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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1:46:49

해모수(녹색전차 해모수)


파일:해모수.jpg

1. 개요2. 보유 장비 & 무장 일람3. 특징4. 기타

1. 개요

녹색전차 해모수의 전차. 헤링 박사가 만들어낸 탐사용 전차.

이름의 유래는 작중에서 굿포가 헤링 박사에게 예전에 들었다며 이야기해 주었다.[1]

작중 단 한번의 업그레이드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애물단지, 고철덩이 취급받으며 이리구르고 저리구르나, 특유의 단단함과 상상을 뛰어넘는 독특한 특수기능, 그리고 그 상징성 덕에 메탈슬러그 시리즈 메탈슬러그 같이 마지막까지 타이틀에 박힌 이름값만큼 제몫 이상을 해낸다.

2. 보유 장비 & 무장 일람

3. 특징

너희들도 알고 있듯이 해모수는 탐사용으로 만들어진 전차란다. 때문에 전투 특히 공격력이 가장 약하지.
- 라일 헤링(헤링 박사의 아들, 릭의 아버지. 릭 일행들 앞에서 해모수와 패트론의 연관성을 설명할 때)
차코 박사: 허어, 이놈의 고물 탱크!
헤링 박사: 왜 그래, 탐사용으로는 얼마나 적합한데.
- 차코 박사와 헤링 박사가 레인보우 시스템에 쓰일 고철 우주선을 발견했을 때. [2]

외관의 녹색 장갑이 특징이며 명색이 전차인 만큼 기본적인 전투능력은 갖추고 있지만 크게 기대할 수준은 아니었다. 그 이유는 해모수가 '전차'라는 말이 무색하게 전투용이 아닌 탐사용이기 때문. 심지어 그나마 있는 전투장비 대부분은 생명체에게 타격을 주지 못하게 되어 있다고 한다. 분명 주력 기체인데 작중에 등장하는 로봇들이나 거대 생물의 발에 채이는 건 기본에 이리 굴려지고 저리 굴려지고 끊임없이 공격받고 공격에 받아 나가 떨어지고..., 하나하나 다 열거가 불가능할 지경.

게다가 고철 덩어리, 고물 탱크라고 적들에게 비웃음 당하는 건 기본인데 심지어 굿포, , 로토 등도 "어유! 이 고물!"이라고 푸념할 정도. 해모수 고생사는 처음부터 최종화까지 멈추지 않는다. 거대 로봇들이 등장하면 일단 해모수는 고물전차 + 체급 차이로 인한 장난감 취급받기 일쑤지만 그래도 패트론이 등장하기 전까진 주인공 보정으로 어떻게든 난관을 헤쳐나가긴 했다. 근데 '오래되었다'는 뜻의 고물이라면 말은 되는 게 헤링 박사가 생전에 차코 박사와 연구를 함께 하던 시절에도 타고 다녔다. 차코 박사(안드로이드가 아닌 병 걸리기 전 진짜 시절)가 해모수의 탑승감이 영 아니었던지 내리면서 "에이 이 고물 탱크!"라고 까자 헤링 박사 대답하길 "왜 그래? 탐사용으로 얼마나 적격인데."[3]

비록 톱날 등 직접적으로 장갑을 뚫어버리는 절삭성 무기 등에는 뚫리기도 했지만 레이저와 같은 빔 병기, 폭탄 공격 등 작중 대부분의 공격을 받고도 흠집 하나 없이 멀쩡하다. 왜냐하면 해모수의 외장은 특수장갑[4]이라 던져지고 무지막지한 충격을 받아도 내부의 엔진이나 동력 시스템, 주 제어 시스템과 심지어 탑승한 승무원까지(!) 크게 손상을 입지 않는 점에서는 헤링 박사가 이 전차에 상당한 기술력을 쏟아부어 안정성을 최고로 높였음을 엿볼 수 있다. 탐사용이라 온갖 악조건이나 특수 환경에 대비하고 최고의 안정성을 기울일 필요가 있었을 것이라 추정된다. 수중 탐사 도중 네로가 보낸 휴머노이드들의 자폭 공격을 받았는데, 대미지는 기체 내부의 산소 조절 장치가 고장난 정도였고 외관은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해서 네로가 "아니 대체 저 고물 탱크는 뭘로 만들었길래 핵폭탄의 파괴력으로도 끄떡을 안 하는 거지?"라며 당황했으며 과연 헤링 박사가 만든 탱크라며 어느 정도 인정하기도 했다. 게다가 전차 주제에 잠수함 역할까지 할 수 있으니 굿포의 말에 따르면 캐터필러가 스크류 역할을 하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수중에서 최대 기동시간은 2시간인데 산소 문제라고 한다.

콕핏 내부는 조종석을 포함한 3개의 시트가 있으며, 크리스탈을 꽂을 수 있는 구멍들이 존재한다. 또한 뒷편에는 패트론에 파일럿을 전송하기 위한 전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보안도 뛰어난데, 작중에서 릭 일행이 아니면 조종을 받아들이지 않는다.[5]

탑재 무장 중 포신에선 파동포와 진동포라는 두 가지 탄종을 발사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6] 이중 가장 강력한 탄종인 파동포는 출력을 굉장히 많이 소비하는 듯하다. 작중에서 파동포를 무리하게 썼다가 파워다운이 일어난 적이 있는데, 이 상태에서 기체 재기동을 위해서는 60초의 대기시간을 갖는다. 이때의 해모수는 움직이는 것조차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투명로봇에게 당할 뻔하다가 일행을 뒤따라 다니던 메리 헌터가 카론을 불러서 시간을 벌어준 덕에 패트론을 부를 수 있었다. 다음 회에서는 진동포를 쏘자는 릭의 제안을 "안돼. 진동포(?!)는 함부로 사용하지 마. 그전처럼 패트론을 못 부를지도 몰라"라며 굿포가 거절하기도... 후반에선 문제가 개선되어 크리스탈의 파워를 끌어다가 진동포만큼의 파동포를 펑펑 쏘는 옵션이 생긴다. 이 파동포 옵션은 일단 뭐가 되었던 쏴보자는 식으로 쐈는데 적들의 방어구, 로봇, 전차 등 금속으로 된 것들을 죄다 녹여버렸다. 이걸 뒤에서 지켜보던 메리 헌터는 "금속을 다 녹여버리다니, 헤링 박사의 신무기는 대단하군..!"이라고.

4. 기타

해모수가 어디서 동력을 얻는지는 불명. 크리스탈을 얻으면서부터는 크리스탈이 해모수의 에너지를 채워주는 역할을 담당했는데[7] 그 이전에는 대체 뭘로 동력을 얻는지 알 수가 없다. 다만 해모수가 장기적인 탐사를 목적으로 만들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일종의 영구기관이 탑재되지 않았을까 추측할 수 있다.

전차로는 특이하게 군용 1¼톤 트럭 화물칸의 가림막이나 파라솔 천막 같은 포장을 전차 위에 덮고 다닌다.

방영 당시 국내 아동화 브랜드인 아티스에서 해모수 운동화를 사면 전동으로 움직이는 해모수 전차 모형을 사은품으로 증정한 적이 있는데, 굉장히 희귀한 모델로 거의 보이지 않는다.
[1] 옛날에 하늘을 다스리는 신이 있었는데 그 신에게는 " 해모수"라는 총명한 아들이 있었다고 한다. 해모수는 지상에 내려와 물과 불, 산과 강 등을 만들어 살기 좋은 인간세계를 창조했다고 한다. 그래서 헤링 박사는 테라를 구하는 사명을 다하라는 뜻에서 그 신의 아들의 이름을 따 " 해모수"라고 지었다고 한다. [2] 저 때는 굿포가 아닌 헤링 박사 본인이 직접 운전했던 것으로 보인다. [3] 해모수 내부는 넓은 데도 구렸다는 거 봐선 서스펜션이 이유일 수 있다. [4] 로봇도시 편에서 노획된 적이 있었는데, 작업자 로봇이 겉모양은 낡았지만 특수 합금으로 되어 있다고 했다. 실제로 세계관에서 다른 차량들에 비해 해모수가 유난히 투박한 디자인이라 "고물 탱크" 이미지가 더 강해보인다. [5] 로토가 두 번 조종한 일이 있는데 하나는 장난으로, 다른 한 번은 로봇도시 편에서 뭘 눌러야 할지 몰라 아무거나 눌러서 전차가 분쇄 일보 직전에 탈출했다. 해모수를 도둑맞았을 때는 훔친 아이 중 리더가 조종하려고 하자 말을 듣지 않았다. [6] 문제는 진동포라고도 하고 파동포라고도 하는 등 설정이 오락가락한다. [7] 이것도 확실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