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다크 소울 시리즈의 유명세에 힘 입어 등장한 단어. 고인물들이 팬티 한 장만 입고 뉴비들과 놀아주다가 순식간에 썰어버리는 광경을 보고 만들어졌다. 소울 시리즈를 다루는 커뮤니티에서는 망자라고 칭하기도 한다.2. 특징
생겨난 까닭은 다크소울이 장비 무게가 회피 능력에 영향을 주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소울 시리즈는 방어력으로 맞고 버티기보다는 회피가 핵심인 게임이어서 회차를 넘어갈수록 적들의 공격력이 매우 강해져서 갑옷들의 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당연히 방어력이 높은 장비일수록 무게가 무거운데 캐릭터가 감당할 수 있는 수치를 넘어선 무게의 장비를 걸치게 되면 구르는 동작이 대단히 둔해져서 게임 진행이 정상적으로 되질 않는다. 관련 스탯을 올리면 더 무거운 장비를 입을 수 있기는 하나 이러면 공격력 관련 스탯을 포기하게 된다. 이 때문에 맵 구조와 보스들의 공격 패턴을 꿰뚫은 사람들에게는 속옷차림으로 다니는게 효율적이면서도 한대만 맞으면 죽는다는 스릴과 도전 정신까지 자극하게 된 것이다.거기에 더해 고인 유저들은 알몸에서 더 나아가 정상인의 피부색에서 벗어난 온갖 괴상한 피부색 커스터마이징이나[1] 개그 아이템 착용 혹은 코스프레를 하고서 온라인 PVP에 참여하게 되었고 이 광경은 '어려운 게임에 통달한 비정상적인 고수 유저'를 통칭하게 된다. 행실이 괴악하며 스펙과 실력이 특출하다는 점에서는 토끼공듀하고도 통하는 게 있는 밈이다.
엘든링에서 가장 유명한 팬티맨은 Let me solo her[2]이라 불리는 유저로 말레니아를 팬티만 입고 1000번 쓰러뜨린 기념으로 게임사에서 기념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