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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4:49:37

인조인간 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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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인간 13호
人造人間13号|Android 13
파일:인조인간 13호.jpg

1. 개요2. 설명
2.1. 원작2.2. 극장판
2.2.1. 합체 13호
3. 전투력
3.1. 단일 개체3.2. 합체
4. 어록5. 이야깃거리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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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래곤볼의 등장인물. 성우는 소가베 카즈유키[1], 엔도 모리야(스파킹 시리즈&레이징 블래스트 2) / 시영준(투니버스판), 최낙윤(대원판) / 더글라스 란드, 척 휴버(퍼니메이션 더빙판).

2. 설명

남성적인 생김새를 하고 있으며, 트럭 기사의 면모를 다양하게 많이 보유하고 있다.

3명의 인조인간들 중 가장 마지막에 완성되었다. 다른 두 명에 비해선 외모가 평범한 편이며 남성적인 외형을 갖추고 있다. 14, 15호의 리더격 존재로서, 14호가 파워, 15호가 스피드 타입이라면, 13호는 그 둘의 능력을 모두 겸비한 올라운더이다. 게다가 감정 노출이나 대사도 앞의 둘에 비해 훨씬 많은 편. 손오공이라는 단어 외에는 말을 하지 않던 14, 15호와 달리 도발 대사는 물론, 동료들인 14호, 15호가 당하자 얼굴을 일그러뜨리는 반응까지 보였다.

사이어인들과의 전투에서는 오공과 대치한다. 전투 초반부에는 오공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고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한 상태의 오공도 근소하게 압도하는 강함을 보여주었으며, 도중에 신과 융합한 피콜로가 난입해도 딱히 밀리지 않는다. 지구의 반 이상을 날려버릴 수 있다는 데들리 봄버(Deadly bomber, デッドリィボンバー)가 필살기이다. 물론, 당시 13호의 강함을 생각해보면 지구같이 작은 행성 따위는 매우 손쉽게 파괴하겠지만.

전체적으로 드래곤볼 보다는 마치 고전 격투게임이나 미국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할 법한 디자인이라서 여타 보스들과는 디자인 면에서 괴리가 큰 편인데, 사실 본작의 인조인간 보스들은 완전한 크리쳐인 셀을 제외하면 모두 미국인 스테레오타입과 관련이 있는 디자인이다. 각각 13호는 트럭 기사, 14호는 아메리카 원주민+ 쿨리, 15호는 스티비 원더+ 알 카포네[2]에서 따온 디자인이다.

2.1. 원작

극장판 오리지널 캐릭터로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원작 세계관에서도 엄연히 존재하는 캐릭터로 인조인간 17호, 인조인간 18호보다 먼저 제작되었다. 물론 원작에선 극장판과 달리 "15호까지는 전부 폐기됐다"는 18호의 한마디 외에는 일절 언급이 없기 때문에, 극장판 오리지널 캐릭터로 인식된지 오래된 상태다. 인조인간들은 모두 문제가 있었지만 13, 14, 15호는 상당히 완성도가 높았다는 부연 설명이 원작 코믹스 표지 중 하나에 있었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디자인이 정립된 베지터왕, 대계왕 같은 캐릭터나, 아예 스페셜 애니메이션이나 구극장판 오리지널 캐릭터였다가 정사로 편입된 버독, 오지터와 비슷한 케이스로 일회성 극장판 보스라서 여러 번 등장한 쿠우라 브로리에 비해 인기는 없지만 굳이 극장판에 등장한 넘버링을 원작에 언급한 것을 봐서는 어느 정도 편입 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2.2. 극장판

드래곤볼 Z 극장판 7기 극한 배틀!! 3대 초사이어인에서 등장한다. 닥터 게로가 15호까지는 모두 폐기처리했다고 했지만, 게로가 17호한테 파괴당하면서 원래 연구소의 더 지하에 있던 컴퓨터가 게로 박사의 증오를 얻어 각성시킨 인조인간들이란 설정이다.

14호, 15호와 함께 손오공을 죽이기 위해 습격하고 미래 트랭크스, 베지터, 피콜로 등과 격돌한다. 손오공을 상대로 전투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피콜로의 난입과 14호, 15호의 죽음으로 위기를 맞이하는데 이 때, 죽은 14호와 15호의 부품을 흡수하여 합체 13호로 변신한다.

2.2.1. 합체 13호

파일:13호 변신.gif
파일:13호 합체변신.jpg
손…오공!

14, 15호가 각각 트랭크스, 베지터에게 파괴당하자, 그 둘의 핵심 부품인 두뇌칩과 동력로들을 13호가 흡수하여 파워업한 형태. 14호의 영향으로 거구가 됨과 동시에 눈썹이 외견상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과묵해졌으며, 보랏빛 피부를 가진 15호의 영향으로 피부가 파랗게 변했다. 전체적으로는 브로리나 쿠우라 최종 형태처럼 거대하고 위압적으로 생긴 외계인 강자들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위압적인 외형에 걸맞게 파워도 대폭 강화되어 심지어 혼자서 손오공, 베지터, 트랭크스 3인방과 신콜로를 4대1로 털어버린다. 초사이어인 베지터의 공격은 방어도 하지 않고 정면으로 쳐맞아도 멀쩡하며 트랭크스는 손도 못 대보고 파워볼 한 방에 리타이어, 피콜로도 베지터와 마찬가지로 퍼부은 맹공이 아무 소용없었고 파워볼 한 방에 날아가 버린 데다 손오공은 정면승부로 그냥 일방적으로 박살을 내버린다.

최후에는 오공이 마지막 힘을 짜내서 원기옥을 만들어낸 뒤, 초사이어인 상태에서 원기옥의 에너지를 흡수해서 반격해 완전히 파괴당한다. 그리고 이들을 만들어낸 게로 박사의 컴퓨터는 13호의 최후와 함께 작동을 멈추게 된다.

어떻게 보면 다른 인조인간을 이용해서 파워업한다는 능력을 처음으로 선보인, 의 프로토 타입이라고 할 수 있는 인조인간이다.[3]

합체의 여파 때문인지 13호 때는 감정도 보이고 대사도 많았던 것과 달리 합체되자 손오공의 이름만 딱 두번 부르짖을 뿐 그 외의 말은 하지 않았다. 여담으로 북미 더빙판이나 드래곤볼 Z 스파킹! 메테오에서는 제대로 말을 한다. 북미 더빙판에선 아예 일본어 더빙판이랑 한국어 더빙판에도 없는, 게로 박사 컴퓨터의 목소리까지 나온다. 마지막 부분에 오공이 원기옥을 모을 때는 게로 박사의 컴퓨터가 "Danger! Danger!"라고 소리쳐서 합체 13호에게 경고까지 해준다.

여담으로 13호는 역대 극장판 보스 중 가장 험한 꼴을 보지 않았다. 험한 꼴이라 해봐야 마지막에 손오공의 원기옥을 맞고 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게 전부인데 13호는 그 전까지 z전사들과의 싸움에서 거의 완전한 우위를 점하며 활약했다.

3. 전투력

대전집 6권에 따르면 13호가 활약한 시기는 게로박사 사후, 셀이 완전체가 되기 이전의 시간대라고 되어있다. 손오공과, 손오반, 베지터 등은 모두 정신과 시간의 방에 들어가기 이전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예외적으로 피콜로는 설명표에 신과 융합한 '직후'라고 나와있다. 사실상 피콜로가 신과 융합하고, 오공이 심장병에서 회복한 직후의 시기로 보는 추세이다.[4]

3.1. 단일 개체

작중 등장한 인조인간 3명 중에서는 단연 최강이다. 14호와 15호의 부품을 흡수해서 파워업하기 이전부터 손오공을 시종일관 밀어붙였고, 손오공이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한 후에도 14호, 15호와는 달리 서로 단 한번의 유효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호각으로 치고받았다.

신 융합 피콜로와의 우열은 가리기 어려운데, 피콜로가 13호를 공격하는 장면은 처음 등장하면서 두 팔로 13호의 두 다리를 잡고 땅으로 던진 것 밖에 없기 때문이다.

3.2. 합체

합체 13호로 변신했을 때는 초사이어인 3인과 신과 융합한 피콜로가 아무리 공격해도 데미지를 입지 않고 일방적으로 전투에서 우위를 점했으며, 도저히 방법이 없어진 오공이 원기옥의 원기를 모두 흡수하고 나서야 겨우 처리할 수 있었다. 이렇듯 이전 메탈 쿠우라 이상으로 초사이어인들을 상대로 절륜한 파워를 선보였음에도[5] 메탈 쿠우라는 물론이고 인조인간 13호 그 다음 보스인 브로리에 비해 영 취급이 좋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원래 프리저 편이나 인조인간 편등 각 파트별 최종전 전후를 배경으로 하면서 스토리상 연결점이 있는 보스들이 꽤 대접이 좋은 편에 인기도 높은 경향이 있다. 프리저 편 이후를 배경으로 하면서 프리저의 형이라는 명함을 가지고 있는 쿠우라가 상당한 인기를 끌어 2번이나 출연했고 전설의 초사이어인이라는 떡밥의 브로리 역시 셀 게임 직전임이 확실한 Z 전사들이 상대였던 데다 무려 극장판에 4번이나 출연하고 기어이 정사 편입까지 이뤄냈지만, 이 녀석은 1번밖에 나오지 못했다. 그럼에도, 묘사된 전투씬과 시간대를 따라 굳이 전투력을 유추해 보자면 대략 셀 주니어 정도의 능력치라고 볼 순 있을 것이다.[6]

4. 어록

흥! 역시 천하의 손오공이라도 마음대로 싸울 수가 없나 보군!
첫 등장, 자신이 만들어진 목적인 손오공을 보고 처음으로 했던 말.
우리들은 닥터 게로가 사용한 컴퓨터가 네 녀석을 죽이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 낸 인조인간이다. 너에 대한 닥터 게로의 복수심이 컴퓨터에 전해진 것이지. 복수심에 불타는 컴퓨터가 증오를 더욱 증대시켜 만들어 낸 것이 바로 우리들이다.
손오공에게 자신과 동료 인조인간 14호와 15호를 소개하며
손오공! 너의 데이터는 모두 컴퓨터에 입력되어 움직임 하나하나까지 모두 예측할 수 있다. 그렇기에 15호에게도 그 움직임이 모두 읽혀진 거지!
친절하게 손오공의 공격이 읽힌 이유를 설명하며
이봐, 애송이! 우리들의 목적은 손오공을 죽이는 것 뿐이다! 하지만, 우리를 방해하면 얘기는 달라지지. 지금부터 손오공을 감싸는 놈들은 모두 죽여버리겠다!
미래 트랭크스가 컴퓨터가 제멋대로 증오심을 증대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자 했던 일갈. 영문판 대사는 "30달러 짜리 헤어컷이나 한 주제에 나한테 설교하지 마라!" (Don't you lecture me with your 30 dollar haircut!) 이라는 초월더빙으로 밈으로 쓰인다. #
훗... 14호 15호를 상대로 1분이나 버틸 수 있을까?
간단히 두진 않겠다고 전의를 다지는 트랭크스에게
손오공, 이번엔 내가 널 상대해주겠다. 우리가 가진 회로는 네놈을 쓰러트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넌 살아서 절대 이곳을 빠져나갈 수는 없을 거다!
미래 트랭크스가 14호와 15호를 상대하는 동안 손오공과 대치하며
대단한 놈이군, 나의 일격을 정면으로 맞고도 아직 살아있다니!
자신의 에너지빔을 맞고도 손오공이 살아있자
SS 데들리 봄버를 맨손으로 받아치려는 건가. 이 별의 반 이상을 날려버릴 수 있는 파워가 있다고!
자신의 데들리탄을 손오공이 맨손으로 받아치려 하자
손오공의 저승길 친구가 또 늘었군. 15호! 베지터는 네가 상대해줘라!
베지터가 손오공을 구하며 등장하자 15호에게 명령을 하며
우린 계속해서 놀아볼까?
트랭크스와 베지터가 14호와 15호를 각자 상대하는 동안 손오공과 재대결하며
왜 그러냐, 손오공! 이건 그저 사전 연습에 불과하다! 그것도 아니면 내가 무서워서 나오지 않는 거냐!
손오공을 격투술과 에너지빔으로 제압한 후
네놈이 피콜로군. 나와 손오공의 싸움을 방해하겠다면, 네놈도 같이 죽여주겠다.
피콜로가 등장해서 자신을 방해하자
14호와 15호가 당했단 말인가...
초사이어인 베지터와 미래 트랭크스가 14호와 15호를 쓰러뜨리고 돌아오자
손오공-!!!
원기옥을 흡수한 손오공의 일격에 산산조각이 나기 시작해 최후를 맞이하며

5. 이야깃거리

6. 관련 문서


[1] 드래곤볼 GT에서 닥터 뮤를 맡았다. 소가베의 사후, 드래곤볼 히어로즈에서 닥터 뮤 성우는 마스타니 야스노리. [2] 포켓 위스키를 꺼내마시는 묘사를 보면 거의 확실하다. [3] 공교롭게도 대원판 성우인 최낙윤은 카이에서 셀을 연기하였다. [4] 이 시점이면 Z전사 최강은 오공도 베지터도 아닌 피콜로다 [5] 근데 이건 설정상 전작인 100억 파워전사들의 대결이 본작 이후의 시간대라는 것과 메탈 쿠우라를 상대했을 시간대의 오공은 인조인간전 시간대보다 훨씬 강해진 상태라는 것을 감안해야한다. 어쨌든 작중 묘사되는 연출로만 보면 합체 13호가 메탈 쿠우라보다 훌륭한 전투센스를 보여준 것은 사실. [6] 합체 13호는 17호와 18호의 하위호환인 14호와 15호를 흡수한 능력치이며, 18호와17호를 흡수한 완전체 셀의 프로토타입격인 인조인간이므로 초베지터보단 강하고, 셀 주니어 급으로 보는게 밸런스적으로도 가장 맞다. [7] 특히 저 '30달러짜리 머리' 드립은 아예 밈화가 되어 아직까지도 생명을 가지고 널리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저 대사를 듣는 대상은 미래 트랭크스로, 트랭크스가 "너희 인조인간들은 자유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은 노예일 뿐이다, 그런 말인가?"라고 하자 "그럼 너는 그 잘난 자유 의지 가지고 한다는 게 미용실 가서 그딴 거지같은 머리나 하고 오는 거냐?"라는 뜻으로 트랭크스의 바가지머리와 더불어 그 말을 고도로 돌려까면서 반박한 것이 저 대사인 것. 트랭크스도 여기에 지지 않고 "한번 두고 보시지, 레드리본군 레드넥 형씨."라고 받아친다. [8] 차이점이 있다면 16호는 손오공을 죽이려는 것만 제외하면 대체로 선한 성격인 반면에 13호는 그냥 손오공을 죽이기 위해 살육과 파괴를 일절 서슴치 않는 악당이라, 만나봤자 사이가 안 좋을게 뻔하다. [9] 백발, 벽안, 동일한 디자인의 귀걸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