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MORPG 《 파이널 판타지 XI》에서 플레이어 캐릭터끼리 결혼식[1]을 올릴 때 신랑 신부가 서로에게 영원히 함께하리라 맹세하며 읊는 말.결혼식을 어느 국가에서 올리느냐에 따라 대사 형식이 달라지는데, 산도리아 왕국에서 올리는 경우는 플레이어 캐릭터의 무기에 따라, 바스톡 공화국에서 올리는 경우는 플레이어 캐릭터의 소속 국가에 따라, 윈더스 연방에서 올리는 경우는 플레이어 캐릭터의 직업에 따라 대사 형식이 결정된다.
파판11 관련 2차 창작 소재로서 은근히 인기가 많다. 대표적으로 동방음양철 관련 3차 창작 계열에서 소재로 인기를 끈 경우.
파이널 판타지 XIV 유저들 사이에서도 뒤늦게 퍼져 인기를 얻는 경우가 일본/한국/미국 등에서 다 있는 모양.
이하의 대사는 일본어 원판 대사를 번역한 것이다. 간혹 대사가 더 길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의문을 가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영어판 파판11에서 어레인지된 대사를 찾아본 적이 있는 경우다. 즉, 이쪽이 원판이다.
2. 산도리아 왕국 형식
산도리아 국교회의 교회에서, 신전기사의 주관에 따라 두 사람이 여신 알타나 앞에 평생 함께할 것을 맹세하게 된다. 기사도의 나라 산도리아 왕국답게 신랑 신부는 서약을 위해 자신의 무기를 들고와야 한다.- 격투무기 : "나, ****의 권이 되리니. 나, 항상 ****의 의사를 따르며, 해가 되는 칼날을 때려부수고, 사악한 존재를 물리치리라"
- 단검 : "나, ****의 칼날이 되리니. 나, 항상 ****와 함께하며, 해가 되는 칼날을 막고, 사악한 존재를 물리치리라"
- 한손검 : "나, ****의 검이 되리니. 나, 항상 ****와 함께하며, 해가 되는 칼날을 막고, 사악한 존재를 물리치리라"
- 양손검 : "나, ****의 검이 되리니. 나, 항상 ****와 함께하며, 해가 되는 칼날을 막고, 사악한 존재를 물리치리라"
- 한손도끼 : "나, ****의 도끼가 되리니. 나, 항상 ****와 함께하며, 맹세의 날을 휘둘러, 덤벼드는 마물을 쓰러트리리라"
- 양손도끼 : "나, ****의 도끼가 되리니. 나, 항상 ****와 함께하며, 맹세의 날을 휘둘러, 덤벼드는 마물을 쓰러트리리라"
- 양손낫 : "나, ****의 낫이 되리니. 나, 항상 ****와 함께하며, 맹세의 날을 휘둘러, 덤벼드는 마물을 베어내리라"
- 양손창 : "나, ****의 창이 되리니. 나, 항상 ****와 함께하며, 맹세의 일격을 가하여, 덤벼드는 마물을 꿰뚫으리라"
- 한손도 : "나, ****의 칼이 되리니. 나, 항상 ****와 함께하며, 해가 되는 칼날을 막고, 덤벼드는 마물을 베리라"
- 양손도 : "나, ****의 칼이 되리니. 나, 항상 ****와 함께하며, 해가 되는 칼날을 막고, 덤벼드는 마물을 베리라"
- 한손곤 : "나, ****의 곤봉이 되리니. 나, 항상 ****와 함께하며, 해가 되는 칼날을 때려부수고, 덤벼드는 마물을 징벌하리라"
- 양손곤 : "나, ****의 봉이 되리니. 나, 항상 ****와 함께하며, 쓰러지지 않도록 지탱하고, 암흑속의 광명이 되리라"
- 궁술무기 : "나, ****의 활(석궁)이 되리니. 나, 항상 ****와 함께하며, 맹세의 화살을 당겨, 사악한 존재를 쏘아 맞추리라"
- 사격무기 : "나, ****의 총이 되리니. 나, 항상 ****와 함께하며, 맹세의 총탄을 장전하여, 사악한 존재를 쏘아 맞추리라"
- 투척무기 : "나, ****의 부메랑(챠크람)이 되리니. 나, 사악한 존재가 덤벼들면, 날아가 쓰러트리고, 다시 ****의 곁으로 돌아오리라"
- 악기 : "나, ****의 피리(하프)가 되리니. 나, 항상 ****와 함께하며, 축복의 선율을 연주하여, 사랑의 시를 노래하리라"
3. 바스톡 공화국 형식
공업국가인 바스톡 공화국 답게 산업 부서의 호적 담당자가 격식없는 자유로운 분위기로 대통령이 제공하는 술을 권하며 진행한다.- 산도리아 왕국 소속 : "나 ----는 나의 명예를 걸고 아내(남편) ****를 지키며, 격전 속에서도 혈전 속에서도 함께 싸워나갈 것을 맹세합니다"
- 바스톡 공화국 소속 : "나 ----는 공화국법에 따라 ****를 아내(남편)로 맞이하여, 기쁨도 슬픔도 영원히 함께 나눌 것을 맹세합니다"
- 윈더스 연방 소속 : "나 ----는, 이 푸른 하늘 아래, ****를 아내(남편)로 맞이하여, 태양과 달이 몇 년을 돌더라도 함께 살아갈 것을 맹세합니다"
4. 윈더스 연방 형식
별의 장소에서 별의 무녀의 주관에 따라 타루타루족 전통 의식에 의해 두 사람이 평생 함께할 것을 맹세하게 된다.윈더스 연방에서 별의 무녀는 여신 알타나의 환생으로 여겨지므로, 사실상 산도리아 왕국 형식과 마찬가지로 여신 알타나 앞에서 맹세를 나누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하에 언급되는 파판11 직업군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파이널 판타지 XI/직업과 전투 항목 참조.
4.1. 기본직업별 대사
- 전사 : "가령 내 육체가 쇠하고, 명운이 다하더라도, 그대를 위해 싸우리라"
- 몽크 : "가령 내 권이 부서지고, 마음이 꺾이더라도, 그대를 위해 일어서리라"
- 시프 : "가령 내 기술이 다하고, 행운에게 버림받더라도, 그대를 위해 계속 달려나가리라"
- 백마도사 : "가령 내 마음이 꺾이고, 주문이 다하더라도, 그대를 계속 치유하리라"
- 흑마도사 : "가령 내 지력이 쇠하고, 온갖 책략이 다하더라도, 그대의 마음에 계속 불꽃을 지펴주리라"
- 적마도사 : "가령 내 마법이 다하고, 검이 꺾이더라도, 그대를 위해 붉은 피를 흘리리라"
4.2. EX직업별 대사
- 나이트 : "가령 내 방패가 부서지고, 갑옷이 가루가 된다 해도, 그대를 계속 지켜나가리라"
- 암흑기사 : "가령 내 마음이 암흑에 떨어져, 뼈와 살이 스러지더라도, 그대를 위해 되살아나리라"
- 레인저 : "가령 내 눈이 쇠하고, 화살이 표적을 빗나가더라도, 그대의 마음을 계속 쏘아 맞추리라"
- 비스트마스터 : "가령 내 짐승, 모두에게 배반당하더라도, 그대를 위해 충성을 다하리라"
- 음유시인 : "가령 내 목이 쉬고, 악기를 든 손이 떨린다 해도, 그대에게 사랑의 시를 연주하리라"
- 용기사 : "가령 내 창이 부러지고, 비룡에게 버림받더라도, 그대를 위해 뛰어오르리라"
- 사무라이 : "가령 내 칼이 녹슬고, 무운이 다하더라도, 그대를 위해 칼날을 휘두르리라"
- 닌자 : "가령 내 술법이 쇠하고, 적의 손에 떨어지더라도, 그대를 위해 소명을 다하리라"
- 소환사 : "가령 내 마법이 다하고, 신들과의 계약이 끊기더라도, 그대를 위해 계속 기도하리라"
- 청마도사 : "가령 내 마음이 침식당해, 육체가 먹히더라도, 그대를 위해 인간임을 잃지 않으리라"
- 커세어 : "가령 내 나침반을 잃더라도, 파도에 만 리를 밀려나더라도, 그대와 영원히 항해를 함께하리라"
- 인형사 : "가령 내 기예가 다하고, 웃음의 신에게 질려 버림받더라도, 그대의 웃는 얼굴을 위해 인형을 움직이리라"
- 댄서 : "가령 내 무대가 끝나, 막이 내리더라도, 그대를 위해 춤추리라"
- 학자 : "가령 내 계산이 간파당하고, 온갖 책략이 다하더라도, 그대를 위해 기적을 일으키리라"
5. 여담
확장팩 알타나의 신병 메인 스토리의 결말에서 NPC끼리 결혼식을 올리는 이벤트를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리리젯트 항목의 내용누설 부분 참조.실제 FF11 인게임에서는 윈더스 연방 형식이 가장 인기가 많으며, 특히 나이트&백마도사 커플의 결혼을 많이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각각 게임내 대표 탱커&힐러 직업이다 보니 그만큼 유저가 많아서 생긴 현상.
[1]
국내에는 FF11이 정식 서비스되지 않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FF14 용어인 '언약식(이터널 밴드)'을 FF11 결혼식에 갖다붙이는 경우가 많은데, FF11은 공식 명칭이 결혼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