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해양 포유류인 돌고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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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바다에 서식하는 포유류들을 뜻한다. 중생대의 어룡과 장경룡 등의 해양 파충류들이 멸종하자 신생대에 들어서면서 이들의 생태지위를 차지하였다. 대부분이 차가운 극지방에서 살아가지만 먹이를 찾아 열대 해역으로 오는 경우도 매우 많다.[1]포유류의 많은 목 중 바다에 진출한 포유류는 오직 3개의 목 뿐이다. 바다소목인 듀공과 매너티, 식육목 곰하목인 바다코끼리, 물개, 바다사자, 바다표범 등의 기각류와 해달, 우제목 고래하목인 고래, 돌고래가 있다. 이중에서도 식육목 해양 포유류는 완전한 해양동물이 아니라서 물과 뭍을 오가며 활동하며 쉴 때에는 육지에서 쉬기 때문에 순수 해양 포유류는 우제목 고래하목과 바다소목뿐이다. 이들은 기각류보다 크고 무거운 몸을 갖고 있어 육지에 있으면 오래 못 버티고 폐가 짓눌려 죽는다.
고래하목은 모든 종들이 보호종이기에 포획이 불법이다.
담수에 적응하지 못하는 해양 파충류[2]와는 달리 담수에서도 살아갈 수 있다. 야생에서도 해양 포유류들은 강가나 그 인근에서도 잘만 살아간다. 매너티의 경우는 아마존매너티를 제외하면 바다와 강을 자유로이 오가면서 산다. 그래서 동물원에서 키우는 물범이나 물개, 북극곰, 돌고래의 수조에는 바닷물이 아닌 일반 수돗물이 쓰인다.
빈치류 중에서는 지금은 멸종된 탈라소크누스라는 바다에 사는 종류가 있었다.
모든 종에게 있어서 광견병은 치명적이다. 해양 포유류만 특별히 그런 건 아니고 모든 포유류가 해당한다.
2. 공격성
해양 포유류들은 사람과 마주치기 쉽지 않고 대개 사람을 공격할 이유도 없지만 필요하면 얼마든지 사람을 해칠 수 있다. 앵간한 돌고래만 해도 곰 못지 않은 거구이며[3] 향유고래와 혹등고래, 대왕고래같이 큰 고래들은 확실히 온순하지만 덩치가 매우 거대해서 몸짓 하나하나에 고의없이 스치기만 해도 사람에게 치명적이다.큰바다사자나 남아메리카바다사자도 알고 보면 맹수다. 물범 등도 사람을 공격한 사례가 드물게 있으며 북극곰은 말할 필요도 없다.
3. 종류
3.1. 로라시아상목
- 식육목
- 개아목
- 곰하목
- 범기각류
- 바다사자과
- 바다코끼리과
- 물범과
- 족제비과
- 수달아과
- 해달속
- 곰과
- 곰속
- 북극곰[4]
- 우제목
- 고래하목
- 이빨고래소목
- 참돌고래과
- 일각고래과
- 쇠돌고래과
- 인도강돌고래과
- 보토과
- 향고래과
- 수염고래소목
- 수염고래과
- 귀신고래과
- 케토테리움과
- 긴수염고래과
3.2. 아프로테리아상목
- 바다소목
- 듀공과
- 매너티과
3.3. 빈치상목
- 유모목
- † 탈라소크누스
[1]
그냥 열대 해역에 정착한 종들도 꽤 존재한다.
[2]
예외적으로
바다악어는 담수에서도 서식하지만, 이쪽도 적당히 소금기가 있는
기수(汽水)역을 더 선호한다. 멸종된 해양 파충류 중에서는 담수에 사는 종들도 많았다.
[3]
그중에서도
범고래와
부리고래는
아프리카코끼리 못지않게 거대한 동물이다.
[4]
육지를 걸어다니며 얼음구멍에서 올라오는 바다표범을 잡는 모습과 빙판 위에서 힘겨워하는 모습만이 인터넷에서 자주 보여서 그렇지 이녀석도 엄연한 해양 포유류로 반경 수십km를 헤엄쳐 다니며 물고기나 바다표범을 사냥한다. 학명인 Ursus maritimus가 '바다의 곰'이라는 뜻일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