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
유카나 나이 : 19세 키 : 168cm 혈액형 : AB B/W/H : 96/62/97 발크기 : 24cm 좋아하는 것 : 높은 곳 싫어하는 것 : 요리, 쥐 취미 : 에스테 살롱 순환, 온천 |
시문의 등장인물. 아르크스 프리마 최고의 팀인 콜 템페스트 소속의 시뷰러로 인원 보충을 위해 다른 콜에서 이적해왔다. 콜 템페스트 소속 시뷰러중 가장 나이가 많으며, 지휘력과 카리스마도 상당한 덕에 파라이에타를 대신해 현장을 지휘하기도 한다. 풍부한 경험, 확실한 판단력, 뛰어난 재능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콜 템페스트의 리더라고 볼 수 있을 정도. 뒷배경도 상당한지 정부의 고관들과 연줄이 닿아있는 듯한 묘사가 있다.
아르크스 프리마가 대파되자 콜 템페스트의 해체를 무마하기 위해 메시스의 함장인 와우프와 따로 연락을 취해 새로운 임무를 얻는 등, 여러 방면으로 힘을 쓰고 있는 인물. 펄로는 가장 어린 시뷰러인 리모네를 선택해 그녀가 가지고 있던 진정한 힘을 이끌어내며 사지터를 담당한다.
사실은 에메랄드 리머젼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설립된 콜 텍스트라 최후의 생존자로, 시문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와포리프에게 시문의 해체를 명한다. 고심 끝에 시문을 해체한 와포리프는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시문은 역시 기계였군요."라고 탄식하나, 그와 달리 '성별을 선택하지 않은' 도미누라는 분해된 시문 안의 나선에 무언가를 봐버려 정신적으로 크게 무너져버리게 된다.
1. 진실과 선택
시문의 나선이 알려준 것들에 의해 모든 것이 나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아, 자기 자신을 지탱해오던 신념을 모두 잃어버린다. '그런 눈을 한 사람은 죽을거야'라는 언급이 있을 정도로 상당한 절망에 빠져 있었으나, 리모네가 내민 손길에 구원받게 된다.그로 인해 살아갈 의지를 얻은 도미누라는 리모네만을 위해 날겠다고 결심해 리모네와 함께 에메랄드 리머젼의 궤적을 완성시켜 사라진다. 그녀와 함께 과거로 도약한 도미누라는 고대의 문명이 쇠퇴해 시문이라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잊어버린 사람들에게 시문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하늘에서부터 나타난 신성한 시뷰러로서, 그리고 시문의 비밀을 밝혀주는 현자들로 존경받게 된다.
즉, 시뮬라크룸 궁국 국민과 시뷰러들이 경애하고 있던 템프스 파튬의 정체가 도미누라와 리모네[1]였다. 리모네와 함께 에메랄드 리머젼의 궤적을 그려 과거로 도약한 덕에, 템프스 파튬이라는 신과 그 신을 섬기기 위해 존재하는 시뷰러, 그리고 에메랄드 리머젼이 생겨났던 것.
어딘가 앞뒤가 맞지 않지만, 시문이라는 것 자체가 시간과 공간을 뒤틀 수 있는 존재기에[2]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구분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3]
앞에서 도미누라가 절망해버린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악순환을 끊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 정신적으로 무너져 있었지만 결국 리모네만을 위해 살아가게 되며, 그녀와 함께 오두막집에 생활해왔으나 성별을 선택하지 않은 후유증으로 몸이 점차 쇠약해진다.
1.1. 그 이후
다음에는 어떤 하늘로 갈까?
도미누라의 몸이 쇠약해진 이후 계속 날지 못한 리모네의 '날고 싶다'는 감정을 눈치채자, 자리를 박차 복귀를 선언하며 리모네와 함께 또 다시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다만 몸이 오나시아처럼 부숴져가는걸 보아 앞날이 밝지는 못할 듯. 참고로 드릴머리는 여전하지만 포니테일로 바뀌었다.
2. 여담
원래는 그라기예프와 동기인 악역으로 등장할 예정이었다. 초국에 유학중이었던 그라키아에게 반해 그녀를 뒤쫓아 궁국으로 찾아갔으나 그녀가 이미 남자가 되어있어서 자신도 성별을 선택해 여자가 되어[4] 그라기예프를 손에 넣기 위해 그라기예프가 함장으로 있는 아르크스 프리마에 싸움을 건다는 설정이 있었다.그리고 10대임에도 불구하고 외견이 어른같은 이유도 저런 설정이 있었을 때 20대라는 느낌으로 디자인 했기 때문. 그런데 원화를 고치기가 쉽지 않아서 이야기가 바뀌었어도 이대로 쭉 밀고 갔다고. 시문 게임판 이장미전쟁 봉인의 리머젼 도미누라 루트에서는 온갖 조언을 해줘,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는 아엘과 점차 친해지면서 '왠지 작은 동생이 생긴 것 같다'는 감상을 내놓으며 소중한 펄인 리모네를 레기나로 만들어내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밝힌다.
소설판에는 자기 자신의 취약한 면을 가리기 위해 화장을 진하게 한다는 설정이 붙었으며, 리모네에게 연인의 키스를 가르쳤다.(…)
이 도미누라의 역할을 맡았던 유카나는 이 작품에서 시뷰러로서의 자격을 포기하고 샘으로 간 에리(에리프)의 성우를 하기도 했다. 바로 성별을 선택해버린 '초기 설정의' 도미누라와는 달리 에리는 샘에서 결단을 못내리다 결국 남자가 돼버린 인물. 이때 같이가준 네비릴의 앞에서 애써 태연한척 하다가 심영이 고자가 돼서 절규하는장면에 못지않은 절규신을 보여주기도 했다. 국내한정으로 이걸 주제로한 성우개그도 잠시동안 있었는데 에리가 원치도 않게 남자가 돼서 같은 목소리의 또다른 존재인 도미누라는 평생 성별을 택하지 않았다는식의 개그가 있기도 했다. 목소리로 보자면 도미누라는 C.C.에 가까운 반면 에리는 텟사와 비슷해보인다.
[1]
템프스 파튬의 두 날개 또한 그들을 상징한다.
[2]
시간과 공간을 뒤트는 것은 샘 또한 마찬가지다. 유적에서 분명 폭사했음이 분명한 앙그라스의 시신이 발견된 것에 대한 의문도 그 앙그라스가 평행 세계에서 온 앙그라스라면 해결된다.
[3]
이런 점에서 시문 세계관은 '미스너의 우주'와 '평행 세계' 이론을 동시에 차용하는걸로 보여진다.
[4]
더 정확히 말하자면 초기 설정의 도미누라는 원래 초국 출신의 남자였는데, 그라기예프가 남자가 된 덕에 고뇌 끝에 오나시아의 샘으로 가 여자로 성별을 바꿨다. 대단해
오나시아! 그러고 난 뒤 하는 말이 "그라기예프! 나의 남자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