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6-14 11:29:20

발퀴레(은하영웅전설)

발퀴레
Walküre · ワルキューレ
{{{#!wiki style="margin:-16px -11px;font-size:.9em;"
파일:/pds/201011/16/88/e0063488_4ce240a4ccf1b.jpg
파일:external/www.joysf.com/wal4s.jpg
파일:DNT발퀴레(표준도색).jpg
미치하라 카츠미&극장판 <황금의 날개> OVA& 후지사키 류 코믹스 DNT }}}
제원
<colbgcolor=#eee,#222> 크기 전장 25m, 전폭 8m, 전고 8m(OVA)
전장 15.53m(DNT)
무장 레일 캐논, 광선포(원작)
광선포 2문(황금의 날개)
광선포 4문(OVA)
광선포 4문, 레일캐논 2문(DNT)
승무원 1명
개발 및 배치 SE ???
운용 국가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은하제국 로엔그람 왕조
1. 개요2. 설정
2.1. 원작2.2.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2.3. OVA2.4. DNT
3. 스파르타니안과의 비교4. 유명한 에이스5. 기타

1. 개요

일본의 SF소설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가상의 병기. 은하제국 소속 단좌식 전투정의 통칭. 을지판과 OVA에서는 일본 발음으로 번역해서 '왈큐레'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영어식 발음인 발키리가 더 익숙하지만 은하제국 독일어를 표준어로 쓰고 있으므로 발퀴레. 서울문화사판, 이타카판의 표기도 발퀴레이다.

이름의 유래는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전사자의 영혼을 모으러 다니는 오딘 시녀들을 가리키는 발키리.

2. 설정

2.1. 원작

발퀴레는 은하제국의 단좌식 전투정이다. 평상시에는 모함 기능이 있는 함정에 수납되어 있다가 유사시에 발진하여 제공권을 장악하고 적 함정을 격침한다. 크기가 작아서 화력은 약하지만 경쾌한 기동성을 가지고 있어 근접격투전에서 활약하는 병기이다. 외관에 대해서는 은색으로 빛나는 X자 날개 네 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된다.

명확하게 내부 탑재라고 묘사되며 발사 절차 또한 자세하게 설정되어 있는 스파르타니안과 달리 발퀴레는 모함에 탑재되어 있다고만 언급될 뿐 내부 탑재인지 외부 탑재인지는 알 수 없다. 무장으로는 광선포와 레일 캐논을 탑재했으며, 스파르타니안과 마찬가지로 승무원은 1명이다.

2.2.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와 극장판 황금의 날개에서는 원작 설정대로 고정익 X자 날개를[1] 갖춘 모습으로 등장한다.[2]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형상이 형상이기 때문에 엔진은 동체에 탑재되고 있고 콕핏은 기수 부근에 설치되어 있다. 위에서 바라보면 마치 십자가를 연상시키는 모습이 되어 있는 것이 특징. 황금의 날개에서는 검은색으로 도장되어 있으며, 기수에 레이저 기총 2문이 달려 있다.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에서는 발퀴레와 별도로 대기권 돌입형 공격정이 등장한다. 발퀴레와 달리 납작한 형상이며 날개가 2개 달려 있고, 자력으로 대기권 돌입 및 항행과 수중항행마저 가능하다. 카스트로프 동란에서 투입되었으며 내장된 미사일로 막시밀리안이 믿고 있던 대구경 광선포를 날려버렸다.

2.3. OVA

발퀴레는 은하제국의 단좌식 전투정이다. 보통 우주모함인 FR88A 단좌식 전투정 모함에 수납되어 있다가 발진하여 동급 전투기와 격투전을 벌이거나 전함 등을 요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물론, 우주모함만이 발퀴레를 탑재하지는 않으며, 전함· 고속전함·순양함· 구축함도 소수지만 발퀴레를 탑재한다.

하지만 소형기의 한계상, 일정기간 활동하고 나면 무기용 에너지나 추진용 에너지가 고갈되기 때문에 모함에 귀환하여 재보급을 받아야 한다. 현실의 함재기 항공모함으로 돌아와서 연료와 무기를 재보급하는 것과 마찬가지.

정확히 말하자면 발퀴레라는 이름은 특정 기종의 전투기 1종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탑재된 컴퓨터 시스템의 명칭인 발퀴레 시스템의 약자로, 발퀴레 시스템이 탑재된 어떤 군함이라도 발퀴레라고 부를 수 있다고 한다.[3] 대표적인 예로 군함간 통신 및 연락에 사용하는 셔틀에도 발퀴레 시스템이 장착된다.[4]

따라서 위의 사진들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의 발퀴레 전투기도 존재한다고 하며, 이 때문에 스파르타니안의 조종사들은 피아 구분을 기술력 및 공업력 문제로 다른 파생형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스파르타니안이 아닌 것으로 한다고 한다.
파일:Walkuresketch1.jpg
파일:Walkuresketch2.jpg
설정화
OVA의 발퀴레는 마치 건담 시리즈 모빌아머를 떠올리게 하는 독특하고 개성적인 디자인을 지니고 있는데, 중앙의 메인 모듈과 그 양 옆의 무장 모듈로 구성되는 구조를 취한 것이 특징이 되어 있다.
파일:WalkureHBSHB12(BD-CA).jpg
파일:WalkureswivelRet(BD-CA).jpg
파일:Valkyrie_in_flight.jpg
추력편향 장면
OVA의 발퀴레의 경우, 콕핏 엔진이 설치된 중앙의 메인 모듈[5]과 그 양 옆에 설치되는 무장[6]을 탑재한 2개의 무장 모듈로 나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중앙의 메인 모듈은 가동식 스러스터 유닛의 기능을 지니고 있어서, 메인 모듈 전체의 가동을 통해 탑재된 엔진의 추력편향을 실시하여 높은 기동성을 얻을 수 있는 구조.[7] 또한, 양 옆의 무장 모듈 역시 가동식이며, 무장 모듈 전체의 가동을 통해 탑재된 레이저포의 사각을 크게 넓힐 수 있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8] X자 형태의 날개를 지녔다는 소설의 묘사를 완전히 무시한 디자인이기는 하지만, 순수히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보면 여러모로 기능성을 고려한 합리적이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라고 평가받는다.

병기로서의 능력은 좋은 편으로 날렵한 기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함용 바주카와 대전투기용 빔 캐논을 모두 보유하고 있고, 동시발사도 가능하므로 동맹군의 스파르타니안보다 대형 군함을 상대하기 더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근거리 사격이라면 빔으로 순양함급의 외부 선체를 토막 내는 것도 가능한 레벨. 극장판에서는 전함의 선체도 뚫었다.

게다가 코믹스에서는 발퀴레와 스파르타니안 모두 전방으로만 무장 발사가 가능하나, OVA에서는 공격 방향이 한정되지 않는다.
파일:WalklaunchONW.jpg
파일:HasslicheValk_BD.jpg
우주모함에서 발진하는 과정
발퀴레는 선체 내부에 탑재하고 있다가 출격시에는 게이트를 열고 뛰쳐나온다. 하지만 저 이상한 형태 때문에 전투에 들어가기 전, 마치 접혀 있는 기체를 펴는 것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파일:ImperialDestroyerRearValk(DVD-CA).jpg
파일:Imperialdestroyersketch.jpg
구축함에 적재된 발키리 2기 설정화
우주모함 전함, 고속전함, 순항함의 경우에는 함선 내부에 완전 내부탑재를 하는 방식으로 발퀴레를 격납한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구축함의 경우에는 반쯤 노출된 상태로 매달아 두는 방식으로 발퀴레를 격납하고 있다.

이제르론 요새 같은 요새에서도 역시 완전내부탑재로 발퀴레가 수용되며, 가속을 위한 터널에 가까운 활주로가 존재한다. 함선의 경우에는 전투를 위해 이미 상당한 속도로 가속된 상태라 그대로 발퀴레가 출격해도 따로 더 가속할 필요가 없지만, 요새 같은 고정시설물에서는 별도의 가속구간이 필요하다.
파일:LoGH_Schurer.jpg
파일:Walkure_cockpit_ONW.jpg
파일럿 슈트 콕핏 내부
동맹군과는 다르게, 제국군의 헬멧은 완전 밀폐형이다. 장갑척탄병용 장갑복과 마찬가지로 해골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안면부가 처리되어 있고, 앞을 보기 위한 렌즈도 진한 색상이어서 착용자의 얼굴은 거의 완전히 가려져 있다.
파일:ISC_Shuttle.jpg
파일:Imperialshuttlesketch.jpg
발퀴레 셔틀
OVA판에서 등장하는 제국군의 연락용 셔틀은 디자인적으로 발퀴레와 비슷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상기한 대로 제국군의 연락용 셔틀에는 탑재 컴퓨터로서 발퀴레 시스템이 장착된다는 설정이 있는데, 어쩌면 그 설정이 반영된 디자인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 연락용 셔틀도 발퀴레의 베리에이션 중 하나일 지도 모른다. 이 연락용 셔틀은 후지사키 류 코믹스에도 출연한다.

2.4. DNT

파일:DNT발퀴레설정화.jpg
파일:DNT발퀴레설정화세부.jpg
설정화
전체적으로 OVA의 십자가형 디자인을 계승했다.
파일:Walkure_rear_DNT12.jpg
파일:Walkure_reverseDNT01.jpg
엔진 구조 추력조향 장면
DNT의 발퀴레의 경우, 콕핏과 레일건이 설치된 중앙의 메인 모듈과 그 양 옆에 설치되는 무장( 레이저포 4문) 및 엔진을 탑재한 2개의 무장 모듈로 나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전체적으로 OVA의 발퀴레의 디자인을 답습했지만, 엔진의 탑재 위치가 달라진 것이 결정적인 차이점. OVA의 발퀴레가 중앙의 메인 모듈에 엔진을 싣고 있는데 비해서, 이쪽은 양 옆의 무장 모듈에 무장만이 아니라 엔진도 함께 싣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9]

하지만 기능적인 면에서는 OVA의 발퀴레와 대동소이해서, 2개의 무장 모듈은 무장 모듈 전체의 가동을 통해 탑재된 레이저포의 사각을 크게 넓힐 수 있으며 동시에 가동식 스러스터 유닛의 기능도 지니고 있어서 무장 모듈 전체의 가동을 통해 탑재된 엔진의 추력편향을 실시하여 높은 기동성을 얻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틸트로터(Tiltrotor)의 제트엔진 버전인 틸트제트(Tiltjet)와 같은 방식으로 가동식 스러스터 유닛의 방향을 바꾸는 것을 통해 추력편향을 실시하여 높은 기동성을 얻는 구조로 묘사된다.
파일:은하영웅전설.발퀴레.jpg
파일:DNT발퀴레이함.gif
발진 대기중인 발퀴레 편대 전체 발진 과정
탑재 형태는 OVA와 크게 다르지 않은 편이지만, 출격 절차가 간소화되어서 접혀 있는 기체를 펴는 듯한 과정은 따로 거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그려졌다. 대신, 동맹군 스파르타니안이 캐터펄트 사출 방식으로 이함이 변경된 반면 발퀴레는 여전히 자세 제어과정을 거쳐서 자체 추진만을 사용한다.
파일:DNT발퀴레콕핏.jpg
파일:파일럿시절켐프1.jpg
콕핏 내부와 조종사[10] 파일럿으로 근무했을 당시의 켐프의 비행복
비행복의 경우 OVA와는 달리 흑색에서 백색 계열로 변경되었다. 또한 여전히 헬멧을 쓰고다니는 스파르타니안 파일럿과는 달리 발퀴레 조종사들은 헬멧을 착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콕핏과 기체 외부 형상을 보았을때 유리창(캐노피)으로 유시야 전투를 하지 않고 오로지 디스플레이 화면으로만 조종하는 것으로 추정된다.[11]
파일:켐프전용기.jpg
파일:Walkure_DNT13.jpg
칼 구스타프 켐프의 발퀴레 슈바르츠 란첸라이터 소속 발퀴레
이외에도 DNT에서는 황금의 날개에서 개인별 전용 도색(노즈아트)이 반영된 것처럼 에이스 파일럿이나 편대별로 고유 도색을 허용하기도 한다.[12] 기본적으로는 은백색이지만 칼 구스타프 켐프는 파일럿 시절에 청록색으로만 칠해진 전용기를 조종하였으며 슈바르츠 란첸라이터 소속 편대는 전부 검은색 바탕색에 붉은 줄무늬가 들어간 전용 도색을 하고있다.

3. 스파르타니안과의 비교

파일:Walkcannons(BD-CA).jpg
원작 소설에서는 외형은 다르지만 성능은 대동소이하다. OVA에서는 외형 말고도, 사격 방향이 스파르타니안은 기체 전방 혹은 상방으로만 제한되는데 발퀴레는 전후좌우 사방팔방을 사격하는 등 사격범위가 매우 넓다. 게다가 레이저포도 4문으로서 2문 더 많은 편이다. 다만, 추진축과 포대의 축이 겹치는지라 순간적인 회피 및 기동 능력에서는 스파르타니안에 처진다고 하며 방어에 있어서도 아래다. 어차피 맞으면 시밤쾅이라 순간 화력 및 각도에서 이점을 가지라고 이렇게 만든 듯.

파일:LoGH_DNT_000_20180813_1158_001.jpg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에서도 외형부터 서로 큰 차이점을 두고 있다. 외형 뿐 아니라 성능 역시 다소 차이가 있는데, 스파르타니안은 대형 메인엔진 한기+추력조향겸 부스터용 소형 엔진 두기 조합인데 반하여 발퀴레는 메인 엔진 겸 추력조향으로 동시에 사용가능한 대형 엔진 두기 조합이다. 무장 또한 레이저포 4문은 동일하나 실탄 무장에서 차이가 있는데, 스파르타니안은 대형 기관포 한문, 발퀴레는 레일건 두문을 장착하고있다.

4. 유명한 에이스

파일:SchurerValk(DVD-CA).jpg

동맹군의 플레잉 카드 에이스 패거리와 같은 유명 에이스는 없다. 제국군에서 이름이 언급되는 에이스는 2명 뿐이다.

5. 기타

파일:/pds/201011/16/88/e0063488_4ce240a054de1.jpg
OVA외전 황금의 날개에서는 스파르타니안처럼 노즈 아트를 그려넣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DNT에서도 노즈아트까지는 아니지만 에이스 및 편대 전용 도색 개념으로 계승되었다.

제국군 군가 중 하나인 "발퀴레는 그대의 무훈을 칭송하노라"의 발퀴레가 바로 이거에서 따온 거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신빙성은 낮다.

[1] 전진익 형태의 한 쌍의 주익과 수직미익 1개 및 대형 벤트럴 핀 1개. [2] 황금의 날개에서는 4개의 날개의 끝에 자세제어용 스러스터를 탑재한 것으로 묘사되었다. [3] 이런 면에서는 이지스 시스템과도 비슷하다. 이쪽도 구축함급에 탑재하면 이지스 구축함, 순양함급에 탑재하면 이지스 순양함.근데 이지스 초계정은 없다.. [4] 그런데 설정이 이러한들 작중에서 발퀴레라고 하면 백이면 백 우리가 생각하는 그 1인승 전투기를 지칭한다. 셔틀에 발퀴레 시스템이 장착돼있건 어쨌건 셔틀은 셔틀일 뿐... [5] 엔진의 탑재 방식은 쌍발 전투기가 일반적으로 채택하는 수평쌍대(좌우2련) 방식이 아닌, BAC 라이트닝과 비슷한 독특한 상하쌍대(상하2련) 방식이 되어 있다. [6] 레이저포 4문과 대함용 바주카 2문. [7] 또한, 이 메인 모듈에는 엔진 이외에도 다수의 자세제어용 스러스터를 탑재하고 있음이 묘사되기도 하였다. [8] 이와 더불어, 메인 모듈만이 아니라 이 무장 모듈에도 다수의 자세제어용 스러스터를 탑재하고 있음이 묘사되었다. [9] 이 때문에 엔진의 탑재 방식도 일반적인 현대의 쌍발 전투기와 같은 수평쌍대(좌우2련) 방식이 되었다. [10] 우측에 오스트리아식 야전모와 갈색 복장을 착용한 사람은 제국군 정비사다. 기체 디스플레이에 나와있는 인물은 볼프강 미터마이어. [11] 리메이크버전에서는 스파르타니안도 동일하게 장갑화된 콕핏 내부에서 유시야 조종이 아닌 증강현실 화면으로 조종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12] 재미있게도, 은하제국의 모티브가 되는 독일 제국의 경우 전투기 파일럿들에게 자신들의 기체에 대한 도색에 재량을 두었으며 그 덕분에 영국군은 알록달록한 독일군 전투기들을 보고 '날아다니는 서커스단' 이라고 불렀을 정도다. 이 중 대표적인 인물이 전투기를 붉은색으로 칠하고 다닌 붉은 남작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 즉 제국이 기본 도색 이외의 도색을 허용하는 것은 의외로 독일 제국 모티브에 충실한 점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