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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2:30:36

당국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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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강[1]
唐国强 | Tang Guoqiang
파일:tangguoqiang.png
출생 1952년 5월 4일([age(1952-05-04)]세)
산둥성 칭다오시
국적
[[중국|]][[틀:국기|]][[틀:국기|]]
민족 한족
학력 칭다오 제39고등학교 (졸업)
직업 영화배우, 서예가
신체 182cm
언어 표준 중국어
배우자 좡리[2] (1993년 ~)
자녀 슬하 2남 1녀
데뷔 1975년 영화 <남해풍운>
대표작 삼국연의(1994)

1. 개요2. 출생과 배우활동3. 기타4. 출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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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의 국민배우. 마오쩌둥 역을 도맡아서 하고 있다.

중국의 유명한 배우이자 서예가. 산둥성 칭다오시 출신으로 1952년생이다. 중국의 여러 주석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은 배우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무엇보다도 84부작 삼국지에서 삼국지연의 제갈량을 잘 연기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국에서는 마오쩌둥 전문 배우로 엄청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3] 그리고 나름 괜찮은 서예가이기도 해서 서예를 아주 잘한다고 한다. 84부작 삼국지에서 출사표를 직접(!) 필사하기도 했다. 키는 182cm로 그 나이대에 매우 장신이다. 삼국연의에서 관우 역을 맡은 육수명이랑도 키가 4cm밖에 차이나지 않을 정도.

2. 출생과 배우활동

산동성 칭다오에서 태어났다. 문화대혁명기에 고교를 졸업하고 칭다오시극단에 입단해서 연극 커리어를 시작한다. 1975년에는 군영화제작소인 81영화제작소에 입사해서 영화배우-탤런트로 데뷔한다. 이 때부터 드라마를 찍기 시작했다. 본인의 연기력도 좋았던데다가 장인이 인민해방군의 고위 정치장교였기 때문에 장인덕도 보면서 서서히 주연급으로 발돋움한다.

파일:당국강.png
젊었을 때는 강하늘과 상당히 닮았다.

1989년 이혼을 했고, 1990년 전부인이 자살을 했는데, 당국강이 바람을 피워서다 혹은 정신병을 앓아서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정확히는 밝혀지지 않았다. 일단 장인이 군예술부대를 담당하는 고위 정치장교였고, 장인의 명령으로 당시 소속사였던 81스튜디오[4]에서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했지만, 별 혐의가 없다고 판단되어 징계를 받지 않고 계속 연예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1980년대 초반부터 주연급이었지만, 한국에서는 1994년 삼국연의(1994) 제갈량역을 맡으면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금이야 마오 전담배우로써 꽤 근엄한 이미지지만 젊은 시절 당국강은 무슨 근엄한 승상이나 중국 초대주석 같은 이미지가 아니라,"젊고 잘생긴 청춘 스타" 같은 분위기의 배우였다. 여배우가 생일에 무슨 선물을 바라냐고 하니까 크림을 좋아하니까 크림 케이크로 해달라고 대답했다는 소문도 있어서, 크림소생(奶油小生)이라는 별명까지 있었다. 그래서 제갈량 역에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삼국연의의 감독을 맡았던 왕부림은 당국강이 반드시 제갈량 역을 맡아야 한다고 밀어붙였는데, 왜냐하면 삼국연의에서 제갈량의 외모를 키가 크고 얼굴이 관옥같다고 묘사했기 때문이다. 왕부림 감독은 장신에 관옥 같은 얼굴은 당국강이 제갈량 역에 딱이라고 봤다. 그럼에도 많은 반대가 있어서 방송국 간부까지 나왔으나 막상 촬영한걸 보자 "와 딱이네" 싶어서 그대로 밀고 나가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옹정왕조에서 옹정제를 맡으면서 그는 본격적으로 사극, 시대극 배우로써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

파일:유비와 제갈양.gif
당국강의 제갈량 연기.

원래 1970년대 이래 마오쩌둥역은 고월(1937-2005)이 전담배우였으나[5][6], 90년대 들어 고월이 노쇠화되어서 젊은 마오쩌둥 역을 맡기 힘들자 1999년에 <개국영수모택동>을 시작으로 마오쩌둥 전담배우가 되었다. 그리하여 거의 2-3년마다 한번씩 마오쩌둥 역할을 한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옹정제, 홍타이지, 곽자흥, 영락제 등의 역을 맡아 사극에도 많이 출연했으나, 2010년대 들어서서는 모택동역만 맡고 있다.

파일:tangguoqiang2.png

2012년 한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후에 감격에 북받혀[7] 격한 제스처를 취했는데, 같은 후보의 진도명이 냉담한 표정을 한 채 서 있었던 바람에 중국에서 유명한 밈이 되었다. 이 사람들이 각자 맡았었던 천계제, 옹정제, 제갈량, 한고제, 마오쩌둥 등으로 패러디되었다. 이것은 매우 유명한 밈이며, 바이두 백과에서도 항목으로 개설되었을 정도로 필수요소가 되었다.

서예에 일가견이 있으며, 가끔 개인전을 열 정도의 프로급 솜씨를 자랑한다. 삼국연의에서 출사표를 적어내려가는 제갈량의 모습은 실제로 당국강의 글씨다.

3. 기타

1984년 중국공산당에 입당했다.

4. 출연작

드라마 연도 배역
84부작 삼국지 1993년 제갈량
옹정황제 1998년 옹정제
장정 2000년 마오쩌둥
강산풍우정 2004년 청태종
팔로군 2005년 마오쩌둥
봉신방 : 봉명기산 2006년 원시천존
정관정가 2007년 당태종
정화하서양 2009년 영락제
영화 연도 배역
건국대업 2009년 마오쩌둥 役


[1] 한국한자음 발음으로는 탕궈창, 한어병음으로는 Táng Guóqiáng [2] 배우로, 옹정황제에서 황후 역으로 나와 실제 부부가 극중에서도 부부로 출연했다. 영국과 티벳 혈통을 가지고 있으며, 남편보다 12살이 어리다. [3] 대표적으로 2009년 영화 건국대업이 있다. [4] 군 소속 스튜디오다. 말하자면 당국강은 군무원 신분이었다. [5] 원래 인민해방군 병사였으나, 마오쩌둥이 젊었을 때부터 오래 보좌한 심복 예젠잉 원수가 그를 우연히 보고, "자네 모주석 젊었을 때와 정말 닮았군."이라고 알아보고 마오쩌둥 전담 배우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고월은 죽을 때까지 인민해방군 문선대 소속 현역군인이었으며, 오직 마오쩌둥 전담배역을 전담하여 군 소장까지 출세하였다. [6] 얼굴 자체는 고월이 좀 더 닮았다. 특히 눈 부분. [7] 전 버전에서는 한류를 비판하는 소감을 말하면서 격한 제스처를 취했다는 설이 있었는데 사실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