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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팅커러 Tinker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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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피니어스 메이슨 Phineas Mason |
이명 |
팅커러 Tinkerer |
종족 | 인간 |
국적 | 미국 |
성별 | 남성 |
등장 영화 | 〈 스파이더맨: 홈커밍〉 |
담당 배우 | 마이클 치너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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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팅커러. 참고로 원작에서 팅커러는 벌처에 이어 얼마 안 돼서 바로 등장한 빌런이다. #벌처의 부하로 조직의 기술자에 해당. 수거한 외계물질을 무기로 가공하는 게 역할로 상당히 뛰어난 기술자다. 흔히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개조를 하는 것이 팅커러가 가진 기술의 특징이었는데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전동 칫솔.
원작에서는 벌처처럼 마른 체형을 가진 노인으로 등장하는데 영화에서는 반대로 통통한 체형을 가진 청년으로 등장했다. 아마도 원작처럼 등장하기에는 벌처와 캐릭터성 겹치고 또 피터의 통통한 조력자인 네드가 등장한 것 처럼 마찬가지로 벌처의 통통한 조력자로 등장해 대비되는 특성을 부각해주기 위해 이런 방식으로 각색한 걸로 추정된다.
2. 작중 행적
2.1. 스파이더맨: 홈커밍
치타우리 침공 당시에 에이드리언 툼즈와 함께 수거 업체에 속해서 일하고 있었으며, 현장보다는 본부에서 수거품들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인다.데미지 컨트롤에 의해 일자리를 잃은 이후로는 벌처가 이끄는 무기 밀거래 조직에서 잭슨 브라이스, 허먼 슐츠와 함께 무기 거래를 하고 있었다. 직접 나가서 무기를 파는 다른 조직원과는 달리 기지에서 훔쳐온 수거품들을 개조하는 공돌이 포지션이라 거의 대부분을 기지에 쳐박혀서 이것저것 공구를 만지고 있었다. 벌처의 윙슈트도 이 사람의 작품으로 보이며, 작품에서 벌처 일당이 쓰는 무기와 기술들은 전부 이 친구의 작품.
본편 초반부터 자신이 만든 차폐물 기술을 자랑하며 이걸로 크게 한탕해보자고 제안해왔지만, 정작 벌처는 너무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했는지 거부하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다가 잭슨이 스파이더맨과의 교전에서 치타우리 기술로 만든 무기을 잃어버리자, 허먼과 함께 탐지기를 들고 무기를 회수하러 미드타운 고등학교로 갔으나 피터가 그걸 가지고 자리를 떠버려서 찾을 수 없었다. 일단 스파이더맨이 미드타운의 학생이라는 실마리는 얻는다.
이후 스파이더맨의 방해로 벌처가 수거품을 훔치지 못해 제작에 차질이 생기자 일단 선약이 되어있는 맥 가간에게 팔 물품부터 먼저 제조해 벌처에게 넘기지만 이마저도 FBI와 스파이더맨의 난입으로 거래가 파탄난다.
FBI까지 냄새를 맡아버린 이상 더는 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고 생각한 허먼은 빠질려고 하지만, 벌처는 결국 전에 팅커러가 말했던 차폐물 기술을 사용해 크게 한탕하기로 하고, 토니가 만든 물품들이 어벤저스 타워에서 새로운 본부로 이송된다는 정보를 알아내 이 수송기를 하이재킹하기로 한다.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벌처가 차폐물 기술로 수송기를 하이재킹하고 드론을 이용해 가짜 신호를 보내 해피 호건을 속이지만 벌처에게 매달려 따라온 스파이더맨 때문에 또 파토가 나고, 비행기가 점점 추락하기 시작하자 빨리 빠져나오라고 다급하게 통신을 날리지만 벌처는 빈손으로 갈 수 없어서 오기를 부리며 탈출을 거부한다. 이후의 등장은 없다. 어쨌든 체포는 되지 않은 것 같다. 이 때문에 스파이더맨 시리즈 후속편이나 MCU 영화에서 빌런들에게 무기를 만들어주는 역할로 재등장할 수도 있다.[2]
벌처는 수감되고 쇼커도 체포당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팅커러는 그런 묘사가 없기 때문에 도주에 성공하여[3] 스파이더맨 후속작이나 MCU에서 빌런들에게 무기를 만들어주는 역할로 재등장할 수도 있다.
3. 발명품 목록
하이드라처럼 온갖 잡다한 기술들을 긁어 만든 물건으로, 차이점은 하이드라는 앤트맨에서 봤듯이 대놓고 거래하겠다며 접근한 반면 이들은 현장 정리과정에서 몰래 빼오거나, 잔해를 치우는 데미지 컨트롤한테서 훔쳐왔다.다만 하이드라보다 더 무서운 점이 있다면 응용에 성공해 암시장에서 판매중이고 누구나 쉽게 쓸 수가 있다. 실제로 동네 갱한테 울트론을 개조한 무기를 팔려는 모습도 보였고, 브라이스가 죽으니까 벌처가 브라이스의 무기를 슐츠에게 주면서 '이젠 네가 쇼커다'라 말하는데, 이 장면을 다르게 해석하자면 "가지기만 하면 누구든 슈퍼 빌런이 될 수 있는 무기."라는 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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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우리의 기술력으로 만든 것들
플라즈마 커터- 보라색 결정체를 금속이 감싼 계란 형태의 동력원을 비롯해 수많은 것들을 재료로 썼다. 특히 이를 사용한 레이저를 쏘는 무기가 작중 여러모로 활약했고[4], 초반부 은행털이범들이 쓴 반중력 무기와[5] 1대 쇼커를 잿더미로 만들어 버린 화기, 물질 위상 변환기 등의 장치를 개발했다. 그 밖에도 치타우리들의 비행물체에서 떼어낸 프로펠러와 외계물질들로 벌처의 윙 슈츠를 만드는 등 아주 톡톡히 이용해먹었다.
- 물질위상변환기(matter phase shifter)[6] :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보이는 일시적으로 물질을 투과할 수 있게 만드는 장비[7] 덕분에 벌처는 아무런 흔적도 없이 완전히 밀폐된 컨테이너에 침입해 내용물을 훔치는 게 가능했고, 이로 인해 데미지 컨트롤은 8년(?) 내내 털리면서도 털리는 줄 몰랐다.[8] 팅커러 본인도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 즉시 음료수를 꺼내먹는 등 소소하지만 확실하고 쏠쏠하게 활용한다.
- 공중 진공 차폐막 : 벌처의 날개를 사용해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완전히 밀폐시키는 장치. 목표에 달라붙은 뒤 날개로 온몸을 감쌀 필요가 있지만, 그 대신 높은 고도에서 비행기의 외벽을 뚫어도 기압차로 인한 문제가 생기지 않아 '공중에서 비행기에 침입해 털어버리는' 것이 가능해졌고, 이걸로 토니의 무인 수송기를 통째로 털기 일보직전까지 갔다. 스파이더맨이 방해하지만 않았어도 어마무시한 물건들이 고스란히 툼스의 손에 넘어갈 뻔했다.
- 울트론 센트리의 팔 - 울트론의 팔이 포 모양으로 바뀌면서 포를 쏘던 것을 개조해 울트론 팔만 그대로 가져와서 휴대용 대포를 하나 만들어냈다. 포 외에 손도 작동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잠시지만 캡틴 아메리카의 목을 잡고 위협까지 했던 센트리의 악력을 생각하면 근접무기로도 사용 가능할 듯 하다.
- 다크 엘프의 무기들 - 영국에 왔다가 털린 다크 엘프들의 무기를 주워다가 개량했다. 작중 블랙홀 수류탄이 언급된다.
- 브록 럼로우의 건틀렛 - 라고스에서 주워왔다고 언급된다. 크로스본즈와 캡틴 아메리카가 싸우면서 떨어졌던 오른쪽 건틀렛을 개조한 것으로, 전기충격기능이 더해졌고 한방에 스파이더맨을 멀리 날리고 스쿨버스를 뒤집을 정도로 위력이 강화됐다.
4. 기타
- 작중에선 본명이 나오지는 않지만, 크레딧에서 피니어스 메이슨이라는 이름임을 확인할 수 있다.[9]
- 원작의 팅커러는 영화와는 다른 노인 과학자 컨셉이며, 쉴드가 집요하게 추적하는데도 갈피조차 못잡으며 유유히 활동하는 무기상으로 나온다. 특히 시크릿 워에서는 온갖 잡범들한테 그린 고블린급 전투 슈트를 나눠 주면서 쉴드의 추적을 아주 간단히 피해냈다.
- 블랙 위도우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릭 메이슨은 원작에서 이 자의 아들이다. 허나 코믹스와는 달리 영화 내에선 릭 메이슨은 흑인 남성으로 등장한다. 게다가 둘의 연령대 또한 비슷해보이기에 인간관계가 사라진듯. 어쩌면 친척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1]
담당 배우는
맨 인 블랙 3에서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머신을
제이에게 제공해준 "제프리 프라이스" 역으로도 출연했다. 여기서도 공돌이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에서는 주인공 파이퍼의 오빠 캘 역으로 등장
[2]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DVD 추가 영상에서도 이럴 가능성을 언급하였다.
[3]
벌처의 성격상 팅커러의 행방을 먼저 불었을 가능성은 낮다. 다른 방법으로 경찰이 파악할 순 있지만 도망칠 시간은 충분했을 듯하다.
[4]
동력원 중 하나가 X레이의 방사선에 노출돼 폭발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5]
참고로 이 반중력 무기에 당한
스파이더맨의 목소리가 이상하게 변조가 되었는데 이게 후에 등장할 '고급 취조 모드' 기능의 영향 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반중력 무기가 사람 목소리를 바꾸는 성질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불명.
[6]
스파이더맨이 붙인 명칭.
[7]
사실 MCU에선 기술자체는 그렇게 신기한 게 아닌게 토르나 가오갤 등에서 물질의 상태를 변화시켜 가지고 다니는 기술이 이미 많이 보인다. 다만 MCU에서 가오갤이 활동하는 우주나 아스가르드는 지구보다 훨씬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에 지구 기준에선 신기한게 맞다.
[8]
이 문제는 9할 이상이 일처리를 개판으로 한 데미지 컨트롤의 책임이긴 하다. 굳이 변명을 해주자면 치타우리의 물건 중에는 'X선 등의 방사선과 닿을시 폭발'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위험한 것 투성이라 검사방법에는 한계가 있었을테니 결국 '봉인한 후 그대로 창고에 처박는' 처리가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처리했다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애초에 데미지 컨트롤 자체가 외계물질이 위험한 걸 알기에 일부러 거액을 지원해 만든 전문업체라는 걸 감안하면 작중상황은 데미지 컨트롤이 무슨 말을 하든 '비겁한 변명에 불과하며 데미지 컨트롤의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말을 피할 방도가 없다. X선같은 수단으로 투시확인이 불가능했다면 컨테이너 내부를 육안으로 확인해 보기라도 해야 했다. 육안검사를 위해 있는지 없는지도 알 수 없는 컨테이너의 봉인을 풀었다가 다시 봉인하는 과정에서 빼돌려질 위험을 걱정했다면 하다 못해 컨테이너의 무게만이라도 하나하나 체크해 둘 필요가 있었다. 작중에서 8년 간 벌처의 사업이 아무 문제없이 진행됐다는 점이나 스파이더맨이 컨테이너 안에 뻗은 상태로 그대로 창고에 갇히게 되어버리거나 했다는 점에서 볼 때 일단 한번 컨테이너 안에 집어넣고 나면, 과장 좀 붙여서 도중에 '알맹이가 통째로 바꿔치기 당하더라도' 알아채지 못해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의 막장관리라는 평을 벗어날 방법이 없다. 작중의 '물질위상변환기'가 그만큼 치트스런 도둑질 도구였기는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데미지 컨트롤은 외계물질 처리의 전문가로서 그런 상식 밖의 수단에도 대비할 의무가 있었다. 데미지 컨트롤은 어떻게든 수거품을 빠짐없이 처리하라고 있는 업체다. 대충 컨테이너에 넣어서 쳐박아 두는 건 무능하기 짝이 없는 일반인이어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데미지 컨트롤이 이렇게 막장인 걸 보면 나름 어떻게 처리를 잘 해온 툼스의 회사가 대단해진다. 뭐 뿌려진 게 많은지라 툼스도 다는 어떻게 못했겠지만 데미지 컨트롤은 중소기업도 아닌 정부와 협력한 대기업에다가
상사가 평범한 상사가 아니란 걸 생각하면 뭘로도 변명이 안 된다.
[9]
다만 최후반부에서 수송기를 탈취할 때 메이슨이라는 성씨가 언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