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발 방금 뭐였지?! X발 이건 또 뭐야?! X발 넌 뭐냐고?![1]사방에서 거미들이 줄을 타고 내려오는 상황. 그리고 론은 거미공포증이 있다.''' 허나 죽은 거미는 괜찮다고 한다. 론이 죽은 거미를 무서워하지 않는 건 사실 거미가 무서운 것보다는 거미가 움직이는 모습을 무서워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작중 보가트가 거미로 변신하자 다리를 날려버리는 장면도 있다. 이거 외에도 초점을 해리에게 맞추어 POTTER FACE라고 쓴 짤방도 목격되었다.][2][3] |
Calm down, Ron.
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명대사로 알려진 표현.다혈질인 론 위즐리가 가끔 흥분하거나 멘붕을 할 때마다 주위의 인물들이 "진정해 론"이라고 진정을 시킨 데에서 유래한 말로 알려져 있다. 간혹 입 닥쳐 말포이와 같이 쓰이기도 하는데 보통은 론이 말포이에게 입닥치라고 크게 소리치자 해리가 론에게 진정하라고 하는 식으로 함께 쓰인다고 한다.
2. 유래
2007년 7월 9일, smile****라는 계정을 사용하는 한 네이버 유저가 네이버 오픈사전(현 네이버 오픈사전PRO)에 해리 포터 시리즈의 유명한 명대사인 '입 닥쳐 말포이'를 등재하자, 이에 두 달 뒤인 9월 27일, ange1****라는 유저가 이 단어를 유행어로서 등록한 것이 시초이다. 이후 이것이 여러 커뮤니티에 알려지면서 유머글로 퍼져나갔다. 네이버 오픈사전 서비스 초기에는 신조어나 유행어를 별다른 심사 과정 없이 바로 등재할 수 있었는데[4], 기존의 국어사전 검색 결과에 동의어가 없을 경우 곧바로 전체 검색결과의 맨 위에 뜨기도 했고, 이것이 유저 등록 기능인 것을 몰랐던 당시의 다수 이용자들에게 "네이버 사전에 이런 단어도 나온다"는 식으로 인기를 얻은 것이다.
'진정해 론'의 경우 '입 닥쳐 말포이'문서의 연관 검색어로 등록되어 있었으며, 또 반의어로는 발광해 론이라는 어이없는 표현이 등록되어 있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나 입 닥쳐 말포이가 정말로 소설과 영화 모두에서 다수 등장하는 데 비해, "진정해 론(Calm down, Ron.)"이라는 표현은 실제 소설과 영화 양쪽에서 단 한 번도 글자 그대로 나온 바가 없다. 영화에서 해리가 론에게 'Calm down'이라 하는 경우는 단 한 번, 2편에서 두 사람이 폴리주스 마법약을 마시고 크래브와 고일로 변했을 때뿐이다. 상술했듯 오픈백과는 기존에 있는 유행어를 등록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단지 누군가가 장난으로 재미있는 표현을 등록하는 공간으로도 이용되었기 때문이다. 해당 사전에서 반의어로 제시된 '발광해 론' 같은 표현 역시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이다.
구글 검색에 "Calm down Ron"을 검색할 경우에도 해리 포터와 관련된 밈이 일부 검색되기는 하나, 매우 소수만이 발견되며 레딧 해리 포터 밈 스레드에서도 큰 반응이 없다. 또 urbandictionary라는 신조어 위키에 shemalethemight라는 유저가 'calm down ron'을 등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나 등재시일이 2021년으로 매우 늦어, 오히려 2007년 한국 국내 오픈사전에 등재된 것과 비교할 때 해외에서는 거의 보급되지 않은 유행어라는 방증이 된다.
[1]
무슨 일이 벌어져도 절대 당황하지 않는 해리를 본 론의 반응. 참고로 저 장면은
[2]
참고로 저 시점에서 해리는
남의 뒤통수에 붙어있는
어둠의 마왕과 1대1로 대면해 살아남은 적도 있고, 정체불명의 괴생명체가 금지된 숲 속에서 유니콘을 죽이고 피를 빨아먹는 괴기한 장면도 목격한 적이 있기 때문에 거미 정도에 놀랄 이유가 없다. 물론 이후에 등장한 거대거미는 좀 이야기가 다르다. 사실 해리는 어려서부터 별 일을 다 겪어서 좀 애어른다운 면이 있고, 론은 그 나이대 아이들처럼 평범한 성격이다.
[3]
해리가 어렸을때 살았던 벽장 속에 거미가 득실거렸기 때문에 익숙해져 놀라지 않은 걸 수도 있다.
[4]
이 때문에 네티즌들이 무분별하게 올린 잘못된 해설이 오픈사전에 등재되어 있어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