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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2 00:17:36

파워빌드

1. 개요2. 효과3. 용도4. 다른 게임

1. 개요

워크래프트 3 유닛 명령 중 휴먼 일꾼 피전트들이 갖고 있는 고유 스킬. 일꾼 여럿이서 건물을 빨리 짓는 스킬이다. 흔히 '협동 건설', 혹은 '당겨짓기'라고 부른다.[1]

원래는 전작인 워크래프트 2에도 있었던 특징으로, 종족에 상관 없이 건물을 건설하는 도중 여러 일꾼들이 해당 건물을 수리하는 식으로 건축 타이밍을 앞당길 수 있었으며 워크래프트 3이 그렇듯 자원을 소모했다. 워크래프트 2 미션 중 여럿은 마을 회관 건물을 주지 않고 시작했으며 스커미시/멀티에서도 마을 회관을 주지 않는 세팅이 주류인 특성상, 이 방법으로 금 채취 타이밍 및 테크 올리는 속도를 앞당겼다.

인게임에서 기술 이름이 나오지 않았기에 유저들 사이에서 파워 빌딩이라는 가칭을 사용했지만, 리포지드에 추가된 공식 명칭은 파워빌드(Powerbulid)다. 리포지드 월드 에디터로 Powerbulid rate, Powerbulid cost 등 파워빌드 관련 배율을 수정할 수 있다. 어차피 뜻이 통하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다.

2. 효과

파일:Wc3BTNRepairOn.png 효과
자원을 사용하여 기계 유닛이나 구조물을 수리합니다.
수리 자원 비율 35% 수리 시간 비율 150%
파워빌드 자원 비율 15% 파워빌드 시간 비율 60%
사거리 50 해군 사거리 증가 75

파워빌드에 참여하는 피전트 하나 당 건설 속도가 60%씩 증가하고, 자원이 15% 더 소모된다. 자원 채취 건물인 타운 홀, 럼버 밀은 빨리 짓고 자원을 더 캘 수 있으니 파워 빌드의 이득이 매우 크다. 일반 건물은 자원이 추가로 소모되어 부담이 있지만, 생각보다 속도 증가 대비 자원 소모량이 크지 않아 필요할 때는 고민하지 말고 해주는게 좋다.

3. 용도

패멀( 패스트 멀티)로 대표되는 휴먼의 밥줄이다. 과거에는 새로 지은 타운 홀도 밀리샤 호출이 가능했기에 타운 홀만 빨리 지어버리면 밀리샤로 변환해 수비를 하거나 도망 갈 수 있었다. 그러나 패치로 인해 지속적으로 건설 속도가 너프 되었으며, 본진 외 새로 지은 타운 홀에서는 밀리샤를 부를 수 없게 되면서 타운 홀만을 당겨짓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게 되었고, 피전트 5기를 동원하여 4기는 홀을 짓고 한 기는 타워를 짓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가 되었다.

그 외에 자주 사용되는 곳은 바로 타워 러시. 고전 날빌로는 빠른 럼버밀과 아크메이지의 조합으로 7~8기의 밀리샤 + 워터 엘리멘탈 + 아크메이지 조합으로 상대 본진에 깽판치다가 밀리샤 풀리면 바로 그자리에 당겨짓기로 아케인 볼트나 스카웃 타워를 빨리지어 GG를 받아내는 악마의 기술이 있었다. 날빌이 아니더라도 적절한 타이밍 러시에 피전트까지 동원해 적기지 근처에 타워나 상점을 당겨지으면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토나온다.

SKY 리샤오펑이나 TH000 후앙시앙[2] 등의 중국 휴먼들이 다른 건물들도 맵별, 전략별로 섬세하게 당겨지으면서 휴먼이 먼저 판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게 되었다. 과거 상위급 프로게이머들의 대부분이 중국휴먼으로 도배가 된 이유 중 하나다.

4. 다른 게임


[1] 협동 건설은 스타크래프트2의 테란 캠페인 무기고 업그레이드에서 연구를 통해 다수의 건설로봇이 피전트와 동일하게 파워빌딩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연구의 이름을 워3 유저들이 역수입해서 사용하는 경우고 스타2 출시 이전부터 당겨짓기라고 불렀기 때문에 파워 빌딩을 우리나라 말로 부르는 경우 당겨짓기라는 말을 더 자주 사용한다. [2] 일명 영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