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風来のシレン / Shiren the Wanderer스파이크 춘소프트(구 춘소프트)가 제작한 던전 RPG.
이상한 던전 시리즈의 일부이며 《 토르네코의 대모험 이상한 던전》과는 달리 오리지널 IP로 기획 및 제작되었다. 한때 춘소프트를 대표하는 게임 중 하나이기도 했다.
2. 상세
일본어로 풍래(風来; ふうらい라고 읽는다)란 '바람과 같이 어디선가 나타남, 혹은 그런 사람'을 뜻하는 단어로, 간단히 말하자면 '뜨내기, 떠돌이'라는 의미이다. 즉 본 시리즈의 제목을 한국어로 의역하자면 '떠돌이 시렌' 정도가 되겠지만, 한국에 처음 알려졌을 때 한자를 한국식 독음으로 읽은 것이 알려져 그대로 굳어졌다.바람처럼 떠돌아다니며 황금향을 찾아 모험하는 '풍래인'이라는 존재를 중심으로 하며, 캐릭터성을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서 빌려온 < 토르네코의 대모험>과는 달리 완전한 오리지날 시리즈이다. 전 작품의 캐릭터 디자인은 하세가와 카오루(長谷川薫). < 풍래의 시렌2>와 < 풍래의 시렌 외전 여검사 아스카 등장> 한정으로 성검전설 시리즈의 디자이너인 이케다 나오가 참여했다.[1]
흔히 초대 시렌이라고 불리는 슈퍼패미컴판 < 풍래의 시렌>이 시초이며, 이후 의외로 많은 플랫폼을 거쳐 온 노장 시리즈. 다만 초대 이후 대박이라고 할 만한 반동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 게임기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밀렸던 하드웨어로 출시되었던 탓도 클 것이다.[2]
풍래의 시렌3(2008)에서 거하게 말아먹고 한동안 안나오나 싶더니 2010년에 신작인 풍래의 시렌4(2010), 풍래의 시렌5(2010)을 연속으로 냈다. 이후 10년 넘게 신작이 발매되지 않았다.
2020년 6월 25일, 스위치로 나올 신작을 공개했다. # 다만 그나마도 풍래의 시렌5의 스위치판 이식이라 완전신작은 물 건너간 분위기였지만, 지고를 향한 도전의 클리어 보상인 '신작의 항아리'에서 개발자의 메시지, 회사가 허락해주지 않아서 신작을 발매하기 어렵지만, 팬들의 성원이 있다면 회사를 설득해 제작에 들어 갈 수 있다는 떡밥을 뿌렸다. 2023년 9월 14일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풍래의 시렌6이 2024년 1월 25일 발매 예정임이 공개되었다.
2024년 기준 시리즈 최신작은 Nintendo Switch로 발매된 《 풍래의 시렌6》(2024)이다.
3. 게임 시리즈
풍래의 시렌 시리즈 | ||||||||
본가 |
풍래의 시렌 (1995) |
풍래의 시렌2 (2000) |
풍래의 시렌3 (2008) |
풍래의 시렌4 (2010) |
풍래의 시렌5 (2010) |
풍래의 시렌6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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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 시리즈 |
풍래의 시렌 GB 월영촌의 괴물 (1996) |
풍래의 시렌 GB2 사막의 마성 (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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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
풍래의 시렌 외전 여검사 아스카 등장 (2002) |
CR 풍래의 시렌 (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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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
풍래의 시렌 DS (2006) |
풍래의 시렌 DS2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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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타임 라인 | ||||||||
풍래의 시렌2 → |
풍래의 시렌 외전 여검사 아스카 등장 → |
풍래의 시렌 → |
풍래의 시렌 GB 월영촌의 괴물 → |
풍래의 시렌6 → |
풍래의 시렌4 → |
풍래의 시렌 GB2 사막의 마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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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래의 시렌5 → |
풍래의 시렌3 → |
CR 풍래의 시렌 → |
4.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풍래의 시렌 시리즈/등장 캐릭터 문서 참고하십시오.5. 용어 설명
- 기(풍래의 시렌)
- 리바 8수신
- 몬스터 하우스
- 풍래인 : 작중에는 풍래인(風來人)이라 불라는 모험가들이 등장하며, 일종의 방랑 모험가와 비슷한 삶을 살고 있는 여행자들을 지칭한다. 작중 세계관에서는 수많은 풍래인이 있으며, 이국(異國)에서도 풍래인이 건너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리바 8수신 중 여행의 신인 쿠론을 수호신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게임 외적으로는 풍래의 시렌 시리즈를 플레이하는 게이머를 지칭하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3]
- 페이의 최종문제
- 합성인 시스템
- 상인(이상한 던전 시리즈)
- 아크 드래곤
- 오니(풍래의 시렌)
- 잠수함(素潜り) : 반입 가능 던전을 미반입 상태로 던전에 들어가는 막장 플레이를 말한다.(일부 던전만 가능)
5.1. 시리즈에 등장하는 주요 무기와 방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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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검 카부라스테기 : 작중 설정상 최고의 도공인 카부라가 벼렸다고 여겨지는 칼. 왜 '여겨지는'이냐면, 대부분의 풍래인은 이 칼을 구경조차 못 해봤기 때문이다. 일종의 도시전설급 존재. 작중에서는 항상 모든 무기 중 최고의 기본 공격력을 지니며(특수능력은 없다.),
합성인 시스템이 있을 경우 합성인수와 강화한계치도 가장 높게 나올 때가 많다. 초대 시렌 및 6에서는 강검 만지카브라를 한계까지 강화시킨 후 대장간에 맡겨서 얻으며, 이후의 시리즈에서는 입수 방법이 꽤 다채롭다.
그 외에 카부라가 만든 무구로는 강검 만지카부라, 장갑 카부라사라이(이쪽은 방패. 풍래의 시렌 GB2 사막의 마성에서 등장) 등이 있다. - 화신풍마도 : 카타나를 뛰어넘은 카타나라 불리는 환상의 무기. 대부분의 작품에서 카타나를 강화한계까지 강화한 후 대장간에 맡기는 식으로 얻을 수 있다. 풍래의 시렌2에서 이 무기를 만들기 위해 눈물나는 시행착오를 겪었던 한 이름없는 도공의 수기가 공개된 바 있다.
- 풍마의 방패 : 작중 최강급의 방패. 풍마철이라는 희귀한 광석을 이용하여 매우 단단하다는 설명이 붙어 있다. 다만 무기와는 달리 여기에는 딱히 대단한 배경 설명은 안 붙어 있다. 보통 끝까지 강화 후 대장간에 맡기면 나선풍마의 방패가 된다.
5.2. 시리즈에 등장하는 중요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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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의 팔찌 : 장비품에 속하며, 능력은 장비하고 있는 동안 던진 아이템이 몹이나 벽 등을 무조건 관통하게 된다. 관통하는 아이템은 (시리즈에 따라서 다르지만 기본적으로는) 빗나가지 않는다. 따라서 원거리 공격이 통하지 않는 적(예:화염입도 등)에게도 원거리 공격을 할 수가 있다. 다만, 던진 아이템은 사라지며 회수할 수가 없다.
어쨌든 잘 쓰면 좋은 아이템. 예를 들어 팔찌를 끼고, 통로에 늘어선 적에게 화염초나 드래곤초 등을 던지면 몹이 도미노처럼 녹아버리는 걸 볼 수 있다. 그러나, 장비한 걸 잊어버리고 변화의 항아리나 합성의 항아리 등을 던졌다면... 참고로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서는 아누비스신이 원투의 팔찌의 능력도 보유. - 합성의 항아리
- 제절초
- 행복초
- 오니기리 (일본식 주먹밥)
- 풍마석
5.3. 시리즈에 등장하는 주요 상태이상
자세한 내용은 풍래의 시렌 시리즈/상태이상 문서 참고하십시오.6. 관련 문서
7. 기타
- 국내에서는 체감이 안되는 편이지만, 윳쿠리 실황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게임중 하나다.
- 일반적으로 외주 제작한 시리즈는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아진다는 불문율 혹은 법칙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 풍래의 시렌 외전 여검사 아스카 등장!>(실제작사 : 네버랜드 컴퍼니 / 유통 : 세가) / < 풍래의 시렌3>. 물론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뿐이지 입문자에게는 지옥같은 난이도다.
- 춘소프트 20주년인 2004년 이전에 발매된 외전 아스카까지를 구작 시리즈로 취급한다. 이후 시리즈에는 모든 몬스터에게 레벨4의 도입 등 큰 차이가 있다. 이스 시리즈를 이터널 이전에 발매된 5까지 구작 시리즈로 취급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 로그라이크 수요가 어느정도 있는 한국이지만 한국에는 이 시리즈 또는 파생 시리즈가 유난히 인기가 없는 편이다. 공식 한글화가 없어서 그런데 최신작인 시렌6도 2024년 기준 한글 미지원이다. 이때문에 한국 기준으로 플레이어들끼리 소통하려면 영미권 커뮤니티를 하는것 말고는 특별한 답은 없다. 또한 최종 던전들 기준으로는 어지간한 로그라이크 플레이어들도 혀를 내두르는 별별 컨셉의 몹들이 즐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점도 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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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렌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한번 배우면 언어의 장벽은 큰 문제가 안되는 시리즈기 때문에 막상 입문했다가 적응한 케이스도 적지는 않은 편. 로그라이크 중에서도 제일 캐주얼하다는
녹픽던과 시렌 시리즈의 쉬운 던전들을 비교해도 별로 난이도의 차이는 없으니 속는 셈 치고 입문해도 무방할 정도. 오히려 녹픽던 첫클이 대략 사람에 따라서 100트를 초과할수 있는것을 감안하면 부활초 아이템의 존재로 인해 적으면 2~3트, 많아도 10트 안에 끝낼수 있는 시렌 스토리가 더 쉬운 경우도 있다.
애초에 로그라이크에 1도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은 녹픽던 10층도 못가는데, 녹픽던을 깰 능력이면 시렌에 바로 입문이 가능할 것이다(...)
[1]
풍래의 시렌 외전 여검사 아스카 등장 PC판 패키지 디자인도 이케다 나오가 했다. 당시 스퀘어의 경영방침에 따라 춘소프트로 이적했다가 사이가 양호해지면서 스퀘어 에닉스에 재입사했었다. 성검전설과 풍래의 시렌에 모두 참여한 셈.
[2]
시렌 2는 N64, 외전은 DC였으며, GBA로 출시되었던 톨네코와는 달리 휴대용 시리즈도 GB와 GBC에만 머물렀다. 일단 NDS로 과거작 두 개가 리메이크 되긴 했지만…….
[3]
그 외에 시렌 시리즈 팬덤을 지칭하는 말로는 '시렌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