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Звезда по имени Солнце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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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CC1100> 발매일 | 1989년 8월 29일 |
녹음 기간 | 1988년 12월 ~ 1989년 1월 |
장르 | 포스트 펑크, 뉴웨이브, 러시안 록, 얼터너티브 록, 고딕 록, 포크 록, 쟁글 팝, 인디록 |
재생 시간 | 41:24 |
곡 수 | 9곡 |
프로듀서 | 유리 벨리시킨, 키노 |
레이블 |
자체 발매 (
1989년 비공식 발매) Moroz Records ( 1993년 공식 발매) Maschina Records ( 2019년 재발매) |
[clearfix]
1. 개요
마시나 레코드 재발매판 | 데모 버전 |
개인의 성찰, 그것을 통한 변화, 삶과 죽음 등을 주제로 했다.
2. 제작 및 발매
키노 멤버들과 유리 벨리시킨[1], 1988년 10월 촬영 |
1988년 1월 27일, 빅토르 초이는 영화 이글라의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초이는 그동안 작곡·작사한 신곡들을 바탕으로 새 앨범을 녹음하기 결정했다. 키노는 전작 혈액형(Группа крови)을 녹음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같이 드러머 구리야노프의 집에서 Yamaha MT-44 포르타 스튜디오[2]를 사용하여 새 앨범의 초안을 1988년 2월부터 동년 5월까지 녹음했다.
당시 혈액형의 대성공으로 키노의 인기는 급상승한 상태였다. 당시 키노는 수많은 투어를 돌왔으며 각종 인터뷰, 영상 및 사진 촬영에 참여하였다. 바쁜 일정으로 인해 앨범 작업은 천천히 진행되었는데, 멤버들은 여러 소리를 실험하고 각종 녹음본들을 믹싱하여 이를 구리야노프의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했다. 그러나 이 카세트 테이프는 구리야노프가 여행하던 중 도난당했다.[3]
갈수록 일정이 바빠지자 키노 멤버들은 전문적인 프로듀서가 필요하다 느꼈고, 1988년 9월 카스파랸은 유리 벨리시킨을 프로듀서로 초청했다. 프로듀서까지 구한 키노 멤버들은 전문 스튜디오에서 이 앨범의 최종본을 녹음하기를 원했다. 벨리시킨은 전문 스튜디오를 수소문하여 지인을 통해 모스크바 북동쪽 프레오브라젠스카야 역 근처에 위치한 발레리 레온티예프의 스튜디오를 알게 되었다. 벨리시킨은 레온티예프의 프로듀서인 니콜라이 카로이(Николаем Карой)에게 동의를 구해 스튜디오를 둘러보았다. 벨리시킨은 레온티예프의 스튜디오가 록보다는 팝송 녹음에 더 적합하지만 장비의 질이 좋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여 초이에게 레온티예프의 스튜디오에서 녹음할 것을 제안했다. 초이는 이를 받아드려 스튜디오 사용료를 지불하고, 서류에 서명했다.
1988년 12월 21일, 키노 멤버들은 스튜디오 사용을 위해 모스크바로 떠났다. 키노 멤버들은 레온티예프의 스튜디오에서 새 앨범의 제목을 '담배 한 갑(Пачка сигарет)'이라 정하고, 최종본 녹음 작업을 시작했다. 키노 멤버들은 차를 마시고 담배를 피우며 여유롭게 최종본을 작업했다.[4] 12월 30일, 초이는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Звезда по имени Солнце)'을 앨범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한 후 앨범 제목을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Звезда по имени Солнце)'로 변경했다.[5] 같은 날 키노 멤버들은 레닌그라드에서 새해를 보내기 위해 잠시 모스크바를 떠났다.
1989년 1월 3일, 키노 멤버들은 다시 모스크바에 돌아왔고, 1월 12에 앨범을 완성시켰다. 하지만 키노의 멤버들은 당시 대히트 중이었던 혈액형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분산될 것을 우려하여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이 완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앨범 발매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1989년 여름, 키노 멤버들이 사비로 마그니티즈다트를 제작하여 유통하기 시작했다.[6]
1989년, 소련 TV 프로그램 'Взгляд'가 해당 앨범 수록곡 일부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제대로 된 공식 발매는 키노가 해체된 이후인 1993년, 모로즈 레코드(Moroz Records)를 통해 이루어졌다.
2019년, 마시나 레코드(Maschina Records) 측에서 원본 마스터링 테이프를 바탕으로 유리 카스파랸, 이고리 티호미로프, 알렉산드르 초이의 도움 하에 리마스터링 한 뒤 재발매 했다. #
3. 앨범 커버
У «Звезды по имени Солнце» тоже такая же ужасная история. Нет обложки совсем. Вообще, это больное место, так не должно было случиться, конечно. Да и во многих альбомах не то что обложки, а сама музыка немного другая, немного не то, что хотелось бы слышать, видеть. Хотя нормально получилось. Немного сыровато, но мне нравится. Хотя мне бы нравилось это в любом виде.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에 관해서도 끔찍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앨범 커버가 전혀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그것은 가슴 아픈 일 입니다. 물론 이런 일은 일어나지 말았어야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앨범들은 표지뿐만 아니라 음악 자체가 조금 다르며, 듣고 싶은 것도, 보고 싶은 것도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약간은 생소하지만 마음에는 듭니다. 어떤 형태든 괜찮습니다.
- 게오르기 구리야노프(Георгий Гурьянов), 인터뷰 중
1989년,
사미즈다트 형태로 비공식 발매한 당시에는 앨범 커버가 존재하지 않았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앨범 커버를 정하는 일에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현재 공식 앨범 커버로 알려져 있는 앨범 아트는 1993년 모로즈 레코드(Moroz Records) 재발매 당시 안드레이 구세프(Андрей Гусев)가 제작한 아트로,
일식을 표현하고 있다.태양이라는 이름의 별에 관해서도 끔찍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앨범 커버가 전혀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그것은 가슴 아픈 일 입니다. 물론 이런 일은 일어나지 말았어야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앨범들은 표지뿐만 아니라 음악 자체가 조금 다르며, 듣고 싶은 것도, 보고 싶은 것도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약간은 생소하지만 마음에는 듭니다. 어떤 형태든 괜찮습니다.
- 게오르기 구리야노프(Георгий Гурьянов), 인터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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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초이: 시, 기록, 회고록(Виктор Цой: Стихи, документы, воспоминания)의 삽화 | 누군가 책의 삽화를 바탕으로 만든 앨범 커버 |
4. 평가
★★★★ |
Rate Your Music |
3.72 / 5.00 |
5. 트랙리스트
5.1. Песня без слов (가사 없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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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background-color: #fff; 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3px; color: #000" Песня без слов | 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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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Звезда по имени Солнце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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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background-color: #fff; 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3px; color: #000" Звезда по имени Солнце | 0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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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Невесёлая песня (슬픈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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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background-color: #fff; 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3px; color: #000" Невесёлая песня | 4:18 |
|
앨범 버전과 데모 버전의 차이가 큰 편이다. 데모 버전은 강렬한 곡 후반부 강렬한 기타 솔로와 구리야노프의 백보컬이 특징이다.
가사 일부는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황금 물고기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리처드 3세에서 따왔다.
5.4. Сказка (옛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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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background-color: #fff; 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3px; color: #000" Сказка | 5: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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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Место для шага вперёд (앞으로 나아갈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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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background-color: #fff; 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3px; color: #000" Место для шага вперёд | 0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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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초이가 영화 이글라의 촬영지인 알마티에서 작곡한 곡이다.[9]
녹음 작업은 순조로웠고, 맴버들은 해당 곡에 대해 꽤나 만족했음에도 초이 생전 공연에서는 단 한 번도 연주되지 않았다.
5.6. Пачка сигарет (담배 한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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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background-color: #fff; 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3px; color: #000" Пачка сигарет | 04:29 |
|
1988년 5월, 레닌그라드 소년궁전 공연에서 대중들에게 처음 공개된 이후 소련 내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1989년부터 1990년에 진행된 모든 키노의 공연 세트리스트에 항상 포함되었다.
간단한 코드 네 개만 알면 쉽게 칠 수 있는 곡이기에 러시아 기타 초심자들이 많이 치는 곡이다.
러시아의 록 전문 라디오 방송국인 나셰고 라디오 (Нашего радио)의 청취자들에 의해 20세기 러시아 록 100곡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5.7. Стук (두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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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background-color: #fff; 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3px; color: #000" Стук | 03:51 |
|
후기 공연에서 자주 연주 되었다.
5.8. Печаль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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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background-color: #fff; 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3px; color: #000" Печаль | 05: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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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Апрель (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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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background-color: #fff; 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3px; color: #000" Апрель | 0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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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사이에서 가사가 예수 그리스도와 연관되었다는 의견이 있으나, 초이가 생전에 밝히지 않아 기에 사실 여부는 알 수 없다.
6. 참여 인원
이름 | 역할 |
빅토르 초이 (Виктор Цой) | 보컬, 기타, 작곡, 작사 |
유리 카스파랸 (Юрий Каспарян) | 리드 기타, 백보컬 |
이고르 티호미로프 (Игорь Тихомиров) | 베이스 기타 |
게오르기 구리야노프 (Георгий Гурьянов) | Yamaha RX-5 드럼머신 프로그래밍, 백보컬 |
미하일 쿠프시노프 (Михаил Кувшинов) | 프로듀서 |
안드레이 구세프 (Андрей Гусев) | 앨범 커버 |
[1]
왼쪽부터 유리 카스파랸,
빅토르 초이, 유리 벨리시킨, 이고르 티호미로프, 게오르기 구리야노프
[2]
조안나 스팅레이가 제공했다.
[3]
당시 레닌그라드 투소프카에서 활동하던 언론인 아르테미 트로이츠키는 구리야노프가 카세트 테이프를 택시에서 잃어버렸다고 주장했는데, 구리야노프는 이 주장에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반박했다.
[4]
이때 초이는 보컬 녹음 차례를 조용히 기다리며 샴페인을 마시거나, 연인 나탈리야 라즐로고바의 집에서 가져온
플라톤의 대화편을 읽었다.
[5]
때문에 이 노래는 데모 버전이 없다.
[6]
당시 소련에서 음반을 공식적으로 발매하는 유일한 방법은 소련 유일 국영 음반사인 멜로디아(Melodiya)를 통해 발매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앨범 '밤(Ночь) 사건'으로 인해 초이는 멜로디아를 탐탁지 않게 여겼으며, 애초에 멜로디아는 키노의 새 앨범에 관심이 없었다. 마그니즈다트로 발매하면 수익은 기대할 수 없었지만, 어차피 멜로디야로 발매하든 말든 당시 소련에서 공공연한 불법 복제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었다.
[7]
그러나 유튜브의 공식 키노 채널에서도 이 커버로 올라와 있는데, 애초에
Чёрный альбом(검은 앨범) 또한 팬들이 붙여준 이름이지 공식 이름을 따지자면 아예 '무제' 임에도 공식에서도 Чёрный альбом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걸 생각하면 그리 이상하진 않다. 45 앨범 커버처럼 비슷한 경우가 많다 보니 오히려 공식이란 것 자체가 그리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듯하다.
[8]
키노가 활동했던 시기에 영화에 실린 키노 노래 모은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그런데 정작 이 곡은 영화에 실린 적 없다.
[9]
'Белые горы и белый лед. 하얀 산과 햐얀 얼음이 있네.' 라는 가사는
알마티에 있는
설산들을 보고 영감을 받아 작성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