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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 | ||
시작 | 2013년 5월 26일 | |
종료 | 2014년 5월 25일[1] | |
출연진 | 정찬민, 이수지, 이상구, 신윤승, 홍인규, 홍순목[2] | |
유행어 | 정찬민 | 많이 당황하셨어요? |
이수지 | xx인데 yy라서 많이 놀라셨죠? | |
돌았니? 니 이래가지고 밥 빌어먹고 살겠니? | ||
xx을 원하시면 1번, yy을 당하고 싶으시다면 2번을 눌러주세요. | ||
어찌하면 좋으니~ 오늘도 한 건도 못했다~ㅠ[3] | ||
이상구 | 딴 데 가서 놀아! | |
니들 밥 먹기 싫으니? 사장이 우습니? | ||
홍순목 | 끊어, 이 사기꾼아! | |
특이사항 | 4화부터 대한민국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서 보이스 피싱에 관한 소재를 직접 제공. | |
BGM |
오프닝: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배경음악 -
1982년 이상구, 홍인규 등이 등장할 때: 부당거래 배경음악 - 안녕 친구여... 전화를 걸 때: 로만 호프슈테터 - 현악 4중주 <세레나데> 2악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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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당황하셨어요?
2013 ~ 2014년도에 큰 인기를 끌었던
개그콘서트의 코너. 제목은 영화 《
황해》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는데, 사장으로 등장하는 이상구가 황해의
김윤석의 복장을 따라했다. 그러나 영화 황해와는 달리 여기에서의 소재는
보이스 피싱을 주로 다루고 있다.크큭티비 몰아보기 영상 중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코너. 1탄과 2탄 나눠서 올라왔는데 1탄만 조회수가 1300만회를 넘겼다.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째 보이스 피싱하는 사기꾼들( 이수지, 정찬민, 이상구)의 인상은 순박한 일반인처럼 보이는 반면, 사기 전화를 받는 고객( 홍순목)의 인상이 오히려 더 사기꾼 같다.
초창기에는 코너 내 세계관 배경이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로 보였으나, 갈수록 설정이 희석된 건지 한국의 명절인 추석을 보내는가 하면, 상술했듯 배역명이 린쟈오밍이었던 이수지가 나중에는 본명 그대로 이수지라고 나오기도 하고, 이수지와 정찬민이 속한 보이스피싱 조직명이 "보이스피싱 코리아"로 나온다.
또한 오히려 역으로 자신들이 피싱을 당하는 묘사도 가끔 나온다. 정찬민이 대학 동문회비가 밀렸다고 하고 돈을 뜯어내려고 하는 에피소드에서는 홍순목에게 역피싱을 당할 뻔했다. 정확히 말하면 역피싱을 할 의도는 없었는데, 정찬민이 동명이인을 착각한 나머지 밀린 동문회비를 송금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홍순목이 역피싱을 시도하는 모양새가 됐던 거였다. 여기서 이수지가 전화를 강제로 끊어버리고 하는 말이 " 니 학교 다닌 적 없잖니?"인데 여기에 정찬민의 대답이 "아, 그렇구나..."
조선족 비하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확히 1년간 인기리에 방영되었으며,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6주간의 방송 중단 이후 코너를 이어가지 않은 채로 그대로 종영되었다. 이날 이렇게 종영된 또다른 코너들로는 뿜 엔터테인먼트, 편하게 있어, 안 생겨요,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있다.
다채로운 목소리 톤을 선보이며 열연을 펼친 이수지를 궤도에 올려 놓은 출세작었다.
한편으로 이 코너는 홍인규가 마지막으로 출연한 코너며, 이 코너를 마지막으로 홍인규는 개콘을 떠났고, 이후 예능계로 진출하게 된다. 하지만 3년 뒤에 욜老 민박으로 복귀했다.
2. 구성
조선족 사기꾼 콘셉트의 정찬민과 이수지가 홍순목[4]에게 보이스 피싱을 하려고 하지만 어설퍼서 실패하고, 사장 이상구가 등장해서 이런 정찬민과 이수지를 대판 꾸중하고 직접 하겠다고 나서지만, 하필이면 전화받은 사람이 외국인이나 형사, 조폭, 어린이 등이라서 마지막까지 실패하는 식으로 흘러간다. 이상구의 패턴도 변경점이 있었다. 예를 들어 1, 2회차는 정찬민과 같은 '당황하셨어요?'를 썼으나, 3~5회차는 전화를 끊고는 관객석과 카메라를 쳐다보면서 '이런 사기전화를 조심해야 된다 알았니?'라는 대사로 마무리. 6회차부터 지금의 유동적 패턴이 되었다.[5]명대사는 "고객님? 많이 당황하셨어요?"
이수지가 구사하는 표준어(서울말, 특히 솔 톤의 전형적인 상담원 목소리) → (당황할 때 나오는) 연변 조선어(실제 억양과 표현은 강원도 사투리 항목 참조) → 표준어의 능숙한 전환이 상당히 재미있다.
3. 등장인물
3.1. 순페이( 정찬민)
보이스피싱 조직의 신입. 본명인 순페이는 극중에서 1회성으로 언급되고 끝났으며, 대부분 '신입이'라는 별명으로만 불린다. 대졸인 린자오밍과 달리, 아예 무학력이다.린자오밍에게 가르침을 받으면서 보이스피싱을 먼저 시도하는데, 처음에는 뭔가 어색해도 무난하게 이어나가다가 중간에 일이 꼬이면서 천연덕스럽게 자폭해버린다. 예상치 못한 답변이 들어오면 말을 더듬으면서 "다↘... 당황하셨어요↗?"라고 반응하며 불안한 기색을 드러내는데[6], 그 다음에도 계속 모르는 단어나 예상 외 반응이 나오면 엉뚱한 대답을 해서 사기가 들통나 실패하는 방식. 대표적인 예시로 첫 회에서는 대놓고 사기가 아니라 보이스피싱이라고 불어서 실패했고, 2013년 연말 특집에서는 사기(沙器, 그릇)와 사기(詐欺, 속이기)를 구분하지 못해서 실패했다.
3.2. 린자오밍( 이수지)
신입이를 가르치는 팀장 역할. 서울보이스피싱여자대학 개인정보수집과(...) 수석 졸업생이라고 한다. 초기에는 린자오밍이라고 여러 번 이름이 언급되었으나, 이후에는 설정이 폐기된 건지 아예 이수지라고만 나온다.신입이가 보이스피싱에 실패하면 어떻게 하는 지 알려주겠다면서 본보기로 시도하는데, 나름대로 경험이 있는 엘리트답게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고, 예상치 못한 답변이 나와도 "~해서 많이 놀라셨죠? 저희도 많이 놀랐습니다~"를 시전하면서 최대한 침착하게 넘어간다. 하지만, 한국어를 완벽하게 배우지 않아서인지 중간에 의도치않게 본래 발음이 튀어나오면서 의심을 사게 되다가, 마지막에는 계속 말문이 막히자 끝내 성질머리를 내면서 장렬하게 자폭해버린다. 피싱 상대가 "야 이 아가씨야" 같은 말을 할 때는 지나치게 황홀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이후 회차부터는 목소리만으로 자동 응답 광고까지 전부 따라하는 위엄을 보여주고, 홍순목에게 지나칠 정도로 오버액션을 떨다가 사기인 게 들통나서 실패하는 패턴으로 바뀌었다.[7][8]
이수지의 데뷔작이지만, 신인인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연기력과 걸쭉한 입담이 큰 인기를 끌어 한 번에 대표 캐릭터로 자리잡게 되었다. 2024년 데프콘 어때요에서는 근 10년 만에 다시 등장하여 그 때의 연기를 선보였다.
3.3. 사장( 이상구)
조직의 리더. 항상 손에 커다란 족발 뼈다귀를 들고 다닌다. 이수지까지 보이스피싱에 실패하면 나타나서, 한 건도 못했다는 이들의 대답을 듣고 마지막으로 보여주겠다면서 직접 보이스피싱을 시범해주는데, 통화 대상들이 하나같이 죄다 피싱이 불가능한 외국인[9]이나 아기, 귀가 안들리는 노인, 심지어는 경찰(...) 등 엉뚱한 사람들이라서 시작부터 실패해버린다(...).명색이 보이스피싱 조직의 사장이지만, 정작 이쪽도 바보같이 사기를 당하는 일이 많아서[10] 부하들에게 별로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지명수배 포스터에서 현상금이 100만원이 걸린 것과 경연대회에 나가서 상을 타고 오는 것을 보면 조직을 통솔할 정도의 능력은 확실한 모양.
이후 회차부터는 초반부터 나와서 부하들에게 보이스피싱을 시키고 떠나는 것으로 바뀌었다. 보통은 그냥 평범하게 얼굴만 비추다가 퇴장하지만, 때로는 민방위 훈련이랍시고 경찰로 변장해서 나오는 등 변화구가 추가되기도 한다.
2014년 4월 6일, 5월 25일에는 편집되었다.
3.4. 홍인규, 신윤승
사장과 함께 다니는 똘마니들. 극중 대사는 한 마디도 없고[11][12], 사장 옆에 알짱거리면서 김만 줄창 먹는 역할이다. 김을 먹는다는 설정은 아마도 동명의 영화에서 나온 하정우의 김먹방 장면을 패러디한 듯.첫회에서는 홍인규만 출현했으나, 2화부터는 신윤승도 같이 김 먹방을 선보인다. 비중은 엑스트라 수준이지만, 먹는 장면이 워낙 강렬하고 임팩트가 있는 덕에 인기가 많아서 코너에 없어서는 안 되는 약방의 감초 같은 존재로 각인되고 있다. 특히 한 번은 홍인규의 먹방이 유독 두드러져서 관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자 이상구가 "너 그거 맛있니?"라고 애드립을 쳐서 극중 분위기를 더 띄우기도 했다.
이후부터는 단순하게 김만 먹는 패턴에서 벗어나서 김을 마스크팩으로 삼아 쓴다거나, 김으로 뭉친 눈사람을 만든다거나, 김으로 된 벛꽃나무를 준비해서 벛꽃잎이 흩날리거나, 화분에 물을 주자 김나무가 자라거나, 김을 담배처럼 동그랗게 말아서 담배를 피우는 것처럼 연기하면서 김을 먹는 등 나올 때마다 상상을 초훨하는 기행들을 선보이는 것으로 진화하였다. 2014년 2월 16일 방송분에서는 아예 피겨 스케이팅 의상에 김을 붙여서 장식하고 그 옆에 '대한민국 선수들 화이팅'이라는 글자를 김으로 썼다.
여담으로, 홍인규는 이 코너에서 가장 최고령자이자 최고 기수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역이 아니라 후배들을 받춰주고 도와주는 역할을 맡았다.
또 신윤승은 첫 회에서는 보이스피싱을 당하는 피해자 역할이었으나, 그 다음부터는 위에서 서술한 역할로 바뀌었다.
2014년 4월 6일, 5월 25일에는 편집되었다.
3.5. 이성동 → 홍순목
정찬민과 이수지의 보이스피싱 대상자. 첫 회에서는 신윤승, 6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이성동이었다가 7월 7일부터 합류했다.처음에는 이들의 수법에 넘아가다가, 도중에 원치 않았던 반응으로 둘의 사기가 들통나면 "끊어 이 사기꾼아!"라는 호통과 함께 전화를 끊는다.
대한민국 경찰청과 함께 콜라보한 스미싱 예방 공익광고에서는 이상구 사장과 친구라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이상구에게 갚아야 할 돈을 이상구가 먼저 사기로 빼갔는데 이상구는 한건 성공했다고 들떠 있었는데 그게 알고보니 조금만 기다렀다면 친구인 홍순목이 갚았을 돈이었다는 것.(...) 결국 열받은 홍순목은 이상구를 손절한다.
4. 여담
- 보이스피싱 범죄를 주로 다루지만, 관련 대학교나 월간 잡지가 있다거나, 심지어 대회까지 개최된다고 언급하는 걸 보면 해당 코너 속 세계관에서는 나름 직업(...)으로서 대우해주는 모양이다. 다만, 홍순목의 반응이나 이상구가 현상금이 걸려서 수배지가 생기는 회차를 보면 어디까지나 뒷세계 한정일 지도.
- 불과 1회 방영에도 반응은 폭발적인데, 개콘의 새 코너가 오랜만에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는 점, 그리고 그간 단역만 해오던 신인 개그맨들이 전면에 나섰고 반응이 좋아 세대 교체 성공의 가능성도 엿보인다는 점에서 서수민 체제에서 침몰해가는 개콘에서 오랜만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수지는 그 후에 엄청난 활약을 보이면서 암흑기에서도 꿋꿋한 아이콘으로 등극하였다.
- 시기가 지나면 지날수록 마치 짜온 대본을 읽는 듯한 톤과 말투가 느껴지는 다른 코너와 달리, 시기가 지나도 이수지의 사투리와 정찬민의 특이한 말투, 그리고 이상구의 짜증이 난 듯한 목소리, 그리고 홍순목의 톤들은 마치 실제 상황인 것처럼 자연스러움이 유지되었다.
-
다만,
조선족들을 풍자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씁쓸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한국계들이 수전노, 밀입국 브로커로 표현하듯이 인종적 편견 조장과도 관계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인지 피싱 전화를 받은 한
조선족 여인이 "너희 같은 자들이 우리 망신 다 시킨다"며 일갈하는 장면도 나왔다. 이 조선족 여인은
박은영이 연기했다. 이수지는 처음에 박은영이 같은 조선족임을 드러내자 동포라 부르며 반가워했지만 이수지에게 사기를 당할 뻔한 박은영은 이수지를 반가워할 리가 없었고 결국 말싸움을 했는데 박은영이 상술한 일침을 날리자 이수지가 미안하다고 하며 끊었다.
실제로 개그우먼 이수지는 '한번만 더 우리 희화화하고 다니면 가만 안 두겠다.' 는 협박을 받은 적도 있다고 하며 또 한번은 훠궈집에 간 적이 있는데 조선족 주인 아저씨가 '위험하니 조심하라.' 는 충고를 해준 적도 있다고 한다.
- 그래도 당시 최고의 인기작이였음에는 이견이 없다. 소재 또한 상당히 신선했기에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놓치지 않은 대한민국 경찰청은 제작진과 협업을 결정하여 실제 보이스피싱 수법을 전수해 주었다. 덕분에 개콘(황해)측은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올라가는 효과를 보였고 대한민국 경찰청은 시청률이 전국 시청률이 13% ~ 18%나 되는 대형 프로그램을 통해 일주일에 한 번씩 보이스피싱 공익 광고를 하는 효과를 얻으며 서로 윈윈했다. 실제로 황해 방영 이전 급증하고 있던 신종 보이스피싱 사례들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 개그 프로그램에서 재미와 공익 모두를 한 번에 실현시킨 드문 선례가 된 셈이다.
- 이상구는 2013년 10월 6일에는 영화 타짜의 아귀로 분장하고 회장 아귀로서 나왔다. 아귀를 패러디한 개그와 성대모사가 일품. 그러나 이벤트성이었는지 한 회만에 본래의 사장 모습으로 돌아왔다. 또한 10월 13일부터 뒤에 등장하지 않고 앞부분에 등장한다.
- 2013년 10월 20일 방영분에서 조직 회장의 이름이 나오는데, 이름은 "한건만"이었다. 사장(이상구)의 작중 이름이 절대로 아니다. 제3자로서 회장의 존재를 계속 언급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위에 말했듯 회장 아귀가 이미 등장했기에 앞뒤가 맞지 않는다.
- 2013 K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
- 코너의 소재가 소재인 만큼 2014년 1월 26일 방영분에서는 이상구가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건을 비판했다. 그리고 1주일 후 홍순목도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건을 비판했다.
- 2014년 2월 2일 방영분에서는 홍인규가 ' Let It Go'를 틀고 겨울왕국의 엘사 코스프레를 하고 나왔다 망토와 왕관이 김이다. 또 신윤승이 눈 대신 김을 뿌리고, 얼음성 대신 거대한 검은색 전화통이 떠오른다. 또 김인권이 회장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이때 김인권은 치즈 먹방을 시전하였으며 그리고 아랫사람들 일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은 김인권이 직접 피싱 전화를 걸었고, 당첨되면 경품이 뭐냐는 질문에 "영화배우와 여행"을 내건다. 어느 영화배우냐는 질문에 대답이 김인권이요. 그러나 상대가 김인권이 누구냐고 하자 자신의 출연작을 하나씩 대는 상황이 이어졌다.
- 어느 회차에서는 이수지가 가짜 일본어로 말하다가 진짜 일본어로 말하는 홍순목에게 딱 걸렸다.
- 위기탈출 넘버원 <위험한 밥상 - 김>에서 홍인규는 김을 6,000장 이상 먹은 자신감을 갖고도 혼자 명품 김 판별에 실패해서 이상구에게 김 세례를 맞았다.
- 이후에는 다른 데서 사기를 당하고 오는 패턴도 추가되었다. 예를 들면 물건을 샀는데 벽돌이 왔고 범인이 사장인 거랑 비싼 물건을 싸게 사왔는데 알고 보니 사온 가격보다도 더 저렴한 물건이거나, 최신 스마트폰인 줄 알고 사왔는데 알고 보니 5년 전 기종이었다.
- 코너가 종영되고 3개월이 지난 2014년 8월 10일 억수르 코너에서 다시 패러디되었는데, 주인공 억수르가 어마무시한 갑부라 수억 단위도 소박하다고 하는 코너 특성상 정찬민이 계좌에서 3천만원이 빠져나갔다고 했음에도 괜찮다며 끊어버리는 바람에 이번에는 사기인 게 들통나지 않았는데도 실패한다.
- 스톡홀름 신드롬에서 이 코너로 추정되는 대사가 나온다. 중국어를 그렇게 잘하는 이유가 뭐냐고 하자 잠깐 전화 알바를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상훈이 이수지에게 사기 당해서 은행강도가 되었다고 한다.
- 2014년 3월 23일 방영분에서 "피클 안 가져왔다고 비행기 유턴 시키는 거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라는 대사가 나왔는데, 방영 후 9개월 가량 뒤 정말로 비행기 유턴 시키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에 댓글 반응은 미래를 내다 봤냐는 반응이 있었다.
- 2015년에 방영한 코너 우주 라이크에서도 우주에 있는 우주비행사들에게 보이스피싱을 시도했는데, 가장 가까운 ATM기가 있는 곳이 10광년 떨어져 있었다. 이후 "당황하셨어요?"와 함께 전화는 끊기고 우주 라이크의 출연진들은 그제서야 보이스피싱임을 알아챈다.
- 2012년에 조선족 보이스피싱 동영상이 인기가 있었는데 '당황하셨어요?'를 똑같이 연발하는 것을 보면 여기서 모티브를 얻은 것 같다. # 2017년에는 힘센 여자 도봉순에도 등장하여 한 건 해냈다!
- 린쟈오밍의 한자 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린쟈오밍을 한국어로 음차하면 임조명[13]이 된다.
[1]
원래
4월 20일에 방영할 예정이었다.
[2]
본래 홍인규가 이 코너의 아이디어를 짰는데,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후배 개그맨들에게 양보한 것이라고 한다.
[3]
발음은 "으찌하면 좋으니~ 오늘도 한 건도 모댔다~ㅠ"
[4]
1회에는 신윤승, 2회부터는 이성동이 맡았다가 7회부터는 홍순목으로 최종회까지 딱 고정되었다.
[5]
심지어 자신이 보이스 피싱을 당한 적도 있다.
[6]
극초반에는 이수지에게 이 말투를 배우는 장면이 직접 나왔지만, 다음부터는 충분히 익숙해졌다는 설정인지 나오지 않는다.
[7]
여담으로 이수지가 자동응답음을 흥얼거리는 클래식 음악은 하이든의 세레나데로 알려진 로만 호프슈타트의 세레나데이다.
[8]
예를 들어 카드사 선전에서: 미영아 너 이번에 생일선물 뭐 받았니? → 응 나 카드 받았어 → 어멐ㅋ 뭐 받았는데?! → 응~ 스마일카드~ → 어뭐 부럽다~ 이런 식. 정말 똑같이 해서 관객들이 환호한다. 국악소녀
송소희의 KT 광고 '아니라오~'를 시전했을 때에는 관객들의 박수까지 받았다. 광고가 끝나면 상품 상담을 원하면 1번, 원하지 않으면 2번을 누르라고 하는데 2번의 경우가 상당히 괴랄하다. 예시로 일본에서 온천욕을 하려면 1번, 여기에서 쌍욕을 듣고 싶으면 2번을 누르라는 식이다. 그리고 홍순목씨는 친절하게 몇 번을 누를 건지 말하면서 누른다.
[9]
정확히는 한국어를 할줄 모르는 외국인들.
[10]
다른 사기꾼에게 사기를 당했다는걸 깨달았을때 "야! 누가 사기꾼에게 사기를 쳐?!"라고 발끈한 적이 있다.(...)
[11]
다만 신윤승은 몇 번 대사가 있었다.
[12]
애초에 둘 다 마이크도 안 차고 나온다...
[13]
임광명이라고 되어 있었지만 광 한자 중에 쟈오로 읽는 한자는 전혀 없다. 쟈오로 읽는 한자는 조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