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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15:18:05

헬스보이

헬스보이 트릴로지
헬스보이
( 2007년)
헬스걸
( 2011년)
라스트 헬스보이
( 2015년)
파일:헬스보이패밀리.jpg
패션잡지 코스모폴리탄 2017년 7월호에 소개된 이른바, 헬스보이 패밀리들의 단체 화보 사진.
좌측부터 이창호, 이종훈, 권미진, 이상호, 김수영, 이상민, 이승윤, 이희경으로, 모두 헬스보이 트릴로지를 통해 인생이 바뀐 출연자들이다. 우리들 가운데 스파이가 있는 것 같아[1]

1. 개요2. 그 외

1. 개요

개그콘서트에서 2007년 7월 22일부터 2007년 10월 14일까지 방영한 코너. 김경호 Shout가 테마곡이다.

일명 12주 만에 몸짱 만들기 프로젝트로 이승윤[2], 이상민, 이상호 3명이 운동을 하며 개그를 하며 Shout가 흐를 때마다 과격하게 운동을 시작한다.

사실 이 과격한 운동은 안전기구 없이 진행하기 때문에 고인이 되신 성우 장정진씨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따랐지만 마지막에는 엄청난 몸짱이 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태닝 오일을 너무 심하게 발라서 본인들이 초콜릿을 발랐다고 인증했다. 뭔 맥반석 계란같은 모습으로....

어쨌든 실제로 유의미한 성과를 냈고 그 모습으로 개콘 외의 다른 방송에도 꽤 나왔기 때문에 개콘의 코너를 안본 사람들은 신뢰성이 있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개콘 무대에서 보여준 것은 개그를 위한 차력쇼일 뿐이다. 평범한 사람이 그랬다가는 바로 요단강 건너갈 수도 있다. 방송을 보면 진짜로 위험하게 운동 비스무리 한 뭔가를 하는 것을 볼수 있다. 이상호가 "우리는 연습을 하고 있으니 여러분은 절대로 따라하지 마라", 이승윤이 " Don't Try This At Home"이라 하면 마지막에 이상민이 눈치를 보다가 정체불명의 언어로 말하고 이승윤한테 밀려나는 개그 패턴도 있다.

그들이 하는 동작 중에는 레슬러나 주짓떼로, 가라테가 등등이 특별한 도구 없이 사람끼리 모여서 수련할 때 하는 것들도 분명 끼어있지만 제대로 된 운동 루틴을 완수했다고 하기엔 자세가 불안정하거나 보여주기식으로 요령을 피우는 경우가 많다.[3]

비슷한 시기에 영화 300이 개봉한 것과 더불어서 국내에서 이른바 몸짱 열풍이 불정도로 여파 자체는 대단했는데, 개콘 내에서도 참신함과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잘 잡았다는 것을 인정받았는지 4년 주기로 후속작이 나왔다. 같은 패턴의 코너가 재탕될 경우 얼마 못가 종영되는 개콘에서 두번의 후속코너까지 완결을 맺은건 이 시리즈가 유일하다.

명대사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건 뭐!? 헬스 타임!!"

2. 그 외

후반기에는 데니스 강이 특별출연. 근육질의 몸을 보여줌과 함께, 3명을 달고 있으면서도 여유를 보이는 간지폭풍을 보여주었다.

개그콘서트 10주년 기념 방송에서는 허경환이 추가되었으며, 이와 반대되는 팀으로 약골 캐릭터들로 유명한 이윤석, 한민관, 김태원이 '골골 보이! 불가능은 많다!'로 등장. 김태원은 지팡이도 아니고 아예 휠체어를 탄 채 등장했다.[4] 김태원은 그것도 모자라 휠체어에서 조금 일어났다가 걸었는데, 얼마 못 가서 바닥에 쓰러진다. 그리고, 나서 하는 대사가 "지금 이들에게 필요한 건 뭐?! 보약 타임!!!"

이것의 컨셉과 뮤지컬의 컨셉을 합한 듯한 후속(?) 코너로 짐승들이 방영되었다.

2011년에 2탄으로 헬스걸이, 2015년에 3탄으로 라스트 헬스보이가 나왔다.

이들의 라이벌로 가끔씩 유민상, 김지호, 김준현이 비만보이를 결성해 출연했다.[5] 고정 대사는 우리는 비만 보이! 불가능은 있다!,[6] 우리에게 필요한 건 뭐? 런치 타임!이 있다.

이 코너를 통해 이승윤은 근육질 이미지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었다. ( 나쁜남자, 씁쓸한 인생의 뭉치 등)


[1] 이땐 요요가 오긴 했지만 결혼을 앞두고 64kg을 감량해(!) 라스트 헬스보이 최종 체중인 99kg 때보다 더 빠진 94kg을 유지 중이다. [2] 본 코너가 방영되기 전에 1998년 캠퍼스 영상가요, 2006년 무한도전 하와이 특집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이때의 몸도 바위로 헬스를 한듯 근육질인 몸이다. 당시 개그맨이 되기 위해 15kg을 찌웠다. [3] 물론 함부로 따라할 만한 동작들도 아니고 평가절하 당할 이유도 없다. 이승윤이 워낙 힘이 좋아서 저렇게나마 보여준 것 뿐. [4] 이윤석, 김태원은 실제로도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고 불릴 정도로 잔병치레도 많고 건강이 좋지 않으나 한민관은 겉으로 보기에는 말라 보일 뿐 뼈에 살이 안 붙고 근육만 붙어 실제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5] 예전이라 그런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요즘 모습보다는 약간 마른 모습이다. [6] 두번째 출연부터는 "못먹는건 없다!"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