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피라이나 Protosphyrae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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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Protosphyraena Leidy, 1857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조기어강(Actinopterygii) |
목 | †파키코르무스목(Pachycormiformes) |
과 | †파키코르무스과(Pachycormidae) |
아과 | †힙소코르무스아과(Hypsocorminae) |
속 | †프로토스피라이나속(Protosphyraena) |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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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니키오사종(P. perniciosa)의 복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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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 백악기 후기 북아메리카와 유럽 등지의 바다에 살았던 어류. 속명은 '최초의 꼬치고기'라는 뜻인데, 학명이 부여될 당시 이 녀석이 원시적인 꼬치고기속의 일종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2. 특징
1822년 가슴지느러미 옆에 붙은 가시 화석이 영국에서 최초로 발견된 이래로 지금까지 비록 온전히 보존된 골격 화석의 발견 사례가 매우 드물긴 하지만,[2] 학자들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현생 청새치를 연상시키는 생김새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다만 계통분류학상으로 따지자면 이 녀석은 파키코르무스목[3]에 속하기 때문에 농어목에 속하는 청새치와는 사실상 무관한 수준. 실제로 여타 친척뻘 물고기들과 비슷하게 길쭉하게 뻗은 가슴지느러미를 가졌는데,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으로 되어있어 꽤 날카로웠으리라 추정되며 그 바로 옆에는 골질의 가시가 길게 늘어져있었다.또한 이 녀석의 골격을 청새치의 것과 비교해보면 이빨이 없는 청새치와는 달리 이 녀석의 경우 성체 화석에서 살점을 뜯어내기에 적합한 날카로운 이빨이 돋아난 것을 볼 수 있으며, 주둥이 역시 청새치보다 다소 짧은 편이었다는 차이점이 확인된다. 이러한 생김새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아마 뾰족한 주둥이를 앞세워 빠른 속도로 들이받아 강한 충격을 가하거나 날카로운 이빨로 살점을 뜯어내는 방식으로 먹이를 사냥했을 것으로 보인다. 몸길이는 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략 2~3m 정도 되는데,[4] 인간 기준으로 이 물고기는 괴물이지만 공교롭게도 이 녀석이 살았던 백악기 후기 바닷속에는 틸로사우루스 같은 모사사우루스과 해양 파충류는 물론 크레톡시리나처럼 상어류나 이크티오덱테스류 경골어류 중 최대종인 크시팍티누스 등의 여러 육식성 어류들이 우글거리고 있었음을 감안하면 당시 해양 생태계에서 그리 높은 위치에 있지는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3. 등장 매체
2007년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출시한 다큐멘터리 영화 Sea Monsters: A Prehistoric Adventure에서 출연했다.쥬라기 공원 빌더에서도 사육 가능한 고생물로 등장한다.
[1]
미국
캔자스 주의 백악기 후기 해성층인 '나이오브라라 층(Niobrara Formation)'에서 발견된 가슴지느러미 화석을 바탕으로 명명된 녀석인데, 2010년부로
리드시크티스처럼 여과섭식자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보네리크티스(Bonnerichthys)라는 별도의 속으로 재분류되었다.
[2]
지금까지 보고된 이 녀석의 화석은 대부분 파편적인 수준에 그치며, 머리와 몸통이 서로 멀찍이 떨어진 상태에서 발견된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이 녀석의 주요 골격이 현생 경골어류들에 비해 덜 경화된 연골로 구성되어있었거나, 화석화 과정에서 다른 포식자들에 의해 쉽게 손상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상태.
[3]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인 가슴지느러미와 골질의 주둥이를 가진 것이 특징인
경골어류의 일종으로,
트라이아스기 후반에 처음 등장하여 중생대 내내 번성하였으나
공룡과 마찬가지로 백악기 말의
대멸종을 거치면서 사라졌다.
[4]
미국에서 발견된 녀석들을 예로 들어보자면 페르니키오사종(P. perniciosa)의 경우 몸길이가 3m 가량 되는 대형종으로 주둥이도 길쭉한 편인데 반해, 니티다종(P. nitida)은 상대적으로 덩치도 작고 주둥이도 짧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