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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6 06:09:09

피스메이커(만화)


파일:attachment/PEACE_MAKER_comics.jpg
1. 개요2. 등장 인물
2.1. 호프 일행
2.1.1. 호프 에머슨2.1.2. 카일 팔머2.1.3. 니콜라 크림슨2.1.4. 비트 가브리엘2.1.5. 믹시 뱅크스
2.2. 크림슨 이그제큐터
2.2.1. 한스 자일즈2.2.2. 고든 헤켈2.2.3. 이안 웬디즈2.2.4. 코니 레빈2.2.5. 피터 엔필드2.2.6. 마로타 체임벌린2.2.7. 콜 에머슨
2.3. 크림슨 일가
2.3.1. 필립 크림슨2.3.2. 제시카 크림슨2.3.3. 아트라 크림슨2.3.4. 케이트 크림슨

1. 개요

PEACE MAKER.
스프리건, 암스의 작가 미나가와 료지가 그린 만화. 2007년 7월부터 슈에이샤 월간지 울트라 점프에 연재했으며, 한국에선 삼양출판사에서 정식 출판하여 완결.

간략한 줄거리는 주인공과 동료들이 사설군대 크림슨 이그제큐터(진홍의 사형인)에게 쫓기는 한 소녀를 구해주면서 세계를 대상으로 한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는 것.

서부개척시대와 유사한 가상 세계에서 벌어지는 총잡이끼리 결투(듀얼)와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피스메이커란 제목은 리볼버의 한 종류인 콜트 싱글 액션 아미에서 따왔다. 또한 주인공들이 천사의 날개 문양을 세공한 권총 피스메이커를 차고서 평화를 만들라는 유언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험난한 싸움을 비유하고 있기도 하다.

작중 등장하는 총기도 리볼버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1] 리볼버를 사용하는 총잡이들[2] 이른바 '총사'들끼리 결투를 벌이는 문화가 성행하고 있다. 지역마다 챔피언을 선정할 정도이며, 포켓몬 리그마냥 일정수 챔피언을 쓰러뜨리면 상위 리그로 올라갈 수 있다.

주인공인 호프 에머슨은 강철의 연금술사마냥 만화 스타트 시점에서부터 총기 다루는 실력이 만렙에 가깝다. 다만 살상을 위해 익힌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건 쇼를 위한 테크닉일 뿐이다. 때문에 오히려 돈과 명예를 위해 사람을 쏴죽이는 듀얼을 혐오하고 있으며, 불가피한 상황이 아닐 경우면 총을 뽑는 자체를 꺼린다.

작중 등장하는 주요 총기가 리볼버라서 각종 퀵드로우나 서부 시대의 사격술을 사용한 총격전이 특징이자 매력이다. 전작 스프리건이나 암스에서도 잘 나타난 특징인데, 워낙 작가가 '실존하는 무엇을 적절히 과장.왜곡해서 그럴싸한 판타지로 재포장'하는데 능숙하기 때문에 단순한 총싸움이 아니라 어지간한 능력자 배틀물 뺨치는 재미가 있다. 또한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화면 연출은 덤.

여담으로 작가가 경력이 20년이 넘은지라 완숙한 이야기 전개를 보여주는데, 정확히 필요한 만큼만 독자에게 보여주는 일종의 서술 트릭을 쓰고 있다. 때문에 작가가 확실히 까밝히기 전에 주어진 정보만으로 미리 뒷이야기를 예측하면 함정카드를 먹기 딱 좋다. 흔히 쓰는 '거짓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을 모두 말한 것도 아니다'하는 경우다.

또한 등장인물의 이름,지명등을 보았을때 작가의 음악적 취향을 알수 있다
주로 70년대 영국 프로그래시브락,초창기 프로그래시브 메탈의 주요멤버나 앨범제목을 그대로 쓰거나 약간씩 바꿔 쓰고 있다
에머슨,레이크&파머가 주로 많이 쓰였으며(주인공들 이름부터 시작해서 tarkus라는 지명등등) 제너시스,킹크림즌,러쉬,예스,카멜 등의 멤버명과 앨범제목,곡명이 많이 쓰였다

2. 등장 인물

2.1. 호프 일행

2.1.1. 호프 에머슨

본작의 주인공. 건 쇼로 유명한 피스 에머슨의 둘째 아들로, 피스 에머슨의 유언에 따라 형인 콜 에머슨에게 아버지의 유품 콜트 리볼버[3]를 넘겨주기 위해 여행중이다.
신기에 가까운 건 쇼로 유명한 에머슨 집안의 자식답게 뛰어난 리볼버 패닝/퀵드로우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권총임에도 불구하고 명중률이 무시무시하다. 모든 사격 스킬을 마스터해도 좋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뛰어나지만 그중 특기는 목표 한점에 총알 세발을 속사로 박아넣는 스팟 버스트 샷.
그러나 평화를 만들라는 유언을 받은 만큼 사람의 목숨으로 도박을 하는 듀얼을 극도로 혐오한다. 심지어 상대가 천하의 개쌍놈이 아닌 이상 아무리 급박한 상황에서도 손발을 맞춰서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그친다.
7권에서 '무자비한 천사'라 불린 아버지의 과거가 밝혀지고, 아버지를 폐인으로 만들고 쇼단원들을 살해한 인물이 친형임을 알고서 듀얼을 벌인다. 그리고 졌다. 이것으로 1부 끝.
총에 맞고 절벽으로 추락하는 바람에 시체가 보이지 않은만큼 리타이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영 좋지 않은 곳에 총을 맞은데다 이때 흘린 권총이 2부 주인공 니콜라에게 이어지고 호프와 마찬가지로 불살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극적으로 목숨을 구해,[4] 이후 2부에서는 완전한 아군도 완전한 적도 아닌 콜 에머슨을 노리는 경쟁자에 가까운 포지션으로 재등장. 니콜라의 스승인 코니를 총사로서 완벽하게 은퇴시키는 비정한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옛 동료들에게 완벽하게 냉정해지지는 못했다.

2.1.2. 카일 팔머

프로 갬블러. 크림슨 이그제큐터의 습격을 받아 폐허가 된 마을에서 홀로 살아남은 아이인 니콜라 크림슨을 데리고 오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호프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보고 매니저를 자칭하며 듀얼로 일확천금 하자고 끊임없이 곁에서 꼬시고 있다.
경박한 언동이나 돈을 밝히는 면모 때문에 대책없는 한량으로 보이지만, 갬블러로서 상당한 지략과 배짱을 겸비했다. 해설역으로 전락하기 쉬운 포지션임에도 지략을 살려 활약한다.
호프가 리타이어한 뒤 타르카스의 반군에 가담에 참모 노릇을 하고 있지만 정규군의 물량에 밀려 고전중이다.

2.1.3. 니콜라 크림슨

카일이 폐허가 된 페이든 타운에서 발견한 유일한 생존자. 처음엔 속셈을 알 수 없는 먹보 여자아이로, 뜬금없이 호프와 동행하겠다느니 크림슨 일당을 전멸시킬 운명이라느니 흰소리를 늘어놓는다. 사실 그 정체는 세계를 휘어잡는 무기상인 필립 크림슨의 손녀이고, 모종의 사연으로 일가에서 도망쳐나왔다. 생전 어머니가 "신변이 위험해지면 호프 에머슨을 따라가라"고 귀뜸했기 때문에 호프를 따라 여행중이다. 때문에 니콜라의 신병을 확보하려는 필립 크림슨의 용병집단 크림슨 이그제큐터에게 호프 일행 전원이 쫒기게 된다.
어머니가 아쿠아 타르카스의 국왕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사형당했기 때문에, 타르카스 지방에서는 악마의 자식 취급을 받는다. 하지만 타르카스 국왕은 니콜라의 아버지였고, 그를 살해한 것은 어머니가 아닌 어머니의 동생 즉 이모였다.
또한 니콜라의 등에 어스바운드 계획을 문신으로 새겨놓았기 때문에 원자폭탄을 탐내는 릭 러더포드의 함정에 빠지기도 했다.
크림슨 일가의 한 사람으로서 크림슨 이그제큐터에 얽힌 온갖 구린 이야기를 속속들이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에머슨 가의 비극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호프에게 차마 진상을 털어놓지 못했고 끝내 호프가 형제대결에 패하고 리타이어하자 호프의 권총을 이어받는다. 5년 뒤 시점에서 펼쳐지는 2부의 주인공.

2.1.4. 비트 가브리엘

마을을 돌아다니며 듀얼에 참가, 각 마을의 챔피언 증명서를 모으는 것을 목표로 삼는 콜렉터 총사. 최종 목표는 증명서 7장을 모아 G.O.D에 참가해서 우승, 총사의 정점에 서는 것.
전설의 총사 조엘 번즈의 듀얼 스타일인 번즈 스타일의 유일한 계승자라고 불리고[5]있다. 번즈 스타일은 일반적으로 서로 마주보는 스타일의 일반적인 퀵 드로우 포즈와 달리, 상대를 향해 비스듬하게[6]서서 총을 잡는 스타일이다. 상대 입장에서는 피탄 면적이 작아지며[7], 시전자의 오른손이 보이지 않기에 시전자가 언제 총을 뽑는지 알아채기도 힘들어서 매우 방어적인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비스듬히 서서 옆을 향해 총을 뽑아야 하기에 액션[8]이 복잡해지고 패닝도 힘들어진다.
우연히 호프 일행의 트러블에 말린 것을 계기로 힘을 합쳐 싸우게 되고, 서로 상대의 실력에 감탄하며 좋은 동료가 된다. 덕분에 크림슨 이그제큐터와 악전고투를 벌이게 되지만, 극한의 상황이 닥치면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하는 호프에게 강렬한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며 자신을 채찍질한다.
계속해서 듀얼을 회피하는 호프에게 자신이 듀얼 챔피언이 된 뒤 한번 겨뤄보자고 종용한다. 그리고 마침내 원하던 G.O.D의 우승과 현 챔피언에게 도전할 권리를 얻었지만, 결국 듀얼에 패해 사망한다.

2.1.5. 믹시 뱅크스

아쿠아 타르카스의 상인 집안인 뱅크스 집안의 후계자. 국가 단위로 니콜라 크림슨을 혐오하는 듯한 분위기를 납득하지 못하고[9] 호프 일행에게 도움을 준다. 의사 공부를 했기 때문에 부상당한 일행을 치료하는 데 일조하기도 하고, 카일 파머와 같이 정보 수집을 하기도 한다. 작중 당시로는 최신 기계인 오토모빌[10]의 운전실력이 수준급이라 일행의 이동 및 도주를 담당한다.
비트의 사망과 호프의 리타이어 뒤 니콜라에 얽힌 음모를 밝히고 집안으로 돌아가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반군에 가담했다. 어느 틈에 사격술까지 배운 듯.

2.2. 크림슨 이그제큐터

2.2.1. 한스 자일즈

니콜라를 데려가기 위해 최초로 등장한 크림슨 이그제큐터의 일원. 방탄복을 입고 듀얼을 벌여 니콜라를 비호하던 마을 챔프를 살해한다. 머리를 맞지 않는 이상 죽지 않는다고 방탄부심에 쩔어 으시댔지만, 이 비겁한 대결을 보고 분노한 호프가 듀얼을 신청해 심장에 스팟 버스트 샷으로 총알 세발을 쏴서 방탄복이 뚫려 어이없이 사망한다.

2.2.2. 고든 헤켈

별명은 전장의 청소부. 원근감이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의 거구와 함께 대형 개틀링 기관총을 사용하는 전문용병. 덩치를 보나 무기를 보나 파워만 믿고 설치는 바보 캐릭터 같지만 실상은 전쟁의 스페셜리스트. 비번일 때는 공부에 매진하기 때문에 박식할 뿐더러 자기 나름대로 생각이 있고 결단력이 있는 인물이다.
처음 니콜라를 데리러 왔을 땐 호프가 기관총을 쏴서 망가뜨려서 실패했고 호프의 정체를 알아낸 것에 만족하며 깨끗이 물러난다. 이후 크림슨 이규제큐터의 인물들이 속속 호프와 비트에게 패하자 다시 호프를 제거하기 위해 나섰다. 그러다 니콜라 등에 있는 어스바운드 계획에 대해 알게 되고, 진상을 밝히기 전까지 섣불리 니콜라를 데려가는 것보다 호프 곁에 두는 편이 안전하다고 판단하고는 물러난다.

2.2.3. 이안 웬디즈

별명은 칼바람. 폭탄과 단검을 주무기로 삼는 암살자이다. 호프 일행이 배를 타고 타르카스 대륙으로 떠났을 때 뒤를 쫓아와, 폭탄 테러를 벌여 배를 멈추고 니콜라를 납치한다. 근데 하필 그 배에 타르카스로 듀얼 무대를 찾아 떠난 비트가 타고 있었다. 결국 배에 숨겨놓은 폭탄은 카일이 전부 찾아내고, 특기인 암습마저 호프 비트 두 총사에게 얄짤없이 걸려서 처절하게 발린다. 결국 생포당하자 숨겨놓은 폭탄을 터뜨려 자폭한다.
니콜라에게 '비밀'을 털어놓으라고 협박하는 모습이나 '가급적 호프 일행을 건드리지 말라'는 지침이 있었는데도 무시하고 쫓아온 것을 보면 아무래도 어스바운드 계획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몰래 탐냈던 듯 하다.
여담으로 과거 귀면당이라는 암살단의 일원이었다. 배틀필드에서 옛 동료들이 이안의 복수를 하겠다고 나타났는데, 하필이면 후술할 코니 레빈에게 딱 걸려서 사망했다.

2.2.4. 코니 레빈

크림슨 이규제큐터의 홍일점. 이코노클라스트 배틀필드의 듀얼 챔피언. 별명은 절대강자. 리볼버대신 샷건을 쓴다. 그런데 샷건으로 듀얼 챔피언과 속사를 겨뤄서 쏴죽일 정도.[11]
이런 황당한 샷건 사격술도 무서운데, 배틀필드란 곳이 여느 듀얼처럼 일대일로 속사를 겨루는 곳이 아니라 그냥 폐허가 된 도시 전체를 배경으로 단체로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곳이다. 그런데 코니는 야안족(夜眼族)의 후예이기 때문에 밤눈이 야행동물 수준으로 밝다. 또한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으로 지붕 위를 달리고 건물과 건물 사이를 훌쩍 뛰어넘으며 저격을 한다. 때문에 맞서싸우기 곤란한 상대인데 어둠이 내리면 아무것도 못한다. 이름만 듀얼이지 작중 배틀필드를 묘사하는 단어는 지옥, 사냥, 살인자다.
니콜라의 어머니 제시카가 생명의 은인이자 전투 기술을 가르쳐준 스승이기 때문에 니콜라 모녀에게 각별한 감정을 품고 있다. 배틀필드에서 호프 일행과 격전 도중 혼란통에 니콜라를 암살하려는 음모가 있었고, 니콜라와 믹시를 염려해 불살의 신념을 깨고 전력을 다하는 호프에게 패했다.
이후 이 모든 혼란의 배후에 필립 크림슨의 입김이 닿아있음을 알게 되고, 니콜라를 보호하기 위해 크림슨 이규제큐터와 척을 지고 같은 멤버인 마로타 체임벌린을 사살했다.
1부에서 호프가 리타이어한 뒤 니콜라를 데려다 전투기술을 가르쳤다.

2.2.5. 피터 엔필드

별명은 죽음의 마술사. 비트 가브리엘과 같은 고향인 산 하산토 출신. 산 하산토는 어느날 갑자기 모든 마을 사람들이 자살로 몰살된 곳인데, 이것이 피터 엔필드의 소행이라는 소문[12]이 돌고 있었다.
암살자라지만 맹인이며, 애용하는 무기는 두 정의 오토매틱 건. 쌍권총으로 사용하는데, 오토매틱에 쌍권총이라고 하는 "듀얼"에 있어서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13] 비트 가브리엘을 능가하는[14] 속사를 보여주었다.
실제 직업은 제향사로, "블랙 퍼퓸"이라 불리는 대인용 향수를 제조하여 냄새를 맡게 함으로서 대상을 마비시키거나, 흥분하게 만들거나, 자살을 재촉하게 하는 형태의 암살자. "듀얼"역시 속사 기술도 있었지만 이를 십분 활용한 덕이었다. 작중에서는 비트 가브리엘과 정정당당한 승부를 요청했고, 냉정해진 비트에게 속사에서 패배, 사망한다.

2.2.6. 마로타 체임벌린

별명은 윈드 리더. 문자 그대로 바람을 읽는 것이 특기인 학자. 바람을 읽어서 마을 전체를 불태우는 등 매우 잔인한 성격이 특징이다. 피터 엔필드를 영입해서 그의 블랙 퍼퓸을 이용해 계속해서 공을 세우려고 하였으나, 피터가 비트에게 사망하고, 자신 역시 코니 레빈에게 들켜 사살당했다.

2.2.7. 콜 에머슨

2.3. 크림슨 일가

2.3.1. 필립 크림슨

악의 축. 처음 이 이름이 나왔을 때는 '개척지에서 건너온 대부호'이며 '사설 군대 크림슨 이그제큐터를 거느리고 있다'라고 묘사된다. 이것만 봐서는 서부극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악역인 '흔한 천조국의 악덕 목장주' 정도 느낌을 풍긴다.

그런데 호프와 니콜라가 만나면서 양파껍질 까듯 숨은 면모가 하나둘 드러난다. 위조지폐를 찍어내 듀얼 운영자금으로 쓰고 있으며, 이를 묻어버리려고 마을 하나를 몰살시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대악당'의 면모를 보인다. 사실 크림슨 이그제큐터는 진짜 글자 그대로 사설 군대라서 전장에 용병으로 투입되고, VIP를 암살하고 갖은 음모를 꾸며 쉴새없이 분란을 조장하는 '죽음의 상인'이었다.이후 어스바운드 계획이 폭로되고, 이를 따지는 고든에게 신세계의 신 드립을 치며 '광인'의 면모를 보인다.

결국에는 원자폭탄의 전쟁억지력을 염려한 콜 에머슨에게 제거당한다. 클리셰대로 죽기 전 콜 에머슨에게 " 그렇다 그것도 내가 했다"하며 고분고분 실토하는데, 사실은 콜 에머슨 손에 죽는 것까지 이 인간의 ' 계획대로'였다. 즉 콜 에머슨을 끝없이 혼돈을 탐하는 괴물로 흑화시켜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세계의 정점에 선다는 자신의 의지를 잇게 만드는 것.

2.3.2. 제시카 크림슨

2.3.3. 아트라 크림슨

2.3.4. 케이트 크림슨



[1] 물론 샷건도 자주 보이고, 개틀링도 있긴 하지만. [2] 반드시 리볼버를 쓰는건 아니다. [3] 콜트 SAA, "피스 메이커"로 유명한 모델. 그랩에 하얀 날개가 각인되어 있어 "화이트 윙"이라 불린다. [4] 원래 "절벽+보이지 않는 시체"란 수많은 미디어매체에서 약속된 부활의 클리셰로 쓰여왔다. 거기다 주인공이기까지 하니 오죽할까. [5] 자칭하는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6] 몸을 틀어서 상대에게 몸의 "옆면"을 보이게 선다 [7] 인체의 중심에 놓여있는 대부분의 급소를 맞추기가 매우 힘들어진다. 헤드샷을 노리는 것이 번즈 스타일을 상대하는 법 중 하나인데, 서로의 거리가 당시 권총의 유효 사거리에 대해 아슬아슬한 범위 내에 있는지라 정확하게 상대의 머리를 맞추는 것이 매우 힘들게 묘사된다. [8] 총을 뽑기 위해 수행하는 동작. 일반적으로 뽑기-조준-발사의 3액션이 사격의 기본 액션. [9] 어머니가 아쿠아 타르카스의 국왕을 암살했다는 공식적인 기록이 있지만, 이 때문에 그의 딸까지 현상수배 되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었던 것이다. [10] 자동차 및 오토바이 [11] 펌프 액션 샷건을 쓰는데 속사로 이겼다. [12] 과 유명세 [13] 사실 자동권총이 듀얼에 불리하다는건 어불성설이다. 리볼버는 회전하여 장전해야하는데 이는 전적으로 사람의 손가락힘에 의존한다. 아무리 오토매틱이 슬라이드 왕복거리가 필요하다지만 그 속도는 인간의 손가락보다 훨씬 빠르다. 사실 자동권총은 아무리 빨리 방아쇠를 잡아당겨도 그냥 방아쇠를 당기면 그냥 나간다 애초에 자동권총이란 말 자체가 장전으로 자동으로 해준다는 이름인데 실제사격에서 시간이 걸리는건 조준을 위한거지 장전이 안돼서가 아니다. 그렇게 느렸으면 기관권총같은건 나오지도 않았다. 덤으로 주인공이나 기타인물들이 쓰는게 연사하려면 패닝을 해야하는 싱글액션 리볼버니까 연사속도는 당연히 압도적. 명중률이 떨어지긴 하나 엎어지면 코닿을거리에서 하는게 듀얼이다. [14] 물론 이 때는 피터 엔필드가 산 하산토 몰살의 범인임을 알고 분노한 상태였기에 정신이 흐트러져 있었다고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