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휴스턴과의 홈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1:3으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선발 조시 플레밍이 1회에만 제구난조를 겪고 적시타를 맞아 3실점 했지만 그 이후로는 안정적인 피칭으로 6회까지 잘 막아 QS를 기록했고, 이어
헌터 스트릭랜드와 코디 리드가 나머지 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문제는 물빠따. 이날 탬파베이 타선은 상대 선발
호세 우르퀴디와 이어 나온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8회까지 단 4안타 1볼넷에 그치며 말 그대로 아무것도 못했다. 그나마 9회 말
라이언 프레슬리를 상대로 한 점을 뽑았지만 거기까지.
5월 2일 휴스턴과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4로 승리해 연패를 끊었다. 이날 1+1 탠덤 전략을 들고나온 탬파베이는 선발
리치 힐이 3이닝을 깔끔하게 지워버렸지만, 이어 올라온
마이클 와카가 4회
요르단 알바레스에게 솔로포를 맞고 5회에도 연속안타로 2실점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5회 말
오스틴 메도우스가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에게 쓰리런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고, 6회 초 마일스 스트로에게 적시타를 맞고 다시 리드를 내줬지만, 6회 말 1사 3루에서
윌리 아다메스가 체크스윙을 하다가 애매한 땅볼이 된 타구를 보고 3루 주자
케빈 키어마이어가 전속력으로 홈 대쉬를 감행해 세이프가 되며 4:4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7회 말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볼넷과 안타로 주자를 쌓은 뒤
마누엘 마고가
라인 스태닉을 상대로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리드를 뺏어왔다. 불펜에서는 6회 초 와카를 이어 등판한 톰슨을 시작으로 스프링스-키트릿지-카스티요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5월 3일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원정 4연전 첫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에인절스 선발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3회 초
마이크 브로소-
얀디 디아스-
마누엘 마고의 연속 적시타로 넉 점을 선취한 뒤, 4회 초
윌리 아다메스가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를 5:0으로 벌렸다.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는 5회까지 완벽투를 이어가다가 6회 말
오타니 쇼헤이와
앤서니 렌던에게 홈런을 맞고 3점을 내줬지만 그래도 6이닝 8K 3실점으로 QS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며, 이어 스프링스와 톰슨이 8회까지 에인절스 타선을 잘 틀어막았다. 그리고 9회 초
마누엘 마고가 레이첼 이글레시아스를 상대로 쐐기 투런포를 때려내며 승기를 잡았고, 9회 말은 카스티요가 막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마이클 와카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일 IL에 등재되었고, 대체자로
콜린 맥휴가 IL에서 복귀했다. 한편 무릎 부상에서 회복중인
최지만이 마이너 리그 개막과 함께 트리플A 리햅 명단에 올라 복귀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5월 4일 에인절스와의 원정 4연전 두번째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해 3연승을 내달렸다. 1회 초 2사 후
마누엘 마고가 유격수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브랜든 라우의 깊숙한 땅볼 타구를 후방에서 수비하던 2루수
데이비드 플레처가 한번에 잡지 못하고 공이 멀찍이 튀어나가자 마고가 그대로 홈까지 대쉬해 선취점을 올렸다. 기록은 라우의 내야안타 + 플레처의 실책. 이후 투수전이 치열하게 이어지다가 5회 초
랜디 아로사레나가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 + 포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오스틴 메도우스의 내야 땅볼로 홈을 밟으며 스코어는 2:0으로 벌어지고, 이어 6회 초 1사 2, 3루에서
케빈 키어마이어의 우익수 앞 2루타[1]로 스코어가 4:0으로 벌어졌다. 탬파베이 선발
셰인 맥클래너핸은 4이닝 2피안타 2BB 5K 무실점으로 경기 초반을 깔끔하게 막은 가운데
루이스 파티뇨가 5회부터 등판했고, 파티뇨는 5회 말을 삼자범퇴로 끝냈지만 6회 말
마이크 트라웃이 4외야 시프트를 뚫어내는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한 점을 내줬다. 하지만 7회 초 메도우스가
벤저민 로웬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다시 리드를 4점차로 벌렸고, 8회 초에는 쓰리런 홈런으로 연타석 홈런을 작렬하며 단숨에 스코어를 8:1로 벌렸다. 파티뇨는 홈런 하나를 제외하면 7회 말까지 3이닝을 깔끔히 틀어막았고, 8회 말
코디 리드가 두 점을 줬지만 9회에
헌터 스트릭랜드가 등판해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승리를 기록한
루이스 파티뇨는 이 승리로 탬파베이 이적 후 첫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디에고 카스티요가 우측 사타구니 통증으로 10일 IL에 등재되었다. 안 그래도 약한 불펜진이 와장창 무너질 위기지만, 그나마 다행히도
피트 페어뱅크스가 때맞춰 IL에서 해제되며 일단 한 시름은 덜었다.
5월 5일 에인절스와의 원정 4연전 세번째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었다. 2회 말 오프너
앤드루 키트릿지가 2사 2, 3루 위기를 마맞았지만
커트 스즈키의 3유간 빠른 타구를
윌리 아다메스가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로 낚아채며 실점을 막아냈다. 하지만 3회부터 등판한 벌크가이
라이언 야브로가 불안한 피칭 끝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내줬다. 다행히도 이어진 1사 만루 위기는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타선이 상대 선발
오타니 쇼헤이에게 완벽히 틀어막히면서 리드를 뺏지 못하고 있었고, 오타니가 내려간 6회 초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쓰쓰고 요시토모가 유격수 병살을 치면서 기회가 날아갔다. 하지만 7회 초 1사 1, 2루 기회에서
브랜든 라우가 주니어 게라를 상대로 중월 쓰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고, 7회 말부터 라이언 톰슨-조시 스프링스가 3이닝을 깔끔히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5월 6일 에인절스와의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하며 4연전 시리즈를 스윕했다. 오프너
콜린 맥휴가 2이닝 5K라는 좋은 피칭으로 경기를 연 가운데, 3회부터 등판한 벌크 가이 조시 플레밍이 수비진의 도움을 받았음에도
데이비드 플레처의 2루타와
오타니 쇼헤이의 투런포로 석점을 먼저 내줬다. 동시에 상대 선발
앤드류 히니가 6.2이닝 10K 무실점 호투를 보여주며 탬파베이 타선이 꽁꽁 묶인채 리드를 허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7회 초, 히니가 내려가고 등판한
마이크 마이어스를 상대로
마이크 주니노가 벼락같은 솔로포로 한 점을 따라붙어 1:3이 되었고, 8회 초가 되자 탬파베이 타선은 매섭게 에인절스 불펜을 두들기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브렛 필립스의 안타를 시작으로
랜디 아로사레나의 우중간 적시 2루타와
마누엘 마고의 우전 적시타로 단숨에 두 점을 뽑아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결국 메이어스가 강판되고 지난 시즌까지 탬파베이 소속이던
애런 슬레거스가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하지만
오스틴 메도우스가 볼넷을 골라나가며 무사 1, 2루가 만들어졌고 이어진
얀디 디아스의 타석에서 마고와 메도우스가 더블 스틸을 시도했는데, 이 때 포수
커트 스즈키가
포일을 범하며 공이 뒤로 흘렀고, 2루주자 마고가 3루를 돌아 그대로 홈까지 과감하게 대쉬, 세이프가 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디아스가 3루주자 메도우스를 불러들이는 좌중간 안타로 한 점을 추가해 스코어는 순식간에 5:3이 되었다. 슬레거스는 이후
마이크 브로소를 삼진 처리한 후
펠릭스 페냐로 교체되었고, 탬파베이 타선은 페냐까지 공략하며
조이 웬들과
마이크 주니노의 연속 안타로 한 점, 이후
윌리 아다메스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브렛 필립스의 싹쓸이 2루타로 두 점을 더하며 스코어를 8:3으로 벌린 뒤에야 이닝을 끝냈다. 7득점의 빅이닝이 터지며 3회 3실점 이후 7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가던 플레밍은 승리투수 요건을 챙겼고, 이어
헌터 스트릭랜드와
코디 리드가 등판해 1이닝씩을 막으며 경기를 끝냈다.
5월 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원정을 앞두고
라이언 야브로가
코로나19 백신 후유증으로 IL에 올라갔고, 대체자로 포수 케번 스미스가 40인 로스터에 포함됨과 함께 메이저 리그로 콜업되었는데, 프란시스코 메히아가 왼쪽 늑골 근처에 불편함을 느껴 대체자로 우선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
5월 8일 오클랜드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에이스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선발로 나서서 전반적으로 준수한 피칭을 보여줬으나, 이날 허용한 피안타 2개가 하필 둘 다 피홈런이었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1회 말
세스 브라운의 투런 홈런과 2회 말
오스틴 앨런의 솔로 홈런으로 3실점하며 5.2이닝 2피안타 4BB 11K 3실점을 기록하고 강판. 상대 선발
프랭키 몬타스에게 막히던 타선은 6회 초
브랜든 라우가 투런포를 때려내며 격차를 한 점차로 좁혔지만, 7회 말 코디 리드가 1사 1루 상황을 만들고 내려간 후
헌터 스트릭랜드가 볼넷과 피안타로 한 점을 더 내주며 2:4로 끌려가는 구도가 이어졌다. 8회 초
마이크 주니노가
제이크 디크먼에게 적시타를 때려내며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8회 말 2사 후 스트릭랜드가 2루타를 맞고 내려간 뒤 올라온
라이언 톰슨이
션 머피를 상대로 1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수
마이크 브로소의 송구가 빗나가며 실책이 되고 2루에 있던 토니 켐프가 홈을 밟으며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다.[2] 머피는 2루까지 진루했고, 뒤이은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로 홈을 밟으며 스코어는 3:6이 되어 경기가 기울어졌다. 그나마 9회 초
루 트리비노를 상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디아스-라우-웬들이 각각 짧은 플라이-삼진-내야땅볼로 물러나며 득점하지 못한채 경기가 끝났다. 더욱 뼈아픈건 이날 2회 초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케빈 키어마이어가 2루 베이스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손목에 부상을 입고 중도에 교체되었다는 점.
결국 경기 종료 후 키어마이어가 IL에 등재되었다. 대체자로 불펜요원
루이스 헤드가 콜업되었다.
5월 9일 어머니의 날에 열린 오클랜드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스윕을 면했다. 선발 셰인 맥클래너핸이 4회 말 2사 이후에 볼넷과 연속안타로 3점을 먼저 내주고 타선은
콜 어빈을 상대로 침묵하며 끌려갔지만, 5회 초
윌리 아다메스의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쓰리런 홈런으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고 6회 초
마이크 브로소가 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탬파베이 불펜진은 5회 말 등판해 1이닝을 책임진 스프링스를 시작으로 라이언 톰슨-
피트 페어뱅크스-
앤드루 키트릿지가 6회부터 4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7회 말 2사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3루타가 나왔지만 페어뱅크스가
마크 칸하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8회 말에는 2사 1, 2루 상황에서 원바운드 볼이 아쉬운 포구로 인해 뒤로 흐르며 3루 진루를 시도한 2루주자
맷 올슨을
마이크 주니노가 빠른 대처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5월 11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 3연전을 앞두고 부진하던
쓰쓰고 요시토모가 결국
DFA되었다. 그나마 좌타 1루수 역할로라도 로스터에 붙어있던 상황에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지만의 복귀가 임박한지라 예상된 결말이긴 했다.
# 대체자로 우타 내야수 케빈 패들로가 메이저 로스터로 다시 콜업되었다. 한편 시즌 초반 개인 사정으로 제한 선수 명단에 오른 라이언 셰리프가 명단에서 해제되어 트리플A 로스터에 합류했다.
5월 11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루이스 파티뇨-조시 플레밍의 1+1 탠덤 전략을 사용했는데, 파티뇨가 4이닝 3피안타 3K 2실점(1자책), 플레밍이 4이닝 3피안타 1K 1실점으로 잘 막아줬지만 타선이
조던 몽고메리에게 꽁꽁 묶이고 말았다. 1회 초
애런 저지가 솔로포를 때려내며 리드를 내준 가운데 3회 초에는
마이크 주니노가 패스트볼을 범해 공이 덕아웃까지 굴러들어가면서 2루주자
DJ 르메이휴가 홈을 밟으며 허망하게 추가점을 내줬다. 3회 말 주니노가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는 472피트짜리 대형 중월 솔로 홈런을 작렬하며 한 점을 따라갔지만, 이를 제외하면 몽고메리-로아이시가-채프먼으로 이어지는 양키스 투수진을 상대로 홈런 포함 3안타에 그치며 완전히 틀어막혔고, 7회 초
개리 산체스에게 쐐기포를 맞으며 결국 1:3으로 패했다.
5월 12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0:1로 패했다.축구냐 양키스가
게릿 콜을, 레이스가 맞대응으로 오프너
콜린 맥휴와 벌크 가이
라이언 야브로를 내세운 가운데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다가, 7회 초 라이언 톰슨이
애런 저지의 안타와
지오 어셸라의 2루타로 무사 2, 3루 위기를 내줬고, 이후 조시 스프링스가 결국
애런 힉스에게 결승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탬파베이는 1회와 6회 1사 2루 득점권 기회가 있었지만 무득점에 그친 채 콜에게 8이닝 12K로 꽁꽁 묶였다.
5월 13일 양키스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1로 완승을 거두며 스윕을 면했다. 선발 리치 힐이 6.2이닝 3피안타 3BB 9K 무실점이라는 완벽투를 보여줬고,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제임슨 타이욘을 두들겼다. 1회
얀디 디아스의 2타점 적시타와 3회
오스틴 메도우스의 투런포로 넉 점을 선취했고, 7회에는
랜디 아로사레나가
마이클 킹을 상대로 쓰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8회에는 메도우스가 우전 2타점 2루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5월 14일 메츠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8이닝 5피안타(1피홈런) 1BB 10K 2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데이비드 피터슨을 상대로 꽁꽁 묶이며 오히려 끌려가고 있었는데, 8회 말
마이크 주니노의 선두타자 홈런에 이어 케빈 패들로가 2루타를 때려 기회를 만들었고, 메츠가 투수를
트레버 메이로 교체했지만
마누엘 마고가 좌전 2루타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어진 9회 말,
미겔 카스트로를 공략해 만든 1사 만루 상황에서
브렛 필립스가 지난 시즌 팀메이트였던 애런 루프를 상대로 우전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시즌
월드 시리즈 4차전 끝내기 상황이 연상되는 비행기 세리머니는 덤.
5월 15일 메츠와의 홈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12:5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1회 말
얀디 디아스의 2루타와
조이 웬들의 내야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3루 기회에서 웬들의 2루 도루때 상대 포수 토머스 나이도의 송구실책이 나와 디아스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은 레이스가 가져갔다. 그러나 2회 초 셰인 맥클래너핸이
호세 페라자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은데 이어 3회 초에는
피트 알론소의 솔로 홈런으로 단숨에 스코어가 1:4로 뒤집혔다. 하지만 4회 말, 디아스-웬들-마고-아다메스가 선두타자 볼넷에 이은 2루타 2개와 안타 하나로 순식간에 석 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결국 메츠 선발
조이 루케시가 3.2이닝만에 강판되었지만 이어 올라온
션 리드-폴리를 상대로 메도우스와 아로사레나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레이스는 5득점 빅이닝을 만들고 스코어를 6:4로 뒤집었다. 안정감을 찾은 맥클래너핸이 5.1이닝 7K 4실점으로 물러난 가운데
앤드루 키트릿지가 아웃카운트 5개를 지워버렸고, 이어 스프링스가 8회 초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스코어가 한 점차로 좁혀졌으나, 8회 말 탬파베이가 다시 한 번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제이콥 반즈를 상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든 가운데 메츠는
쥬리스 파밀리아를 마운드에 올렸는데, 바짝 전진수비를 하던 메츠 수비진을 상대로 디아스와 웬들이 절묘한 코스로 지나가는 행운의 땅볼 2루타를 연속으로 때려내며 단숨에 넉 점을 더 만들어냈다. 이후 마고가 3루 땅볼로 물러나고 아다메스가 볼넷 출루, 주니노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2사 만루가 된 가운데
브렛 필립스가 잘 맞은 중전 2루타를 때려내며 두 점을 더 뽑아 6득점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이어 코디 리드가 9회를 정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탬파베이 선발로 나온 셰인 맥클래너핸은 승리투수가 되며 프로 데뷔 후 첫 승을 거뒀다.
경기 후 프란시스코 메히아가 IL에서 해제되어 액티브 로스터에 재등록되었고, 자리를 비우기 위해 케번 스미스가
DFA 되었다.
5월 16일 메츠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1로 승리하며 시리즈를 스윕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3회까지는 조시 플레밍과
마커스 스트로먼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지만, 4회 말
마누엘 마고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5회 말
윌리 아다메스의 투런포와 6회 말
브랜든 라우의 솔로포로 순식간에 5점을 뽑아냈다. 플레밍은 5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5K 무실점 호투를 보여주고 내려갔고, 뒤이어 올라온
디에고 카스티요가 루키 패트릭 마지카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3]해 한 점을 줬지만 이후 톰슨-맥휴-리드가 나머지 이닝을 실점없이 막아냈다. 여기에 8회 말에는
에드윈 디아즈를 상대로
최지만이 복귀전 3안타를 완성하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고, 이어
마누엘 마고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두 점을 더해 경기를 손쉽게 가져갔다.
5월 16일 경기 후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우타 내야수
와이엇 매티슨을 영입했다. 또한 1주일 전 즈음부터 기사화되기 시작한 좌완
애덤 콘리[4] 영입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어, 마이너 계약으로 팀에 합류했다.
5월 18일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13:6으로 승리해 5연승을 질주했다. 2회 초
브렛 필립스와
오스틴 메도우스의 연이은 쓰리런 홈런으로 무려 6점을 선취해 상대 선발
맷 하비를 조기강판 시킨 뒤 3회 초에는
마이크 주니노가 투런포를 작렬해 8:0으로 앞서나갔다. 레이스 선발로 나선 루이스 파티뇨가 3~4회에 흔들리며 4점을 내줬지만
앤드루 키트릿지가 올라와 추가실점 없이 5회까지 막아냈고, 그러는 사이 5회 초
마이크 주니노의 연타석 투런포와 6회 초
브랜든 라우의 적시타로 3점을 더 뽑았다. 이어 8회 초에는
최지만이 복귀 두 경기만에 투런포를 때려내며 스코어를 13:4로 벌렸다. 9회 말 올라온 조시 스프링스가 2점을 내줬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케빈 패들로가 마이너 리그로 옵션되었고,
케빈 키어마이어가 IL에서 해제되었다. 또한 루이스 파티뇨와
코디 리드가 10일 IL에 등재되었고, 빈자리에
트레버 리차즈와
루이스 헤드가 콜업되었다. 한편 크리스 마자가 트리플A에서 재활경기에 등판하기 시작했고, DFA된 케번 스미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현금 트레이드 되었다.
5월 19일 볼티모어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9:7로 승리해 6연승을 기록했다. 선발
라이언 야브로가 1회 말
트레이 만시니, 2회 말
프레디 갈비스에게 솔로홈런을 맞은데 이어 안타-실책-볼넷이 섞이며 나온 2사 만루에서 맨시니의 싹쓸이 3타점 2루타가 터지며 2회까지 5점을 먼저 내줬지만, 5회 초
마이크 브로소와
랜디 아로사레나의 백투백 홈런으로 3점을 따라붙었다. 5회 말 맨시니가 또 솔로홈런을 작렬해 스코어가 다시 3:6으로 벌어졌지만, 7회 초
케빈 키어마이어가 2루타를 때려
존 민스를 강판시킨 뒤, 구원 등판한 애덤 플럿코를 상대로
최지만의 적시타와 아로사레나의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8회 초 2사 1, 2루 기회에서 최지만이 폴 프라이를 상대로 역전 적시타를 때려낸데 이어, 와일드피치와 아로사레나의 1타점 2루타로 3점을 내며 스코어는 9:6이 되었다. 야브로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6이닝 6실점(3자책)을 기록해 이닝을 먹어준데 이어 라이언 톰슨과
디에고 카스티요가 1이닝씩 책임졌고, 9회 말에는
피트 페어뱅크스가 올라와 한 점을 내줬지만 추가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5월 20일 볼티모어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0:1로 완승을 거두며 시리즈 스윕과 함께 7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리치 힐이 다소 불안한 커맨드에도 불구하고 볼티모어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6이닝 2피안타 4BB 4K 1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트레버 리차즈와
루이스 헤드가 나머지 이닝을 지워냈다. 타선은 2회 초
조이 웬들의 솔로포와
랜디 아로사레나의 쓰리런으로 4점을 선취한데 이어 6회 초에는
최지만의 적시타와
브랜든 라우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더 달아났고, 7회에는 아로사레나-메도우스-디아스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더 뽑았다. 마지막으로 9회 초 웬들이 다시 한번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5월 2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 4연전을 앞두고
윌리 아다메스의 트레이드라는 갑작스러운 소식이 전해졌다. 아다메스와 함께
트레버 리차즈가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하고, 반대급부로 우완 불펜요원
J.P. 파이어라이젠과
드루 래스머센을 받아왔다. 탬파베이 입장에서는
닉 앤더슨의 부상 이탈과
디에고 카스티요의 심한 기복 등으로 불펜이 불안불안한 상황이라 보강이 필요했고, 아다메스 자리에는 일단
조이 웬들이 즉전감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트리플A에 유격수가 가능한 유망주 테일러 월스, 비달 브루한,
완더 프랑코까지 모여있는지라 장기적으로 교통정리도 필요했기에 리처즈를 얹어서 보낸 것으로 보인다. 밀워키 입장에서는 기존 주전
올랜도 아르시아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되고 대체자로 기용되는
루이스 유리아스도 썩 만족스럽지 못한지라, 비록 올 시즌은 다소 부진하지만 지난 시즌까지 근 3시즌간 검증된 모습을 보인 아다메스를 대체자로 수혈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릭 니앤더 단장에 의하면 거의 한 달 가까이 밀워키와 트레이드 논의를 지속했다가 드디어 성사된 딜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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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반응은 아쉽다는 반응이 많은데, 아무래도 아다메스가 실력도 실력이지만 덕아웃 리더의 모습과 함께 특유의 스타성으로 많은 레이스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였다는 점이 크다. 다만 일각에서는 트리플A에서 실력을 갈고닦는 기대되는 유망주들의 모습을 조만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거는 중. 다른 유망주들에 비해 나이가 다소 차있는 96년생 테일러 월스의 콜업이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일단 트레이드로 영입된 둘은 액티브 로스터에는 포함하지 않아 21일 경기에는 나서지 않으며, 이와 별개로
루이스 헤드가 마이너로 옵션되고
브렌트 허니웰 주니어가 콜업되었다.
5월 21일
TD 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원정 4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9:7로 승리하며 8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흔들리며 초반에 석 점을 먼저 내줬고, 3회 초
브랜든 라우의 투런포로 한 점차로 따라갔으나 3회 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솔로 홈런으로 토론토가 다시 달아났다. 5회 초 라우가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 다시 따라갔으나 5회 말
마커스 시미언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금 토론토가 두 점차로 달아났지만, 6회 초 대타로 나온
최지만이 동점 투런포를 때려내며 승부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양팀 불펜진이 꾸역꾸역 이닝을 막아내며 연장전까지 경기가 이어지고 11회에는 양 팀이 모두 2사 만루 기회를 날려먹은 가운데, 12회 초 다시 찾아온 2사 만루 기회에서 프란시스코 메히아가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를 단숨에 9:5로 벌렸다. 12회 말
디에고 카스티요가 블게주에게 투런포를 맞고 추격을 허용했지만, 더이상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경기 이후 전날 트레이드로 영입된 두 명중 파이어라이젠을 액티브 로스터에 등록했고. 트리플A에서 유격수 테일러 월스가 콜업되었다. IL에 등재되어있던
크리스 마자가 IL에서 해제되어 마이너로 옵션되었고, 4월에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했다가 다시 DFA 후 웨이버 클레임으로
뉴욕 메츠로 넘어간 포수 데이비 그루욘을 다시 웨이버 클레임으로 받아와 트리플A로 옵션했다. 그리고 10일 IL에 등재되어있던
코디 리드가 흉곽 출구 증후군 수술을 받기로 해 시즌 아웃이 확정되며 60일 IL로 옮겨졌다.
5월 22일 토론토 원정 4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9연승을 기록했다. 1회 말
셰인 맥클래너핸이 2사 이후 흔들리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지만, 5회 초
마이크 주니노가
로비 레이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양팀 좌완 선발이 맥클래너핸 5이닝 1실점, 레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8회 초 올라온
앤서니 카스트로를 상대로 1사 1, 3루에서
마누엘 마고의 적시타가 나오며 스코어가 뒤집어졌다. 이어 9회 초, 테일러 월스가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루 기회에서
트렌트 손튼의 공이 원바운드가 되고 앞으로 다소 멀리 튀자 월스가 3루 진루를 시도했고,
대니 잰슨이 바로 3루로 송구했지만 이게 뒤로 빠지며 월스가 홈으로 들어와 스코어가 3:1로 벌어졌다. 탬파베이 불펜진은 맥클래너핸 이후 파이어라이젠-키트릿지-페어뱅크스-카스티요가 이어 나오며 토론토 타선을 틀어막았고, 키트릿지가 승리를, 카스티요가 세이브를 수확했다.
5월 23일 토론토 원정 4연전 세 번째 경기에서 6:4로 승리하며 10연승을 기록했다. 1회 초
랜디 아로사레나의 2루타와
마누엘 마고의 적시타로 레이스가 선취점을 가져갔고,
오프너
마이클 와카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으나, 이어 올라온 벌크 가이
조시 플레밍이 4회 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동점이 되었다. 이에 5회 초,
프란시스코 메히아가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다시 리드를 가져갔지만, 5회 말 2사 1, 2루 위기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적시타를 맞고 다시 동점을 내줬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경기는 8회 말, 플레밍이
랜달 그리칙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리드를 내주며 토론토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9회 초,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등판한
타일러 챗우드를 상대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브렛 필립스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한 점을 따라붙었고, 아로사레나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얀디 디아스가 볼넷으로 출루해 2사 만루가 되었다. 이에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오스틴 메도우스를 상대하기 위해 좌완
트래비스 버겐을 올렸으나, 메도우스가 파울 3개를 기록하는 등 끈질긴 9구 승부를 펼친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밀어내기로 동점이 만들어졌다. 결국 제구가 급격히 흔들린 버겐은 이어 타석에 들어선
마누엘 마고와
마이크 브로소에게도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단숨에 탬파베이가 스코어를 6:4로 뒤집었다. 이어
J.P. 파이어라이젠이 9회 말 등판해 안타 하나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5월 24일 토론토 원정 4연전 최종전에서 14:8로 승리해 4연전을 스윕하고 11연승을 질주했다. 1회 초 토론토 오프너
트렌트 손튼을 상대로 안타-볼넷에 상대 실책이 겹치며 나온 2사 만루 기회에서 테일러 월스의 밀어내기 볼넷과
조이 웬들의 좌월 만루 홈런으로 단숨에 5: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2회 초부터 올라온 벌크 가이
로스 스트리플링을 상대로 7이닝동안 정말 아무것도 못하며 틀어막혔고, 그 사이 토론토는 탬파베이 선발
라이언 야브로를 상대로 2회 말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솔로 홈런과 4회 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백투백 홈런을 때려내며 두 점차로 따라붙더니, 8회 말 블게주가
라이언 톰슨을 상대로 동점 투런포를 때려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9회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한 양팀은 연장에 돌입했고, 10회 초 레이스가
오스틴 메도우스의 적시 2루타와
마누엘 마고의 적시타로 두 점을 앞서나가는데 성공하나, 9회 말을 잘 틀어막은
제프리 스프링스가 10회 말
마커스 시미언에게 투런포를 맞고 다시 동점을 내줬다. 하지만 11회 초, 레이스 타선은
조엘 파이암프스와
팀 메이자를 상대로 장타 3개를 포함한 5안타 2볼넷을 때려내며 7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승기를 잡았고, 11회 말
앤드루 키트릿지가 올라와 한 점을 내줬지만 더 이상 점수를 주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5월 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길었던 연승이 아쉽게도 끝났다. 선발
리치 힐이 8이닝 6피안타(1피홈런) 2BB 13K 2실점으로 올 시즌 개인 최다 이닝과 최다 탈삼진을 찍으며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으나, 타선이 상대 선발
브래드 켈러에게 꽁꽁 묶이고 말았다. 3회 말
브렛 필립스의 안타와 도루, 이어진 진루타로 만들어진 2사 3루 기회에서
얀디 디아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지만 그 후로 타선은 상대를 거의 공략하지 못했고, 그러는 사이 4회 초
카를로스 산타나의 솔로 홈런과 6회 초
살바도르 페레즈의 적시타로 경기가 뒤집힌 채 그대로 끝나버렸다.
한편
리치 힐은 이날 선발 등판으로
웨이드 보그스가 가지고 있던
탬파베이 레이스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갱신했다. 보그스의 기존 기록은 41세 73일이며, 힐은 이날 기준 41세 75일. 앞으로 힐이 경기에 나설때마다 기록은 재차 갱신 될 예정이다.
5월 26일 캔자스시티와의 홈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2:1로 승리하며 어제의 설욕전을 치렀다. 양팀 선발진이 모두 호투하며 투수전 양상으로 벌어진 경기는 4회 말
마이크 주니노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은 탬파베이가 분위기를 타고 있었고, 탬파베이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는 8이닝 3피안타 2BB 11K 무실점이라는 완벽투로 로열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하지만 타선이 상대 선발
마이크 마이너와 6회부터 올라온 불펜진을 상대로 추가점을 내지 못해 살얼음판 리드가 지속되던 와중, 9회 초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올라온
J.P. 파이어라이젠이 선두타자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어 9회 말 1사 1, 2루 기회에서도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연장 승부치기로 접어들었다. 파이어라이젠이 10회 초 1사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탬파베이에게 기회가 왔고, 테일러 월스의 진루타와
오스틴 메도우스의 고의4구 출루로 만들어진 1사 1, 3루 기회에서
마누엘 마고가 1, 2루간을 빠져나가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5월 27일 캔자스시티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2로 완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위닝 시리즈로 마감했다. 탬파베이 선발 셰인 맥클래너핸이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K 무실점으로 데뷔 후 가장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줬고, 그러는 사이 타선이 1회 말
오스틴 메도우스의 3루타와
조이 웬들의 내야 땅볼로 석점을 선취한데 이어 3회 말
오스틴 메도우스의 투런 홈런과
테일러 월스의 적시타로 3점을 더 내고 상대 선발
브래디 싱어를 강판시켰다. 이어 4회 말에는
랜디 아로사레나가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하며 리드를 7점차로 벌렸다. 맥클래너핸을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마이클 와카가 6회 초
라이언 오헌에게 투런홈런을 맞았지만 추가실점 없이 8회까지 막았고, 이어
콜린 맥휴가 9회 초에 올라와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5월 29일 데블레이스 데이로 진행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2연전 첫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1회 말
오스틴 메도우스가 상대 선발
잭 휠러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때려내며 리드를 가져왔고,
라이언 야브로가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분위기를 끌고갔다. 그러나 야브로가 5회 초 흔들리던 끝에
로날드 토레이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고, 5회를 마치지 못하고
라이언 톰슨으로 교체되었다. 6회 말 레이스가
최지만의 적시타로 리드를 되찾아왔지만, 7회 초
맷 조이스가 친정팀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다시 동점이 되었다. 팽팽하던 승부는 8회 말 휠러가 내려간 후 탬파베이가 필리스 불펜진을 공략하며 균형이 깨졌다.
샘 쿤로드를 상대로
랜디 아로사레나의 내야안타와 상대 폭투,
얀디 디아스의 고의4구로 만들어진 1사 1, 3루 기회에서
조 지라디 필리스 감독은
오스틴 메도우스를 상대하기 위해 지난 시즌까지 레이스 소속이던
호세 알바라도를 올렸는데, 메도우스가 절묘한 내야안타를 때려내며 스코어를 4:3으로 만들어 리드를 다시 가져온데 이어,
최지만의 사구로 나온 1사 만루 기회에서
마누엘 마고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마이크 브로소가 볼넷을 골라나가며 밀어내기로 한 점을 더 뽑아냈다. 마지막 9회 초에는
J.P. 파이어라이젠이 등판해서 경기를 마무리하고 세이브를 수확했다.
5월 30일 필리스와의 홈 2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2회 말
마이크 주니노의 선제 투런포로 앞서나간 탬파베이는 5회 말
브렛 필립스의 솔로 홈런과
최지만의 적시 2루타로 두 점을 더해 4:0으로 앞서나갔다. 탬파베이는 오프너
콜린 맥휴가 1회를 마치지 못하고 내려갔지만 조시 플레밍이 올라와 호투하고 있었는데, 6회 초 1사 후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앤드루 키트릿지로 교체된 뒤 키트릿지가
J.T. 리얼무토의 희생플라이와
브래드 밀러의 2루타로 두 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7회 말 2사 1, 2루에서
조이 웬들의 우전 안타에 우익수 밀러의 송구실책이 겹쳐 주자 두명이 모두 홈을 밟아 승기를 가져왔고,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잘 처리하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5월 31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4연전 첫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5연승을 기록했다. 3회 초
마누엘 마고의 적시 2루타에 이어 4회 초에는
오스틴 메도우스가 벼락같은 솔로포를 작렬했고, 이어 5회에
랜디 아로사레나의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선발
리치 힐이 5이닝 3피안타 2BB 2K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마이클 와카가 7회 말
미겔 안두하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불펜진이 추가실점 없이 나머지 이닝을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31일 경기를 끝으로 5월을 22승 6패로 마감하며 단숨에 지구 선두로 치고올라갔다. 4월 말부터 조금씩 잡히던 투타 밸런스가 완전히 자리를 찾은 점이 결정적. 선발진은 부동의 1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리치 힐이 완전히 자리를 잡고 5월 한달간 0점대 ERA를 기록했으며, 루키
셰인 맥클래너핸과 2년차
조시 플레밍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부상자들이 연이어 복귀한 불펜진 역시 힘이 실렸으며, 여기에 아직까지 페이스가 어중간하던 타선이
쓰쓰고 요시토모의 DFA와
최지만의 복귀 이후 밸런스를 찾으며 시너지를 내기 시작했다.
그 결과 5월 13일부터 탬파베이는 11연승을 질주하며 단숨에 선두 보스턴을 위협했고, 5월 25일 연승이 끊긴 이후 재차 5연승을 질주하며 마침내 선두를 탈환해왔다. 팬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긴
윌리 아다메스 트레이드도 일단 첫 열흘간은 대체자로 올라온
테일러 월스가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반대급부로 영입한
J.P. 파이어라이젠이 마무리로써 꽤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괜찮은 반응을 얻는 중. 물론 지금 페이스가 이어진다는 보장 역시 없지만, 마냥 운빨을 받아서 페이스를 끌어올린 것도 아니기에 현재 페이스는 분명히 긍정적이다. 특히나 여러 선수들이 기대치를 뛰어넘는 활약으로 팀에 공헌하고 있는 부분이 결정적.
[1]
내야가 전진수비, 외야가 정상수비 위치에 있는 상황에서 빗맞은 땅볼이 1, 2루간을 정확히 빠져나갔다. 전진수비가 아니었으면 2루수에게 잡혔을 느린 타구가 외야로 굴러갔고, 우익수
제러드 월시가 달려와서 2루로 송구했지만 키어마이어가 전력질주로 단숨에 2루 베이스를 밟으며 우익수 앞 2루타가 만들어졌다.
[2]
머피를 상대로 내야가 좌측으로 시프트가 걸려있긴 했지만, 사실 브로소가 굳이 처리하지 않아도 2루수가 바로 처리할 수 있는 타구였다. 문제는 전문 1루수라기엔 무리가 있는 브로소가 이걸 직접 처리하려다가 실수를 범해버린 것.
[3]
참고로 이 홈런은 2015년 드래프트 이후 만 27세의 나이로 처음 메이저에 올라온 마지카의 데뷔 첫 홈런이었다.
[4]
지난 시즌까지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이었지만 2020년에는 메이저 리그 등판 없이 DFA되었고, 이후 2020년 12월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계약을 맺어 NPB로 진출하고자 했으나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자 발급에 문제가 생겨 일본행이 지연되었고, 여기에 콘리의 가족들이 비자를 발급받을 수 없다는 일본 현지 규정으로 인해 결국 콘리가 일본행을 포기해 NPB 등판 없이 자유계약으로 풀린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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