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860111><colcolor=#fff> 슈퍼스트링의 등장인물 홍길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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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 인간 |
이력 | 활빈당의 수장 |
등장작품 | 신암행어사 |
성우 | 이명희( 슈퍼스트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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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암행어사의 등장인물2. 소개
활빈당의 두목이자 계월향의 이복 언니. 동생을 죽인 문수를 증오하고 있다. 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이상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런 순수한 의도에 끌린 무인들을 모아 활빈당을 창설했다. 전투력은 범인과 다를 것 없으나 매우 순수한 영혼을 갖고 있어서 합기가 통하지 않고, 어사의 마패도 쓸 수 있다. 모티브가 된 인물과는 다르게 여성이다. 작가 해설에서 '홍길동은 원전에선 남자입니다' 라고 나오는데, 일본인에겐 남자 이름으로 안 보이는 모양이다.여담이지만 이복 동생 계월향과 매우 닮았다. 원술이 홍길동을 계월향으로 착각 할 정도. 이얘기는 계월향을 오랫동안 봐 온 사람이 아니라면 착각 할 정도로 닮았다는 뜻...
3. 작중 행적
4. 평가
대다수의 독자들에게 발암캐라며 비판받았는데, 그 이유로는 다음과 같다.4.1. 결함이 많은 정의관
일단은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는 정의감을 가지고 있으나, 그 방법이 부유한 김해 사람들을 모두 죽이고 그들의 부를 강탈하는 것이라서 독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일단, 활빈당의 표적인 김해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부가 축적되었다는 언급이나 묘사가 없다. 활빈당 측은 이렇게 주장하지만, 이를 증명할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김해 영주는 오히려 시민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일군 부귀영화라고 분개했다.[1]
결정적으로, 아지태는 김해에 대해서 "다른 곳보다 유난히 욕망과 탐욕이 절제된 도시"라고 언급했다. 인간의 욕망으로 힘을 키우는 검은 날개 일족인 아지태가 이런 평가를 했다는 점에서 열심히 일해서 부를 쌓았다는 김해 영주의 말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관리들이 탁상행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2] 대다수의 주민들은 건실하다. 아지태의 주요 타겟이 된 이유도 이런 곳의 절제를 풀어버리면 다른 곳보다도 훨씬 재밌을 것 같아서였다.
쥬신 멸망 이후에 곳곳에서 난민이 발생했지만 김해만은 평화롭다고 묘사된다. 많은 부로 난민들을 구제하지 않은 김해 지도층에 대해서 도의적인 비판을 할 수 있겠지만[3] 그런 김해의 사람들을 죽이고 부를 강탈하려는 홍길동을 옹호하기는 힘들다.
부자이니 다 죽여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장면, 정의를 자칭하면서 김해의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고 김해 영주에게 "네가 죽인 거다"라는 망언을 하는 장면,[4] 동료들이 죽어나가자 "우리는 죽어도 되냐는 거냐!"라고 절규하며 문수를 원망하는 장면 등 작중에서 묘사된 홍길동은 "부자에 대한 편집증적인 피해망상을 가진 인물" 내지는 "자신들이 정의라고 믿는 악당"에 가까웠고 독자들의 반감을 샀다.
공격 대상이 부당한 방법으로 부를 쌓은 이들인지 확인하지도 않고 일단 부유하면 공격하고 보는데, 이러한 모습은 공정성, 인과응보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4.2. 부족한 정신력
한편, 정신력이 과하게 약한 모습도 보인다.Badass라는 확고한 주체성을 가진 문수에 비해 이리저리 휘둘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 때문에 독자들에게서 "그저 말만 번지르르한 유리멘탈"이라는 평을 받게 되었다.
4.3. 공산주의자(?)
부유한 자들의 재산을 빼앗고 그 부를 나눌려고 했다는 점에서 공산주의자라는 평가도 있다.그러나, 이는 시대배경이 한참 어긋나는 해석이다. 쥬신은 신분제 전제군주제 국가였고 현재는 중앙권력이 사라져서 지역 군벌들이[5] 난립하는 무정부 상태이다. 애초에 제대로 된 자본주의 사회가 아닌 곳에서 자본주의, 공산주의 이념을 근거로 홍길동을 공산주의자라고 비판하는 것은 적절한 비판이라고 보기 힘들다. 홍길동과 활빈당은 억지스러운 정치 이념이 아닌 정의에 반대되는 또다른 정의, 비뚤어진 정의에 더 부합한다.[6]
또한, 홍길동은 나라를 세우거나 정치를 할 생각이 없었고, 구체적이고 거창한 국가관이나 정치철학을 가진 것도 아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그냥 배고픈 사람에게 밥을 주고 싶다"라는 지극히 어린아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뿐이다.
요약하자면, 홍길동이 공산주의자라는 평가는 공산주의에 대한 독자들의 무지로 인해서 발생한 잘못된 평가다.
[1]
김해 영주는 이전 에피소드의 영주들과는 다르게 사리사욕으로 영지민들을 힘들게 만들지 않았고 오히려 영지민의 생활력 향상과 군사력 강화에 힘썼다.
[2]
이마저도 김해의 목숨줄이라 할 수 있는 황금을 빼앗으려는 활빈당에게 저항할 수 있는 수단이 군사적 대응뿐이었기에 탁상행정이라 보기도 어렵다.
[3]
이마저도 김해 밖의 난세로부터 김해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상비금을 준비해야 했다는 옹호가 가능하다.
[4]
이때 죽은 김해 사람들은 김해의 군인들로, 김해 사람들의 삶과 직결되는 황금을 활빈당에게서 지키다가 희생당한 것으로 자신들의 소임을 다한 것이다.
[5]
평강, 김해 영주, 1권의 뱀 여자 영주 등.
[6]
이 점은 자기나름의 올곧은 신념이나 정의가 없으면 사용할 수 없는 마패를 홍길동이 사용함으로서 홍길동도 나름대로의 정의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묘사되면서 더욱 부각된다. 결국 또 다른 정의와 신념을 지향하는 문수에게 무너졌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