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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8-06-12 23:54:14

푸틴(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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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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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소개2. 상세3. 기타


파일:external/images.nationalgeographic.com/poutine-quebec_38038_600x450.jpg

1. 소개

Poutine이라고 쓰는 캐나다 퀘벡 지방의 감자 요리.

사진으로 봐서는 괴식 느낌이 나기도 하지만 이래봬도 캐나다 전역에서 매우 인기 있는 요리며 전통요리가 사실상 전무한 캐나다에서 자국 요리라고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음식이다.

기본적으로 프렌치 프라이 치즈커드를 끼얹고 뜨거운 그레이비 소스를 마구 뿌리면 완성되는 쉬운 요리다. 튀기는 과정만 없다면 남자의 요리에 낄 정도로 간단.

이게 끝은 아니고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치즈 모짜렐라 치즈로 바꾼 뉴저지 푸틴이나 칠면조고기를 같이 얹기도 한다.

먹을 때 스피드가 중요하다. 그레이비 소스까지 뿌리고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눅눅하게 쳐지므로 빠르게 먹어치워야(?) 바삭함까지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뿌린 직후에는 치즈커드가 미지근해져서 최상의 맛을 자아내는 시간은 정말 짧다.

튀김에 그레이비, 치즈를 왕창 끼얹은 만큼 칼로리가 매우 흉악하므로 자주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 이거 한 접시는 사신의 한 걸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 물론 과장이긴 하지만 캐나다 미국에서는 이걸 삼시세끼 하루종일 처먹는 인간들이 적지 않아 나온 말이다. 물론 캐나다의 살인적인 추위를 생각하면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니다(...)

2. 상세


한국에서는 강남구, 압구정동, 코엑스 등에 있는 New York Fries 체인에서 만날 수 있었지만 현재 한국에서 모두 철수했다.[1]

한때 00년도 즈음에 있던 구드프랑스라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주력으로 밀었던 적이 있다. 감자튀김 위에 피자 치즈를 뿌리고 소스를 달리해서 종류별로 판매했다.

여러 푸틴에 관한 설명



국내 버거킹에서도 잠시 이 이름의 감자튀김 메뉴를 판 적이 있었는데 이름과는 달리 치즈 그레이비 소스는 들어가지도 않고 그냥 핫 델리소스와 마요네즈 소스를 컵에 담은 감자튀김 위에 몇 줄 뿌린 게 다인 매우 허접한 메뉴였다(...) 저 사진을 생각하고 가면 실망을 넘어 분노할 정도의 퀄리티. 단품 3000원이었으나 역시 지나친 허접함으로 인기가 없었는지 2011년 후반기에 단종. 이런 허접한 물건보다 2017년에 트러플머쉬룸와퍼와 함께 출시된 트러플프라이가 차라리 푸틴에 더 가깝다는 평도 있다.
파일:external/2.bp.blogspot.com/AngryPoutine+(3).jpg

캐나다에 있는 같은 버거킹의 푸틴. 매우... 많이... 다르다. 이쪽은 매우 짜다. 근데 적응되면 싱거워서 소금쳐서 먹는 사람도 있다고...

혹시라도 이 푸틴후라이를 접하고 푸틴에 대해 절망한 위키니트가 있다면 절망하지 말고 희망의 땅 캐나다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을 것이다.

3. 기타

우연히 러시아 푸틴 한국어 발음이 같은데, 사실 프랑스어에서는 러시아의 푸틴도 철자대로라면 퓌탱으로 발음될까 봐 Poutine으로 쓴다. 프랑스어에는 러시아어 인명·지명을 프랑스어식으로 옮기는 법칙이 따로 있으며, 이에 따라 Путин은 프랑스어에서 Poutine으로 표기된다.[2]

파일:external/eatinwheaton.files.wordpress.com/putine2.jpg
그래서 캐나다에서도 이런 개드립이 종종 있다. 러시아에서는 푸틴 을 먹습니다!

매우 간단한 요리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푸틴을 시키면 이상한 음식이 종종 나온다고 한다. 방사능 홍차를 예로 들 수 있다. 가끔 인터넷에서 이 미국 푸틴을 본 캐나다인들은 매우 경악한다.


[1] 캐나다의 감자튀김 체인이며 캐나다에는 어지간한 쇼핑몰에는 다 있다고 봐야 한다. [2] 러시아의 그분의 발음은 '푸친'에 가깝지만, 퀘벡 불어에서는 ti 발음이 구개음화되어 '치'발음이 나기 때문에 실제 발음도 '푸친'이다. 러시아어로는 블라디미르 푸틴도 음식 푸틴도 Путин이라고 쓰지만 강세 위치가 다르다. 음식 푸틴은 강세가 뒤에 오고 블라디미르 푸틴 할 때 푸틴은 강세가 앞에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