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1-27 15:48:32

프론트 미션 도그라이프 앤드 도그스타일


FRONT MISSION DOG LIFE & DOG STYLE

1. 작품 정보2. 특징
2.1. 주의사항
3. 줄거리
3.1. 1권
3.1.1. 전장의 투명인간3.1.2. 군인의 노래
4. 등장인물
4.1. 1권4.2. 2권 ~ 3권4.3. 4권4.4. 5~10권
5. 등장 반처6. 기타

1. 작품 정보

영 간간에서 연재하고 있는 만화몇 안되는 프론트 미션 시리즈의 미디어믹스 중 하나. 글은 문라이트 마일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로 유명한 오타가키 야스오(太田垣康男)이고 그림은 C.H.LINE(본명: 윤찬희)의 필명을 썼는데, 한국 만화가의 일본 데뷔작이라고 한다. 오타가키 야스오의 작품의 화풍을 쏙 빼닮은듯한 그림과 연출 기법으로 모르고 보면 그냥 오타가키의 작품인줄 알 정도. 2012년 가을 무렵 10권으로 완결되었다. 학산문화사에서 정발하여 2013년 1월 완결편까지 발매. 가격이 7000원으로 다른 정발판 만화책보다 다소 비싼 편. 다음 만화속세상 만화마켓의 스퀘어 에닉스관에서 볼 수 있었으나 이쪽은 2014년 8월 25일부로 서비스 중지. 현재는 리디 등에서 이북으로 판매하고 있다.

2. 특징

1~4권까지는 허프만 섬을 배경으로 박터치게 싸우는 O.C.U U.S.N 진영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은 단편집이라고 할 수 있다. 공통점이라면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처절한 삶이 이누즈카 켄이치라는 프리랜서 기자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는 점.

극사실주의의 화풍을 기반으로 박력있는 반처 액션이나 리얼한 전장속에서 필사적으로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잘 그려냈으며 프론트 미션 시리즈를 안해본 분들이라해도 보는데 큰 지장이 없다. 다만 화풍과 배경 특성상 전장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막장스러운 상황이 여과없이 나오고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장면이 꽤 있는 편이니 가급적 미성년자는 보지 말자. 어차피 정발판은 19세미만 관람불가지만.

여담이지만 만화에서 묘사하는 O.C.U의 군 복무 체계는 징집에 의한 2년 현역 복무후 7년간 예비역 복무로 묘하게 대한민국의 병복무 체계와 비슷하다. 아마도 작품을 준비하며 오타가키 야스오가 대한민국을 취재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2.1. 주의사항

1~4권과 5~10권은 장르가 다르다!

1~4권은 전쟁의 참혹함 슬픔, 광기를 다룬 반면 5~10권은 양치기를 중심으로 하는 용병부대가 슈퍼로봇틱한 적을 상대로 싸우며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이다.

아무래도 1~4권은 퀄러티는 좋지만 팔릴만한 내용이 아니다보니 5권부터 방향전환한거 같은데 액션성은 올라갔지만 주제의식은 희석되었다.

3.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태평양 한가운데 화산활동으로 하프만 섬이 생겨나고, 이 일대를 양분하는 두 초거대 연방국 OCU와 USN은 섬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다 전쟁 위기를 몇 차례나 넘긴 후 섬은 분할 통치된다. 막대한 자원 등 이권에다 양국의 자존심까지 걸린 일촉즉발 대립은 끝나지 않은 채 하프만 섬은 양국 점령지 국경선에 반처를 비롯한 온갖 중화기가 집중된 '세계의 화약고'가 된다. 양국 국민들은 세계에서 손꼽힐 만큼 길고 무거운 병역 의무를 지지만 주민들은 서로에게 친근한... 전쟁과 평화가 공존하는 독특한 섬이 되어버린 화약고 하프만 섬. 그런데 번처[1] 조종 전투병 출신인 박성민이 OCU 총통에 취임한 후, 군산복합체국가로 역시 강경일변도인 USN과 대립은 심해져간다.

일본 NNTV 기자 마츠다 아키라는 하프만 섬 주재 특파원으로 부임해 전임인 레오나와 인수인계에 들어간다. 언론사 지국 비정규직인 이누즈카는 마츠다를 마중나오나 마츠다는 이누즈카를 찾지도 못한다. 이누즈카는 자신은 너무나 평범하고 눈에 잘 안 띄는 스타일이어서 자주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2] OCU 측 하프만섬 수도 프리덤시티를 둘러보던 마츠다는 번처 수송 대열을 보며 전쟁위기지역에 왔음을 느끼긴 하나 여전히 실감하지는 못한다. 그날밤 U.S.N령 동 하프만의 라커스 지구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하는데, U.S.N은 이 폭발 사건은 O.C.U군의 번처 부대가 국경을 넘어 U.S.N의 민간 군수 공장을 습격하였다며 발표하여 분위기가 고조된다.[3] 프리덤 시티의 생중계이후 지하철로 이동한 마츠다와 이누즈카가 목적지에 내려 지상으로 나오던 순간, 레오나로부터 마츠다에게 전화가 걸려와 U.S.N의 대통령이 정식으로 개전을 선언했다는 것을 알린다. 이누즈카는 우연히 상공을 촬영중 O.C.U군 방공 레이더 거점이 있는 고층빌딩을 향해 직격한 U.S.N군의 공대지미사일을 찍게되고 이는 제2차 하프만 분쟁의 시작을 알리는 특종영상이 되었고 덕분에 이누즈카는 O.C.U군 공인 취재 허가증을 가진 NNTV의 위탁 프리 저널리스트가 되었다.

마츠다는 레오나와 함께 악몽과 같은 전쟁에 휘말려 생존 위협과 함께 인간성마저 상실되어가는 지옥같은 전장에 내던져진다. 전쟁의 잔혹성과 공포에 질려 종군기자라는 임무는 수행할 생각조차 못하는 마츠다와 약에 의존해 간신히 하루하루 버티는 레오나는 정신에서부터 무너져버리며 서로의 육체를 탐하며 간신히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한편 이누즈카는 행동불능에 빠진 전·현임 특파원을 대신해 현장 취재에 나선다. 만에 하나 신변에 이상이 생겨도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점에 도쿄 본사에서도 이누즈키에게 모든 일을 맡긴다. 피가 강처럼 흐르고 살육의 광기가 뒤덮은 현장에서도 정신이 붕괴하기는 커녕 상황를 더욱 즐기는 사이코패스적 내면에, 평범하다못해 배경에 묻혀버릴 정도의 외모와 성품 및 캐릭터 탓에 전장을 마음대로 달락거릴 수 있다는 본인의 장점을 깨달은 이누즈카는 점차 이 지옥같은 하프만섬에 특화된 '전장의 투명인간'이 되어가는데...

전권 전체 스토리는 마츠다가 하프만 섬 특파원으로 부임하게 되는 것에서부터 종전 보도를 하기까지로 서두와 결말이 자리잡고 각 분야의 전장 이야기들이 옴니버스식으로 펼쳐진다. 그러나 실제는 프리랜서 카메라맨 이누즈카가 전장의 투명인간으로 '자신의 진가'를 확인하며 각성하는 것으로 시작[4]해 결말은 일본에까지 전쟁을 몰고 오는 것으로 마감.

3.1. 1권

3.1.1. 전장의 투명인간

3.1.2. 군인의 노래

4. 등장인물

4.1. 1권

4.2. 2권 ~ 3권

4.3. 4권

4권은 한편의 막장 한국 드라마를 보는 듯한 사랑과 집착, 광기로 이루어진 스토리가 매력적이다.

4.4. 5~10권

5. 등장 반처

6. 기타

작화를 한국인이 담당해서인지 한국산 전차 및 한국 언급[15]이 등장한다. 이외에도 대부분 현존 병기가 등장하는데 작중 배경이 되는 제2차 하프만 분쟁시의 개전시점은 서기 2090년으로 세계관을 아는 팬들이 본다면 '이시기까지 저것들을 굴리고 있는 건가?', '병기 체계가 엉망이네'라는 생각을 할 만하다.

O.C.U의 총독은 박성민인데, 구성 국가상 한국 출신인 것으로 보인다. 번처 조종사 전투병 출신으로 참전용사로서 강경 지도자인 것으로 나온다.

현용 한국군~걸프전 미군 수준의 근미래치고는 허접한 보병장구류야 그렇다 치더라도 2090년 시점에서 O.C.U군은 제식소총중 하나로 OICW 블록 2를 사용하고, K1A1을 현역으로 굴리고 있고, 대적하는 적군인 U.S.N군은 K-2 흑표 M1 에이브람스를 주력 전차로 운용하고 AH-64를 주력 공격헬기 중 하나로 운용한다. 5권의 침투작전 당시 해안을 공격하던 O.C.U 소속 함정은 현 미군이 시험운용 중인 연안전투함 인디펜던스급이고 최후반부인 9권에서는 O.C.U군의 공격헬기로 RAH-66 코만치가 등장한다. 이쯤되면 누가 누구랑 싸우는건지 알 도리가 없다. 아마 구글링해서 얻은 참고자료를 별 생각없이 옮겨그린 모양인데, 코믹스만의 오리지널 설정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글도 문제가 없지는 않은데. 하프만 섬은 20세기 후반에 융기로 인해 새롭게 생겨난 섬인데 원주민이 존재한다는 황당한 설정이 등장한다. 더 웃긴 건 태평양에 융기한 섬이라 굳이 원주민들이 등장한다면 동남아계 황인들이 등장해야 할텐데 아프리카 마냥 원주민들이 모두 흑인들로만 구성되어 있다는 것. 아프리카에서 있었던 학살사건과 대비시키려고 억지로 꾸민듯한 에피소드인데, 그냥 과거회상 처리를 넣으면 될 것을 뭐하러 이런 억지설정을 구겨넣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다만 원주민이 기존 오세아니아 원주민 계열이라고 본다면 흑인처럼 보일 만큼 어두운 피부색도 틀린 것은 아니다.

자잘한 대사 및 작화 오류도 많다. 2권 '사냥개들'에서 U.S.N군 수송헬기가 각 1기씩 번처를 수송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을 각 3기씩이라고 적어버린 오류가 있다.

3권 '낙원의 과실 7'에서 이누즈카가 렌 아카기 대위와 키노를 철수 중 피격되어 버려진 O.C.U군의 최신형 제니스 Pb8이 적재된 트레일러로 데려왔을때 제니스의 오른쪽 어깨에는 U.S.N이라 적혀있지만 8편에서는 원소속에 맞게 O.C.U로 바뀌어 있다.
[1] 반처라고 하는 것이 보통이나 정발 만화책 내 한국어 표기는 번처 [2] 이 점은 전장에서 강점이 되어 이누즈카는 피아 구분 없이 전장을 마음껏 누비게 된다. [3] 프론트 미션 1편의 첫번째 미션이자 제 2차 허프만 분쟁의 단초가 된 라커스 사건으로, 극비임무로 공장을 정탐하던 로이드 클라이브 휘하의 O.C.U 반처부대가 드리스콜 휘하의 U.S.N 반처부대의 습격을 받아 교전을 하게 되고, 공장에서 생산되던 것을 증거인멸 하기 위해 U.S.N측에서 공장을 폭파시켰다. [4] 이누즈카가 어떻게 전쟁 저널리즘에 뛰어들게 되었는지 그 시작과 경위를 마츠다가 수사기관에 진술하는 것이 만화의 시작이다. 일종의 액자 구성. [스포일러1] 실제로는 창녀였던 키노가 손님받는 거였다. 손님이 너무 많아서 윤간당하는 걸로 착각하기 딱이긴 했다. [6] 수송기가 격추당해 멀쩡한 상태로 유기된 OCU 최신형 번처 제니스였다. [7]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키노에게 위협사격까지 하고 떼어낸 후 그녀와 아군을 위해서 싸우기로 결정한 것. [스포일러2] 근데 사실은 겁탈이 아닌 손님을 받고 있었던 것이었다. [9] 로키(번처)로 퀸 오드 매드니스와 거의 대등하게 1:1로 싸웠다. 퀸 오브 매드니스가 커스텀 번처고 파일럿은 돌아이(dolleye)를 가진 강화인간인걸 생각하면 이정도까지 싸운 게 대단하다. [10] 신들린 듯한 지휘로 커스텀 번처인 마치 포 프리덤과 워크 온 파이어를 아군손실없이 처리했다. [11] 일본 방위군 낙오자들의 집합인 C팀을 훌륭하게 이끌어서 모두 일심동체가 되게 이끌었다. [12] 성공확률 12%여서 정규군이 손뗀 작전을 전력이 1/3만남은 용병부대를 지휘해서 성공시킨다. [13] 정시 정찰중 부상당한 반정부 게릴라를 발견, 목숨이 붙어있어서 단신으로 게릴라를 데리고 엘레나가 있는 의료 텐트가 있는 마을로 갔는데, 알고 보니 이 게릴라는 100명이 넘는 마을 아이들 손을 자른 천하의 개쌍놈이었고 이를 알아본 마을 사람들은 이놈을 죽이라며 날뛴다. 의사들은 어쨋든 환자기에 그를 감싸며 살려보려다가 분노한 마을 사람들에 의해 죽는다. 엘레나 바체도 이때 사망했고, 이를 본 신이 마을 사람들에게 발포한 것이 학살 사건의 진상이다. [14] 이동은 대형 수송기로 하며, 호버링에 가깝다. [15] 5권 후반부터 진행되는 양치기의 귀환 편에서 용병들이 사용하는 특수 번처 로키의 기본 프레임이 한국제라고 언급되고 아래에 서술되었듯이 K-1A 기관단총과 K1A1, K2 전차가 등장한다. 딱 한컷에 전면 한정으로 NF 소나타도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