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놔!"
환경미화원
황은실의 딸. 달동네에서
백예령,
서인우네 가족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었다. 엄마 황은실과 백예령네 가족(백예령, 백리향)과 함께 간 일본 여행에서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는다.그 후 황은실, 백리향, 백예령을 찾기 위해 9년 간 일본과 한국을 방랑했으며, 그 과정에서 사례금 사기를 당해 전재산을 잃는 개고생을 한다. 옷에다가도 실종 전단지를 프린트하고 다녔다.
불행 중 다행히 다시 인우를 만났다. 돈을 벌기 위해 TS그룹에 청소부원으로 입사하였다가 경영기획팀 인턴으로까지 승격하게 되었다.
강문혁과 마찬가지로 출생의 비밀이 있는데 TS그룹 강태중 회장이 친부다. 86화에서 친자 확인 결과 강태중이 친부임으로 밝혀졌다.
은실의 사고와 관련된 모든 비밀을 알게 된 이후에는 완전히 각성해서 엄마와 함께 차근차근 악녀 삼총사들을 밟아가고 있다. 분명 각성은 확실히 했는데 지혜가 부족하다. 성질 급하고 참을성이 부족해 흥분을 잘해서 " 진정해 금복아"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나중에는 서인우와 결혼해 딸을 낳는다.[1]
시청자들에게는 페이크 주인공 취급을 받고 있다. 분명 이 인물이 드라마 타이틀에 올라가는 있지만 실질적으로 극의 중심이 되는 건 황은실이기 때문이다. 극중 황금복이 겪는 시련은 차미연이 황은실을 괴롭히려다 발생한 간접적인 여파이기 때문에, 복수의 주체도 황은실이지 황금복이 아니게 되어 비중이 확 떨어진 것이다. 충격 받지 말라는 이유로 주변 인물들이 진실을 숨기려고 해서 가장 늦게 진상을 알게 되기 때문에 대처도 가장 늦는 편이다. 모든 진실을 안 이후에도 황은실의 보조자 역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래도 박차돌, 장보리, 금사월처럼 욕을 먹진 않는다.[2] 페이크 주인공 취급도 어디까지나 황은실이 극의 중심이라 선역, 악역 할 것 없이 주인공에게 진실을 알리지 않아 제대로 된 활약과 비중이 적을 뿐이라 그런 것이다. 지혜는 부족할지언정 보살은 아닌지라 복수에 있어선 황은실보다 더 극단적으로 행동할 때가 많다. 활약도 가끔하기에 주역으로서의 평은 셋보다 낫다.
[1]
여담으로 이 딸이 마지막에 아주 잠깐 등장하지만 어딘가 이상한 점이 있다. 백리향이 징역형을 받은 해와 금복이 임신한 해가 같으므로, 백리향이 형을 다 마쳤을 때에는 당연히 금복의 딸은 2~3세 정도가 되어야 한다. 임신 기간 10개월 가량을 제외하면 2세일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런데 2세 치고는 아이의 체격이 약간 크다. 그리고 백리향에게 안긴 딸이 자신의 나이를 표현하자 여기에 운을 띄우는 오말자가 쌩뚱맞게도 9살이라는 발언을 한다. 다만 이 부분은 발음이 조금 부정확한 관계로 아닐 가능성도 있다.
[2]
물론 차미연을 감싸는 강문혁에게 야박하게 군다며 비판을 받기는 하지만 차미연이 자신의 어머니를 죽이려 하고 반성은 커녕 우리들을 밀어내려는 등 결코 갱생의 여지가 없는 인간 말종이라 너무하다는 의견이 있어도 신득예처럼 어느 정도 이해의 여지가 있어서 너무 보살을 보여준 박차돌, 장보리, 금사월처럼 공감이 안 가 욕 먹는 수준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