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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08:49:08

파죽지세

1. 개요2. 아스피린에서 나오는 마검

고사성어
깨뜨릴 파 대나무 죽 어조사 지 권세 세

1. 개요

대나무를 쪼개는 듯한 기세. 즉 아무것도 막을 수 없을 정도의 강한 기세를 의미한다. 속 뜻을 살펴보면 분위기 한 번 타면 한방에 밀고 나간다는 의미.

중국 삼국시대 막바지의 이야기로, 오나라 손호의 폭정 때문에 망해가고 있었는데 설상가상으로 남쪽에서 곽마의 난이 일어나 병력이 분산되었다. 그리고 그 틈을 타 사마염 진나라가 장강을 따라 오나라 총공격에 나서는데, 초장부터 성과를 보여 강릉을 지나 무창까지 점령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전과였고, 작전회의에서 한 장수가 전염병 장마를 핑계로 이쯤에서 그만하자고 말했다. 그러자 진남대장군인 두예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거요? 지금 우리 병사들의 사기는 ‘대나무를 쪼개는 기세’요. 대나무는 처음 두세 마디만 칼날이 들어가면 그 다음에는 저절로 쪼개지는 법인데, 이런 절호의 기회를 놓친단 말이오?”라고 말하며 일축했다. 그는 그 기세로 건업을 침공해 오나라를 멸망시킨 뒤 중국 천하를 통일했다.

마속이 산 위에 진을 치며 산 위에서 밑으로 공격하는 것이 대나무를 쪼개는 듯한 기세라고 언급했다고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마속은 그냥 읍참마속이다

현대중국어에서도 쓰이는 표현이며 그냥 파죽(破竹) 2자만 쓰기도 한다.

2. 아스피린에서 나오는 마검

해모수가 사용하는 마검. 심플한 디자인이 독특하다. 단순한데 파죽지세란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그 정체는 청룡인 해모수 자신의 비늘로 만든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