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림(프리큐어 올스타즈 F)

<colbgcolor=#35f0e3><colcolor=#ffffff> 프림 プリム｜Pr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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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불명[스포일러]
주요 출연작	극장판 프리큐어 올스타즈 F
인물 유형	오리지널 캐릭터
변신체	큐어 슈프림
변신 타입	프리큐어
첫 등장	극장판 프리큐어 올스타즈 F
성우		사카모토 마아야 [2]

1. 개요2. 작중 행적3. 프리큐어/큐어 슈프림4. 평가5. 기타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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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상한 세계에서 만난 새로운 프리큐어! 소라와 유이, 마나츠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 공식 홈페이지 소개

프리큐어라는 거 뭐야?

극장판 프리큐어 올스타즈 F의 등장인물. 본작의 오리지널 프리큐어인 큐어 슈프림으로 변신한다.

끝에 분홍색 브릿지가 있는 회청색 트윈테일과 토끼귀가 추가된 보라색 후드가 달린 검보라색의 자켓을 입은 아이. 1인칭은 보쿠.

2. 작중 행적

소라가 이세계에서 만나 함께 여행을 하는 신비한 아이이다. 큐어 슈프림으로 등장해 이 세계에 존재하는 악의 존재인 아크의 수하 마물을 쓰러뜨리며 소라, 유이, 마나츠와 조우해 함께 밥을 먹기도 하는 등 행동을 같이 하게 된다.

동료를 찾기 위해 성으로 향하던 일행은 마시로 일행과 재회하는데 이때 푸카를 본 프림은 "왜 있어?"라는 서늘한 말로 무정하게 대해 푸카를 멘붕시켜 폭주시키고 그바람에 마시로 일행과 소라 일행은 떨어지고 만다.

이후 아크의 성에 당도했으나 아크는 이미 큐어 펠리체에게 허무하게 쓰러진 뒤였다. 그런데 아크가 쓰러진 것을 본 프림은 갑자기 돌변해 주역 프리큐어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와 동시에 프리큐어들은 어떤 기억을 떠올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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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큐어 시리즈의 올스타즈 최종 보스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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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큐어 올스타즈 F	슈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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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슈프림, 나는 모든 세계에서 가장 강한 존재란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계속 싸워왔었다.

프림의 정체는 창조와 파괴의 힘을 지닌 막강한 신적 존재, 슈프림이었다.

슈프림의 목적은 자신의 강함을 모두한테 증명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여러 차원의 강자들과 계속 싸워왔었다. 이미 작중 이전, 프리큐어의 차원에 나타난 슈프림은 두 사람은 프리큐어부터 펼쳐지는 스카이! 프리큐어까지 모든 프리큐어들을 상대했으며 압도적인 힘으로 78명의 프리큐어들을 전멸시키고는 프리큐어의 세계도 멸망시켜버린다.

하지만 처음으로 세계를 멸망시킬 수준의 힘을 쓸 정도로 거센 저항을 한 프리큐어에게 흥미를 가진 슈프림은 프리큐어의 강함의 근원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한번 멸망한 세계를 프리큐어와 아크라는 마물이 존재하는 시스템을 가진 세계로 재창조하고는 직접 프리큐어가 되었는데 이 모습이 바로 프림이자 큐어 슈프림이다. 즉, 주연들이 뜬금없이 이세계에 떨어졌고, 그들을 노리는 마물들과 그곳에서 사는 주민들이 이상한 모습을 보이는 건 모두 프림이 의도한 것이며, 사실상 본 작품의 진정한 최종 보스였다.[3]

또한 프리큐어들의 파트너 요정을 모티브로 삼아 자신의 파괴의 힘을 담아 창조한 분신, 푸카를 만들었다. 허나 푸카는 힘이 폭주하는 걸 두려워해 싸움을 피했고 이에 실망한 프림이 내쳐버린 것.

작중에서 주역으로 등장하는 프리큐어들은 모종의 이유로 살아남은 이들로[4] 프림이 처음 이들을 보고 놀란 것도 전멸했으리라 여긴 프리큐어 중 기억을 잃은 채 살아남은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며 아크의 마물을 쓰러트리고 행동을 같이 한것도 프리큐어의 힘을 이해하기 위한 실험이였으나, 똑같이 행동하고 같이 다녀도 프리큐어라는 걸 이해하지 못한 프림은 결국 흥미를 잃고 프리큐어들을 필요없는 존재라 인식하고 슈프림 베타로 변신해 프리큐어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프리큐어들은 곧바로 저항했지만 프림의 압도적인 힘 앞에 모두 쓰러져버린다.

그리고는 이 세계를 다시 파괴하고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 자신의 강함을 증명하려 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스카이와 프리즘의 분투와 엘짱의 위로로 푸카가 각성해 세계를 파괴하는 힘으로 프림이 만든 세계를 부순 후 프리큐어들이 프리큐어가 되기로 마음먹고 각성했던 기억과 마음을 미라클 라이트의 빛으로 이어내면서 세계는 슈프림이 재창조하기 이전으로 원상복구되었고, 그에 따라 지금까지 소멸했던 모든 프리큐어가 부활해 다시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그럼에도 처음으로 웃으면서 프리큐어라는 걸 드디어 이해한 듯 하다며 78명의 프리큐어들의 쪽수에 대항해 자신도 의지가 없는 분신들을 만들어 동료가 있으면 강해지는 것이라고 판단하지만[5], 그걸 정면으로 부정한 스카이와 77인의 프리큐어들이 분신들을 날려버리고 돌격하자, 이번에는 슈프림 감마로 변해 우정과 사랑으로 싸우는 프리큐어들을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하찮은 존재라며 공격한다. 그러나 푸카와 프리큐어 요정들, 더 나아가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이들이 미라클 라이트를 사용해 응원하면서 프리큐어들의 맹공은 멈출 줄 몰랐고, 거기에 푸카 또한 창조주인 자신과는 달리 누군가를 지키고 싶다는 마음으로 힘을 사용하겠다 다짐하며 프리큐어 큐어 푸카로 각성하게 된다. 그렇게 자신이 점점 밀리게 되자 "너희들은 대체 뭐냔 말이야!!!"고 분노 섞인 절규를 내뱉으며 무작정 덤벼들지만, "우리들은(올스타즈)!! 프리큐어입니다(스카이)!!"라는 대답과 함께 79인의 프리큐어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은 스카이의 최후의 일격에 완전히 패배한다.

싸움이 끝난 뒤에는 눈을 뜨니 이번에도 유이 일행이 밥을 함께 먹자 권유하고 있었고, 어째서 적인 자신에게 그런 권유를 하면서 왜 이렇게까지 동정해주는 거냐고 고독하게 묻지만, 그야 같은 솥밥먹은 동지라며 유쾌하게 답한 마나츠와 프리큐어들을 지켜보고, 푸카도 자신을 만든 시점에서 슈프림은 이미 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가르쳐주면서, 프림도 어느샌가 자기 뿐만 아니라 같이 도와주는 동료들과 서로를 소중히 여기며 강해지는 프리큐어라는 존재를 동경하였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쉽게 말해 자신의 뿐만 아니라 동료들과 같이 살아가는 세계를 알게되어 자신이 잘못을 알았다. 그럼에도 자신은 늘 혼자라고 자조하나, 푸카가 그 손을 잡아주면서 혼자가 아닌 둘이서 나아가자는 마음을 받아들이고 개심한다.

엔딩에서는 푸카와 함께 진정한 프리큐어가 된 듯 하다.[6]

3. 프리큐어/큐어 슈프림

<colcolor=#fff> 큐어 슈프림 キュアシュプリーム｜Cure Supr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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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5f0e3> 기본 형태

슈프림 베타

슈프림 감마

슈프림 오리진

최종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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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씬(재생시 스포일러 유의)

이름인 슈프림의 뜻은 '최강의', '최상의'라는 의미이다. 올스타즈 오리지날 프리큐어들의 공통장비인 데콜브로치를 모방한 하트 브로치가 뒤집혀 있거나 사이버펑크 느낌이 나는 이질적인 디자인으로, 전반적으로 토끼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특징.

프리큐어로서도 여러가지 모습을 지니는데 공식 일러스트에 등장하는 기본 디자인, 본색을 드러낸 후 검은색으로 변한 흑화 디자인(슈프림 베타), 프리큐어들과의 최종전에서 변한 괴수 디자인(슈프림 감마), 그리고 프리큐어들에게 패배한 뒤 기본 모습에서 의상 일부만 검은색으로 변한 디자인이 있다.[7]

프리큐어로서 전투를 할 때 전격을 방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나 기본적인 힘의 근원은 파괴와 창조의 힘이다. 손에서 만들어낸 별빛 모양의 링을 전개하여 범위 내의 모든 것을 묻지도 따지지 않고 소멸시킬 수 있다. 정황상 푸카가 했던 것처럼 손에 닿는 것을 직접 소멸시키는 데스터치 계통의 활용도 가능한 것으로 보이지만 슈프림 본체가 그런 식으로 승리하기를 원치 않았을 가능성이 높은 데다 최후반부에는 이미 소멸능력이 사실상 무효화된 상태이기도 했기에 보여주지 않았다.

이러한 권능 수준의 특수능력을 제외하고도 압도적인 신체능력과 에너지 방출 능력을 지니고 있기에 작중에서 그야말로 넘사벽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듯한 먼치킨스러운 강함을 뽐냈다. 첫 등장부터가 주인공급 프리큐어 셋이 달라붙어 겨우 격퇴시킨 괴수를 육탄전과 필살기[8]를 사용해 단신으로 초살내는 것이었고, 이후 본색을 드러낸 후에는 그자리에 있던 거의 만전이나 다름없는 20명 남짓의 프리큐어들을 단신으로 상처 하나없이 전부 제압해버렸다.

모든 프리큐어가 우정의 힘으로 파워업한 최종결전 와중에도 최종형태의 육체공격을 혼자서 정면으로 받아낸 캐릭터는 없으며 큐어 블랙과 화이트, 큐어 스카이와 프리즘의 콤비가 둘이서 힘을 합치는 것으로 받아낼 수 있었다.[9] 블랙과 화이트야 말이 필요없는 최강의 육체파 프리큐어이고, 큐어 스카이가 팬덤 내에서 역대 최고수준의 신체능력을 가졌다고 추측되는 만큼 순수 완력과 격투기술 역시 모든 프리큐어를 통틀어 최강이라고 볼 수 있다.

4. 평가

프리큐어 시리즈 사상 최초의 최종 보스 프리큐어. 그와 동시에 최강의 스케일을 자랑하는 최종 보스로 이미 작품이 시작되기도 전에 그 막강한 초대 프리큐어와 신적 존재인 큐어 펠리체를 따위로 만들어 버린것도 모자라[10] 모든 프리큐어를 전멸시켜 버리는 강함, 후반부에 모든 프리큐어들이 모여서 다같이 맹공을 퍼부었음에도 전혀 끄떡없는 맷집, 프리큐어를 이해하기 위해 자신만의 세계관을 창조하는 신적 능력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위엄을 보여주었다.

다만 프리큐어가 되었으면서도 프리큐어의 강함의 원천이자 절대조건인 타인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지 못했다. 실제로 프리큐어의 모습이나 악과 싸우는 요소를 모방하였지만 작중에서도 처음부터 악의는 없었다고 해도 선천적인 강함에서 유발된 고독 때문에 우정이나 사랑을 하찮은 것이라 여기면서 순수히 자신만의 강한 힘으로만 자신의 존재방식을 증명하려 했기에, 프리큐어임에도 불구하고 프리큐어의 안티테제인 악역이라는 모순적인 존재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때문에 무력으로는 프리큐어들을 압도할 수 있었어도 푸카와 78인의 프리큐어들의 타인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서 나오는 힘을 넘어서진 못했고, 결국 마지막엔 자신도 그 점을 깨달으면서 또 하나의 자신인 푸카와 함께 바뀌어 나가는 길을 선택해, 진정한 프리큐어가 되는 미래를 맞게 되는, 20주년 기념작에 어울리는 강함과 매력을 가진 보스이자 프리큐어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11]

여러모로 기존 올스타즈 시리즈를 넘어 프리큐어 시리즈의 클리셰들을 정면으로 깨부순 캐릭터이다. 지금까지의 올스타즈 최종 보스들은 프리큐어들의 집단 맹공에 허구한 날 패배하고 사라지는 것이 거의 정석이었고, 등장하는 프리큐어들 또한 대부분 대사 없이 얼굴만 비추는 수준으로 전락하면서 개성 또한 옅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패턴이 매년 반복되면서 다같이 모여 거대한 악에 맞서 싸운다는 올스타즈의 의의가 많이 퇴색되고 그냥 정기모임 내지 예비군훈련 수준으로 변해버렸다. 그러나 프림은 그러한 굴레를 깨부수고 프리큐어를 전멸시키고 차원까지 멸망시키는 파격적인 행보를 선보였다. 물론 프림 뿐만 아니라 이번작에서의 프리큐어들 또한 기존 클리셰에서 벗어나 각자의 개성을 뽐내는 장면들을 만들어내었고[12][13], 이 두 요소가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본작품의 고평가에 크게 기여를 하였다. 최초의 최종 보스 프리큐어라는 점 또한 기존의 발상을 완전히 깨부셨으며[14], 앞으로의 프리큐어 시리즈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최초로 제대로 된 악역 프리큐어이다. 기존 악의 프리큐어들의 경우 단순 프리큐어들의 클론(복제인간)처럼 독립적인 캐릭터성이 없는 마이너 카피형 캐릭터 혹은 일회성 악역에 가까웠고, 제대로 된 아이템이나 변신씬도 없었다.[15] 반대로 큐어 슈프림의 경우 파트너 요정에다 짤막하지만 오리지널 변신 뱅크씬까지 있으며, 엔딩에서는 변신기로 추정되는 팩트까지 가지게 되는 등 기존 프리큐어에 가장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즉, 프림(=큐어 슈프림)은 처음부터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단일 프리큐어로서의 정체성을 가진 악의 프리큐어, 그것도 단순한 1회성 악역도 아닌 주인공들이 쓰러뜨려야 할 가장 강력한 대적자이자 스토리상 최후의 대적자에 해당하는 최종 보스 프리큐어는 TVA와 극장판 시리즈를 통틀어 프림이 역사상 최초의 사례를 가졌다. 다만 프리큐어의 핵심인 타인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없었고, 어디까지나 프리큐어를 따라한 것이라서 완전한 프리큐어라고는 보기 어려운 편이다.[16] 하지만 프림이 고평가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악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프리큐어로서 싸우고 살아남은 프리큐어들과 행동을 같이 하거나 의외로 진지하게 프리큐어의 요소를 배우려 하는 겸손을 보이는 등, 보스 특유의 찌질함과 오만함과는 거리가 먼 입체적인 성장형 캐릭터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었다. 이는 그녀가 최종 보스 프리큐어가 된 진정한 계기가 프리큐어를 동경하는 순수한 마음인 걸 생각하면 지극히 당연하다. 프리큐어를 적대하는 포지션이지만 지위와 별개로 프리큐어를 동경하는 건 진심이기에, 그 이상으로 프리큐어를 진심으로 증오하거나 죽이려들려는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세상 사람들의 평화를 위해 분투해나가는 이들의 모습에 더 큰 흥미를 보였다. 자기는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멋진 존재인데 더 배울 필요가 있냐며 스스로 배움을 거부하고, 자신의 이상과 신념이 무작정 옳다고 발악하고 폭주하다가 비참한 파멸을 맞이하거나 그저 재미있었고 일말의 사과나 반성 없이 다음에 보자고 말하며 퇴장하는 최종 보스의 클리셰 중 하나인 오만마저 비튼 캐릭터인 셈. 여느 최종 보스와는 결이 다른 겸손함과 반성하는 태도를 끝까지 견지해나간 덕에 프림은 파멸하지 않고 갱생을 이루며 진정으로 완벽한 프리큐어로 거듭나게 되었다.

공식 인터뷰에 의하면 큐어 슈프림은 프리큐어를 그저 '강하고 멋진 것'이라는 지극히 좁은 시각으로만 파악하고 모방하고 있는 존재다. #[17] 프리큐어의 표면적인 부분만을 모방하고 본질적인 것은 파악하지 못한 큐어 슈프림을 통해 '프리큐어란 무엇인가?'라는 테마를 강조하기 위해 탄생한 캐릭터인 것이다. 어디까지나 프리큐어를 모방하고 흉내내고 있다는 설정이기에 디자인 상으로도 프리큐어스러운 요소가 있음에도 조금 이질적인 느낌이 나는 것을 의도하였는데 액세서리의 하트가 거꾸로 붙어있는 등 디자인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뭔지도 모르면서도 겉모습만 모방한 모습을 표현했다고 한다. 즉, 주인공 프리큐어들이 아니라 최종 보스인 프림의 입장에서 보면 프리큐어 올스타즈 F는 단순히 겉으로만 보이는 강한 힘과 멋진 모습만을 추구하고 집착하던 무지한 소녀가 진정한 프리큐어로 거듭나기 위한 고뇌와 여정을 치르는 성장 서사로도 볼 수 있는 셈. 작품 내적으로는 결말에 가서 해답을 찾아냄으로써 극장판에서 갱생하고 가장 큰 성장을 이룬 본작의 최종 보스이자, 본작의 진 주인공이며, 작품 외적으로는 극장판의 인기와 재미를 한껏 끌어올리고 한동안 침체기에 접어든 프리큐어 올스타즈 극장판 시리즈를 화려하게 부활시킨 일등공신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셈이다.

개봉 이후에 진행된 스태프 토크 이벤트에 의하면 제목의 'F'의 진짜 의미는 Not Final[해석]이라고 한다.[19] 이는 표면적으로 해석하면 '프리큐어 시리즈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계속 이어질 것이다.'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겠지만, 극장판의 모든 내용을 보고 나면 이 단어의 의미는 ' 아무리 프리큐어들 조차 송두리째 소멸시킬 수 있는 존재가 위협하더라도 프리큐어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해석될 것이다[20]. 사실상 외부적인 기획 의도와 극장판에 스토리의 내용까지 모두 함축시킨 단어였던 셈.

희망의 힘 ~어른 프리큐어'23~에서 최종화 12화 초대 프리큐어의 위엄을 보여주자 프림의 강함이 더더욱 재조명되고 있다. # 초대 프리큐어를 무너뜨린 프림이 대단하다는 반응이 많다. [21]

5. 기타

사카가미 아유미(큐어 에코)의 뒤를 이어 등장한 올스타즈 오리지널 프리큐어로 변신하는 캐릭터이다.[22] 올스타즈 계열이긴 해도 캐릭터 디자이너가 달라서인지 산뜻한 인상에 평범한 인간 소녀다운 외모를 지닌 큐어 에코와는 달리 큐어 슈프림은 사이키델릭한 색감의 인외적인 디자인이고, 전투시에는 토끼 요소가 강하게 나오는 등 인상적으론 차이가 크다. 성격 또한 내성적이지만 평범한 소녀다운 발랄한 면이 있는 아유미와는 달리 프림은 냉정하고 차가우며 과묵하다. 그리고 큐어 슈프림의 정체를 생각하면 이질적이고 인외적인 디자인과 차가운 성격도 사실상 의도된 부분으로 보인다. 스프링이 튀는 듯한 효과음이 나는 푸카와는 달리 프림은 악역임을 강조하듯 각종 장면에서 무기질적인 효과음이 난다. 프리큐어에게 패배한 이후로는 인간이 된 것을 알려주듯 이러한 효과음이 사라진다.

극중에서는 언급되지 않지만[23] 스태프들 사이에선 슈프림이 검게 변한 모습은 슈프림 베타, 거대해진 모습은 슈프림 감마, 초반에 나온 본체는 슈프림 오리진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푸카와 함께 디자인 모티브는 토끼. 이유는 2023년이 계묘년이라서 토끼를 따왔다고 한다. 다만 본래 신으로서의 모습은 토끼뿐만이 아닌 용과 새 더 나아가 외계적인 케찰코어틀의 컨셉도 부가되어 있다.

본래는 프리큐어들에게 사망할 예정이었으나 제작진들이 급히 결말 설정을 바꾸었다고 한다. 아마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에서 그대로 죽인다는 전개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으며 극장판에서 그동안 프리큐어들과 화해한 악역들도 많았고 죽이기 보단 프리큐어들이 푸카와 함께 그에게 직접적으로 교훈을 주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 추측된다.

정면에서 보면 인간의 코를 표현하는 점이나 작은 선이 아닌, 토끼 모양의 코이다. 옆에서 보면 평범한 인간의 콧등 끝에 토끼 코 문양이 있는 듯한 모습.

초기 디자인은 흰자가 없는 디자인이나, 비대칭 앞머리 등 여러가지 디자인이 있었고 최종적으로 여러 안을 합쳐서 지금의 디자인이 나왔다.

슈프림이 엔딩에서 획득한 아이템은 슈프림 폰으로, 푸카와 슈프림의 유대의 힘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슈프림이 최후에 검은 옷으로 변한 것은, '인간'이 되었다는 것인데 이것이 인간성을 뜻하는 것인지, 정말 인간이 된 것인지는 불명.

슈프림의 디자인은 인간과는 다른 이질적 느낌을 주려고 했다고.

프림이 창조한 세계는 지구 평면설을 차용했다고.

슈프림 베타는 검은색&붉은색 및 강하고 쨍한 색으로 위협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최종적으로 얻은 프리큐어로서의 의상은 기존 의상이 검은색 베이스에 파란색 포인트가 들어간 의상으로 변했는데, 이는 큐어 블랙 이후로 오랜만에 검은 의상이 메인인 프리큐어로, 푸카와 함께 큐어 블랙&큐어 스카이의 오마주로 보인다. 푸카와 둘이서 프리큐어로 나아가기로 했으며, 날카로운 인상과 한색 위주의 이미지로 디자인 된 프림은 블랙과 스카이의 오마주로 보인다. 부족한 자기 자신을 파트너에게 의지하며 개선하고 나아가는 모습도 비슷한 포인트.

이타오카 니시키가 감독과의 상의 없이 디자인했다가 반려당했고, 이후 감독과 조정하며 감독 타나카의 초안과 본인의 고집인 토끼 포인트를 조합해 최종적으로 현재의 안이 결정되었다. 극초기에는 비대칭 앞머리와 큐어 푸카처럼 순한 인상의 디자인과 흰자가 없는 곤충 눈 같은 디자인에 헤어스타일이 다른 안이 있었다. 둘을 조합하고 조정한 게 현재의 이미지이며, 퐁실퐁실한 털뭉치의 하의 디자인 역시 이타오카의 고집이라고 한다. 초안 중에는 지금보다 더 프릴이나 화려한 장신구가 많은, 더 '프리큐어'스러운 의상이었지만 여전히 과한 레이스, 리본 등으로 프리큐어의 화려하고 예쁜 의상만 이해하지 못하고 모방한 것이 포인트.

신적인 힘을 지닌 프림이 아군에 합류한 이상, 나중에 프림이 등장할 작품에서 프림의 호적수가 될 만한 악역이 출연해야 파워 인플레 문제를 덜 수 있으면서 아군과 적군의 밸런스가 맞을 것이다.

2024년 10월 6일 대원방송 애니원을 통해서 극장판 프리큐어 올스타즈 F의 방영이 확정되면서 극장판 오리지널 프리큐어로서는 New Stage 시리즈와 기적의 마법에 나왔던 사카가미 아유미/큐어 에코 이후 두 번째로 한국 TV에 모습을 보이는 극장판 오리지널 프리큐어가 된다. 다만 대원방송이지만 자막판 방영으로 나오기에 최초로 원어로 나오기에 한국 성우가 있는 에코와는 달리 최초로 한국 성우가 없는 극장판 오리지널 프리큐어가 되었다.

6. 관련 문서

프리큐어/프리큐어 올스타즈

[스포일러] 외형은 여성으로 보이지만 정체가 평범한 생명체의 범주를 벗어났다는 걸 감안하면 정말로 여성이 맞는지는 불명이다. 프리큐어들 중 다수가 여성인 만큼 여성의 겉모습을 모방했을 뿐인 무성으로 보는 의견도 있는 편. 결국 공식 인터뷰에서 성별 불명임이 판명됐다. [2] Go! 프린세스 프리큐어에서 키타카제 아스카를 맡았다. 남편인 스즈무라 켄이치는 본인보다 이전에 후레쉬 프리큐어!에서 사우러로 출연한 바 있다. [3] 사실 복선이 여럿 있었다. 일단 표면상으로 나오는 메인 빌런인 아크는 공개된 정보가 너무 없었던데다, 디자인 또한 개성 없고 전형적인 대마왕의 모습이었다. 또한 프림은 여타 프리큐어와는 다르게 성격이 차가우며, 변신체인 큐어 슈프림 또한 기존의 프리큐어들의 디자인과는 이질적이라서 진작에 프림이 최종 보스가 될 것 같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리고 키 비주얼을 자세히 보면 프리큐어들이 원을 형성하며 그 중심을 바라보고 있던 반면 큐어 슈프림은 혼자 조금 떨어진 상태에서 프리큐어들을 마치 관망하는 듯히 바라보고 있어 무언가 있다는 암시를 보여주고 있다. [4] 분명 작중 이전에 전멸했을 터인 일부 프리큐어들의 생존에 대해서는 간신히 전멸을 피했다는 추측과 세계가 재창조되면서 우연히 살아난거란 추측이 있다. 그나마 위 영상에서 처럼 본편에서 동료로 나오는 큐어 펠리체가 공격에 맞고 소멸하는 모습이 나왔기에 후자가 유력해보이겠지만 큐어 펠리체는 보통 프리큐어들 하고는 다른 존재인지라 애매하다. [5] 올스타즈 시리즈에서 항상 나오는 모두가 모여서 집단으로 달려들어서 패버리는 전개에 대해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올스타즈 악역들 대부분도 그런 방식에 당해 퇴장했고, 점점 늘어나는 프리큐어들의 숫자로 인해 오히려 악역들이 불쌍해보인다는 인식도 있을 정도였다. [6] 변신기기로 추정되는 '슈프림 폰'을 획득했다. 이것은 푸카와의 유대로 태어난 아이템이라고. [7] 앞서 등장한 슈프림 베타와는 달리 기본 모습에서 의상색만 다르며 원래 색감이 남아있다. [8] 두 손가락에서 전격을 발사하는 기술, 명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본인이 큐어 슈프림으로서의 필살기로 설정한 기술로 보인다. [9] 여기서 블랙과 화이트는 짓밟기 공격을 정면 힘싸움으로 그리 어렵지 않게 밀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초대의 위엄을 보여주었고, 스카이와 프리즘은 손뼉으로 짓누르기 공격을 둘이서 간신히 버텨내는 식으로 두 팀을 모두 띄워주는 연출을 보여주었다. 그 외에는 최소 셋 이상의 프리큐어가 전력으로 부딛혀야 한 부위를 막아낼 수 있었다. [10] 본색을 드러낸 후에 나온 회상에서는 이들이 당하는 장면을 단독으로 보여줄 정도였다. 이후에도 초대의 필살기를 가드 없이 맞았음에도 상처 하나 없이 멀쩡했고 단 한번의 일격에 펠리체가 소멸했다. [11] 물론 워낙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주었기에 푸카가 없었다면 결국 또 프리큐어들이 패배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많다. [12] 특히 본작에서 한동안 리타이어 상태라 극을 주도할 수 없었던 초대~해피니스의 주인공들이 TVA에서 외친 각각의 명대사가 프림의 사상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장치로 절묘하게 활용되면서 구작 캐릭터들이 단순한 얼굴마담의 역할로 전락하는 올스타즈의 고질병을 보기좋게 부숴버렸다. [13] 서로 공통점이 있는 프리큐어들 간의 케미 뿐만 아니라 요정들과 큐어 플라워, 큐어 에코, 큐어 텐더, 큐어 모후룬 등의 번외 및 유사 전사들까지 모두 등장하여 맞써 싸웠다. 상황이 상황이었던 만큼 프리큐어뿐만 아니라 세계의 존망 그 자체를 건 싸움이었기에 지금까지의 전례를 찾아볼 수가 없는 시리즈 사상 최대 규모의 총력전을 선보였다. [14] 이전까지만해도 프리큐어끼리 싸우는 장면은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는데, 이는 초대 극장판에서 큐어 블랙과 화이트가 서로 싸우는 장면이 문제가 되어 넣지않게 된 것이었다. 동심파괴를 유발한다는 이유로 암묵적으로 금지되었지만 나중에 가서는 단순히 악당에 맞써 싸우고 승리한다는 클리셰가 굳혀져버려 거기에만 머물게 되어 버렸다. [15] 지금까지 나온 악의 프리큐어들은 극장판 Yes! 프리큐어 5 거울 나라의 미라클 대모험!의 주인공 5인방의 데이터를 그대로 복제해 만든 다크 프리큐어 5, 똑같이 5인방을 모태로 하여 만들어진 존재들인 스마일 프리큐어!의 배드엔드 프리큐어, 하트캐치 프리큐어에서 사바쿠 박사가 큐어 문라이트의 생체 자료와 DNA를 모델로 삼아 개발한 분신 격인 다크 프리큐어, 그리고 하트캐치 미라쥬를 얻기 위해 들어간 시련의 세계에서 프리큐어 일행이 마주친 미라쥬 프리큐어 등이 있으며, 큐어 미라주와 큐어 텐더의 경우에는 어떤 외부적 요인을 계기로 흑화한 버전이고 큐어 러블리의 흑화 버전인 언러블리는 팬텀이 위장한 모습이다. [16] 오히려 이러한 정의에 부합한 본 작품의 실질적인 오리지널 프리큐어는 자신이 약하다고 버렸던 파트너 요정 푸카가 요정 및 조연들의 힘을 받고 막판에 각성한 '큐어 푸카'라고 볼 수 있다. [17] 본작의 주역들이 나오는 펼쳐지는 스카이! 프리큐어에서도 비슷한 주제를 다룬 에피소드가 있었다. 히지리 아게하가 실습하는 보육원의 원생인 타케루가 큐어 윙의 활약을 보고 프리큐어들을 동경했다. 그러나 아직 많아봐야 5~6살 정도로 어렸던 타케루는 프리큐어를 단순히 강하고 힘센 존재로만 인식해 친구들을 괴롭히던 다른 친구한테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아게하가 이에 대해 아니라고 지적을 하고 설득을 해도 듣지 않았던 타케루는 후에 아게하가 (당시에는 각성하기 전이라) 프리큐어가 아님에도 맨몸으로 자신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고 그제야 프리큐어가 단순히 강하고 힘센 존재가 아니고 소중한 사람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타케루와 프림 둘 다 프리큐어를 동경하며 이를 자신들 나름대로 해석해 실천하려고 했지만 의도와는 달리 결국 결과는 좋지 않았고, 이를 프리큐어들을 통해 깨닫게 되는 공통점을 가지게 된다. [해석] 마지막이 아니다. [19] 타이틀 로고를 자세히 보면 맨 뒤쪽에 N모양의 리본을 볼 수가 있다. [20] 해당 해석은 작중 최종결전에서 프레셔스와 서머가 비슷한 내용을 말하기도 했다. 정확하게는 프레셔스가 몇번 쓰러지더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아, 서머가 분명 그게 우리들이야!라고 하는 대사에 함축되어 있다. [21] 게다가 초대+샤이니 루미너스와 3대 1로 싸운 것도 아니고 78명이나 되는 프리큐어가 극장판에서 초대랑 협공한 것이다. [22] 작중 프리큐어를 설명하는 란에도 큐어 슈프림의 시리즈 로고는 사이키델릭한 오리지널 디자인. 글씨 내용은 어나더 디멘션 프리큐어. 참고로 국내 상영분에선 시리즈 로고가 완전히 삭제되었다. [23] 정식 명칭은 아니고, 제작 과정에서 스태프들이 칭하던 각 폼의 구분 명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