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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2:18:31

카드 프로텍터

탑로더에서 넘어옴

파일:attachment/프로텍터/sleeve.jpg
1. 개요2. 용도3.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에서4. 종류
4.1. 사이즈별 크기4.2. 프로텍터를 고르는 기준
5. 브랜드 및 기업6. 관련 문서

1. 개요

Card Protector / カードプロテクター

위로 뚫려있는 입구로 사진이나 카드를 넣어 보관할 수 있는 PVC 재질의 보호장비를 말한다. 카드 슬리브(Card Sleeve)라고도 부르며 간단하게 '프로텍터', '프텍'이라고도 부른다.

보통 OPP비닐 소재로 만들어져 얇은 비닐봉투 느낌이 나는 종류를 통칭한다. 그보다 더 두껍고 단단한 소재로 된 것을 탑 로더(Top loader)라고도 부르는데, 탑 로더는 실사용보다는 전시용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 많다.

2. 용도

트레이딩 카드 포토 카드의 손상을 막기 위해 사용한다. 실제로 프로텍터를 씌우지 않고 게임을 한다면 카드가 금방 상하고 더러워진다. 또한 색깔이 있는 불투명 슬리브들은 카드 뒷면을 일률적으로 전부 가릴 수 있으므로 부정행위를 방지하기에 딱 좋기 때문에, 대회에서는 무조건 프로텍터를 씌워야 출전이 가능하게 한 경우가 많다. 때문에 TCG 유저라면 무조건 필수로 구해야 할 물건이다.

다만 프로텍터 자체도 소모품이기 때문에 오래 쓰면 당연히 낡고 상한다. 희귀 프로텍터를 쓰는 사람들은 프로텍터의 손상을 방지하려고 위에 투명 프로텍터를 덧씌워서 플레이하는 경우도 있다. 프로텍터의 프로텍터 그럼에도 플레이 하다보면 미세한 얼룩이나 흠집이 생기는 등 손상을 완벽하게 막을 수 없다. 희귀한 고가의 프로텍터라면 이점을 주의하자.

그리고 카드에 프로텍터를 씌웠다고 카드가 100% 안전하게 보호되는 것은 아니다. 프로텍터 내부로 들어간 먼지 때문에 카드에 자국이 남고 잔기스나 얼룩이 무조건 생길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고레어 카드는 소장용으로만 구매하고 실제 게임에서는 저레어 카드를 사용하는 유저도 많다.

2020년대에는 탑로더 위에 스티커를 꾸미는 탑꾸가 유행하고 있다. 데코덴 문화에서 넘어온 것인데, 여기에 착안하여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식용 포카도 유희성으로 간간이 만들어지곤 한다. #

트레이딩 카드를 거래할 때나, 아이돌 팬덤 등에서는 포토카드를 거래할 때 탑로더에 넣어서 배송하기도 한다.[1] 탑로더에 포토카드를 넣고 빼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에, 포카를 넣기 전에 슬리브에 인덱스(포스트잇 등)를 붙여 주면 좋다.

3.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에서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 역시 다양한 프로텍터들을 사용한다. 공식 대회에는 반드시 슬리브를 사용해야만 한다. 아래는 관련 대회 규정이다.
덱 구축에 사용되는 카드는 전부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한글판)을 사용해야만 한다. 대용 카드나 카드(카드 슬리브/프로텍터)에 스티커나 마킹을 붙이는 등의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에 가공을 실시한 카드의 사용을 금지한다.

카드 슬리브 / 프로텍터 (이하 슬리브)의 사용에 대해

• 플레이어는 슬리브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슬리브 안에 사용하는 카드나 다른 슬리브 이외의 것을 넣을 수 없다. 슬리브 안에 다른 슬리브를 넣는 경우에도 듀얼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사용한다. 카드 텍스트의 확인이나 셔플이 곤란한 등, 듀얼에 방해가 된다고 저지가 판단한 경우에는 벌칙이 적용된다. 슬리브에 가공을 하는 것도 금지된다.
• 카드 슬리브는 기본적으로 KONAMI사 및 대원미디어(주)가 공식적으로 발매한 슬리브 사용을 권장한다. 그 외 슬리브 중, 개인 제작 슬리브(동인 제작 등)의 경우, 가공 및 조작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참가가 거부되거나 저지에 의해 벌칙의 대상이 될 수 있다.
• 슬리브의 중첩은 최대 3겹까지로 제한한다. 한 카드에 씌워진 슬리브의 매수가 4장이 넘을 경우에는 텍스트의 확인이나 셔플이 곤란한 것으로 간주하여 벌칙이 적용될 수 있다.

덱 / 엑스트라 덱의 슬리브 사용에 대해

• 덱에 슬리브를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덱에 사용하는 카드 전부에 동일한 슬리브를 사용해야한다.
• 엑스트라 덱에 슬리브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엑스트라 덱에 사용하는 카드 전부에 동일한 슬리브를 사용해야 한다.
• 덱과 엑스트라 덱의 슬리브는 동일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유희왕 5D's 시절의 프로텍터들은 굉장히 질기고 오래가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반대로 유희왕 ZEXAL 방영 시기에 나온 프로텍터들은 프텍 가장자리가 검게 변색되며 그림이 벗겨지더니 결국 프텍 전체로 확대돼서 아예 못 쓰게 되는 현상이 자주 발생된다. 마치 검게 침식되는 것 같아서 유저들 사이에서는 기존 몬스터들이 돌연변이에 침식되어 감염된 테마인 벨즈에서 따와서 아예 벨즈화라는 은어로 부른다. 참고로 이 벨즈화는 사용한 경험이 없는 완전 새 제품에도 종종 발생하므로, 유희왕 제알 시기에 나온 프로텍터를 구입할 생각이라면 주의하는게 좋다. 이러한 벨즈화 현상은 유희왕 ARC-V 방영 이후 시기에 완전히 사라졌다.

유희왕 애니메이션에는 이런 프로텍터가 등장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개 이 세계관에서는 카드가 낡거나 손상되는 일이 절대 없는 일종의 로망이 작용하기 때문. 물론 아주 없지는 않는데, 그 경우에도 그런 일 자체가 밈으로 성립하기도 한다.

4. 종류

간단하게는 카드를 씌울 수 있는 얇은 비닐 주머니부터 시작해서, 그림이 뒷면에 그려진 것까지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얇은 비닐 주머니 타입은 실 사용으론 잘 쓰지 않으며 주로 포토카드나 TCG 등 카드 매장에서 소비자에게 카드를 전달해줄 때, 개인끼리 카드를 거래할 때, 수집용으로 보관할 때 많이 쓴다. 이런 비닐 주머니는 탑로더보다 슬리브라고 보통 불린다. 탑로더도 슬리브에 포함되긴 하나, 탑로더는 탑로더로 따로 취급하고, 슬리브는 이 비닐 주머니만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정말 희귀가치가 있어서 상태에 따라 고가의 거래되는 카드라면 비닐 프로텍터 대신 아크릴로 된 전시용 프로텍터가 따로 있다. 거의 민트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으니 수십만원이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면 이쪽을 고려해볼만하다. 물론 이 경우 실사용은 불가능하다.

과거에는 단색의 프로텍터가 주를 이루었으나 근래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뒷면에 인쇄되어있는 프로텍터가 생산되고있다. 각 TCG를 발매하는 업체에서 직접 발매하는 종류부터 시작해서 캐릭터 상품적으로 나오는 여러 종류의 것들까지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다.

하지만 프로텍터들은 몇몇 프로텍터를 제외하면 생산량이 그리 크지않은데다가 특정 프로텍터들은 해외에서 생산돼서 우리나라에선 구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특히 일부 캐릭터 상품으로 나오는 프로텍터 등은 한정판 비슷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 일부 장사치들이 바가지 및 재테크로 유저들을 등쳐먹는 경우가 자주 있다. 정가 725엔, 실제 소매가 600엔 전후에 유통되는 상품을, 한국 업체들은 2배 정도인 보따리장수 가격에 판매, 일부 장사치들은 그걸 사들였다가 일본에는 재고가 굴러다님에도 불구하고 소매가의 4~6배까지 요구하면서 상황을 모르는 한국 덕후들을 낚는다.

4.1. 사이즈별 크기

일반적으로 스탠다드 사이즈와 미니(일본) 사이즈로 구분된다. 이 사이즈 구분은 해당 TCG의 카드 사이즈로 나뉜다.

스탠다드 사이즈(Standard size)는 매직 더 개더링에서 시작된 사이즈로, 포켓몬스터 TCG, 바이스 슈발츠 등이 이 사이즈에 해당된다. HG라고도 부른다.

미니 사이즈(Mini size)는 일본 사이즈(Japanese size)라고도 불리며 유희왕에서 시작된 사이즈로 카드파이트!! 뱅가드, 라이브온 카드리버 등도 포함된다. 미니 사이즈 카드에 프로텍터를 씌우고 스탠다드 사이즈 프로텍터를 씌우면 딱 들어맞기 때문에 이중 프로텍터라고 하여 프로텍터를 두 겹으로 씌우는 일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더블 프로텍터 문서 참조.

아래는 사이즈별 대략적인 용도이다. 보편적인 사이즈이긴 하지만 업체마다 1~2 mm 정도는 미묘하게 다른 경우가 있다.

4.2. 프로텍터를 고르는 기준

카라미 프로텍터 추천

카드 슬리브를 구분할 때 고려해야 할 기준은 사용 용도/뒷면 재질/앞면 재질 등으로 볼 수 있다.

우선 씌울 때 사용되는 용도에 따라 0중, 1중, 2중, 3중 등으로 나뉜다. 중요한 점은 슬리브의 '크기'는 용도가 같으면 거의 비슷하긴 하지만 TCG마다, 회사마다 미묘하게 조금씩 다르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0중'은 카드에 남는 공간 없이 딱맞게 씌우는 비닐 재질의 슬리브들을 말한다. 당연하겠지만 카드 자체의 사이즈가 큰 매더게 포켓몬 같은 경우 0중 자체가 크게 나온다. 유희왕 유저가 무작정 '0중'이라는 키워드만 보고 이런 것들을 사면 낭패를 보기 마련이다. 0중 제품군들은 업체에 따라 '퍼펙트핏', '이너가드', '이너슬리브' 등의 명칭 등으로 불린다.

1중은 보편적으로 쓰이는 프로텍터 제품군을 말한다. 유희왕 뱅가드는 '미니 사이즈'가 여기에 해당하고 매더게, 포켓몬은 '스탠다드 사이즈'가 여기에 해당한다. 보통 아무리 프로텍터를 신경 안쓴다고 할지라도 최소한의 카드 보호는 해야하므로 1중만은 끼우는 경우가 절대 다수다. 1중조차 씌우지 않고 게임을 하는 TCG 유저는 없다고 보면 된다. 좀 더 신경을 쓴다면 0중+1중으로 하는 경우가 많고, 1중 프로텍터가 염가형이라 마감이 좋지 않거나 고가의 한정판 동인 제품이라면 여기에 또 2중을 씌우기도 한다.

2중은 1중을 보호하기 위해 쓰이는 프로텍터 제품군을 말한다. 유희왕, 뱅가드는 전용 2중을 따로 쓰는 경우도 있고 스탠다드 사이즈를 2중으로 대용해서 쓰는 경우도 있다. 단, 스탠다드 사이즈 제품군을 씌우면 미묘하게 공간이 남아 프로텍터의 내구도를 떨어뜨린다고 보는 경우도 있다. 이런게 싫다면 미니 사이즈 전용 2중으로 나온 '아우터' 제품군을 쓰면 된다.

3중은 2중을 보호하기 위해 쓰는 프로텍터 제품군을 말한다. 이 단계까지 가면 카드가 아닌 카드의 형상을 한 무언가(...)가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오프 듀얼 환경에서 3중까지 메인덱으로 쓰는 경우는 잘 없다. 2중을 동인 제품군의 스탠다드 사이즈로 구해서 상당히 고가인 경우 이를 보호하기 위해 간혹 쓰는 정도.

여담으로 TCG 유저들 사이에선 0중은 속옷, 1중은 겉옷, 2중은 외투, 3중은 보호복(...)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재질은 앞면, 뒷면이 다른데 매끈한 비닐 형태를 '클리어(Clear)', 거칠게 처리하여 까끌한 재질을 '매트(Matte)' 타입이라고 부른다. 보통 뒷면의 경우 브랜드마다 통일되어 있고 일러스트가 그려진 미소녀 프텍, 코나미&대원 정발 프로텍터의 경우 전부 뒷면 클리어 타입이다. 뒷면이 매트 재질로 나오는 경우는 단색 프로텍터들이 대부분.

앞면의 경우 취향에 따라 갈리는 편이다. 앞면이 클리어 타입인 경우 아무래도 빛 반사가 잘되어 반짝임 처리가 들어간 고레어도 카드들이 눈에 확 띄고 매끈한 느낌을 준다. 앞면이 매트 타입이라면 그립감과 소위 '패셔플'이 아주 만족스럽다고 하는 반면, 카드 자체의 반짝임은 줄어들게 마련이다. 따라서 이 부분은 자신이 원하는 쪽으로 고르면 된다.

5. 브랜드 및 기업

이중 슬리브들을 알아보자
파일:Ultra-Pro-Matte-Eclipse-80-1.webp
파일:dragon_shield_japanese_size.webp
파일:Ultimate_Guard_Katana_Sleeves.webp
파일:yanoman_sleeves.jpg

6. 관련 문서


[1] 일반적으로 포토카드를 슬리브에 넣은 다음 택배상자를 잘라 덧대는 식의 포장을 많이 한다. 이때 택배상자 대신에 탑로더에 넣어서 트레이딩 카드나 포토카드를 보호하는 것. [2] 단종된 구형 제품은 특유의 은박 스티커가 선명하게 보였는데, 이게 카드를 일부 가리는 불편함이 있어 현재 라인업은 다소 투명한 스티커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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