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i Fauziah binti Sheikh Abdul Latiff, 1970.12.5 ~
[clearfix]
1. 개요
말레이시아의 여가수. 팬들 사이에서 Jee로 불린다.2. 생애
1970년 12월 5일 말레이시아 페락 주에서 태어났다. 이름에서 binti가 '~의 딸'을 말하며 말레이시아 무슬림들 사이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것이다(참고로 남자의 경우는 bin, 왕실 출신은 ibni를 사용하는데 아랍 이름에서 유래했다). 때문에 그의 아버지의 이름은 셰이크 압둘 라티프이다.사진을 보면 피부가 굉장히 하얀데, 위키백과에 따르면 아랍계의 후손이란다.
페락 출신이지만 정작 자란 곳은 슬랑오르 주의 클랑이다. 쿠알라룸푸르와 가까운 곳이라고 한다.
3. 가수 활동
1987년 쿠알라룸푸르의 독립 광장에서 열린 자선 콘서트에 출연하여, 전국에 얼굴을 드러냈다.[1] 그 뒤 해피 레코드라는 기획사에서 신인으로 발굴했는데, 같은 해 TV방송에 첫 출연하여 비로소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바로 이 비디오의 2분 25초 이맘때에 나오는 여자애가 바로 그녀인데 당시 고작 17세였다. 목소리는 아이처럼 귀엽다.그리고 바로 다음 해 첫 앨범 ' Digamit Memori'를 내고 정식으로 데뷔했지만, 실제로는 인기는 하나도 없었고, 그나마 조금이나마 알려진 노래도 겨우 4곡인데 'Digamit Memori', 'Segalanya Berakhir Di Sini', 'Bila Dalam Kerinduan', 'Kau Sinar Hidupku'이다. 그 중에서도 'Kau Sinar Hidupku' 외에는 TV에 아예 안 나온 것 같다. 참고로 'Kau Sinar Hidupku' 공연 장면은 여기로. 그녀의 재능이 남달랐음을 보여준다.
1989년 2집 ' Kau Merubah Segalanya'를 낸 후 비로소 대중들에게 이름하나 제대로 알렸다. 음질도 매우 깔끔하고, 심지어 'Sejak Bersamamu'같은 노래들은 지금 들어도 손색이 없지만 인기곡은 아니었다. 참고로 해당 곡은 여기로. 같은 해 킹스웨이에도 나오면서 본격적인 대중가수로 자리잡았다가, 1990년 기세가 다시 꺾였다. 그러나 1992년 중국에도 진출하고, 5집 'Gubahan Rindu Puisi Syahdu'를 낸 후 완전 인기스타가 되었다. 나아가 1993년에는 전 곡이 히트를 치는 사상 유례없는 기록을 남겼다. 일반인이 도저히도 낼 수 없는, 그리고 당시 한국에서는 매우 드물었던 매우 높은 고음까지도 문제없이 소화해 냈고, 히트곡 'Sekilas Senyumanmu'나 'Hari Yang Istimewa', 'Sandarkan Ke Bahuku' 등에서 보여지는 댄스실력은 상당했다.
하지만 1995년부터 그녀의 아름다운 목소리는 점점 변해가기 시작하는데, 유튜브에서 직접 찾아서 들어보면 알겠지만 1994년 노래들과 1995년 노래들을 비교해 들어봐도 목소리가 얼마나 변했는지 분명히 알 수 있다. 1995년 8집 'Sahabat'이 나왔고 'Batas Menanti'에서 나오는 뛰어난 가창력과 'Medan Kasih'에서 나오는 댄스실력 등 히트는 일단 쳤다. 하지만 목소리가 삭아간 것은 즉, 노래가 잘 안 나온다는 뜻이었고, 1996년과 1997년에는 정규 앨범은커녕 노래 몇 곡만 좀 내다가, 1998년 9집 'Jee 98'을 내고 3년만에 컴백했다. 그러나 노래는 갈 수록 나오질 않았고, 이미 국민가수 시티 누르할리자가 데뷔한 뒤 완전 위상이 추락한 뒤였기 때문에, 예전만큼의 활발한 활동은 볼 수 없었다.
그 뒤 3년동안 사실상 공백을 갖다가 2001년 10집 'Yang Lebih Kau Cinta... Jee'를 냈고, 이미 목소리는 삭을 대로 삭았다. 들어보면 알겠지만 노래가 제대로 안 나온다. 그리고 5년 뒤 11집 'Pesona'를 냈는데 미국 작곡가 짐 브릭만의 노래들 뿐이다. 그리고 그 후로는 아무런 활동 없다.
2015년 5월 인스타그램에 등장한 의문의 사칭 계정 @f4uziahlatiff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자세한 사항은 모르겠으나 팬들이 속을 때마다 칭찬해주는 답변들을 계속 달아, 팬들을 더 속였다. 심지어 본인과 함께 한 시대를 꾸몄던 지아나 제인은 그게 가짜인 줄도 모른다.[2] 나중에 본인이 아예 그 사실을 언론사에 올려줄 것을 요청했고, 그게 나온 뒤에야 팬들이비로소 정신을 차렸다.'지금 그 계정은 삭제되었다고 한다. 진짜는 @fauziahlatiff이고, 비밀 계정이라 생일축하를 하지 않는 이상 팔로우해도 소용 없다.[3]
최근 신곡이 나왔는데, 그것도 드라마 OST라고 한다.[4]
4. 앨범
4.1. 정규 앨범
- Digamit Memori (1988)
- 정규 1집이자 데뷔 앨범. 뜻은 '손짓으로 떠오른 기억들'이다. 1988년 해피 레코드를 통해 발매되었다. 주요 인기곡은 'Digamit Memori', 'Segalanya Berakhir Di Sini', 'Bila Dalam Kerinduan', 'Kau Sinar Hidupku'가 있으나 실제로 별 인기를 끈 건 아니다. 사실은 인기가 하나도 없었는데다 발매 당시 CD가 발달했던 시기도 아니라, 레코드판의 형태로 간당간당하게 그것도 구할까 말까]]이다. 심지어 음질은 최악이며 목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없다. 하지만 남들은 대학입시를 준비할 18세의 나이에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걸 보면, 그 점은 인정할 만 하다.
- Kau Merubah Segalanya (1989)
- 정규 2집. 뜻은 '모든 걸 바꾸는 그대'이다. 1989년 해피 레코드를 통해 발매되었다가, 2016년 EMI의 협조로 온라인에 공개되었다.[5] 주요 인기곡은 'Kau Merubah Segalanya', 'Dilanda Asmara', 'Terima Kasih Teman', 'Kali Terakhir', 'Mengapa Aku Bukan Pilihanmu'가 있다. 음질도 깔끔하고, 'Sejak Bersamamu'처럼 지금 들어도 촌스러울 거 없는 노래들도 있다. 같은 해 킹스웨이에 'Terima Kasih Teman'과 함께 프리덤의 노래 'Seribu Erti'까지도 끌고 나왔지만, 애석하게도 후자는 수록되지 않았다.
- Kini... (1990)
- 정규 3집. 뜻은 '지금...'이다. 1990년 해피 레코드를 통해 발매되었다가, 2016년 EMI의 협조로 온라인에 공개되었다.[6] 주요 인기곡은 'Bukan Kemahuan Fikiran', 'Pengakuan Dari Hati', 'Biar Rindu Membara' 등이 있지만, 기세가 꺾여 그렇게 인기를 끈 편도 아니다. 게다가 음질은 또 거지같다. 하지만 1집에 비해서 뭔 말을 하는 지는 알아들을 수 있다. 유튜브를 뒤지다 보면 댄스곡 'Sejak Itu'를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여담으로, 이 때는 나이도 20이고 목소리도 들어보면 알겠지만 좀 더 어른스러워졌다.
- Tiada Noktah Cinta (1991)
- 정규 4집. 뜻은 '사랑의 마침표는 없어요'이다. 1991년 해피 레코드를 통해 발매되었다. 주요 인기곡은 'Tiada Noktah Cinta', 'Ku Ingin Bebas', 'Aku Masih Seperti Dulu'이다. 예전보다는 인기를 좀 더 얻었지만, 그래도 썩 높은 건 아니었다. 하지만 이 뒤로 중국에 진출했던 것 보면 인기가수였음은 분명하다. 마지막 트랙 'Keyakinanku Melimpah'는 지지직거려 매우 거슬렸지만, 그래도 최근에 잡음없는 걸로 올라왔다. 잡음없는 건 여기로.
- Gubahan Rindu Puisi Syahdu (1992)
- 정규 5집. 뜻은 '그리움의 작품, 신성한 시조'이다. 1992년 해피 레코드를 통해 발매되었다. 주요 인기곡은 'Gubahan Rindu Puisi Syahdu', 'Sekilas Senyumanmu', 'Tua Mengejar Kita' 등. 남들 저리가라 할 완벽한 대중가수로 떠오르게 한 앨범이고, 총 7곡이나 히트를 쳤다. 특히 'Sekilas Senyumanmu'로 1집 수록곡 'Kau Sinar Hidupku'를 끝으로 오랫동안 나오지 않았던 댄스실력을 비로소 보여줬다. 이웃나라 싱가포르에도 진출했다.
- Epilog Memori Gelita (1993)
- 정규 6집. 뜻은 '어두운 기억, 그리고 그 후'이다. 1993년 해피 레코드를 통해 발매되었다가, 2011년 EMI를 통해 다시 발매되었다.[7] 주요 인기곡은 'Teratai Layu Di Tasik Madu', 'Di Muara Sepi', 'Aku Redha', 'Aku Sebutir Pasir', 'Hari Yang Istimewa', 'Epilog Memori Gelita' 등. 수록곡 전곡이 히트를 치는 사상 유례없는 기록을 남겼다. 그 중 지금도 불리는 건 'Teratai Layu Di Tasik Madu'와 'Di Muara Sepi'. 추가로, 'Singgahan Abadi'는 미국에서 유학한 유명 작곡가 아드난 아부 하산이 피쳐링을 해 줬고, 'Hari Yang Istimewa'는 나중에 다시 녹음되었다.
- Apa Sebenarnya (1994)
- 정규 7집. 뜻은 '무엇이 진실인가요'이다. 1994년 해피 레코드를 통해 발매되었다. 주요 인기곡은 'Apa Sebenarnya', 'Musim Bertukar Warna', 'Aku Bukan Boneka', 'Dari Kaki Tangga Ke Menara', 'Sandarkan Ke Bahuku' 등이다. 인기가 살짝 꺾여 전곡이 히트치는 데 실패했지만, 그래도 앨범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시원하다. 'Sandarkan Ke Bahuku'나, 'Cinta... Suatu Keajaiban'과 같은 댄스곡도 있다. 'Waspada'는, 마치 EBS 라디오를 듣는 것 같다.
- Sahabat (1995)
- 정규 8집. 뜻은 '친구'이다. 1995년 해피 레코드를 통해 발매되었는데 여기서 나온 마지막 정규 앨범이다. 주요 인기곡은 'Sabahat', 'Batas Menanti', 'Di Balik Tabir Sendu', 'Titian Sebatang Kara', 'Cinta Rahsia', 'Kenari' 등. 이 때부터는 노래가 제대로 안 나오기 시작해, 들어보면 알겠지만 목소리가 퇴화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Medan Kasih'에서도 보이는 뛰어난 댄스 실력은 그래도 여전했다. 노래 'Kenari'로 일본에 진출했다. 동년에 삭지 않은 목소리로 부른 'Enggan'과 'Alam Ceria'도 나왔지만, 정작 이 두 노래는 수록되지 않았다. 여담으로, 'Sahabat'은 나중에 다시 녹음되었다.
- Jee 98 (1998)
- Yang Lebih Kau Cinta... Jee (2001)
- 정규 10집. 뜻은 '그대가 더 좋아하는, Jee'이다. 자신의 별명이 'Jee'임을 다시 확인시켜줬다. 2001년 EMI를 통해 발매되었다. 주요 인기곡은 'Yang Lebih Kau Cinta', 'Aku Seadanya' 등. 지금 목소리와 유사한데, 고음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인기는 이미 바닥. 이전에 'Setia Ku Korbankan'이 나왔지만, 이 노래는 수록되지 않았다. 여담으로, 이 앨범은 마지막 순수 말레이 앨범이다.
- Pesona (2006)
- 정규 11집. 뜻은 '마술'이다. 뜻만큼이나 본인이 마술로 사람들을 끌겠다 하겠다. 2006년 펌즈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발매되었다. 주요 인기곡은 'Hakikat Cinta' 등. 지금까지는 다 10곡을 수록했는데, 이번에는 8곡 뿐이다. 게다가 그 중 3개는 이미 불렀던 노래이므로, 사실상 6곡밖에 없다. 그리고 그 노래는 원래 팝송이다. 이 앨범은 말레이시아인이 아닌, 미국인 짐 브릭만이 도와줬다. 'Sahabat'이나 'Hari Yang Istimewa'같은 90년대 히트곡을 편곡해 다시 녹음했고, 1집 히트곡 'Digamit Memori'와 'Segalanya Berakhir Di Sini'를 묶어 메들리로 새로 수록했다. 피비라는 필리핀 가수가 노래 'Sahabat'의 피처링을 담당했다.
4.2. 컴플리케이션 앨범
- Petikan Syahdu Vol. 1 (1995)
- Petikan Syahdu의 첫 번째 시리즈. 1995년 해피 레코드를 통해 발매되었다. 지금까지의 히트곡 중 8개를 수록했고, 새 노래로 'Enggan'과 'Alam Ceria'가 수록되었다. 이 시기 목소리가 삭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예쁜 목소리를 듣기에는 충분하다.
- Petikan Syahdu Vol. 2 (1996)
- Petikan Syahdu의 두 번째 시리즈. 1996년 해피 레코드를 통해 발매되었으며 여기서 나온 마지막 앨범이다. 지금까지의 히트곡 중 10개를 수록했는데, 전자와 그 어떠한 노래도 겹치치 않는다. 새 노래로 'Dia'와 'Bukan Berpatah Arang'이 수록되었다. 이미 예쁜 목소리는 아니고, 삭은 목소리이다. 하지만 노래 'Dia'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바로 이듬해 3개의 버전으로 편곡한 미니 앨범이 나왔다.[8] 참고로 이 노래의 제목은 '그'나 '그녀'를 뜻하며 3인칭 주어에 해당되지만, 여기서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신 '디아'를 말한다. 여담으로, 이 노래와 비슷한 느낌의 드라마 Dia... Isteri Luar Biasa (2015)의 OST로 수록되면 어울렸겠으나 사실은 그 어떠한 연관도 없다.
- Jee No. 1st (1999)
- 1999년 EMI를 통해 발매된 컴플리케이션 앨범. 지금까지의 히트곡 중 13개를 수록했고, 신곡 'Setia Ku Korbankan'이 추가로 수록되었다.같은 이름의 앨범이 2002년, 그것도 같은 EMI를 통해 나왔는데, 이름만 같을 뿐 그 어떠한 연관도 없다. 참고로 해당 앨범의 수록곡은 2001년 10집 'Yang Lebih Kau Cinta... Jee'의 히트곡 중 2개.
- Di Sebalik (2004)
- 2004년 EMI를 통해 발매된 컴플리케이션 앨범. 지금까지의 히트곡 따위는 없고, 그냥 신곡 2개뿐이다.
4.3. 프로젝트 앨범
- Siri Bintang Pujaan (2014)
[1]
안타깝지만 해당 유튜브 비디오는 없다
[2]
근데 이건 지아나가 팔로우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지아나의 아이디는 @iamzianazain.
[3]
모르는 사람의 요청은 거절하고 있다.
[4]
정확히는 온전히 드라마도 아니고 사실은 소설을 드라마화한 것일 뿐이다.
[5]
네이버에서도 찾아서 들을 수 있다.
[6]
다만 이건 네이버에서 찾아서 들을 수 없다.
[7]
안타깝지만 이건 네이버를 뒤져도 나오지 않는다.
[8]
하나는 어쿠스틱 편곡 버전, 다른 하나는 원곡,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어쿠스틱 편곡 버전의 M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