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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스토리 3/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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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프롤로그3. 장난감들의 운명4. 햇빛마을 탁아소로5. 공포의 놀이시간6. 햇빛마을의 본색, 랏소의 과거7. 돌아온 우디8. 햇빛마을 탈출 작전9. 쓰레기장10. 소각로와 집게11. 집에 돌아옴, 우디의 결정12. 결말13. 에필로그

1. 개요

픽사 애니메이션의 장편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3의 줄거리에 대해 다룬다.

2. 프롤로그

한 사막에서 스토리가 진행된다. 애꾸눈 바트(미스터 포테이토 헤드)가 기차를 강탈하다가 우디한테 걸린다. 그 때 바트의 부인인 애꾸눈 배티(미세스 포테이토 헤드)가 우디를 공격해 그를 기차 밖으로 떨어트린다. 그러나 우디는 제시와 불스아이 덕분에 무사하고 바트한테 넌 이제 달아날 곳이 없으니 얌전히 항복해라라고 하는데, 바트가 폭탄을 켜서 기찻길을 부순다. 그러고는 피자 플래닛 외계인 삼형제가 타고 있던 차[1]로 바트와 배티는 탈출한다. 기차에는 고아들(트롤)이 갇혀있었기에 우디, 제시, 불스아이는 서둘러 기차를 따라잡는다. 우디가 기차의 시동을 멈췄지만 결국 기차는 그대로 떨어지고, 우디마저 끝났다고 생각해 제시와 불스아이는 절망하나…

다행히 버즈 라이트이어가 기차를 잡고, 레이저로 바트 일행이 타고 있던 차를 파괴한다. 바트는 자신의 전기장 강아지(슬링키)를 호출하고, 우디도 전기장 강아지를 잡아먹는 공룡(렉스)을 호출한다. 그 때 사악한 꿀꿀이 박사(햄)가 나타나 바트 일행을 우주선에 태우고 배럴 오브 몽키즈 폭탄으로 주인공 3인방을 공격한다. 세 명은 도망치지만 이미 몽키즈는 따라잡고 그들을 꼼짝 못하게 한다. 게다가 렉스가 포효로 막으려고 해도 쉽게 제압해버린다. 그렇게 3인방은 그대로 끝장나나 싶었는데...

사실 이 모든 건 앤디가 만들어낸 이야기[2]였다. 즉, 오늘도 장난감들과 놀고 있었던 것. 앤디 엄마도 아들이 장난감들과 보내는 시간을 카메라로 찍었다. 여기서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전통 테마인 You've Got a Friend in Me가 흘러나오는데, "Our friendship will never die" 부분에서 끊긴다.

3. 장난감들의 운명

시간이 오래 지난 후, 앤디는 대학생이 되어 장난감들을 가지고 놀지 않는다. 그 중에 위지, 에치 어 스케치, 보 핍 등등을 비롯한 장난감들은 팔려갔고, 남아 있던 장난감들은 우디, 버즈, 제시, 불스아이, 포테이토 헤드 부부, 햄, 렉스, 슬링키, 피자혹성 외계인들이다. 장난감들은 마지막으로 핸드폰 숨기기 작전으로 앤디의 관심을 받아보지만, 결국 실패한다. 거기다 버킷 오 솔저스는 이제 임무는 끝났다며 집을 나가버리는데 이로 인해 장난감들은 모두 앤디한테 버림받을까봐 불안해한다. 그 때 앤디, 몰리, 그들의 엄마가 방으로 들어오자 장난감들은 서둘러 상자 안으로 들어간다.

데이비스 부인은 앤디와 몰리한테 물건 정리를 하라고 시킨다. 몰리도 10대 소녀로 성장해 있었으며 바비 인형을 비롯한 장난감들을 ‘햇빛마을’이라는 탁아소로 기증할 상자에 넣는다. 엄마가 앤디한테 장난감들을 온라인으로 팔까 아님 햇빛마을에 기부할까라고 묻지만, 앤디는 이 낡은 장난감들은 고물인데 누가 원하겠냐며 처분하지 말라고 한다.[3] 앤디는 우디만 대학교에 데려가고 다른 장난감들은 다락방에 두기로 한다. 몰리의 짐을 대신 들어주느라 잠시 자리를 비우는데, 엄마가 장난감들이 들은 봉투를 쓰레기로 착각해 버리게 된다.

우디는 원래 2편처럼 버스터를 타고 친구들을 구하려 가려고 하지만, 버스터도 늙은 노견이 되어 있기에 우디를 그냥 깔고 자버린다. 하는 수 없이 본인이 직접 나서서 친구들을 구하려고 쓰레기봉투를 가위로 자르지만 봉투 밖에서는 쓰레기만 나올 뿐이다. 다행히 친구들은 쓰레기봉투 밖으로 탈출하나 앤디가 일부러 자신들을 버렸다고 생각해[4] 햇빛마을 상자로 들어가 기부되기를 선택한다.

4. 햇빛마을 탁아소로

상자 안에서는 바비가 주인 몰리한테 버림받은 것에 크게 충격받아 오열한다.[5] 거기다 우디가 탁아소는 주인없는 장난감들이 사는 우울하고 외로운 곳이라고 하자 또 오열한다. 우디는 동료들한테 앤디가 다락에 넣으려고 했다며 그들을 설득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 그렇게 햇빛마을로 가게 되는데, 햇빛마을은 매우 천국같은 곳이다. 탁아소의 우두머리인 곰인형 랏소도 매우 친절하고, 랏소의 부하 중 하나인 켄도 바비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우디를 제외한 장난감들은 탁아소에 남으려고 한다.

우디는 탁아소가 좋은 곳이라며 인정하면서도 우리는 앤디의 장난감이니 대학교에 데려가든 다락에 두든 우린 그의 곁에 있어줘야한다며 동료들한테 집에 가자고 한다. 하지만 그들이 여전히 말을 들어주지 않자 크게 실망한 우디는 혼자 집에 돌아간다.[6][7] 그렇게 화장실을 탈출하고 연을 사용해 하늘 위를 날아 탁아소를 나가는 듯 했으나, 갑자기 바람이 크게 불더니 우디를 멀리 날려버리고 그는 나무에 걸리고 만다. 그 때 탁아소에 다니는 보니 앤더슨이라는 꼬마 소녀[8]가 우디를 발견하고 그를 집으로 데려간다.

5. 공포의 놀이시간

한편 애벌레방에서는 버즈 일행이 아이들과 놀 시간을 기다리며 들뜨고 있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놀이시간이 아니다. 애벌레방에서는 장난감을 막 다루는 유아들이 있었기에 오히려 일행은 고생만 한다. 제시의 머리카락이 붓으로 사용되거나, 버즈는 헬멧에 침이 묻거나 망치 취급을 받거나, 렉스는 꼬리가 빠지거나, 슬링키는 스프링이 다 꼬이거나, 햄은 마카롱과 반짝이가 붙거나, 외계인들은 깔리거나, 포테이토 헤드 부부는 신체가 뒤바뀌거나… 한 유아가 버즈를 창문으로 던지는데, 버즈의 눈에는 나비방에 반대로 성숙한 아이들이 랏소를 비롯한 다른 장난감들을 잘 가지고 노는 모습이 띄고, 버즈는 이를 보고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낀다.

우디는 보니의 집에서 보니의 장난감들을 만나 매우 오랜만에 즐거운 놀이시간을 보내게 된다.

탁아소 장면으로 돌아와서, 험하게 다루어진 버즈 일행은 나비방으로 가기로 결심한다. 버즈가 대표로 랏소를 만나러 갔다가 랏소의 부하들한테서 충격적인 음모를 엿듣게 된다. 랏소가 일부러 버즈 일행을 애벌레방에 보냈다고. 버즈는 친구들한테 돌아가 이 음모를 전하려고 하지만, 빅 베이비라는 커다란 아기 인형한테 들켜 랏소의 부하들한테 붙잡힌다. 마침 랏소가 찾아와 묶여진 버즈를 풀어주고 버즈는 나비방으로 우리를 옮겨달라고 하자 랏소는 알겠다며 너를 우리 패거리에 초대한다고 한다. 버즈가 친구들을 부를려고 가려고 하나 랏소가 다른 장난감들은 애벌레방에 있어야한다며 안 된다고 한다. 하지만 버즈가 내 친구들은 나의 가족이니 함께 있어줘야 한다며 거절하자 랏소는 돌변하고 버즈를 시범 모드로 리셋해버린다.

6. 햇빛마을의 본색, 랏소의 과거

버즈를 기다리던 제시 일행은 무슨 소리[9]가 들리자 미세스 포테이토 헤드가 눈을 사용해 둘러보다가 앤디를 보게 된다. 그러고는 앤디의 집에 두고 온 오른쪽 눈으로 앤디가 자신들을 버린게 아니라 다락에 넣으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즉 우디의 말이 옳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집에 돌아가려고 결심하나 랏소와 그의 부하들이 본색을 드러내 제시 일행이 탁아소를 나가려는 것을 막는다. 랏소는 애벌레방에 장난감이 다 떨어져 새로운 장난감이 필요하다는 핑계로 제시 일행한테 나갈 수 없다고 한다.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는 유아들이 자기들한테 사랑이 아닌 고문만 실컷 줬다며 더 이상 못 견디겠다고 화내고, 미세스 포테이토 헤드도 망가진 핸드백을 보여주면서 화낸다. 그러자 랏소가 미세스 포테이토 헤드를 '고구마'[10]라고 부르면서 모욕하고, 이에 크게 발끈한 미세스 포테이토 헤드가 난 부품이 서른개나 넘으니 날 함부로 모욕하지 말라고 화내다가 랏소가 입을 아예 떼어내버린다.(...)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는 내 마누라 입은 나 말고 아무도 손 못 댄다며 랏소한테서 마누라의 입을 다시 가져간다.

제시는 우린 집에 갈거니 막지 마라라고 말하면서 탁아소를 떠나려고 하는데, 시범 모드로 리셋된 버즈가 나타나 동료들을 공격한다. 리셋된 버즈는 1편처럼 다시 우주전사 망상에 빠져버린 바보가 되었기에 동료들을 저그의 부하들로 본다. 그러고는 랏소의 명령으로 모두 가두고,[11]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는 놀이터의 모래상자 안에 갇히게 된다. 켄의 드림하우스에서 켄을 기다리던 바비가 드림하우스 밖으로 나와 켄을 찾는데, 켄과 다른 부하들이 친구들을 감금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 결국 둘은 결별하게 되고[12] 바비도 자진해서 같이 갇힌다. 버즈는 갇힌 제시 일행한테 규칙을 주는데 규칙은 이렇다.
버즈: 너희 죄수들은 감방에서 자게 된다. 감방 밖으로 나왔다가 걸린 죄수는 상자 안에서 하룻밤을 자야한다. 점호는 새벽과 저녁에 한다. 점호 때에 없는 자도 상자 안에서 하룻밤을 자야한다. 죄수는 허락없이 절대로 말을 할 수가 없다. 말대답하는 죄수가 하룻밤 자는 곳은...
제시: 상자 안이다! 잘나셨어.

그 때 제시가 알아들었다며 화를 내자 버즈도 분노해 그녀에게 달려드려고 했으나 랏소가 저 녀석은 불순분자니까 그냥 놔두라며 제지한뒤 속지마라고 이간질한다.[13] 이후 랏소는 우디가 탈출할 때 놓고 간 모자를 일행한테 던진 후 다른 패거리와 나비방으로 돌아가고, 버즈는 감시책 역할을 맡게 된다.[14]

한편 우디는 앤디의 집으로 돌아가려고 컴퓨터의 지도를 사용한다. 다행히 앤디의 집과 보니의 집이 매우 가까웠으며 우디는 보니의 장난감들한테 감사를 전하고 혹시 햇빛마을이라는 곳에 가게 되면 친구들한테 안부를 전해달라고 한다. 그러나 보니의 장난감들이 탁아소의 이름을 듣고 깜짝 놀라며 우디한테 어떻게 탈출했냐고 묻는다. 우디는 쉽지 않았다며 대충 대답하려다 탈출이라는 단어를 듣자 당황한다. 프릭클팬츠는 햇빛마을 탁아소는 공포와 절망만 가득한 곳이고 딸기 냄새나는 사악한 곰이 그 곳을 다스리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버터컵도 랏소는 겉으로만 친절해 보이고 실제로는 무서운 괴물이라고 한다. 마침 창가에 서 있는 처클스라는 광대인형이 과거를 토로하는데, 원래 처클스, 랏소, 빅 베이비는 데이지라는 소녀의 장난감들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데이지의 부모가 셋을 챙겨주지 않아 잃어버리게 된다. 랏소는 빅 베이비한테 "내 마음은 데이지한테"(My heart belongs to Daisy)라는 목걸이[15]를 보여주며 데이지를 기다리지만 그녀는 돌아와주지 않는다. 하지만 랏소는 포기하지 않고 데이지의 집으로 걸어가기로 한다. 셋은 데이지의 집에 도착하나 이미 너무 늦었고, 데이지는 새 랏소 인형을 산 뒤이다. 이 모습을 본 랏소는 데이지가 자신을 일부러 버렸다고 생각해 주인을 떠나게 되고, 처클스와 빅 베이비도 강제로 끌고 간다. 그렇게 떠돌다가 햇빛마을 탁아소에 도착하게 되고 랏소는 그곳의 독재자로 군림한다. 처클스는 탈출하다 망가졌는데 보니가 발견해 집으로 데려왔다. 우디는 보니의 장난감들의 제지에도[16] 불구하고 친구들이 탁아소에 갇혀있어서 다시 돌아가겠다고 한다.

7. 돌아온 우디

그날 새벽, 제시 일행은 감옥 안에서 큰 절망과 슬픔에 빠져 있다. 햄은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하모니카[17]를 연주하지만, 이마저 버즈한테 저지당한다. 불스아이는 우디의 모자를 보고 우디를 그리워하고, 제시도 불스아이를 위로하면서 우디를 그리워한다. 하지만 우디는 이미 우리한테 실망했으니 돌아와주지 않을 거라고 하고 자신의 장화에 세겨진 앤디의 이름을 보면서, 주인을 떠나버린 것과 우디를 믿지 않은 자신의 선택에 큰 후회와 죄책감을 느낀다. 그 때 랏소와 패거리가 버즈를 데리러 오고 상자 안에서 심하게 고통을 받은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를 일행한테 다시 돌려준다.[18]

다음날 아침, 우디가 보니의 가방에 몰래 숨어들어가 햇빛마을로 다시 돌아가는데 친구들이 애벌레방의 유아들에게 또 고문을 받는 모습을 보고 겁에 질린다. 그 때 채터 텔레폰이라는 전화기 장난감이 탈출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나가려면 CCTV 모니터 자리를 차지하는 원숭이 장난감을 먼저 처리하라고 한다.

우디가 돌아오자 동료들은 크게 기뻐하며 그의 모자를 돌려준다. 버즈가 보이지 않자 버즈는 어디있냐고 묻고 동료들한테서 랏소가 버즈한테 무슨 짓을 해서 버즈가 또 다시 우주전사 타령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자 우디는 동료들과 함께 버즈를 원래대로 되돌리고 탁아소를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

8. 햇빛마을 탈출 작전

그날 밤, 켄과 버즈는 장난감들이 다 출석했는지 확인하다가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가 탈출하려는 걸 보자 그를 막아선다. 미스터 포테이토는 일부러 켄을 모욕하고 다리를 발로 차고, 켄은 화가 나서 빅 베이비한테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를 다시 상자 안에 쳐 넣으라고 한다. 하지만 그가 신체부위들을 꺼내서 몰래 나와 또띠아에 달아 미스터 또띠아헤드가 된다. 그 다음 바비가 눈물연기를 해 켄을 완벽히 속여 그의 드림하우스로 돌어가게 된다.

우디와 슬링키는 검은 봉지로 원숭이를 제압하려고 하나 원숭이가 인기척을 느끼고 우디와 슬링키를 놀래킨다. 원숭이는 랏소에게 알리려고 땅에 굴러떨어진 마이크로 달려가는데, 우디가 마이크 연결 줄로 원숭이를 잡지만 원숭이한테 제압당한다. 다행히 슬링키가 테이프를 가져와 원숭이를 꽁꽁 묶어버리고 서랍에 넣는다.

바비는 켄의 패션쇼를 감상하면서 켄의 정신을 팔리게 하고 켄이 쿵푸옷을 자랑할 때 그를 급습해서 버즈한테 무슨 짓을 했냐고 묻는다. 뒤늦게 속았다는 걸 안 켄은 내가 말해줄 것 같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덤비다가 바비가 찡그린 표정을 짓자 겁에 질려 시도는 해보라고 한다.

햄과 렉스는 일부러 다투는 척을 하고 버즈가 둘을 막는데 한눈팔다가 제시와 불스아이로 인해 상자에 갇힌다.

우디와 슬링키가 날려준 열쇠를 사용해 제시, 불스아이, 미세스 포테이토 헤드, 외계인들은 밖으로 나가 놀이터에서 우디 일행을 기다린다.

바비는 켄[19]을 패들 볼에 묶어놓고 그의 옷을 찢는 고문을 한다. 켄은 처음에는 계속 참았지만 바비가 네루 재킷을 찢으려는 것을 보자 결국 참지 못해 랏소가 버즈 사용설명서를 사용해 버즈를 시범 모드로 바꿨다고 토로한다. 이후 바비는 켄의 우주복으로 켄 행세를 해서 책벌레한테 버즈 라이트이어 사용설명서를 받아낸다.[20] 또띠아 포테이토 헤드는 랏소와 부하들이 자고 있는 걸 확인하고 우디, 슬링키, 바비한테 신호를 보낸다. 비둘기 한 마리가 또띠아를 쪼는 바람에 조각조각 찢어지는 수모를 당하지만, 다행히 정원에 자라나는 오이를 발견하고 몸을 오이로 대체한다.

우디가 돌아오자 햄과 렉스는 기뻐한다. 그 때 둘이 한눈판 사이에 버즈가 상자 밖으로 나와 도망치려다가 다시 붙잡힌다. 바비가 버즈의 덮개를 열고 우디가 스위치를 다시 놀이 모드로 바꾸나, 어째서인지 버즈는 여전히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았다. 햄이 사용설명서를 읽어서 렉스가 스위치 안에 있는 구멍을 손가락으로 막는데 버즈가 갑자기 작동이 멈추더니… 스페인어 모드가 되어버린다.

그래도 다행인 게 우디가 우린 네 친구라고 설득했기에 더 이상 우디 일행을 적으로 보지 않는다. 다시 세팅하기엔 시간이 없었기에 우디 일행은 어쩔 수 없이 스페인어 버즈를 그대로 데리고 탈출한다. 스페인어 버즈는 제시한테 첫 눈에 반해버리고, 제시는 갑자기 이상해진 버즈를 보고 제대로 고친 거 맞냐며 당황해한다. 바로 그 때 오이 형태의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가 돌아오고 불스아이는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의 원래 몸통을 가져다준다.

일행은 가다가 우디, 불스아이, 외계인들이 경비를 피하다 흩어진다. 심지어는 빅 베이비한테 걸릴 뻔 하지만 다행히도 한 들통 안에 숨어서 걸리지 않는다. 한편 버즈는 제시를 위해 라틴춤을 추는데 그걸 본 포테이토 헤드 부부와 슬링키가 어리둥절하는 건 덤. 거기다 제시가 우디를 껴안는 걸 본 버즈는 우디한테 질투를 느낀다. 소각로 뚜껑을 열려는 우디가 버즈한테 좀 도와달라고 하는데, 버즈는 그를 밀치고 제시한테 잘 보이려고 소각로 뚜껑을 스스로 매우 현란하게 연다.

9. 쓰레기장

그렇게 햇빛마을을 완전히 탈출하려는 순간 랏소가 나타난다. 심지어는 우디를 도와줬던 채터 텔레폰까지 부숴버린 상태다. 랏소는 너희 주인은 너희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니 돌아가려는 어리석은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때마침 쓰레기 트럭이 오자 탁아소로 돌아와서 우리 가족과 함께 살자고 하지만, 제시는 이건 가족이 아닌 감옥이라며 너 같은 거짓말쟁이이자 깡패랑 지내는 것보다 쓰레기 더미에 묻혀 썩는 게 더 나을 거다라고 한다. 바비도 이에 동의를 하면서 권위는 힘으로 얻는 게 아니라 모두가 인정해서 생기는 것이라고 말한다.[21] 랏소는 정 원한다면 썩어 보라며 스트레치한테 우디 일행을 쳐넣으라고 명령한다. 그 때 켄이 나타나 바비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며 랏소를 말려보려 한다. 바비 인형은 저 애 말고는 많이 있다는 랏소의 회유에도 불구하고 켄이 나한텐 그렇지 않다며 거부하자 화가 난 랏소는 그럼 너도 바비 곁으로 가라며 켄을 우디 일행 쪽으로 던진다.
켄: 내 말을 좀 들어봐! 햇빛마을은 우리가 서로를 존중한다면 행복하게 될 수 있어! 나쁜 건 랏소야! 자기가 대장 노릇 하려고 우리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었어!

켄은 랏소의 부하들에게 랏소 때문에 햇빛마을이 지금처럼 지옥이 되었다며, 서로를 존중하면 행복한 곳으로 바꿀 수 있다고 설득한다. 부하들은 이 말을 듣고 잠시 고민에 빠진다. 랏소가 뒤돌아서려는 순간, 우디가 그의 과거를 모두에게 토로한다. 랏소는 데이지가 우리를 바꿨다고 하지만, 우디는 바꾼 건 너 하나뿐이며 네가 못 돌아가니까 다른 애들도 돌아가지 못하게 했고 빅 베이비까지 속였다고 말한다. 그러고는 처클스한테서 받아온 데이지의 목걸이를 빅 베이비한테 던지자 빅 베이비는 주인에 대한 그리움을 느낀다. 이에 화가 난 랏소는 네 엄마는 널 사랑안했다며 어린애처럼 굴지말라고 윽박지르면서 지팡이로 목걸이를 파괴해버린다. 그러고는 스트레치한테 우디 일행을 처넣으라고 다시 명령하지만, 이전과 달리 스트레치는 하기 싫은 표정을 하고 있다. 랏소가 빅 베이비를 폭행하는 모습을 보자 스파크스와 트위치도 깜짝 놀란다. 랏소는 완전히 본색을 드러내어 "우린 모두 다 버려지길 기다리는 쓰레기일 뿐이야!! 그게 장난감이라고!!!"라고 윽박지르다가, 화가 난 빅 베이비에 의해 쓰레기 더미에 던져져버린다. 그렇게 우디 일행은 진짜로 탈출하는 듯 싶었으나 랏소가 물귀신 작전을 써 우디 일행을 끌어들인다.

쓰레기 트럭에 빠진 우디 일행은 떨어지는 쓰레기를 피하러 도망치지만, 버즈가 제시를 구해주다가 한 TV에 깔리고 만다. 우디와 제시가 버즈를 TV 밑으로 꺼내고, 제시가 버즈를 흔들며 괜찮냐고 묻지만 버즈는 대답이 없다. 버즈가 죽었다고 생각해 제시는 절망해하지만… 다행히 버즈는 살아 있었고, 원래 인격으로 다시 돌아온다.

그러나 우디 일행은 이제 쓰레기 처리장에 가게 되고, 거기다 외계인들은 갈고리를 보고 가려다가 처리 차량으로 인해 끌려가게 된다. 이제 자석 벨트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되는데 재빨리 금속 쓰레기[22]를 잡아 벨트를 탈출하려다 랏소가 위기에 처한 걸 본 우디와 버즈가 구해준다.

10. 소각로와 집게

벨트를 탈출하고 쓰레기 처리장에 빛이 보이자 이제 모든 게 괜찮을 듯 싶었으나… 사실 쓰레기들을 불태우는 소각로였다. 우디 일행과 랏소는 달아나는데 랏소는 컨베이어 벨트를 멈추게 하는 비상 정지 버튼을 가리키며 우디한테 도움을 청한다. 우디와 버즈가 도와줘서 랏소는 버튼이 있는 곳으로 올라간다. 우디와 버즈가 빨리 버튼을 누르라고 하지만...
우디: 빨리 눌러! 눌러!
버즈: 눌러!
랏소: 지금 네 주인은 어디있지, 보안관?!
우디: 안 돼... 안 돼!
버즈: 랏소!!
(우디 일행은 결국 소각로에 떨어진다)
우디: 안 돼!!!

랏소는 혼자만 살아남으려고 일부러 연기를 한 것이다. 특히 우디한테 지금 네 주인은 어딨냐며 비웃은 뒤 빠져나가고 결국 우디 일행은 소각로에 떨어져버린다.
(일행은 힘을 다해 다시 올라가보지만 소용이 없다. 렉스가 미끄러져 내려간다)
우디: 렉스!
(우디가 렉스를 구해주려다 같이 끌려내려간다. 다른 일행도 미끄러져 다시 내려간다)
제시: 버즈! 이제 어떻게 하지?
(버즈는 말없이 제시를 슬프게 쳐다보다가 그녀의 손을 잡는다. 그 의미를 깨달은 제시도 그의 손을 잡고 옆에 있던 불스아이의 굽에 손을 댄다. 그 모습을 본 슬링키, 햄, 렉스, 포테이토 헤드 부부도 서로 손을 잡는다. 마지막까지 발버둥치던 우디도 채념한 친구들을 보고선, 자신을 향해 내미는 버즈의 손을 잡고, 마지막에는 슬링키의 손을 잡는다.)

소각로에서 탈출할 수 없다는 걸 깨달은 우디 일행은 채념한 체 서로의 손을 잡는다. 그리고 서로한테 기대고 눈을 감으며 최후를 받아들이지만… 갑자기 하늘에서 커다란 집게가 떨어지더니 우디 일행을 구해준다. 알고보니 외계인들이 집게를 사용해 일행을 구한 것이다. 일행이 무사히 소각로를 탈출한 후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가 그동안 앤디의 다락방에 대해 불평했던 것 전부 다 취소하겠다고 하고, 이에 슬링키와 햄도 동의한다. 버즈와 제시는 여전히 손을 잡고 있었고 둘은 서로에게 따뜻한 미소를 짓는다. 미세스 포테이토 헤드는 남편한테 당신 정말 용감했다며 칭찬하고, 외계인들이 왔을 때 포테이토 헤드 부부는 그들이 했던 대사[23]를 그대로 말하고, 특히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는 그동안 귀찮아했던 외계인들을 안으며 드디어 아들들로 인정한다. 햄과 슬링키는 랏소가 자신들을 죽이려고 했던 것에 화가 나 랏소한테 복수하자고 하지만, 우디는 그럴 가치조차도 없으니 잊어버리자며 제지한다.

한편 랏소는 혼자 도망치려다 한 쓰레기차 운전자에게 발견되어 장식물 신세가 되어버린다. 일행은 어서 집에 가자고 하지만, 우디는 다락이 그렇게 좋은 곳도 아닌데 너희들 정말 괜찮을 거냐고 묻는다. 하지만 제시와 버즈가 서로 손을 잡으면서 우리는 앤디의 장난감이니까 그의 곁에 다함께 있어줄 거니 걱정말라고 격려한다. 그 때 초반부에서 나왔던 쓰레기 트럭[24]이 오는데 우디 일행은 이를 몰래 타 앤디의 집으로 도착하는데 성공한다.

11. 집에 돌아옴, 우디의 결정

마당에 가서 깨끗하게 씻고 우디는 대학 상자에 들어가기 전, 친구들에게 작별인사를 한다.[25]
우디: Buzz... This isn't goodbye.
버즈... (버즈와 악수를 한다) 이거 작별인사 아니야.
슬링키: Hey, Woody. Have fun in college.
우디, 대학교 가서 잘 놀아.
: Yeah, but not too much fun.
그래, 너무 많이 놀지는 말고.
(우디가 웃는다)
렉스: Woody, take care of Andy.
우디, 앤디를 잘 부탁해.
미세스 포테이토 헤드: Yeah.
그래.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 He's a good kid. Tell him to get a haircut.
걘 착한 애니까. 머리 좀 자르라고 해.
우디: Heh, sure thing. Jessie, you'll be okay in the attic?
헤헤, 알았어. 제시, 다락방 안에 있어도 괜찮겠어?
제시: 'Course I will. Besides, I know about Buzz's Spanish mode.
물론이지. 그리고, 스페인어 버즈로 바꾸는 방법도 알고 있으니까.
버즈: My what?
내 뭐?
(앤디가 엄마와 방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버즈: You know where to find us, Cowboy.
우릴 찾으려면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지, 카우보이?

그러나 앤디와 엄마가 포옹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정말 원했던 것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는 걸 깨닫고, 앤디가 몰리, 버스터와 작별인사를 하는 동안 재빨리 보니의 집주소를 메모에 적고 본인도 상자에 들어간다. 앤디는 메모를 보고 처음엔 고민하다, 보니가 자신의 어린 시절과 비슷하다는 걸 보고 장난감들을 기부하기로 한다.

12. 결말

보니집에 도착한 앤디는 보니한테 장난감들을 하나 하나 설명해주고 기부하는데, 앤디가 얼마나 장난감들을 소중히 아끼고 있었다는 걸 보여준다. 그런데 자기가 넣은 적도 없는 우디가 상자 안에 있는 걸 보고 당황해한다. 특히 보니가 우디를 쥐려고 하자 잠시 피하려는 묘사도 보인다. 그러나 보니가 우디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굳혀 우디도 보니한테 건내준다.

이후 앤디는 보니, 그리고 장난감들과 마지막으로 신나게 놀고 대학으로 떠나게 된다. 대학으로 떠나기 전 장난감들한테 고마움을 전한다. 우디도 떠나는 앤디를 보고 "잘 가시게, 파트너(So long, partner)."라고 작별인사를 건넨다.

13. 에필로그

엔딩 후 크레딧영상이 나오는데 햇빛마을 탁아소는 예전처럼 지옥이 아닌, 진짜 천국같은 행복한 곳이 되어 있다. 바비와 켄이 새로운 지도자가 되있고, 나비방의 장난감들은 유아들에게 험한 꼴을 당하지만 서로서로 응원하며 교체하는 식으로 일하게 된다.[26] 버킷 오 솔저스도 탁아소에 도착해 거기서 산다. 밤에는 장난감들끼리 파티를 열며 놀았고, CCTV를 감시하던 원숭이도 같이 웃으며 파티를 즐긴다.

그리고 스트레치가 우디 일행한테 편지를 보내는데, 편지에는 '탁아소는 이제 진짜 행복한 곳이 되었어. 그리고 너희들한테도 새로운 주인이 생겨서 축하해!'라고 써져 있었다. 버즈는 글씨체를 보고 바비가 쓴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사실은 켄이 쓴 거였다(...) 이를 깨닫고 시큰둥해하는 우디와 제시는 덤.

이후 렉스와 트릭시가 컴퓨터 게임을 하다가 이기자 하이파이브를 하는데 둘의 팔이 너무 짧았기에(...) 고생 좀 했다.

보니가 우디 일행을 포함한 모든 장남감들의 그림을 그려서 벽에 장식했다. 특히 그동안 침울했던 처클스도 자신의 그림을 보자 웃음이 다시 돌아왔다.

토토로[27]가 외계인들을 저글링하고 있고, 그걸 포테이도 헤드 부부가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다. 그 때 갑자기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의 부품들이 멋대로 빠지는데, 알고보니 완두콩 3남매가 장난친 거였다. 내가 몇 번 말하니, 내 엉덩이에서 놀지 마!!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을 하는데 외계인 한 명이 줄리엣 역할을 한다. 버터컵이 다음에는 캣츠를 연기할 거라고 한다. 이 때 햄이 햄릿을 추천하는데, 햄의 이름과 햄릿의 말장난이다. (Hamm-let)

버즈가 토토로와 우주선을 만들던 중 불스아이가 라디오의 음악을 라틴풍 음악[28]으로 바꾸는데, 버즈가 본작에서 겪은 후유증 때문인지 저절로 춤을 춰버린다.(...) 제시는 이를 즐기며 그냥 몸이 가는데로 맡기라고 하며 함께 춤추자고 하자, 버즈도 웃으며 제시와 함께 즐겁게 춤추게 된다. 다른 장난감들도 이를 즐기며 따라춘다.[29] 거기다 우디가 제시한테 장미를 던지고 제시는 그걸 입으로 받는데 상당히 로멘틱하다. 마지막으로 버즈와 제시가 포즈를 취하면서 영화는 끝난다.

[1] 참고로 이 차는 바비 시리즈에서 나오는 스포츠카이다. [2] 캐릭터들의 대사를 보면 알겠지만 본작의 오프닝은 1편 오프닝의 오마주이다. [3] 말은 그렇게 했지만, 장난감들을 팔거나 누구에게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지, 진짜 그들을 고물이라고 생각한 건 아니었다. [4] 특히 제시가 화가 많이 나 있었다. 2편에서 옛주인인 에밀리한테 버림받았기에 앤디한테 다시 버림받았다고 생각해 에밀리 시절이랑 똑같다고 한다. [5] 몰리가 커가면서 자신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다고. 허나 설마 자신을 버릴 줄은 상상도 못했다. [6] 심지어는 자신이 믿었던 절친 버즈마저 탁아소에 남겠다고 한다. 버즈가 물론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믿었는데 정작 자신과 반대되는 생각을 했으니 우디한테는 큰 쇼크였을 것이다. [7] 불스아이만 우디를 따라가는데 우디는 그가 다락에 홀로 있는 광경을 보고 싶지 않아 다른 친구들과 남으라고 한다. [8] 탁아소의 접수원의 딸. 참고로 앤더슨 부인과 데이비스 부인은 서로 친한 친구 사이다. [9] 버즈의 비명소리였을 듯. [10] 더빙판에서는 '고구마 여사'. [11] 제시가 자신을 끌고가는 청크와 스파크스에게 킥을 날리고 도망치려고 하다가 스트레치한테 잡혀 감금된다. 참고로 버즈는 시범 모드의 상태에서도 제시한테 호감이 있었는지, 제시가 우린 네 친구라고 설득하자 버즈는 그녀를 여우라고 부르고 그 예쁜 얼굴로 유혹하려 해봤자 안 통한다고 드립을 친다. [12] 여기서 켄이 바비의 스카프를 두르고 있었는데 결별하면서 바비가 다시 낚아챘다. [13] 이 때 버즈의 대답이 "Don't worry, Commander. Any doubt I had got pounded out of me at the academy.(걱정하지 마세요, 사령관님. 저한테 반항한 녀석들은 제가 다 혼쭐을 내줬습니다.)" 더빙판에서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런 대 넘어가지 않게 미리 철저한 훈련을 받았습니다." [14] 버즈를 세뇌시킨 건 랏소한테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제시 일행의 리더인 우디가 없어지고 우디를 대신해 이끌던 서브 리더인 버즈도 적이 되어버렸기에, 일행의 희망은 절망으로 바뀌어버린다. [15] 이후 랏소가 악해지면서 이 목걸이를 던져버리지만 처클스가 몰래 보관한다. [16] 버터컵과 프리클팬츠는 탈출했는데 다시 돌아가면 자살 행위나 똑같은 거라고, 돌리와 트릭시는 네 주인인 앤디가 곧 대학교로 떠나지 않냐고 했다. [17] 즉 이 장면의 배경음처럼 들렸던 음악은 햄이 연주하는 하모니카 소리이다. [18]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의 말에 의하면 엄청 춥고 어두운 곳이었다고. 거기엔 모래와 통나무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햄은 "그건 통나무가 아니었을 거야."라고 말한다. [19] 이 때 켄은 하트무늬 팬티 빼고는 아무것도 안 입고 있다.(...) [20] 참고로 이 때 바비는 구두를 신고 있었기에 책벌레는 구두를 보고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끼지만, 질린 듯 한숨을 쉬고 그냥 무시한다. 앞서 켄이 말한 대로 장난감들이 옷이란 것에 대해 상당히 무지, 무관심한 것 때문에 그냥 평소의 켄과 다르다는 것 정도만 인지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켄의 패션 탐험이 여성 의류까지 닿아 버린 줄 알고 질린 표정을 지은 것일 수도 있다. [21] 이 말을 듣고 어리둥절하는 햄과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가 압권. [22] 슬링키는 몸통 자체가 금속 재질의 용수철이기에 가장 먼저 벨트에 붙게 된다. 렉스는 금속성 쓰레기를 이것저것 잡아 보지만 죄다 알루미늄 등이었는지 실패하다가 겨우 철제 쓰레기를 잡는 데 성공한다. [23] 미세스: 너희가 우리 목숨을 구했구나(You saved our lives).
미스터: 그리고 영원히 고마워할 거다(And we are eternally grateful).
[24] 참고로 이 트럭의 운전자는 1편에서 나왔던 악동 시드 필립스이다. [25] 이 때 미세스 포테이토 헤드도 드디어 오른쪽 눈을 찾는다. [26] 트위치와 청크도 있는데 랏소의 지시를 받으며 탁아소 장난감들을 억압했던 것에 대한 속죄의 의미로 보인다. [27] 이웃집 토토로에서 나오는 그 토토로 맞다. [28] 참고로 여기서 나오는 음악은 You've Got a Friend in Me의 스페인어 버전이다. 제목은 Hay un Amigo en Mi. [29] 특히 우디가 따라추는 모습을 본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의 시큰둥한 표정이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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