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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5:37

판타스틱(잡지)

1. 개요2. 연재했던 작가 및 작품3. 관련 문서4. 외부 링크

1. 개요

웹진(네이버 카페)

Fantastique. 페이퍼하우스에서 발간했던 전 장르 문학 월간지. 2007년 5월에 창간되었다. 그러나 불과 2년만에 휴간, 계간지 발행, 다시 휴간 후 월간지로 재전환 순으로 이리저리 흔들리다 3년이 안 된 2010년 3월호를 마지막으로 폐간 후 웹진으로 전환하였다. 웹진 상태에서는 카페가 사라지지는 않고 있지만, 2012년 이후 활동은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니 결국 5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원래 번역가 박상준의 주도 하에 SF 전문 잡지가 되려고 했으나 국내 SF 시장이 너무 협소한 탓에 결국 기타 장르 작품들을 포괄적으로 다루게 되었고 한다. 창간 이후 월간 시절에는 SF, 미스테리, 판타지 등 각종 " 장르문학"[1]을 폭넓게 다루고 있었으며, 서브컬쳐 팬들이 볼만한 여러 기사나 칼럼 등도 볼거리였다. 국내외 작가들의 소설들도 많이 실렸다. 이름만 알려졌거나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작가의 단편이나 중장편 작품들이 실리고 있었기에 장르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가끔 라이트 노벨이나 무협소설 등도 다루었지만 몇회의 특집에서만 다뤄졌으며, 그 비중이 크지는 않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어느 순간 판타지가 다수를 점하게 되었으며, SF의 비율은 점차 줄어드는 편이었다. 양판소는 가끔 장르적 특징 정도만 언급될 뿐 자세히 다루지는 않았다.

1주년을 넘기며 장기적으로 발간될 줄 알았으나, 경영 악화 등을 이유로 2008년 11월호가 휴간되었다. 한국에서 휴간이라고 하면 대개 폐간이나 마찬가지기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지만 판타스틱의 공식 입장으로는 폐간 소식은 루머였고, 2008년 12월호가 발간되었다. 이후 계간지로 전환해 2009년 3월에 계간지 첫 호가 출간. 두께는 대폭 늘어났지만 컬러면 사용이 확 줄었고, 대체적으로 비 SF 장르소설만 남게 되었다. 09년 봄호와 여름호만 나온 후 가을호는 출간되지 않았다. 계간지로 바뀌며 그 전 월간지에서 보이던 다양한 구성 대신 소설에 초점을 맞춘 잡지가 되었다. 그리고 또 휴간.

시공사로 매각된 후 2010년 1월호로 복간. 자연히 계간일 적보다는 잡지의 사이즈가 대폭 줄었다. 2월호는 조금 늘었으며 상기했다시피 장편이나 만화 등은 사라지고 단편이나 기사 등등만이 올라왔다. 2010년 3월호 주제는 라이트노벨. 그 중 라노벨에 대한 정보가 있는 사이트들 중 엔하위키(현 나무위키)가 올라왔다. 그리고 2010년 3월호를 마지막으로 다시 휴간. 사실상 폐간되었다고 봐도 될 휴간이다. 시공사에 들어가면 그래도 출간은 되겠거니 했는데, 그렇게 판타스틱은 2년 9개월만에 아예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Vol 24라서 창간호부터 2년 계약한 사람들은 판타스틱의 처음부터 끝을 모두 다 받아보게 되었다!

이후 오프라인에서의 잡지는 끝나고 네이버 카페로 옮겨 웹진이 되었으나, 게시물 업로드 횟수나 조회수 등은 많이 열악하다. 그나마도 2012년 11월 이후로는 관리가 되지 않고 있으므로 사실상의 폐간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창간 1년을 지난 시점만 해도 그럭저럭 잘 해나가던 판타스틱이 왜 망했는지는 알 수 없다. 너무 무작정 장르를 확장한 것이 독이 되었다는 설도 있으나 충분한 이유가 되지는 못하고, 원래 판타스틱을 기획했던 사장이 손을 떼고 상당한 수의 필진이 그를 따라 떠난 것이 문제라는 카더라 통신도 있다. 사실 결정적인 요인은 애시당초 한국에서는 잡지가 안 팔린다는 데에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 흑자를 내고있는 잡지는 하나도 없으며, 다 적자를 내면서 잡지를 만들고있다. 문학 평론가 조영일은 한 인터뷰에서 판타스틱이 국내에서 제일 잘 팔리는 잡지라고 했을 정도이니 말 다했다.

눈뜨고코베인 깜악귀가 본명으로 음악 담당 기자로 일하기도 했다. 고스트스테이션에서도 나오는 이야기.

2. 연재했던 작가 및 작품

3. 관련 문서

4. 외부 링크



[1] 사실 당시는 장르문학이란 개념의 태동기였긴 했다.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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