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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3-03 20:01:45

토코(해묘장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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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캐릭터 해석

1. 개요

桐子
해묘장 days의 등장인물.

2. 특징

키쿠치 마유미를 배신한 절친. 어느 날 갑자기, 마유미의 약혼자 켄고를 꼬셔서 아이를 갖고 결혼해서 마유미의 인생을 파탄낸 장본인이다. 마유미와 달리 굉장히 세련된 느낌의 미녀.

마유미하고는 고등학교 때 만난 듯하며 마유미와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의 험담을 하거나 '마유미는 나 없이는 아무것도 못해'라는 사상을 은근슬쩍 심는 가스라이팅을 해 왔다. 거짓말이나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표정 하나 안 바꾸고 할 정도로 뻔뻔한 성격이기도 하다.

본성은 여러 모로 글렀지만 겉으로는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굉장히 밝고 예의 바르게 대해서 쉽게 남의 호감을 산다.[1] 게다가 요리도 잘하고 애도 잘 돌보며 마유미에게 집과 일거리를 금방 찾아주는 것을 보면 은근히 능력자다.

3. 작중 행적

그렇게 마유미를 배신해놓고는, 정작 충격받은 마유미가 연락을 끊고 잠적하자 손톱을 깨물며 분노한 표정을 짓는다. 아무래도 얀데레인 듯.

결국 마유미의 어머니와 연락해서 마유미의 현재 주소를 알아내고야 만다. 그날 기분이 좋아져서 남편에게 정성껏 저녁을 차리기까지 하는데, 이로 봐서는 토코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상대는 마유미인 것 같다.

8화에서 끝내 해묘장까지 쫓아와서 묵는다. 미모와 친화력으로 린과 사쿠라와 히나타하고 금방 친해진다. 아이는 유산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마유미에게 도쿄로 돌아가자고 권한다. “나만이 마유미를 이해할 수 있어.”라며 역시 얀데레라는 것이 드러난다.

마유미가 도쿄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전하자 앞장서서 집도 직장도 알아보았고 마유미가 망설이면 "마유미가 이런 시골에서 교사 같은 걸 할 수 있을 리 없잖아."라며 몰아붙였다. 그러나 결국 마유미가 자기 일은 스스로 결정하겠다며 해묘장에 남기로 하여 전부 수포로 돌아간다.

남편이 유산을 배려해서 있고 싶은 대로 있으라고 했다고 말하며 해묘장에 묵고 있었으나, 그 남편이 마유미에게 연락하면서 사실 행선지도 알리지 않고 핸드폰은 착신거부한 채로 버티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결국 마유미에게 멋대로 말하라고 한 뒤에 어쩐지 슬픈 눈을 하며 작별을 고하고, 다음날 남편의 배웅을 받으며 비행기로 돌아간다. 에필로그에서는 5년 뒤에 딸을 낳았으며 이전보다는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4. 캐릭터 해석

결국 작중에서 한 말 대부분이 거짓말로 점철되어 있었고 진짜 속내가 나오지 않아서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를 인물이다. 린은 그녀를 보고 쓸쓸해 보이는 사람이라고 평했는데, 실제로 작중 행적을 보면 마유미가 토코에게 의존한 것 이상으로 토코가 마유미에게 의존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약혼자를 NTR한 것도 애초에 마유미를 빼앗기기 싫어서 한 것일 가능성이 높고, 이후 마유미가 예상치 못하게 떠나 버리자 어떻게든 곁으로 돌아오게 하려고 한 것으로 추정된다.

작가의 전작 날조트랩의 등장인물 중에서 주인공에게 집착하는 얀데레라는 점에서 미즈시나 호타루가 생각나게 하는 캐릭터다. 하지만 오카자키 유마 타케다와 헤어지는 것은 막으려고 어떻게든 선을 넘지 않으려고 했던 호타루와 달리, 이쪽은 대놓고 NTR을 했단 점에서 죄질이 훨씬 나쁜 편이다. 작가는 전작에서 제일 욕 먹었던 후지와라와 더불어, "밉상인 녀석으로 그리긴 했지만, 작가로서 굉장히 애정을 갖고 그린 캐릭터이므로 좋아해 주신다면 매우 기쁩니다. 미움을 받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는 생각하지만.(웃음)"이라고 평가했다.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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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지만 사이토 아시마는 눈치가 빨라서 토코의 본성을 금방 눈치챈 듯하다. 마유미와 토코를 두고 린에게 "선생님이랑 그 사람은 진짜 사이 좋은 거 맞아?"라고 의문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