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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3 00:55:56

하르퓨이아/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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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록맨 시리즈 록맨 제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하르퓨이아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

2. 록맨 제로

네오 아르카디아 카피 엑스에게 반하는 레지스탕스를 처단하기 위해 사천왕으로서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첫 등장은 '콜보 팀의 구출 작전'. 레지스탕스 대원들을 말살하고 이후 나타난 제로와 싸우나 패배하고는 물러난다. 그리고 네오 아르카디아에서 제로와의 리벤지 매치를 벌이지만 또다시 패하고 만다. 마지막에는 자폭한 팬텀을 제외한 나머지 사천왕들과 함께 제로에게 다굴을 시전하려 했으나, 카피 엑스에 의해 저지당하고는 철수.

록맨 제로에서의 행적은 이게 다다. 이때는 파브니르, 레비아탄과 더불어 별다른 임팩트를 주지 못 했었고, 오히려 자신의 주군을 위해서 한 몸 희생까지 한 팬텀이 더 눈에 띌 정도다.

3. 록맨 제로 2

파일:external/images.wikia.com/Z2_scene04.gif
.........제로... 살려야 하나... 아니면............

표면적 리더인 팬텀이 자폭했고 카피 엑스마저 제로에게 죽었기 때문에, 사천왕의 리더와 네오 아르카디아 정치 대행이라는 두 가지의 과업을 동시에 떠맡게 된다. 덕분에 이래저래 고생이라는 고생은 다 한다. 그래도 하르퓨이아의 노력과 적절한 대응 덕분에 네오 아르카디아는 다시 안정을 되찾게 된다.

그러던 도중, 황야에서 1년간 네오 아르카디아의 추격군과 사투를 벌인 제로가 쓰러진 것을 목격한다. 네오 아르카디아의 원수인 그를 죽일지 살려야 할지 갈등하다가 끝내는 신 레지스탕스 기지 앞에 데려다주고 만다.[1]

그 후에는, 레지스탕스의 총사령관 엘피스 정의의 일격 작전을 필두로 네오 아르카디아로 진격하는 레지스탕스들을 엘피스만은 제외하고 전부 학살한다. 하르퓨이아는 엘피스를 구하러 온 제로와 다시 재회하며, 제로한테 엘피스를 넘겨주면서 엘피스에 대해 '이 놈은 자기 구해준 너한테 감사 안한다, 이 놈이 있어봤자 레지스탕스만 더 죽는다'고 경고하며 이런 녀석을 데려가봤자 또 다시 희생이 일어날텐데 그럼에도 구하겠다는 것이냐며 제로에게 떠본다. 그 말에 제로는 엘피스도 구하면서 더 이상 레지스탕스도 희생시키지 않겠다고 대답하자, 하르퓨이아는 제로에게 레지스탕스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만다.[2] 제로와 엘피스를 그냥 놓아주다가 네오 아르카디아를 공격한 레지스탕스에 대한 분노가 쌓이고[3] 결국엔 또 다시 제로와 사투를 벌이게 된다.[4]

그 후, 바람의 신전에서 베이비 엘프를 탈취한 엘피스의 강대한 힘에 의해 쪽도 못 쓰고 쳐발렸으며, 제로가 나타나서는 엘피스의 다크 엘프를 완전히 해방시키기 위해 엑스의 보디를 파괴한다는 계획을 듣자 더 이상은 그만하라고 말리지만, 오히려 엘피스의 화를 불러 그대로 공격당한 걸로도 모자라서 엘피스에게 "꼴좋다."라는 말까지 듣는 등, 여러가지로 크나큰 굴욕을 겪는다. 그리고 이 때, 하르퓨이아와 엘피스는 서로 구면인 사실이 드러난다. 자세한 건 엘피스, 또는 리마스터드 트랙 록맨 제로 Telos/스크립트 항목을 참고.

그리고는 엘피스에 의해 베이비 엘프가 자신의 몸에 심어져 폭주하려 하자, 제로에게 자신을 공격하라고 처절하게 외친다. 하지만, 때는 늦어 결국엔 완전히 폭주해, 제2형태로 변형된 채 강제로 제로와 치열한 혈전을 벌인다. 마지막에는 제로에게 패배한 덕에 베이비 엘프가 몸 속에서 빠져나와 다시 의식을 되찾고는 제로에게 엑스와 세계를 엘피스로부터 지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제로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는 물러난다.

안타깝게도, 엑스를 지키고 싶다는 하르퓨이아의 바람은 결국엔 이루어지지 않았다.

4. 록맨 제로 3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Z3_scene12.png

설원 지역에 있는 정체불명의 우주선에서 제로와 재회하며 함께 온 시엘과 레지스탕스 대원들과 돌아가라며 일갈한다. 마침 파브니르, 레비아탄은 오메가에게 쪽도 못 쓰고 그대로 쳐발렸으며 그 후 하르퓨이아도 오메가를 상대했지만, 그 와중에 죽었던 카피 엑스와 100년 전 발생한 인류 역사상 최악의 이레귤러 전쟁, 요정 전쟁의 전범인 Dr. 바일이 다시 나타난다.

자신의 주군인 카피 엑스가 앞으로 다크 엘프의 회수를 위해 바일, 오메가와 함께 움직일 것이라 하자 당연히 만류하지만[5] 바일에게 네가 거부할 권리는 없다며 핀잔만 듣고는 어쩔 수 없이 함께 철수하게 된다. 얼마 후, 민간인 구역인 에리어Z-3079(AreaZ-3079)에서 다크 엘프가 나타났다고 하자, 자신이 직접 자진해서 가겠다고 하였으나...
언제까지 간부라며 잘난체 할 생각이냐, 하르퓨이아.... 거듭되는 레지스탕스의 반란을 막지 못하고.. 결국엔 다크 엘프까지도.. 놓쳐버렸다.. 너희들처럼 쓸모없는 것들은 이제, 지긋지긋하다. 너희 사천왕으로부터.. 간부 자격을 박탈한다.. Dr.바일.. 전군 통솔권은.. 너에게 맡기겠다. 잘 해줄거라 생각.. 한다.

카피 엑스에게 완전히 배신당해 사천왕으로서의 지위에서도 강등당하는 걸로도 모자라서는 네오 아르카디아 내의 군대 통솔권은 바일에게 넘어가버리고 만다. 뿐만 아니라 결국 카피 엑스는 민간인 구역에 거대 미사일을 투하해 그 일대를 초토화시키는 대형 병크를 터뜨린다. 이러한 참혹한 진상을 목격한 하르퓨이아는 자신과 네오 아르카디아가 그토록 부르짖었던 정의가 이따위 것이었냐며 격노, 단신으로 오메가에게 덤볐으나 다크 엘프와 융합해 더 강해진 오메가에게 중상을 입는다. 다행히 시엘이 제때 자신과 제로를 레지스탕스 기지로 전송한 덕에 목숨을 건지지만, 오메가와의 공격에 치명상을 입어 한동안 의식 불명 상태가 된다.

그 후, 세르보와 레지스탕스의 도움으로 간신히 회복에 성공하지만 자신이 그토록 적대하던 레지스탕스에게 도움을 받은 것으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다.[6] 곧 세르보로부터 우리에게 협력하겠냐는 제안을 받으나...
나의 신념이... 라... 더 이상 여기 머무를 수 없다... 바일에게서... 인간들을 지켜내야만 한다...... 당장 그를 저지해야 한다... 그 녀석을... 그 녀석을...! 나는... 인간들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전사... 난 내가 네오 아르카디아의 전사인 걸 자랑스럽게 여긴다! 네놈들의 도움 따윈 필요 없다! 비록 내 몸이 산산조각난다 할지라도... 인간들을 위해 싸운 것을 기뻐할 것이다!!

거절하고 자신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겠다며 기지를 떠난다.

최후에는 제로와 오메가가 난전을 벌이는 도중에 파브니르, 레비아탄과 함께 난입해서 다크 엘프의 힘으로 회복하고 있는 오메가에게 제대로 일격을 날려주고는, 오메가의 대폭발에서 제로를 지켜주기 위해서 다른 사천왕들과 함께 장렬하게 폭발하여 사망한다.

4.1. 리마스터드 트랙 록맨 제로 Telos

Record 1 : Clockwork Apple「史/금기(禁忌)」 - episode in ZERO에서 첫 등장. 그리고 오디오 드라마에서 오랜만에 재등장. 엘피스가 당시 네오 아르카디아의 도시 관리국 소속이었을 시절, 약 100년 전, 수몰된 구시대의 해양 정보 도시인 유적에 관한 조사를 위해 직접 나타났다. 그리고 그 도서관에서 수 백년, 약 100년 전에 일어난 요정 전쟁, 프로젝트 엘피스 등 일개 레플리로이드는 절대로 봐서는 안 되는 것들을 보고만 엘피스에게 어느정도의 주의만 주었을 뿐이다. 이 때, 하르퓨이아 또한 절대로 봐서는 안 되는 역사들을 지켜본 것이 그가 개념인이 되는 데 큰 역할을 한 듯 하다.

그걸로 끝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일주일 후, 결국 엘피스의 그 행위로 인해 국가 반역죄에 따라 이레귤러로 인정되어 그를 체포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하지만, 매복한 레지스탕스의 습격으로 인해 주위가 혼란해진 나머지 엘피스를 놓쳐버리고 만다. 그리고 이 때부터 엘피스와는 악연이 시작되고 사이는 완전히 틀어져 버린다. 바람의 신전에서 엘피스가 하르퓨이아가 자신을 바보 취급했다는 건 바로 이런 연유에서 나타난 것이었다.

하지만 이건 하르퓨이아의 잘못이라고는 할 수가 없다. 애시당초 이 때는 오리지널 엑스가 아닌 그 악명 높은 카피 엑스가 집권해있던 시대였다. 이건 레지스탕스 소속인 HE22의 발언들만 봐도 대강 알 수가 있다.[7] 진짜든 가짜든 간에 자신의 주군에게 충성하는 소극적으로 눈돌리는 밖에 할 줄 모르는 하르퓨이아는 이러한 카피 엑스의 막장 정책을 어쩔 수 없이 따라야만 했었다. 그리고 이게 하르퓨이아의 직책이고 임무였으니. 하지만, Record 2 : Irregular Passion「史/희망」 - episode in ZERO에서 보면 하르퓨이아는 이러한 카피 엑스의 처분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은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라는 건 인식하고는 있지만 팔심관들처럼 이에 대해 조용히 묵인하는 것 이외에는 할줄 아는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문제는 그걸 엘피스가 알 리가 없을 테니... 후새드.

Will 1 : Vile Numbers「志/재앙이 다가온다」 - episode in ZERO3에서는 Dr.바일과 카피 엑스의 귀환으로 네오 아르카디아가 혼란한 와중에 오메가와의 전투에서 부상을 입은 파브니르와 레비아탄의 수리를 신경 쓸 사람이 고작 3명 뿐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바일에게 개조를 받은 팔심관 중 4명의 심관들이 찾아오는데...
칠드레 이나라빗타: "어디 사는 얼간이가 제로라는 녀석에게 애먹고 있다고 해서 말야. 우리들이 나서서 정리해 주기로 했.거.든. 뭐해! 바일 님의 연구용 장소로 쓸 거란 말야. 빨리 꺼져, 얼간아!"
데스탄트 만티스크: "뭣하면 이 녀석들 분해하는 걸 도와줄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레지스탕스들과 결착을 짓지 못하다니. 슬슬 너희들도 짤릴 때가 됐군. 무능한 놈에게 에너지 낭비할 정도로, 네오 아르카디아도 여유만만이구만."
트레테스타 케르베리안: "크르르아...! 쫑알쫑알 시끄럽군, 거기 쬐그만한 녀석! 우리들은 바일 님의 마중을 나가러 가야만 한다. 네 놈 따위와 상대해 주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
큐비트 폭스타: "오호호... 당신이 한가로이 놀고 있는 동안에, 바일님이 저희들을 파워업 해주셨어요. 음...어쩐지 개운해... 상~쾌한 기분. 호~호호호호....!"

그나마 개념을 가지고 있던 심관들이[8] 180도 바뀌면서 하르퓨이아에게 온갖 모욕을 주고 메인테넌스 룸을 바일의 연구소로 쓴답시고 그와 수리받고 있는 두 사람을 내쫓기에 이른다.

Will 4 : With Our Justice「志/반격」 - episode in ZERO3에서는 단신으로 네오 아르카디아의 군사들과 맞붙게 되나 무리였고, 마침 깨어난 파브니르와 레비아탄이 합류하면서 네오 아르카디아가 아닌 인간들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인 후 전장으로 뛰어든다.

5.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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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즉 하르퓨이아는 레지스탕스의 본진이 어디인지도 정확히 알고 있었다. [2] 이때 공격당한 곳이 다름아닌 네오 아르카디아 거주구였다. 즉, 엘피스는 사천왕이나 군대가 아니라 민간인을 습격했던 것이다. [3] 이때, 하르퓨이아의 대사인 "제로... 레지스탕스 기지를 파괴하는 것이 정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간에게 손대게 할 순 없어!"를 통해서 인간을 지키겠다는 일념은 흔들리지 않았다. [4] 제로에게 이길 시 하는 말이 "정말 이걸로, 끝인가...''로 꽤 쓸쓸하며 패배 시 대사 역시 묘한 여운을 안겨주는데, 전투광인 파브니르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레비아탄처럼 제로와의 싸움에서 묘한 쾌감을 얻은 듯한 대사다. [5] 이때 하르퓨이아의 대사를 통해 유추해보면 적어도 하르퓨이아는 시엘의 연구를 받아들여 레지스탕스와의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할 생각이 있었다. 시엘이 교섭을 시도했을 때 답하지 않은 것은 단지 오메가와 Dr.바일 때문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던 것 뿐이다. 결국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최악의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버린 것. [6]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세르보와 제로 앞에서 그들에 대한 배려나 겸손따윈 일언반구도 없이 "너희들한테 도움을 받다니 구역질이 난다"고 말한다. [7] 최근 들어서 에너지 배급 제한이 심해졌다고 한다든가, 이레귤러 검거율이 8%나 증가했는데 처분된 몇몇은 아무 관련 없는 무고한 레플리로이드라든가... [8] 케르베리안은 본래 하르퓨이아에게 존댓말을 하며 예의를 갖췄었고, 개초딩과 오만한 모습으로 되기 전인 이나래빗타와 폭스타는 카피 엑스의 행동에 대해서 진지하게 의문을 가지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맨티스크는 자기가 벨 레플리로이드에게 동정심을 가지고, 자신의 낫을 휘두르지 않는 것이 평화의 상징아고 말할 정도였다. 애초에 처형용으로 만들어진 맨티스크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기소된 레플리로이드들이 이레귤러로 억울하게 판정받지는 않았는지를 판단하여 변호하는 자들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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