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럴드 고

고홍주 고문은 1954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정부학을 전공했으며 로스쿨을 졸업했다. 31세의 젊은 나이에 예일대 로스쿨 교수로 발탁됐으며, 지난 2004년에는 예일대 로스쿨 학장 자리에 올랐다. 1998년에는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 담당 차관보를 지냈는데 당시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최고위급 공직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2000년에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있는 아시아계 미국인 100명`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9년 큰 반대없이 미국 국무부 법률고문 자리에 올랐다. 고홍주 고문은 다른 무엇보다 `엘리트 가족`을 둔 것으로 유명하다. 부친인 고(故) 고광림박사는 장면 정권에 주미대사관 공사로 근무하다 5·16 이후 미국으로 망명했다. 모친은 전혜성 박사로 동암문화연구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전 박사는 특히 자녀 6명이 모두 하버드대와 예일대를 나온 `성공한 자식 교육`으로 유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