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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1 21:46:53

트래블 버블

1. 개요2. 상세3. 여행 가능 지역4. 여담

1. 개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판데믹 사태가 심각하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2년 간 실시된 방역 상황이 우수한 두 국가 간에 여행을 허용하는 협약으로 한국에서는 여행안전권역으로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였다.

코로나 백신 및 전파율 높은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으로 모든 양상이 바뀌고 해외 출입국을 세계 대부분이 각자도생으로 위드 코로나 선언과 함께 전면 정상화한 2022년 시점에서는 고집스럽게 제로 코로나를 유지하는 중화권만 빼고는 이미 사장된 용어가 되어버렸고 애초에 임시방편으로 실시하던 것이었으며 그나마 제약이 많아 활성화되지 못했다. 결국 그냥 각 국가가 문을 완전히 열어버려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2022년 시점에선 아무도 언급조차 안 하는 용어로 전락했다만 / 북마리아나 제도 싱가포르 등 국토 규모가 작은 국가/속령은 성공 사례들도 있었다. 물론 국토가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대부분 나라들에선 보수적인 국민들의 반발 등으로 실패했으며 오미크론 이후 그냥 못 버티고 나라 문을 열어버렸다. 오미크론의 화끈한 전파력이 온실 면역에 취한 여러 나라들의 방역정책을 실패로 돌아가게 했기 때문이다. 물론 제로 코로나를 유일하게 고수하며 이에 집착하는 중국에는 아직까지 유효한 개념이다.

2020년 연말 코로나 백신의 등장으로 조금씩 현실화되어 2021년 11월 이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사실상 일반인에게 적용되기 시작하며 기존 일방적으로 한국인만 격리면제가 가능했던 유럽이나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중동 등으로의 여행과 달리 대한민국- 싱가포르 양 국가의 국민이 모두 격리면제 여행이 가능해진다는데에 의의가 있었다. 특히 싱가포르는 트래블 버블이 백신 접종자만 대상으로 해서 한국에서 자가격리 면제자들처럼 대중교통으로 시내에 자유로이 갈 수 있다. 기존 비즈니스 버블인 그린레인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능했고 14일 간은 동선에 제약이 있었으나 트래블 버블은 그런 제약이 없었다.

한국은 싱가포르와 사실상 먼저 실시하게 되었다. 백신 접종 완료자, 내달 15일 격리 없이 싱가포르 여행(출처 국민일보) 그리고 대만, 홍콩, 중국 대륙 등이 다음 후보지들로 언급되고 있었으며 이들 중 제로 코로나를 유일하게 고수하는 중국을 빼고는 이미 한국은 나라 문을 열었으며 상대국만 개방하면 따로 트래블 버블이 없어도 된다.

즉 2022년 리오프닝 시점에서 이 용어도 사실상 사장된 용어이자 진작 백신접종자의 출입국을 개방한 싱가포르나 괌/사이판 등 소규모의 휴양지 미국 속령들만 빼면 사실상 실패한 개념이나 다름없어졌다. 물론 제로 코로나를 고집하는 중국에는 아직까지 유효한 개념이 맞다.[1]

트래블 버블 체결국이 아니어도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게 귀국시 격리면제를 해 주었기 때문에 사실상 이나 몰디브 등과 같이 접종완료 확인서나 PCR 음성확인서 등만으로 현지에서 격리가 없을 경우 트래블 버블과 거의 동일한 무격리 여행이 가능하였고 2022년 4월 1일부터 완전히 인천공항 운영이 정상화되고 6월 1일부터 K-ETA가 폐지되면서 이제는 따로 트래블 버블을 하지 않아도 돼서 이 용어는 사장되었다. 물론 이렇게 100% 정상화로 돌아오는 게 좋은 일이다. 이제는 제로 코로나를 고집하는 중화권에만 적용될 개념이다.

2021년 연말에 오마크론 변이가 발생하면서 정부에서는 접종 완료자도 10일 격리 의무화를 시행하여 무격리 여행이 매우 어려워졌다가 2022년 4월 1일부터 격리 의무화가 철회되어 원상복구되었다. 트래블 버블을 체결한 싱가포르 사이판에서 VTL 제도를 통해 입국하는 경우[2] 12월 3일 조치 이후에도 여전히 무격리 입국이 가능했다. 기사 이는 특별대우 개념이 아니라 무격리 원칙을 관광객에게 적용하는 것이 국가간 약속의 개념이어서 트래블 버블 자체를 중지하지 않는 한 우리나라가 일방적으로 해당 국가 국민에게 격리를 적용할 수 없고 그렇다고 내국인만 격리하는 것도 형평성에 어긋나기 때문에 생긴 예외 조치다. 2021년 연말엔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으로 정부는 오미크론 상황이 심각해지면 트래블버블이 중단될 수 있음을 시사했고 실제로도 2022년 4월 1일 이전까진 격리면제를 잠시 중단했다. 그러나 2022년 4월 1일로 접어들자 대한민국 정부가 정권교체기에 방역 정책을 전환하면서 해외입국 시 격리면제를 전면 실시하는 한편[3] 특별여행주의보 전면 해제로 해외 여행길을 아예 열어버려 현재 인천국제공항은 갑작스레 출국장에 사람들이 다시 몰리며 몸살을 앓기 시작했고 국내여행으로 만족하던 여행 블로거들은 죄다 다시금 해외로 발걸음을 옮기며 제주도 등은 급 한산해지기 시작했다. 그간 밀린 신혼여행을 1-2년만에 떠나는 신혼부부들도 많다. 여권을 재발급받는 사람들의 숫자도 폭증했으며 여행업계는 다시 활기를 띄고 휴직자도 전원 복직했다.[4]

2. 상세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2021년 6월 9일부터 본격 추진한 방안으로, 방역이 우수한 국가 간에 입국 관리를 완화해 단체관광 등 제한된 형태로 혹은 전면 자유여행 및 출장, 단기 어학연수로 국제 관광을 재개하는 것이다. 여행 대상자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자에 한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한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별로 인지도가 없었고 따라서 본 나무위키에도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으나 2021년 11월 15일 부로 싱가포르와 전면적으로 백신 트래블 버블(Vaccinated Travel Lane- VTL)을 실시하면서 코로나 백신 접종완료자[5]인 대한민국 국민은 21일 내 고위험국가[6]를 다녀온 적 없으면 싱가포르 이민국에 VTL 프로그램을 지원하면 가능해졌다. 싱가포르 이민국의 트래블버블 관련 안내문(영어). 싱가포르와의 VTL이 실시되기 전 북마리아나 제도와도 2021년 7월 29일부터 제한적으로 트래블 버블이 실시되었으나 이 쪽은 5일 격리를 요구하는 반쪽짜리이며 가격이 비싸고 단체관광만 돼서 제대로 된 여행객 모객이 안 되고 있었다. 싱가포르와도 11월부터 완전 자유여행이 가능해지고 한국 내 코로나 유행도 정점을 찍고 내려가기 시작하는 10월 이후에는 단계적 일상회복[7]까지 맞물려 2020년 한 해 억눌린 여행수요가 폭발하기 시작, 벌써부터 개점 휴업 상태였던 여행유튜버 및 여행사, 항공사들 등 관련 업종 종사자들과 단기 어학연수를 희망하던 학생들, 그리고 출장이 밀려 손해를 보던 기업인들이 환영 의사를 밝혔고 실제로도 2021년 말부터 싱가포르로 가는 한국인들이 갑자기 늘어났다. 여기에는 한국인이 자주 가는 여행지인 대만, 홍콩, 일본 등이 죄다 제로 코로나로 고집을 부려서 이들은 여행이 불가능해서 그런 것이 컸다.
여행안전권역은 VTL 전용 항공편으로 지정되어 운항되며 국적기 항공승무원도 고글이나 방호복 없이 마스크만 착용하고 정상적으로 서비스에 임하기 시작했다. 한 예로 인천-싱가포르 노선의 국적기 승무원들은 엄격한 방역정책을 벌이는 중국이나 홍콩, 일본 노선과 달리 방호장구를 없애고 마스크만 착용하기 시작해 완전 리오프닝을 이룬 현재까지 이어지는 중이다. 기내식도 정상적으로 서비스된다.[8]

항공편의 경우 직항만 허용한다고 북미, 유럽 등을 제외한 건 아니다. 이는 단지 대한민국 정부의 결정일 뿐이었으며 아직 장거리 비행이 부담되었을 뿐이다.[9] 당장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트래블 버블을 체결한 싱가포르의 경우 유럽 국가들과도 트래블 버블을 체결한 바 있다. 그리고 공항 역시 상호 간 지정 터미널에서만 출도착 및 CIQ를 벌이며 이민국에 가기 전 즉석 PCR검사 등을 추가로 거친다. 항공기 탑승 시에는 백신접종 증명서 등의 방역서류를 챙겨야 하며, 도착지 공항에서는 예전처럼 대중교통으로 혹은 렌트카 등으로 아무 자가격리 없이 알아서 나가면 된다. 물론 이는 백신접종 후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국내 접종자는 이미 실시하고 있는지라 내국인이 아닌 외국인의 동선이 자유로워진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현재 외국인들의 경우 한국에서 유학하던 유학생들도 자가격리를 부담스러워하는 형편이었는데 트래블 버블 이후 대상국가 유학생은 한국으로 귀환도 쉬워졌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자만 대상이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아직 못 받은 어린이/청소년은 해당사항 없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가족단위 여행객 등은 아직까지 어린이들이 백신을 못 맞아 참가가 어려워서 싱가포르의 VTL 프로그램도 주로 단독 여행이나 출장, 그리고 싱가포르로 귀환하는 유학생 등의 신청이 주를 이루고 있다. 다만 싱가포르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백신을 맞지 않아도 백신을 접종받은 보호자와 동행한다면 격리를 면제시킨다.

트래블 버블 도입을 통해 기대되는 점은 오징어 게임 열풍으로 한국 관광을 희망하는 외국인 수가 많다는 것이며 관련 컨텐츠로 내수 걱정없이 오히려 호재를 맞으며 2020년 한 해 동안 손실을 매꿀 수도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첫 대상국 싱가포르는 오징어 게임이 크게 인기를 끌었고 한류 열풍도 동아시아에 비하면 약한 편이지만 어느 정도는 있다.

2021년 연말 오마크론 변이의 등장으로 트래블 버블이 또다시 좌초될 위기였으나 2022년으로 접어들자 오미크론의 치사율이 낮고 역설적으로 화끈한 감염률 덕분에 일종의 집단면역이 만들어져서 코로나의 풍토병화가 지속되자 결국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나라들이 엔데믹으로 사실상 종식을 선언하고[10] 2022년 4월 1일부터 싱가포르와 괌, 북마리아나 제도는 격리 없이 오갈 수 있게 정착되었으며 이 시점을 기준으로 인천국제공항도 방역지원단이 철수하고 방역택시 운행을 중단하여 정상화되고 특별여행주의보도 싹 날아갔다.

2022년 9월 3일부터 입국전 PCR검사도 실효성 논란을 겪다 고집을 꺾고 폐지해버려서[11] 이제는 짐 쌀일만 남았다고 봐도 될 정도이며 이제는 다들 악몽같던 2년을 잊으려 하는 분위기이다.[12]

차후 조만간 WHO가 코로나 종식을 선언하거나 풍토병으로 받아들이는 선언을 한 뒤엔, 트래블 버블은 없어지고 코로나 이전처럼 해외 여행이 가능해질 것이기에 이 제도 또한 팬데믹 선언처럼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 것이다. 대부분 국가가 출입국을 전면개방한 2022년 하반기 시점에서 이 용어는 여전히 제로 코로나로 고집을 부리는 중화권에만 해당될 것이다. 중화권 중에서 중국은 기약이 없지만 홍콩/ 마카오 대만은 점진적 개방을 밝혔으며 이것은 트래블 버블 형식을 띄울 가능성이 높아서이다.

3. 여행 가능 지역

3.1. 싱가포르

2022년 4월 1일부터 싱가포르의 백신 버블(Vaccinated Travel Lane, 이하 VTL)은 폐지되었으며 백신 미접종자도 격리 없이 예전 절차처럼 자유여행이 가능하다. 오히려 싱가포르로 갑자기 여러 나라 외국인이 몰리며 싱가포르 이민국인 ICA가 비자 발급 폭증으로 몸살을 앓고 모든 행정이 엉망이 되었을 정도로 사람이 넘쳐흐른다.

아래 서술은 다들 과거의 이야기인데 VTL은 저러한 절차를 거쳤으며 항공사들이 인천공항에 2021년 11월부터 싱가포르 전용 카운터를 마련하기도 했다.

2021년 11월 15일부터 백신 버블(Vaccinated Travel Lane, 이하 VTL) 실시 싱가포르 이민국의 트래블버블 관련 안내문(영어). 한국인이 입국한다고 무조건 무격리가 아니라 사전에 이민국에 신청해야 하며, 그 외에도 아래와 같은 서류들의 준비가 필요하였다.
위 서류들은 스마트폰 등으로도 제시할 수 있지만 최대한 출력해 가는게 시간절약에 도움이 된다. 한편, 귀국 시에는 무격리 유지를 위해 도착 72시간 내에 받은 PCR 검사 음성 확인서(종이)가 필요한데, 공항 입국 검사의 경우 확인서를 발급해주지 않으므로 검사소를 찾아 귀국 하루이틀 전 검사를 또 받아야 한다. 취소선 드립이 있었는데 이 정도면 판데믹 이후 치고는 그렇게까지 복잡한 절차는 아니었다. 2021년 1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1개월 동안은 더 절차가 복잡해지고 VTL항공편 판매를 일시 중단하기도 했으나 세계 각국이 오미크론의 화끈한 감염율과 이에 반비례하는 낮은 치사율을 발견하고 2022년 1월 말부터 기조를 100%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이는 옛 이야기가 되었다. 더이상 2020년 수준으로 제로 코로나가 불가능해져서 현실을 인정하고 모든 제약을 없애버린 것이다. 그렇게 해서 싱가포르 여행도 2022년 2월 1일부터 다시금 VTL 항공편 판매를 시작했으며, 한국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정권교체가 확정된 4월 1일부터 인천공항 운영이 정상화되고 자가격리를 폐지하면서 싱가포르도 2022년 4월 1일부터 창이공항 운영을 완전 정상화하고 전 세계를 상대로 백신 접종자의 무격리 출입국과 동선 자유화를 실시하자[14] VTL은 사라지고 예전 절차대로 출입국을 진행했다.

그리고, 2022년 9월부터는 백신 미접종자도 격리 없이 싱가포르-한국 상호 무격리 여행이 가능해졌고 한국의 입국 전 PCR 검사요구도 사라졌다. 입국 후 PCR검사는 유지되지만 무료로 가능하며 아직은 한국인들의 인식이 보수적이라 이는 별 문제가 되진 않는다.

즉, 2022년 4월 1일로 접어든 이후 싱가포르는 한국인이 완전 무격리로 여행이 가능해졌으며 9월 이후부턴 미접종자도 격리가 사라졌고 모든 절차도 간단해졌다.

앞으로 싱가포르도 싱가포르대로 사실상 코로나 종식 선언을 해서 모든걸 풀어버리고[15] 한국도 한국대로 정권교체 후 방역 현실화 기조로 가고 있으므로 2020년으로 회귀할 일은 아예 없다고 보면 될 것이다.

3.2. 북마리아나 제도( 사이판)

2021년 7월부터 이미 트래블 버블을 실시했으나 단체관광만 받았고 그때까지는 치명률 높은 델타 변이의 유행기여서 한국인들의 보수적인 인식 때문에 꺼렸다. 그러나 2022년 4월 1일 인천공항 운영이 정상화되고 북마리아나 정부가 단체관광은 물론 개별관광도 허용하자 다시금 가는 사람이 늘었다.

2022년 9월부터는 입국전 PCR까지 사라지면서 2022년 12월 시점에서는 예년 수준으로 특수를 맞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미 바가지 씌우는 제주도에 질린 사람들이 입국 PCR이 사라지자마자 가까운 휴양지인 사이판, 괌 등으로 발걸음을 옮기고들 있는 시점이다.

3.3. 기타 후보 지역

4. 여담



[1] 중국은 2023년 아시안컵 및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도 모두 포기할 정도로 기이하게 제로 코로나로 고집부리며 집착하는 나라다. 중국 정부라고 생각이 없는 건 아예 아닌지라 해외 출입국을 조금씩 정상화하려면 트래블 버블을 띄우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2] 두 나라 입국이라 해도 VTL 미적용 여행의 경우 해당 없음 [3] 대한민국 국적이 없는 외국인도 싱가포르, , 북마리아나 제도 등 여행안전권역에서 입국 시 K-ETA를 통해 격리면제를 받을 수 있었다. 해당 국가에 7일 이상 머물러야 했다. [4] 시국을 못 견디고 퇴사한 사람도 많아 되려 인력난이 우려되는 판이다. 그래서 퇴직자들에게 복직을 제안하는 회사도 많다. [5] 얀센은 1회, 나머지는 2회다. [6]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등인데 하필 한국인이 많이 가는 나라인 필리핀이 포함된다. 필리핀을 다녀온 경우 21일 이상 국내에 머물러야 지원자격이 생긴다. [7] 위드 코로나라 하는 그 정책이다. 방역포기 뉘앙스의 위드 코로나 대신 질서있는 퇴각을 뜻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표제어로 삼았다. [8] 사실 국적기들이 유독 엄격하게 보호장구를 착용한 것이고 유럽을 다니는 외항사들은 마스크만 착용하고 고위험지역인 인도/파키스탄 등은 고글만 쓰는 정도였다. 검역이 가장 까다로운 홍콩 캐세이퍼시픽항공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등 저위험 국가 노선은 보호장구 없이 마스크만 착용한다. [9] 비슷한 이유로 방역 모범국으로 델타 변이 이전에 확진자가 0명대였던 호주 뉴질랜드 역시 트래블 버블 협상 대상국에서 제외되었다. 참고로 국경개방에 적극적이고 호주 노선 비행시간이 5-6시간대에 불과한 싱가포르는 2021년 11월 초부터 호주와 트래블 버블을 체결하였다. [10] 백신을 회피하는 변이는 오미크론이 어느정도 수그러든 2022년 봄 시점에서는 되려 오미크론의 화끈한 전염력으로 자연적 집단면역이 형성되자 이제는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되려 전문가들도 이제는 코로나를 풍토병 계절독감화했다고 보고들 있다. [11] 입국전 PCR은 검사결과 위조가 가능하다는 약점이 있는데다 비용과 시간만 많이 들어가고 해외유입보다 국내에 더 코로나 확진자가 수 배는 많은 오미크론의 현실에 맞지 않는 전형적인 2020년 식 탁상행정이라서 폐지 목소리가 많았다. 전문가들도 진작 폐지를 권고했던 것이다. [12] 사실 전쟁 시기에도 해외 출입국은 막지 않아온 것이 인류 역사다. 그 엄혹하던 6.25 전쟁 때도 남북한의 출입국 문은 둘 다 열려있었다. 베트남 전쟁 때 남북 베트남의 문도 닫히진 않았다. 그러니까 사이공으로 수많은 외국인들이 들어오고 나갈 수 있었다. 심지어 현재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도 육로로 폴란드에서의 입국은 막지 않는다. 이렇게 쇄국정책을 펴는 나라는 북한, 에리트레아, 미얀마, 수단 등 특수한 쇄국 국가들이나 킬링필드 당시 캄보디아만 유례를 찾을 수 있다. 판데믹 때 세계적으로 국경을 봉쇄하는 극단적인 자국 이기주의가 각 국가의 고립이라는 엄청난 참사를 불러왔음을 국제사회가 깨닫고 재발 방지를 위한 이동자유보장협약 등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물론 중국, 러시아, 미국 등은 서명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만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다. WHO는 처음부터 국경봉쇄는 전염병 통제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일괄적으로 비권고하여 왔던 일이다. [13] COOV 를 사용한 국제 인증서 QR코드 사용 [14] 이 날부터 입국 시 PCR검사도 사라졌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입국 시 PCR 검사가 실효성이 없다며 예전부터 없애고자 했었다. [15] 2022년 3월 말부터 야외 마스크 의무착용을 해제하면서,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고 이에 이어 2022년 8월 29일부터 아시아 최초로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도 폐지했다. 아직까지 실내 마스크를 고집하는 한국에 비해서도 진보적인 조치다. [16] 2025년까지 중국의 제로 코로나가 유지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블룸버그 등 외신에서 나오고 있다. 그 정도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자체가 비현실적인 고집이다. [17] 무엇보다 한국 정권교체로 2020년 당시 협상하던 파트너들인 외교부/국토교통부/문화체육부 수장 전원이 교체되었다. [18] 홍콩의 금융 회사들이 'Market is very silent'라는 멘트를 날리며 각종 비즈니스 제안을 거절하며 외국 거래처들을 빡치게 하고 있다(...) 경쟁국가 싱가포르의 금융사들이 이래저래 대외투자 및 교류에 적극 나서는 것과 반대의 태도인데 원인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탓이다. 물론 그렇게 말하는 홍콩인들 스스로의 스트레스도 위험 수위에 다다른 지 오래며 국가보안법만 없었다면 폭동이 일어나 다 엎어버려도 이상하진 않을 일이다. [19] 특히 홍콩 입경사무처가 취업비자, 학생비자 등 비자 발급 기준을 로컬사람을 보호한다는 핑계로 터무니없이 올려버려서 외국인들의 반감을 사서 여러 외국인들이 판데믹을 지나며 홍콩을 떠났고 싱가포르로 편도 티켓을 끊으며 홍콩을 탈출 중이라 홍콩 정부 차원에서도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외국인들의 홍콩 탈출은 중국이 진짜로 피하고 싶어하는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홍콩 정부의 각 부서를 갈궈서라도 이를 막아야 하기에 그렇다. 홍콩 입경사무처는 2019년 홍콩이 갑자기 외국인 입국에 딴지를 걸기 시작한 이후 처장이 두 번이나 교체되었는데 이런 현상들과 무관하지 않다고들 보고 있다. [20] 위드 코로나 정책 시 사망자 급증 등을 핑계로 대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 상 변명거리가 안되어 외국 언론들은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의심을 거두지 않는 중이다. 시진핑의 3연임 관련설과 중국 백신인 시노백의 처참한 실패를 은폐하고자 한다는 백신 문제설, 외국인을 안 받으며 중국 인민들의 동요를 막으려고 한다는 쇄국정책설 등 여러 가설이 있다. [21] 위 기사에 언급되진 않았지만 존 리 행정장관의 기자회견을 통해 외출 및 직장 출퇴근이 가능하고 식당 내 식사나 특정 시설이용 등은 불가피한 Yellow Code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결정되었다. 이후 단체관광 등은 지정 식당에서만 식사토록 하는 등의 방식으로 재개가 가능해질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은 당연히 가능하다. [22] 게다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만악의 근원이 중국인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중국 공산당이 어떠한 책임을 아직도 지지 않은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혐중, 반중 감정이 생겼기 때문에 트래블 버블을 시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생길 수 있었다. [23] 홍콩의 캐세이퍼시픽, 마카오의 에어 마카오 포함 [24] 1020대는 거의 판데믹을 기억 속에서 지워버린 지 오래다. 50대 이상만 여전히 2020년 식의 마스크 쓰기 같은 고리타분한 것들을 주장하며 이 시국 타령을 하고 해외여행이나 휴가를 떠나는 젊은 층을 째려볼 뿐이다. 물론 이런걸 신경쓰지도 않는다. 현실적으로 이미 대세는 기울었다. [25]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오만,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26] 일본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미즈가와라고 부른다. 섬나라인 만큼 완전히 나라를 격리시키는 전형적 쇄국 방역이며 이는 당연히 오미크론으로 유행이 바뀌자 처참히 실패했고 되려 온실 면역만 깨졌다. [27] 일본 내 코로나 확진자 집계조차 중단한 현재 더이상의 입국자 관리 및 격리는 무의미하며 탁상행정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아무런 제약이 없는 한국에 관광객을 뺏기는 문제가 심각했기에 관광업계의 질타가 많았다. [28] 여행 유튜버들의 유럽 및 북미, 두바이 등으로 출국이 재개되기 시작했다. [29] 중화권의 경우 코로나 0이 목표인데 비현실적 목표라는 지적이 많다. 실제로 대만은 여기에 경도되어 많이 손실을 보는 중이다. 결국 홍콩은 2022년 5월 1일부터 7일 호텔격리만 조건으로 외국인의 홍콩 무비자 입국을 전면허용했다. [30] 사실 이는 현 WHO 사무총장의 자질 문제가 크다. 전임 총장과 달리 현 총장은 무능하기로 악명높은 인물이라 별로 퍼지지도 않은 원숭이 두창에 뜬금포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정작 코로나 비상사태는 해제하지도 않으며 이유모를 고집을 부리고 있다. 항간에선 초기대응 실패의 화살을 맞기 싫어서 고집을 부린다는 설이 있다. [31] 오히려 온실 면역을 고수하다가 오미크론에 된통 당한 한국이나 대만 같은 나라들이 더 많으며 이게 역설적으로 온실 면역을 위해 빗장을 걸어잠그던 봉쇄주의 국가들의 문을 강제로 열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해 한국은 2022년 4월 1일부터 나라 문을 열어버렸고 대만도 2022년 8월 출입국 정상화 원칙을 밝히며 개방 수순에 들어갔다. 중국의 일부인 홍콩조차 시설격리를 7일에서 3일로 줄이며 완전한 출입국 정상화+ 중국과의 무격리 통행 포기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32] 그 시절엔 디시인사이드 등 국내 커뮤니티들도 코로나 백신 출시에 회의적이었다. [33] 제로 코로나 원칙으로 가혹한 방역을 강요하는 중국과 홍콩/마카오 특별행정구 등 중화권과 이에 못지않게 제로 코로나로 일관하고 한국과 외교문제가 있는 일본 및 전쟁 중인 러시아-벨라루스만 남았다. 우크라이나는 아예 여행금지다. [34] 당장 한국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해외유입보다 훨씬 많아 더이상 입국자 관리가 무의미해졌다. [35] 교환학생의 경우 일본과 중화권으로는 아직 학생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완전한 출입국 재개방 직후 활성화될 듯 하며 중화권의 경우 중국은 기약이 없지만 대만과 홍콩은 2022년 말 쯤에는 다시금 보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