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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16:09:53

후로에


フロ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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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아이자와 미치루
나이 : 16세
키 : 152cm
혈액형 : B형
B/W/H : 79/65/86
발크기 : 23cm
좋아하는 것 : 사랑 이야기
싫어하는 것 : 연습
취미 : 케이크 뷔페

1. 진실과 선택
1.1. 그 이후
2. 여담


시문의 등장인물. 아르크스 프리마 최고의 팀인 콜 템페스트 소속의 시뷰러로 알티와 펄을 맺어 사지터를 담당한다. 순수하고 정이 많은 인물이지만 전투에 들어서면 상당히 호전적으로 변해 과감하게 적을 격추한다. 싸움 자체를 즐기고 있다고.

과묵한 알티와도 친할 정도로 상당히 사교적인 인물로, 하도 빈정거리는데다 낙천적인 덕에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사실은 꽤나 사려깊은 성격. 미래에 여자라는 성별을 고르기로 처음부터 결심했으며, 주변의 공기를 잘 읽지 못하는 편이지만 연애 감정의 흐름에는 상당히 날카롭다. 아르크스 프리마의 정비사 와포리프와 사귄 적도 있었지만 결국 헤어졌다. 사랑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아할 정도로 사랑이 넘치는 소녀인 덕에 모든 사고는 연애 중심으로 돌아간다. 덕분에 뒷소문이 별로 좋지 않단다. 이에 후로에 왈, "나는 언제나 진심인데!!"
콜 템페스트에 처음 들어온 아엘에게 첫눈에 호감을 가져 펄을 짜기를 권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러나 개의치 않고 아엘의 곁에 언제나 남아줘 여러모로 많은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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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실과 선택

전쟁 종결 후 강제로 맺은 협정 때문에 무녀로서의 지위를 잃고 샘으로 가게 된다. 성별을 선택한 후 모두와 함께 아르크스 프리마에 돌아와, 영원한 소녀로서 영원한 여행을 떠나는 아엘 네비릴을 배웅하며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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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서 반전이 하나 있는데, 남자라는 성별을 선택했다.(…) 남자로서의 이름은 후로프[1]. 하지만 남자가 되었음에도 사랑이 넘치는 인물임은 변함없어 "귀여운 신부를 맞이하기 전까진 죽을 수 없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후로에였을때의 이상형은 백마탄 왕자님에, 소년 같으면서 상냥하고 생활력 있어 응석부릴 수 있게 하는 사람이었다고. 후로프로서의 모습이 그것과 어느정도 들이맞은걸 보니 좋은 남자가 될 것 같다.

1.1.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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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된 이후 강에 가라앉은 아르크스 프리마 근처에 자리를 잡아[2] 미래 개척을 위한 밑거름으로 농사를 지으면서 한동안 평화를 누렸으나 궁국이 영국, 초국과 맺은 휴전협정이 깨져버려 전쟁 통지서를 받는다. 전쟁에 징집 당하는 것은 남자가 된 뷰라 또한 마찬가지지만, 뷰라프의 고향이 국경 너머로 넘어간 덕에 서로 갈라지게 된다.

다음번에 만날땐 적이 된다는 사실을 가슴에 묻어두고, 함께 싸웠던 옛 전우와 작별을 고한다.

2.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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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마리: 후로에는 「시문」에서 무척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아이는 능동적이고, 캐릭터도 확고하며, 어떤 의미에선 가장 어른스러운 아이지요. 그리고 이 작품의 어른은 진정한 의미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어요…… 후로에는 아엘처럼 되고 싶었던게 아닐까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인생의 주인공이라고 합니다만, 후로에는 주인공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후로에는 주인공이 될 수 없는 자신을 잘 알고 있죠.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주인공인 아엘을 동경하고 있다, 고 합니다. 사랑과는 좀 다르죠. 그것에 대한 감상을, 후로에의 마지막 대사에 써넣는 것을 의식하고 있었습니다. 후로에는 이야기의 끝에서 아르크스 프리마의 곁에 있기를 원했죠. 가장 어디로든지 날아갈 수 있을 것 같은 아이인데, 실은 어느 누구보다 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언제나 이야기의 관찰자인 후로에의 옆에서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된 아르크스 프리마를 그려넣고 싶었습니다.

이렇듯 각본가 오카다 마리가 후로에가 아엘에게 가진 감정을 최종적으로 동경이라고 표현했던 덕에[3] 아엘을 동경해(혹은 사랑해) 남자가 된 것이 아닌가?[4] 하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소설판에서 추가된 에피소드에는 영원한 여행을 떠나려는 아엘에게 죽을지도 모르는데, 제발 가지 말아달라고 절박하게 붙잡기도 했다. 아엘에 대한 감정이 진심이었기에 후로프가 된 이후에도 그녀를 잊을 수가 없어 신부를 찾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듯한 묘사가 나왔다.

여담이지만 노린건지는 몰라도 후로에의 의견을 거쳐간 커플은 모두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엘 네비릴, 와포리프 모리나스, 도미누라 리모네[5], 알티 카임[6] 등, 자신과 친분있는 인물들에게 연애 다리를 놔준걸 보아(그것도 모두 이어졌다.) 다른 의미에서도 사랑이 넘치는 인물. 파라님은 후로에와 친구먹어야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사랑은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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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 게임판 이장미전쟁 봉인의 리머젼 후로에 루트에서는 아엘보고 "아~ 나 역시 아엘이 좋아! 정말로 정말로 좋아해! 이것은 내게 있어 진짜 사랑의 기적! 다른 여자의 이름을 꺼내면 싫어!"라고 하는데, 등장인물을 공략하는 것이 가능한 시나리오거의 미연시임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전우애로 종결되는 다른 인물들과 달리, 네비릴과 후로에만 연애적 의미가 강하게 강조된다. 애니던 소설이던 게임이던 후로에게 있어 아엘은 여러모로 특별한 사람이었던 듯.


[1] 후로프 디자인의 모티브가 된 인물은 토마의 심장의 에릭. 이유는 원화가 니시다 아사코 하기오 모토의 팬이라서.(…) [2] 후로프가 살고 있는 오두막집은 에메랄드 리머젼을 통해 과거로 도약한 도미누라 리모네가 살고 있던 집인데, 감독의 지시가 잘 전달되지 않아 디자인이 다르다. [3] 이에 대해서 감독 니시무라 준지의 의견은 없다. 그러나 오카다의 언급에 공감하지 않은걸 보아 감독은 동경과는 좀 다른 감정으로 생각하는 듯. [4] 시문이 1쿨 방영 됐을 때 감독이 후로에는 어딘가 비중이 없는 인물이라 중요한 배역을 주고 싶다고 한 적 있는데, 이 덕분인지 후로에가 남성이 된 것 같다. 마지막에 어른이 되어 자유를 약탈당한 후로프가 하늘을 올려다보며 영원의 소녀로서 자유로운 여행을 떠난 아엘에 대한 아련한 감정을 되새기며 마지막을 장식하는 장면은 어딘가 상징적. 이것에 대해 청춘의 기억, 영원한 사랑도 표현하는 장면으로 보는 의견도 있었다. [5] '좋아하면 키스하고 싶어진다'의 출처가 후로에. [6] 정사로 인정되는 소설판에서 알티가 "내 사랑은 템프스 파튬에게 용서받을 수 없어."라고 자조하자 후로에는 "그런건 이상해! 사랑은 자기 손으로 얻어내는 거야! 템프스 파튬님은 그런 것 까지 신경쓰지 않아!"라고 격려하는 대목이 있다.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알티는 우여곡절 끝에 자매백합으로 결론난 모습을 보였다.(…)어떻게 공략한거지 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