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크스하이머 Herxheimer · ヘルクスハイマ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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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 | |
인물 정보 | |
<colbgcolor=#eee,#222> 신체 정보 | 남성, ???cm, ?형 |
생몰년 | ? ~ SE 792. 12. |
가족 관계 | ???(배우자), 마르가레테 폰 헤르크스하이머(딸) |
국적 및 소속 |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
최종 작위 | 백작 |
최종 직책 | 빌헬름 폰 리텐하임 후작의 측근 |
미디어 믹스 정보 | |
성우 | OVA 노지마 아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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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은하영웅전설 OVA 오리지널 외전인 결투자와 탈환자의 등장인물. 백작 작위를 가진 은하제국의 문벌귀족이다.2. 작중 행적
2.1. 결투자
헤르크스하이머 백작은 은하제국의 문벌귀족으로 제국 굴지의 대귀족 빌헬름 폰 리텐하임 후작의 최측근이다.우주력 792년, 제국력 483년 1월 즈음에 황제의 총희 안네로제 폰 그뤼네발트의 친구인 샤프하우젠 자작이 투자하여 개발 중인 변경 지역 광산에서 막대한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천연하이드로메탈의 광맥이 발견되었다. 그런데 이 일과 아무런 관련이 없던 헤르크스하이머 백작이 느닷없이 샤프하우젠 가문의 채굴권에 시비를 걸더니 시시비비를 가리자며 돌연 결투를 신청하였다.
은하제국에서는 귀족과 귀족 사이의 분쟁을 해소하는 방법 중 하나로써 결투가 성행하고 있었다. 통상적으로 지위가 비슷한 수준의 귀족 사이에서 결투가 벌어졌는데, 당사자가 직접 결투에 나서는 일은 거의 없고 보통 대리인을 결투에 나설 사람으로 지정하였다. 이렇다보니 제국에는 전문적으로 결투에 나서는 용병들이 따로 생길 정도였고, 다른 귀족들은 이런 결투를 하나의 놀이로 여기며 결투가 벌어졌다 하면 앞다투어 구경에 나서곤 했다.
애초에 광산 개발과 아무 연관이 없던 헤르크스하이머 가문의 이의 제기는 근거없는 억지부리기에 불과했다. 샤프하우젠 가문은 백작의 이의를 무시하거나 정식 재판 등을 통해 자신들의 권리를 지킬 방법이 있었으나 문제는 헤르크스하이머 백작에 뒷배로 제국 굴지의 대귀족인 리텐하임 후작이 있었다는 것이다. 백작은 리텐하임 후작과 공모하여 광산에서 나오는 이득의 일부를 상납할 것을 조건으로 리텐하임 가문의 권력을 빌어 샤프하우젠 가문이 이 사안을 법정으로 끌고가는 것을 막아버렸다. 심지어 자신이 결투를 신청해놓고 이름있는 용병들에게 압력을 가하여 아무도 샤프하우젠 가문의 대리인으로 나서지 못하는 치졸한 뒷공작까지 벌였다. 이렇게 되면 샤프하우젠 가문에서는 자작 본인이 결투에 나설 수밖에 없으나, 샤프하우젠 자작은 식물 연구와 독서에만 심취하는 온화한 인물로 전문 용병을 상대로 결투에 나선다는 것은 여러모로 무리한 이야기였다.
가문의 자금을 투자하여 개발한 광산의 소유권을 억울하게 빼앗길 위기에 처한 샤프하우젠 가문은 고민 끝에 황제의 총비 안네로제 폰 그뤼네발트에게 사정을 고하고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그런데 안네로제가 해결책을 찾기 이전에 사정을 전해들은 안네로제의 동생, 라인하르트 폰 뮈젤 대위가 샤프하우젠 가문의 대리인이 될 것을 자청하고 나섰다.[1] 샤프하우젠 가문에서 대리인을 지정했다는 소식을 들은 헤르크스하이머 백작은 감히 누가 자신의 지시를 무시했냐며 분개했으나, 사정을 전해듣자 자작이 안네로제에게 빌어서 성인도 되지 않은 애송이를 내보겠냐며 크게 비웃었다. 백작이 당대 결투의 명수를 이미 대리인으로 지정해두고 자기 장원의 일부를 훈련장으로 내어주기까지 했으니 나이도 어린 라인하르트가 대리인으로 나온다고 하자 상대가 될 리가 있겠냐며 안심한 것이다.
한편, 자신의 동생이 결투자로 나서는 것을 안네로제는 탐탁찮게 여겼으나 그녀 자신도 자작가문에 대한 은혜를 갚고 싶기도 하고 라인하르트가 고작 결투에서 사고가 일어날 것도 아니라며 누이를 안심시켰다. 결투라는 것도 프리드리히 4세 시대에는 일종의 유흥거리로 그 성격이 바뀌다보니 상대방을 크게 상처입히거나 목숨을 잃게하는 것은 결투자로써 씻을 수 없는 불명예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안네로제 폰 그뤼네발트를 증오하던 주산나 폰 베네뮌데가 라인하르트 폰 뮈젤의 암살을 획책, 실력 있는 암살자를 보내 헤르크스하이머 백작의 대리인으로 고용되게 하여[2] 결투장에서의 암살을 계획하면서 상황이 돌변한다.
암살자는 라인하르트 폰 뮈젤을 살해하기 직전까지 몰아붙였으나 자기 동생의 안위를 걱정한 안네로제가 황제 프리드리히 4세에게 간청하여 근위대를 파견하여 결투를 중단시킨다. 문제가 되는 광산의 채굴권을 절반씩 나누어 가지라는 명이 떨어지자 헤르크스하이머 백작은 크게 반발했으나 감히 황제의 명을 거역할 수는 없는 법, 곧 불만을 누르고 황명을 받든다.[3][4]
2.2. 탈환자
헤르크스하이머는 리텐하임 후작의 명으로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치명적인 약점을 찾아내어 보고하였다. 그 약점은 바로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딸 엘리자베트 폰 브라운슈바이크에게 유전병 형질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엘리자베트의 유전자 형질은 그녀의 어머니 아말리에 폰 브라운슈바이크에게 온 것이었고, 그는 골덴바움 가문이었기 때문에 자비네 폰 리텐하임에게도 골덴바움 가문에서 유래한 유전병 형질이 있을 가능성이 있었다. 자칫 이것이 발각되었다가는 우생학적 분위기가 남아 있는 은하제국에서 자비네와 엘리자베트 모두 제위계승권을 잃을 수 있었다.리텐하임은 금단의 비밀을 알아버린 헤르크스하이머 백작을 제거하기로 결심하였다. 헤르크스하이머의 아내가 리텐하임 후작의 모략에 당해 독살당했고, 신변의 위험을 느낀 헤르크스하이머는 제국군이 개발한 지향성 제플 입자 장치와 친족들을 데리고 페잔 자치령을 통해 자유행성동맹으로 망명하려고 했다. 하지만 제국 군부에서도 기껏 개발한 신병기가 적에게 넘어가는 꼴을 보지 못했기에 순항함 헤슈리히엔첸의 함장 라인하르트 폰 뮈젤 소령에게 지향성 제플 입자 탈환을 명령했다. 헤르크스하이머 백작은 동맹군과 접촉하기 전에 헤슈리히엔첸의 추격을 받고 탈출하려다 우주선의 탈출장치에 이상이 생겼고, 딸 마르가레테를 제외한 일가족이 모두 감압 사고로 사망한다.
라인하르트는 그 딸을 제국 본토로 끌어가지 않고 재산도 뺏지 않은 채 안전한 자유행성동맹으로 망명시켜주었고, 후견인으로 벤드링도 붙여주었다.
3. 전용 우주선
아이마라 호 アイマルラン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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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선 정보 | |
<colbgcolor=#eee,#222> 선명 | 아이마라 호 |
식별 번호 | 없음 |
선종 | 여객선 |
선적 |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
선주 |
헤르크스하이머 → 마르가레테 폰 헤르크스하이머 |
크기 | 불명 |
무장 | 선회식 2연장 빔포 2문 |
승무원 | 불명 |
건조 | SE ???. ?. ? |
침몰 | 생존 |
선장 | 불명 |
대귀족의 우주선 답게 내부는 호화로우며, 2연장 광선포를 자위무장으로 갖추었고 내부에는 경비병도 몇 명 승선하고 있었다. 또한 유사시 탈출을 위해 비밀 통로와 탈출 포트가 마련되어 있다. 배 밑에는 돛을 연상시키는 구조물이 있으며,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다.
본래 아이마라 호는 페잔 회랑을 빠져나온 뒤 미리 대기하던 자유행성동맹군 우주함대와 접선하여 동맹으로 망명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제국군은 라인하르트 폰 뮈젤 중령이 지휘하는 순항함 헤슈리히엔첸을 비밀리에 페잔 회랑으로 파견했었다. 아이마라 호를 발견한 헤슈리히엔첸은 재밍을 걸고 발퀴레를 출격시켜 빔포와 안테나를 모두 파괴했다. 아이마라 호를 호위하던 호위함도 헤슈리히엔첸의 주포 일제사격에 격침당하고, 아이마라 호는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 중위가 지휘하는 장갑척탄병 부대에 의해 사상자를 여럿 내고 제압당했다. 헤르크스히아머 백작은 가족들과 함께 탈출 포드에 탑승하여 도망치려고 했지만 기압 문제로 딸 마르가레테 폰 헤르크스하이머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사망했다.
이후 아이마라 호는 헤슈리히엔첸에 나포당했지만 머지 않아 라인하르트는 이 비밀 작전에 황가의 비밀을 알게 된 헤르크스하이머 백작가를 모조리 죽이는 음모가 숨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라인하르트는 아이마라 호 안에 있던 지향성 제플 입자 발생장치만 회수하고 마르가레테와 벤드링 소령이 아이마라 호를 타고 동맹으로 망명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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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네로제는 황제
프리드리히 4세의 총애를 받고 있었으나 미천한 제국 기사 집안 출신이라 자신의 뒷배가 되어줄 귀족이 아무도 없었다. 차기 제위를 두고 브라운슈바이크 공작과 리텐하임 후작 사이의 살벌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던 시기에서 자칫 왕자라도 생산하여 현재 권력구도를 뒤집어버릴 수 있는 안네로제는 매우 위험한 존재일 수밖에 없었고, 두 대귀족 가문과 이들을 따르는 가문들이 안네로제에 강한 적대감을 표하자 나머지 귀족들도 안네로제를 무시하거나 회피하고 있었다. 그런데
마크달레나 폰 베스트팔레 남작부인과 샤프하우젠 자작 부부만이 이런 사정에도 공공연하게 안네로제와 친교를 맺어주었다. 라인하르트로써는 어려운 상황에도 고립된 누이와 친하게 지내주는 이들에게 큰 은혜를 입었다고 여기고 있었다.
[2]
원래 고용되어 있던 결투자에게 실력을 겨루고 싶다며 한적한 교외로 불러낸 뒤, 결투를 가장하여 그를 살해해버렸다. 그리고서는 백작을 찾아가 스스로 대리인을 자청한 것. 전후사정을 모르는 백작은 황당해했으나 명성높은 결투자를 상처없이 살해한 점에 실력은 확실하겠다며 베네뮌데 부인의 모략도 모른 채 암살자를 고용해버렸다.
[3]
백작은 다 이긴 상황에서 왜 자신이 양보해야하냐며 크게 분노했으나, 근위대 병사가 그렇다면 황명을
거부하겠냐며 차갑게 대꾸했고 백작도 입을 다물어야했다. 그뒤 리텐하임과 있는 자리에서 계속 분한 감정을 드러낸다.
[4]
샤프하우젠 자작가문은 일단 라인하르트가 무사한데다가 광산의 절반이라도 지켰으니 크게 기뻐하며 황명을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