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0:29:12

패러사이트 이브 2

패러사이트 이브 시리즈
패러사이트 이브 패러사이트 이브 2 The 3rd Birthday
<colbgcolor=#508A89><colcolor=#ffffff> 패러사이트 이브 2
パラサイト・イヴ 2
Parasite Eve 2
파일:PE25105DEJJ+UL.jpg
개발 스퀘어
유통
총괄 프로듀서 사카구치 히로노부
프로듀서 히라타 유스케
디렉터/
시나리오
이와오 켄이치[1]
원작 세나 히데아키
디자인 노무라 테츠야
음악 미즈타 나오시[2]
플랫폼 PlayStation
장르 시네마틱 액션 RPG, 서바이벌 호러, 어드벤처
출시 1999년 12월 16일
판매량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 34만 장
파일:세계 지도.svg 109만 장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15세이용가.svg 15세 이용가
해외 등급 파일:CERO B.svg CERO B
파일:ESRB Mature.svg ESRB M
1. 개요2. 스토리 배경3. 진행 요령4. 게임 내에 등장하는 장소5. 등장인물6. 2회차 이후 진행

[clearfix]

1. 개요


패러사이트 이브 2 오프닝

세나 히데아키의 소설 미토콘드리아 이브[3]를 원작으로 한 게임 시리즈 패러사이트 이브 시리즈의 2탄. TV 광고의 미려한 CG가 각 방면에서 화제가 되었다.

전작의 1회차 엔딩[4] 이후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게임 장르와 시스템이 전작과 완전히 달라졌는데, 전작이 액션 RPG였다면 이번 작품은 그 당시 PS1의 대세적인 장르였던 액션 어드벤처로 나왔다. 아야의 이동 방식도 메탈기어 솔리드와 같은 방식에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러한 시스템 격변으로 전작을 재밌게 했던 사람들을 당황시켰지만 그래도 게임 완성도는 전작 이상으로, 아니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와 비교해도 상당한 수준이라 호평을 받고 새로운 팬층을 개척하는 데 성공하였다.

다만 게임 시스템의 차이로 완성도하고는 별개로 전작과 비교하면 액션성과 게임 진행 템포가 느려졌으며, 적들의 디자인이 지나치게 그로테스크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린다.

스토리에 대해서도 비판이 많은데 우선 이번 작품도 미토콘드리아가 핵심 설정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실제 스토리 상의 역할은 거의 무안단물 수준의 조잡한 취급인 데다가 작품 무대가 완전히 바뀌어 전작 동료들과는 이별했다는 충격적인 설정으로 시작하는 등 후속작인데도 소설책과 전작과의 연계가 별로 크지 않다. 스토리 전개 방식도 사건이 끊기질 않고 충격과 반전이 휘몰아치며 밀도 있는 전개를 보여주었던 전작과는 달리 하나의 거대한 사건을 느슨한 템포로 추적하는 흐름이라 긴박감이 줄어들었고, 전작과는 달리 동료들의 작중 비중이 낮은 편이라 전반적으로 쓸쓸한 분위기가 감돈다. 또한 엔딩이 일단 주인공 아야와 관련된 스토리는 나름 깔끔하게 잘 마무리되었지만, 후속작을 염두에 둔 건지 흑막들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열린 결말로 처리되어서 사건이 명쾌하게 해결되지는 않은 점은 약간 호불호가 갈렸다.[약스포] 냉정하게 생각하면 주인공인 아야 브레어에게 불행 속성이 본격적으로 붙기 시작한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어서, 고생 끝에 아야가 행복해진 전작의 진 엔딩과 전작의 동료들을 좋아하던 유저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리는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야의 내면 묘사가 많아진 점에 대해서는 큰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각 오브젝트를 조사할 때마다 아야가 여러 대사를 하는 것은 이 작품만의 개성이라고 할 수 있다.[6]

특징적인 것은 R1 버튼으로 무기를 조준하고 □ 버튼으로 사격하는 바이오하자드에 비해 본작은 □ 버튼으로 무기를 조준하고 R1 버튼으로 사격을 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것은 실제 권총을 엄지 손가락으로 움켜쥐고 집게 손가락으로 방아쇠를 당긴다는 이미지에 가까운 작업이기 때문에 향상된 그래픽과 함께 현실적인 분위기가 잘 살렸다고 평가하는 견해도 있었다. 이와 같은 컨셉은 건그리폰 시리즈와 비행 시뮬레이션의 전용 컨트롤러 등에도 보인다.

또한 시스템 변경으로 RPG 요소가 줄어들었다지만 그래도 전작의 무기 튠업 요소는 현실적인 범주에 맞춰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존재한다.

전작처럼 2회차에서만 해방되는 새로운 스토리와 스테이지[7]가 있지는 않지만 전작 이상으로 다양한 2회차용 특전이 존재해서 컨텐츠의 양은 풍부한 편이고 야리코미 플레이도 가능하다. 2회차 이후에 제공되는 게임 모드는 1회차에 비해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총 4종류가 준비되어 각각 적의 배치와 캐릭터의 능력이 변화하지만, 게임 내용에 차이는 없다.

그 대신 큰 차이는 없지만 멀티 엔딩을 가지고 있다. 각 엔딩은 난이도에 좌우되지 않고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취한 주인공의 행동에 따라 그 패턴이 변화한다. 쉘터에서 만월의 문을 열어 드라이필드로 돌아왔을 때와 그냥 쉘터에 남아 조사하는 두 가지 엔딩이 있는데 드라이필드 엔딩을 정식 엔딩으로 본다.

2. 스토리 배경

맨해튼 섬 봉쇄 사건[8] 이후 3년.

전편의 사건 후 아야 브레어는 FBI의 산하 조직인 대 NMC[9] 전문 기관 MIST[10]에 NMC 헌터로 스카우트되어 경찰을 사직하였다.

네오 미토콘드리아 이브는 소멸시켰지만 NMC는 여전히 남아있고 미국 전역에서 NMC가 산발적으로 날뛰고 있어, 아야는 이러한 잔존 NMC의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NMC를 생성시키는 네오 미토콘드리아는 더 이상 확인되지 않기에 NMC의 숫자는 착실히 감소해 멸절도 눈앞에 보일 정도가 되었다.

그러나 평온한 일상을 되찾는 날이 곧 올 거라고 믿고 있던 아야는 어떤 사건을 계기로 다시 그 참극의 기억에 시달리게 되는데...
조용히 숨쉬는 거대한 위기는 아무도 모르는 땅 속에서, 그렇지만 확실하게 이 어리석은 세상을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3. 진행 요령

게임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발생하는 이벤트 장면이나 NPC와의 대화 후에 수사가 진전되고 새로운 퀘스트가 발생하면 이들을 수행해 나가는 것으로 시스템으로 최종 클리어를 목표로 한다.

본작은 어드벤처 게임이지만 종종 시나리오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적을 물리쳐야 하기때문에 플레이어는 이러한 위협에 대항할수있는 장비를 갖추는 것이 요구된다. 이때 플레이어는 후술하는 BP와 PE와 같은 요소를 사용하여 주인공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이런 점에서는 전작과 같은 RPG의 요소를 포함한다.

또한 엔딩 후 클리어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는 이것을 사용하여 2회차 이후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다.

4. 게임 내에 등장하는 장소

MIST 센터(MIST Center) - LA에 있는 FBI의 비밀 부서 MIST의 지부. LA 지부에는 12명의 수사관이 근무하고있다. 대 NMC 기관이긴하지만 특정한 전술은 확립되어 있지 않고 각 수사관의 자유로운 재량에 따른 대응을 요구하고있다. 게임을 진행할 때 MIST의 존재 자체를 뒤 흔드는 스캔들이 불거져 나온다.

아크로 폴리스 타워(Akropolice Tower) - LA 도심에 있는 쇼핑 센터. 여기에서 일어나는 NMC 사건으로 인해 처음으로 ANMC[12]의 존재가 밝혀진다.

드라이 필드(Dryfield) - 네바다 모하비 사막에 있는 마을. 원래 몇 명 밖에 살지 않았지만 NMC, ANMC가 도래한 후 더글러스를 제외한 거주자가 사망 또는 피신했다. ANMC을 쫓는 아야 일행들이 단서를 찾기 위해 먼저 가는 곳.

네바다 지하 실험장(NEVADA test site) - 드라이 필드의 뒤쪽에 있는 폐광산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핵 대피소(쉘터)를 개조한 시설. 지하에는 샴발라라는 실험 시설이 있다. 냉전 시 민병대에 의해 만들어진 후 여러 소유자를 거쳤으며 아크로 폴리스 타워 사건 몇 년 전에 어떤 기업에 매입되었는데 이 때 리모델링 되어 불법적인 대규모 생체 임상 실험 시설이 있었다. 어떤 사고로 직원 모두가 실종되고 일부 시설은 파괴되었다.

샴발라(Shambala) - Ark(방주)라고도 불리는 인공 일조 시스템을 갖춘 지하 대규모 온실. 개조된 ANMC들은 모두 여기에서 사육되고 있었지만 상층의 사고에 따라 일부가 유출되어 드라이 필드에 그 피해가 미쳤다. 그래서 MIST의 조사가 들어가는 계기가 되었다.

5. 등장인물

파일:external/pic.paopaoche.net/2015072214565528626.jpg 주인공. 27세. 생일은 11월 20일. 머리는 짧은 머리로 바뀌었다. 전작(3년 전)의 시점에서 일하던 NYPD를 그만두고 현재는 MIST의 NMC 사냥꾼으로 FBI에서 근무하고 있다. 활성화하는 미토콘드리아의 영향으로 생체 나이를 먹지 않았기 때문에 그 미모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지만 본인은 그에 대해 공허함을 느끼고 있다. 맨해튼 섬 봉쇄 사건에서 인류에 닥친 운명에 충격을 받고 그 이후 그 상처를 간직하며 살고 있다. 전작에서는 기가 센 성격이었지만 미토콘드리아의 폭주를 두려워하여 감정을 억누르고 있기 때문에 주위에서는 차분한 여성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파일:external/pic.paopaoche.net/2015072214565656734.jpg 29세. 자칭 LA의 사립 탐정. 본작의 주요 인물 중 한 명.
드라이필드 부근에 있는 대피소를 조사하러 왔다고 말해 아야와 협력하게 된다. MIST 본부의 조사에서는 텍사스에서 태어나 어바인 거주, 미국 공군에서 4년 간 군인으로 근무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다. 행동이나 목적 등이 수상한 측면도 있지만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상세가 드러나게 된다.

파일:external/pic.paopaoche.net/2015072214565786095.jpg 아크로 폴리스 타워 사건 후부터 아야 앞에 환영으로 나타나는 금발 벽안의 소녀. 외모가 어린 시절의 아야와 쏙 빼닮았다. 본작의 사건의 중심이며 핵심 인물.

6. 2회차 이후 진행

전작과 같은 진 엔딩 같은 요소는 없고 난이도 조절에 관련된 것이다.

파일:external/lparchive.org/4-capture_15052012_024330.jpg
리플레이 모드 : 본편보다 쉬운 난이도에 BP는 넘쳐나고 아이템도 끝내주는 성능의 물건이 많다. PE도 상점에서 살 수 있는등 한번 즐겨보라는 의미로 만든 모드인 듯.

파일:external/mistranslationsforthemoderngamer.files.wordpress.com/4d319-peii-bountymode.jpg
바운티 모드 : 본편 수준의 난이도지만 게임 후반에 등장하던 골렘병들이 특정 포인트에서 등장한다. 초반의 빈약한 장비와 능력치로 잡기는 힘들지만 잡아내면 괜찮은 아이템을 주는 도전해볼 만한 모드.

파일:external/ffforever.info/scavenger.jpg
서포트레스 모드(북미판: 스캐빈져 모드) : 난이도는 본편보다 약간 어려운 편이지만 초기 BP를 10으로 시작해야하고 모드의 이름답게 상점에서 파는 장비나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지독하게 가난하다. 소총에 장비하는 무한 대검이 엄청난 활약을 하는 모드.

파일:external/ffforever.info/nightmare.jpg
데들리 모드(북미판: 나이트메어 모드) : 난이도는 최악이며 일반 적들의 움직임도 본편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게다가 아야의 초기 상태는 HP 50에 병들어 있는 상황이라 방어력도 최악의 상태. 클리어하는데 상당한 시행착오가 필요한 모드이며 살인적인 난이도를 자랑한다. 따라서 이 게임을 한다하는 고수들도 나이트메어 모드를 클리어하기 위해선 최소 수십번의 리셋과 별의별 희한한 방법을 써가며 조금씩 조금씩 진행후 세이브하며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은 것인지 이 데들리 모드를 온리 톤파 & PE 플레이로 노 데미지 클리어하는 괴수도 있다.


[1] 파이널 판타지 11 구 파이널 판타지 14의 개발자 중 하나. [2] 록맨 & 포르테의 작곡가. [3] 원제는 게임 제목과 같은 '패러사이트 이브'이나 대한민국에서는 '미토콘드리아 이브', '제 3의 인간'이라는 이름으로 2번 출간되었다. [4] 즉, 진 엔딩 이후는 아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전작의 진 엔딩이 너무 깔끔하게 끝나서 후속작이 나올 껀덕지 자체가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약스포] 보다 정확히는 흑막들이 제대로 처리되지는 않았지만 아야의 동료들에 의해 훗날 흑막들이 타격을 입을 거라는 희망적인 암시가 나오고 끝난다. 그래서 전작만큼 깔끔한 엔딩이 아닌 열린 결말이지만 희망이 있는 엔딩이기는 하며, 주인공인 아야와 관련된 스토리 자체는 나름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약간 호불호가 갈리는 수준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문제는 후속작인 The 3rd Birthday. 본작의 엔딩에서 약간이나마 나왔던 희망적인 암시가 결국 전부 실패로 끝나 흑막이 단죄받지 않았다는 전제 하에서 스토리가 전개되며, 시리즈의 팬을 우롱하는 수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본작 이상의 암울한 스토리를 보여줘 화룡점정을 찍어버렸기 때문. 그래서 후속작의 암울한 스토리로 인해 본의는 아니었지만 그 스토리의 시발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본작의 엔딩이 일부 팬덤에서 나쁜 의미로 재평가를 받기도 한다. 본작에서 열린 결말로 마무리하지 않고 흑막들이 제대로 단죄되었다면 후속작이 그렇게 되지도 않았을 거라는 게 이유. 물론 본작의 엔딩 자체는 일단 열린 결말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희망차게 끝났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억울한 비판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후속작에서도 본작과 후속작의 흑막이 단죄를 받지 않고 끝나는 것은 동일하다. 후속작에서는 이런 현상이 더 심각해진 것을 보면 아무래도 시리즈화를 위해서 일부러 흑막을 남겨두는 것 같지만 시리즈 신작이 출시될 기약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 유저 입장에서는 찝찝할 따름.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본작도 후속작도 그냥 단일 작품으로 그때그때 흑막을 깔끔히 없애고 신작이 출시될 때마다 새로운 흑막을 등장시키는 게 차라리 나았을 것이다. 본작이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때문에 이런 점까지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따라한 거냐는 비판도 나온다. [6] 전작에서는 스토리상 필수 오브젝트가 아닌 이상 조사를 할 수가 없었고 후속작에서는 아예 오브젝트 조사가 사라지나 이 작품은 어드벤처 장르라는 점을 살려서 웬만한 오브젝트를 조사할 때마다 수많은 대사가 나와 아야의 대사량이 엄청 많다. [7] 전작의 크라이슬러 빌딩은 사실상 하나의 맵을 70번 클리어해야 하는 구조였던지라 나중에는 지루해지기 때문에 너무 과도하게 길었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적당한 길이의 스테이지로 했다면 좋았을 텐데 아예 2회차 스테이지 자체가 사라진 것에 대해서는 아쉬워하는 반응들이 많다. [8] 패러사이트 이브 1의 사건. [9] Neo Mitchondrion Creature, 네오 미토콘드리아 크리쳐. 미토콘드리아에 의해 크리쳐화가 된 생물들을 뜻한다. 즉, 전작에서 등장한 일반 몹들과 보스 몬스터를 말한다. [10] Mitchondrion Investigation and Suppression Team, 미토콘드리아 조사 진압반 [11] 실제로 전작의 진 엔딩을 생각하면 만약 능력을 봉인하지 않았을 경우 아야는 이브에게 정신을 침식당했을 거다. 2탄이 출시됨으로써 내용에 수정이 가해져서 그렇지, 애초에 본작과 이어지는 전작의 1회차 엔딩도 아야가 이브에게 정신을 침식당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배드 엔딩이었다. [12] Artificial Neo Mitchondrion Creature. 새로운 인류의 형태를 모색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생성된 NMC. 그 실체는 인간을 개조한 것인데, 아직 기술이 확립되어 있지 않고 실패한 것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