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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13:37:07

마키무라 마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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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무라 마코토
Makoto Makimura
파일:Makoto_Makimura_yakuza_0.png
본명 [ruby(マキムラ マコト, ruby=シャオチャオ)] / Makoto Makimura
마키무라 마코토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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筱喬 / Xiao Qiao
샤오차오
館山 マコト / Makoto Tateyama
타테야마 마코토
국적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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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출생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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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성별 여성
신체 정보 165cm
소속 약손쾌감
가족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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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타테야마
오빠 타치바나 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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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용과 같이 0의 주요인물이자, 마지마 고로 파트의 히로인. 성우는 사와시로 미유키.[1][2]

2. 상세

일본인 중국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중국식 이름은 샤오차오이며 출생지는 중국. 정확히는 히키아게샤로 제로 시점에서의 동성회 내부 본가의 와카가시라(부회장) 결정을 둘러싼 암투의 중심에 선 여자다. 안마사이자 간호사로 약손쾌감이라는 동네 마사지샵에서 일하고 있다가 제로의 두 주인공 키류 카즈마, 마지마 고로를 각각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사건에 얽힌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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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

그녀의 과거부터 제로 시점까지를 보면 그야말로 박복하고 처절한 인생이다. 중국에서는 일본인 피가 섞였다는 이유로 온갖 멸시와 차별을 받아서 제로에서 5년 전인 15살 때 어머니와 함께 일본인 외할아버지가 있는 일본으로 귀화했고, 외할아버지도 처음에는 친절하게 대해주었지만 의사소통이 전혀 되지 않으니 외할아버지와도 불편한 사이가 된다. 어떻게든 할아버지와 잘 지내기 위해 중국어를 잊어버릴 정도로 필사적으로 일본어를 공부하는 등 피나는 노력을 하지만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는 중국인 피가 섞였다며 중국에 있을 때와는 반대의 이유로 고생했으며, 어머니는 딸과 달리 일본어를 배우지 못해 일본에서의 삶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통받다가 자살한다. 이후에는 할아버지까지 자살하며 의지할 곳이 없었지만 어릴 적 헤어진 오빠가 일본에 있다는 이야기에 희망을 걸고 버텼으나 어떤 남자가 오빠의 소재를 안다고 접근해 따라갔다가 한국계 폭력조직에게 인신매매를 당하고 강간까지 당했다. 그 과정에서 심리적인 이유로 시력을 잃고 후천적 맹인이 되어 그저 죽을 날만 기다리다가 갇혀 있는 곳에 들이닥친 중국인에게 구조된다. 그 사람이 바로 마코토의 은인이자 약손쾌감의 마사지사인 리웬하이.[3]

리웬하이의 보호를 받으며 약손쾌감 간호사이자 안마사로 지내던 마코토는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어느 날 느닷없이 들이닥친 사내와 만나게 되며, 처음에는 그가 도둑인 줄 알고 비명을 지르나 그가 필사적으로 자기가 손님이라고 주장하자 진정한 후 마사지를 해주며 잡담을 나눈다.[4]

그런데 리웬하이가 외출에서 돌아와 마코토가 마사지해주던 사내 마지마 고로가 마코토를 노리러 왔다고 여겨 그와 한바탕 싸우고, 직후 웬 야쿠자들이 리웬하이에게 총상을 입히고 마지마와도 싸우는 소동이 벌어져 마지마는 얼떨결에 그녀를 데리고 피신한다.

은인의 갑작스러운 부상과 행방불명에 자기를 노리는 의문의 괴한들에게 시달리며 겁에 질린 그녀를 마지마는 복잡한 심경으로 대하면서도 일단 숨겨주고 자기 나름대로 해결책을 모색한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난 뒤 리웬하이가 무사히 돌아오면서 마지마와 리웬하이는 잠시의 갈등 끝에 일단 마코토를 지키자는 합의를 본 후 마코토를 피신시키기로 하나 사가와 츠카사가 리웬하이의 봉고차에 설치한 폭탄이 터지며 리웬하이는 사망하며, 두 사람 역시 그 폭발 여파에 의해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다가 한 중년 사내가 마코토를 데려간다.

마코토가 정신을 차리자 그녀를 데려온 사내는 자신을 세라 마사루라고 알린 후 마코토가 외할아버지에게 유산으로 물려받은 '한 평의 공터'[5] 가 사실 야쿠자들의 이권 다툼의 핵심이며 그로 인해 도지마 소헤이의 도지마조 야쿠자들에게 목숨을 위협받는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세라와 그의 일협연합은 도지마의 음모를 막기 위해 마코토가 암살당하는 것을 막는 한편 누군가의 부탁에 따라 그녀의 신병을 확보 후 보내주려고 데려왔음을 알린다. 그리고 누군가의 부탁을 받고 찾아온 키류 카즈마와 오다 준의 호위를 받으며 카무로쵸로 간다. 하지만 도지마조는 헬기까지 동원하며 집요하게 추적했고, 키류와 오다는 잠시 따돌리지만 어느 지어지다 만 건물 안에서 오다가 마코토를 죽이려고 드나 세라가 그녀에게 건네준 장님용 지팡이이자 호신용 칼을 이용해 오다를 찌르며 오다는 키류에게 제압된다. 사실 오다는 몇 년 전 그저 그런 양아치이던 때 마코토에게 오빠를 안다는 빌미로 접근해 한국계 조직에 팔아넘긴 원흉이었다. 그런데 이후 정말로 마코토의 친오빠 타치바나 테츠를 만나며 그의 심복이 됐고, 어느 방송에서 마코토를 본 타치바나가 그녀를 본명인 샤오챠오라 부르며 여동생이라고 하자 오다는 자신이 타치바나를 배신하는 행동을 했다는 걸 들키지 않으려고 도지마조와 내통하면서 마코토를 죽이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만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마코토는 그를 용서해주며, 이에 어느 정도 감화했는지 오다는 혼자 남아 둘이 도망칠 시간을 벌다가 도지마조의 시부사와에 의해 사살된다.

키류와 잠시 같이 피신해있던 마코토는 우여곡절 끝에 오빠와 만나지만 오빠는 도지마조에 붙잡혀 모진 고문을 당한 끝에 사망한 뒤였다. 마코토는 오열하면서 타치바나를 어루만져주고 편히 쉬라는 말을 남기고 울음을 터뜨린다.

오로지 자신을 위해 목숨을 걸던 오빠가 죽은 뒤에야 재회한 마코토는 마지마에게 복수를 의뢰하나 "니 오빠야는 그런 걸 원할 사람이 아이고, 그러다 야쿠자들의 보복에 휘말릴 수도 있다." 라며 거부하자 이제 자기에게 상관말라며 마지마를 밀어내려 한다. 마지마는 안타까운 마음에 마코토를 계속 돌봐주려하고 결국 그녀는 한 평의 공터를 이용해 복수할 일념으로 마지마에게 타코야키를 더 사달라고 보낸 틈에 근처의 노숙자에게 마지마가 타코야키를 갖고 오면 그에게 자기 이야기를 전해달라고 부탁한 후[6] 혼자 도지마 소헤이를 만나러 간다.

마코토는 도지마 소헤이에게 그의 간부인 쿠제 다이사쿠, 아와노 히로키, 시부사와 케이지의 목과 한 평의 공터를 교환하자고 대담한 거래를 제의하나 교활한 도지마 소헤이는 어차피 언론에서 안 떠들면 묻힐 존재의 땅에 불과하며 마코토가 죽으면 땅을 상속할 사람이 없어지니 차지하기 한결 쉬워진다는 사실[7]을 알려주고 세상물정을 모른다고 마코토를 비웃은 후 그가 고용한 중국인 킬러 라오구이에게 총격당한다.

뒤늦게 도착한 마지마가 이미 헬기를 타고 떠나는 도지마 소헤이와 그 간부들의 모습을 보다가 그 자리에 남은 졸개들을 분노로 쓸어버렸고, 직후 찾아온 세라가 마코토를 얼른 병원으로 옮긴다.

수술은 성공했지만 아직 의식을 찾지 못했고, 마코토의 생존을 도지마조가 알면 그냥 있지 않을 것을 아는 세라가 요트로 옮겨 마코토를 피신시키나 이미 눈치채고 기습한 시부사와에 의해 인질이 되어 버린다. 시부사와는 키류를 쓰러트리기 위해 마코토를 당장 죽이지 않고 키류를 패배시켜 죽인 뒤 그녀를 죽이고자 한다. 다행히 키류가 시부사와를 쓰러트리며 마코토는 무사했고, 같은 시각 마지마가 도지마 소헤이의 사무소에 쳐들어가 작살을 내놓았다. 그리고 라오구이는 세라가 도지마 소헤이를 꼭두각시로 만들며 마코토에게 손을 대지 못하게 하는 수단으로서 일협연합의 감시하에 감금된다.[8] 또한 마코토는 한 평의 공터 권리를 세라에게 팔았다.

엔딩에서는 시력을 완벽하게 되찾은 후 자신을 수술해 준 여의사와 카무로쵸 거리에서 야쿠자 둘에게 강제로 끌려갈 위기에 처하나 안대를 한 남자가 둘을 때려눕힌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마코토는 그가 자신의 은인 마지마 고로임을 깨닫지 못하고, 그저 갑자기 자신을 도와준 정체 불명의 사내를 놀란 눈으로 바라본다.[9] 마지마가 마코토의 담당 의사와 밀담 아닌 밀담을 나눈 후 떠나자 그의 눈동자가 슬퍼보였다는 말을 하며 계속 떠나가는 마지마를 쳐다본다.

엔딩 크레딧이 끝나고 나오는 후일담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던 '한 평의 공터'에 찾아와 오빠의 명복을 빌던 도중 마지마가 고쳐서 묻어놓은 시계를 발견하고 그것이 자신을 구해주었던 마지마가 준비해준 것이라는 것을 알고 눈물을 흘린다.

3.2. 용과 같이: 극 2

파일:Makoto_Makimura_yakuza_kiwami_2.png
제로에서 18년이 흐른 용과 같이: 극 2에서 마지마 고로 추가 시나리오로 등장이 확정됐다! 제로 에필로그에 나온 의사와 결혼을 하여 "타테야마 마코토" 라고 나온다. [10]

용과 같이2 극 마지마 시나리오 후반부, 마지마와 처음 만났던 약손쾌감에서 다시 재회한다.[11] 우연히 마지마를 마사지 해주면서[12] 이야기를 하는데, 제로의 엔딩에 나왔던 의사[13]와 결혼해서 아들까지 두고 잘 살고 있다고 한다. 마사지사의 성이 타테야마라서 마코토인지 모르고 별 생각없이 엎드려있던 마지마는 마코토의 얼굴을 보자마자 기겁하며 안대가 보이지 않게 고개를 돌리고는 그때부터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는데, 마사지를 받다 아파도 꿋꿋이 비명을 억누르는 모습이 참으로 웃프다. 그러다 마사지 중 마코토의 손목 시계를 보게되고, 그 시선을 느낀 마코토는 시계에 얽힌 이야기를 하며 아직도 이름조차 모르는 은인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마코토: 이거...제 보물이거든요. 벌써 20년은 된 거 같은데...... 늘 소중히 간직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벨트는 너무 심하게 낡아서 바꿨는데 말이죠. 구형이라서 이런 색깔밖에 없더라구요. 원래 디자인이 훨씬 차분해서 마음에 들었는데 말이에요. 실은 이거....... 제 목숨을 구해준 사람이 준 물건이랍니다. 저는 사실...... 한때 심리적인 이유로 눈이 잘 안 보이던 때가 있었는데...... 그 사람과는 그때 만났었답니다. 사건에 휘말렸던 생면부지의 저를 그 사람은 이름도 말 안 해주고 목숨을 걸고 지켜줬어요. 절망의 늪 속에서......어둠 속에서 저를 구해준 거죠. 그 덕분에 지금은 눈도 잘 보이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생겨서...... 바쁘지만 즐겁게 매일을 보내고 있어요. 그 무렵엔 이런 미래가 펼쳐질 줄은 상상도 못 했었는데......저는......지금 너무나 행복해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아있길 정말 다행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해요. 그런데 난...... 그 사람한텐 고맙단 말도 못하고 작별을 해서...... 늘 후회하고 있답니다. 실은...... 여기서 지금 이렇게 마사지를 하는 것도 그게 이유랍니다.

마지마: ......?

마코토: 이곳은...... 그 사람과 처음 만났던 장소거든요. 그리고 이 소텐보리는...... 그 사람과의 추억으로 가득한 소중한 거리...... 그래서 여기 살면서...... 이곳에서 예전처럼 계속 기다리면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만나면...... 그때는 꼭 '고마웠다' 고 말해주고 싶어서......

마지마: .........

마코토: 아 이런......! 재미도 없는 얘길 해서 죄송해요. 내가 왜 이런담. 오늘은 자꾸 말이 많아지네요. 아...... 방금 얘긴 남편은 잘 모르니까 비밀로 해 주실 거죠?

마지마: 훗......[14]

그렇게 마사지를 받은 후 말 없이 떠나려던 마지마에게 회원카드를 건네주던 마코토는 뭔가 묘한 느낌을 받았던지 마지마에게 어디서 만난 적이 없었냐고 물어본다. 마지마는 잠깐 흔들리는 눈빛으로 마코토와 그녀의 손목시계를 번갈아 보다가 말 없이 고개를 가로젓고 떠난다.[15] 이에 마코토가 몸은 좀 편해졌냐고 묻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처음으로 입을 연다.
마지마: 덕분에 18년 묵은 피로가 싹 풀맀데이.[16][17]

결국 제로 때와 마찬가지로 끝내 마지마를 알아보지 못하고 헤어진다. 마지마는 마사지사 동료에게 마코토는 이번주를 끝으로 일을 그만두며 남편의 일 때문에 가족 모두 해외로 떠난다는 얘기를 전해듣는다. 에필로그에서는 가족과 함께 탄 비행기에서 곧 도착한다는 기내 방송을 듣자 황급히 핸드백에서 여권을 찾다가 누군가가 보내온 선물을[18] 확인한 마코토는 그제서야 얼마전에 약손쾌감에서 찾아온 말없고 요상한 손님이 바로 자신이 기다리던 은인이였음을 깨닫고[19] 눈물을 흘린다. 이후 비행기가 착륙하기 직전 미련은 없냐고 묻는 남편에게 이제 정말 없다고 대답하고는 그녀 또한 이제야 후련해진듯이 미소 지으며 끝을 맺는다. 짧은 등장이지만 용과 같이 제로를 플레이 한 유저들에게는 감동적일 수 밖에 없는 장면으로, 비록 불우한 삶을 살았지만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던 마지마의 소망이 이루어지며 더는 야쿠자와 얽히지 않는 인생을 살 수 있게 보상받았다.

어찌보면 마키무라 마코토는 야쿠자와 얽혀서도 가장 최선의 결말을 맞이했다. 이때까지 키류와 마지마가 거쳐간 여자들을 생각해보면 이만큼 평화로운 엔딩도 없다.[20]

추가로 본편에서 마지마가 가라오케에서 부를 수 있는 노래 '행복하면 됐어.' 라는 가사로 보나, 배경으로 보나 마코토에 대한 마지마의 심정을 표현하고 있다. 시작부에서는 트로트 같은 멜로디의 노래에 맞춰 마지마 특유의 똘끼어린 말투로 우스꽝스럽게 부르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울부짖듯 처절하게 부르며 용과 같이 0 시절 마코토와 겪었던 일들이 스틸 컷으로 전개되는데 마지막 가사에서 진지한 목소리로 '언제까지나 네가 행복하다면'이라고 할때 소름이 돋는다, 이는 마지마 고로라는 캐릭터의 특성과도 잘 맞아 각종 커뮤니티에서 굉장한 호평을 받았다.

자세한 사항은 행복하면 됐어 항목 참조.

4. 기타


PC버전에서 마지마 고로의 모델링에 마코토의 스킨을 덧씌워서 마코토를 전투소녀로 만드는 모드가 존재한다. 엔딩 버전 모델링으로도 가능하며, 키류에다 덧씌우는 것도 가능하다. 여담으로 마코토가 마지마 기반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보니 유키는 자연스레 키류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보호해줘야 하는 불쌍한 캐릭터이지만[21]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민폐기질이 드러나 행적에 관해 비판이 꽤나 있는 캐릭터이다. 오빠가 죽은 후 오빠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 마지마에게 도지마 소헤이 외에 간부 3명을 죽여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때 마지마가 복수를 하지 말라고 말리지만 마코토는 마지마한테 당신은 어차피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킬러니 돈이라면 얼마든지 준다고 말하는 등 자신을 지켜준 마지마를 생각하지 않는 발언을 서슴없이 하며 오빠는 내가 복수해주길 원하고 그거 때문에 마지마와 만난거라는 이상한 합리화를 시전하는 등 답답한 상황을 자아낸다. 그러다 나중에는 혼자서 도지마조에 찾아가 자신이 가진 토지 소유권을 줄테니 간부 3명의 목숨을 달라고 하다가 결국 라오구이한테 총까지 맞는 병크짓을 저지른다. 이런 후반부의 행적 때문에 마코토를 좋아하지 않는 팬들이 꽤나 있다.[22] 물론 10년간 생이별한 오빠를 막 죽어버린 상태에서 만났으니 멘탈이 안 터질리가 없겠지만 그래도 너무 마지마를 배려하지 않았다는게 크다. 심지어 사와무라 하루카 마저도 1편 당시 그 어린 나이에 키류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자 떠나려고도 했으며(결과적으로 키류가 고생하기는 했지만) 사야마 카오루 또한 키류와 같이 싸워가면서 고생을 덜어주려는 모습도 있고, 때문에 그 점에서는 실망스럽다는 평가다. 그렇다보니 마코토보다 유키와의 썸씽을 밀어주는 마지마 팬들도 조금 보인다.[23]

엔딩에선 시력을 되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외눈인 마지마를 알아 보지 못해서 눈치도 없다는 평도 있지만, 이는 두 사람의 이별이 너무 안타까워서 하는 푸념에 가까운 반응이다.

이후로도 마지마를 찾으려고 했다면 키류와 세라를 통해 얼마든지 찾을수 있었는데도 약손쾌감에서 무작정 기다리는거 이외에 다른 적극적인 노력을 한것은 없는것을 보면 진심으로 찾으려 한것인지 의문이다. 키류와 세라를 통하는게 아니라도 최소한 소텐보리에서 외눈인 사람을 수소문하거나 리웬하이와 관련된 인물들[24]에게 물어봤다면 충분히 더 좋은 정보를 얻었을 것이다. 다만 제로에서의 사건 이후 마지마는 소텐보리를 떠났고, 카무로쵸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에도 시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던 탓에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마지마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당연하지만 용과 같이 세계관의 일본에 카무로쵸와 소텐보리만 있을 리는 없으니 그가 떠났다는 사실을 알아도 행선지 역시 알 턱이 없었을테고, 그렇기에 처음 만난 장소에서 기다리기로 한 것이다. 게다가 결혼해서 자식까지 있는 몸이니 아무리 생명의 은인이라지만 사람 하나 찾자고 무턱대고 전 일본을 돌아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었을 것이다.

다만 제로에서의 마코토의 나이가 20살(1968년생)에 약 5년간 가장 최근까지의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를 오빠와의 생이별, 일본에서의 적응, 납치와 감금, 강간, 후천적 실명, 말도 안되는 사건에 휘말려 도피생활로 보내왔다는 것을 이해해봐야 한다. 또한 스토리 결과상 20살의 나이에 10억엔을 가진 소녀가 되었으니 따로 세라와 키류와의 연은 앞으로의 인생에 도움될 것이 없어 상호간 이해에 의해 끊었을 것이며, 따로 후원도 필요 없는 상태가 되었다. 오히려 더 이상 야쿠자와 연관되는 것은 본인 입장에도, 스토리상 그 인연을 끊게끔 몸을 던져가며 도운 키류와 세라의 성격을 봐서라도 확실한 절연이 더더욱 당연하다. 그쯤되면 잃어버린 인생을 찾아 살아가는것이 인간적으로 타당할 수 있다.

그녀와 관련된 한평의 공터 가격은 10억엔이며 1편에서 하루카와 관련 돈은 100억엔이었기 때문에 0.1하루카란 드립도 있다.

제로로 처음 용과 같이를 접한 팬들과는 달리, 과거 한국에서 비한국어화로 정발되었을때부터 용과 같이 시리즈를 접한 올드 유저들은 마코토의 등장이 달갑지 않다는 반응를 얻기도 했다. 마코토는 마지마에게 그저 지나간 첫사랑일 뿐이지만 박미려는 마지마가 결혼을 결심한 데에다, 헤어진 이후에도 그녀를 위해 뒤몰래 수년동안 계획을 하고 자신의 목숨까지 걸게 만들었던 여자인만큼 마지마 인생에 있어서 비중이 가장 큰 여자인지라 제로에서 당연히 박미려 이야기를 풀어줄 거라 기대를 하는 팬들이 많았다. 그러나 항상 새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시리즈 특성상 새 인물이 등장하였고, 과거 떡밥을 중요시하는 기존 팬들에게선 영 좋지 않은 반응이 나왔다. 더군다나 제로에선 마코토를 야쿠자에게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이 사랑 때문이라는 듯이 결론내렸으면서 박미려에게는 사랑 때문에 집착하던 모습이 이중잣대라는 의견도 있으니.

여기서 끝이 난다면 모르겠지만 극 2에서 마지마와 재회하는 부분에선 감상이 더 갈리는데, 제로로 용과 같이 시리즈에 처음 입문한 사람들에겐 그저 반가웠겠지만, 올드 유저들에겐 마코토의 서사가 5편의 박미려와의 연출과 대사를 몸만 바꿔서 그대로 오버랩시킨 수준인데다[25], 극 2의 년도인 2006년엔 마지마가 한창 박미려를 관찰하던 시점이었던지라 당시의 마지마가 첫사랑을 잊지 않는 순정남처럼 묘사되는 모순이 용과 같이 시리즈의 고질적인 설정충돌이다 vs 아니다, 마코토를 다시 만남으로써 완전히 떨쳐냈기에 박미려를 더 깊게 사랑할 수 있었다. 라는 식으로 의견이 갈리곤 한다.

이것 말고도 박미려와 마코토는 비슷한 점이 많은데 둘다 숏컷을 하고 있고 외국인[26]이라는 점과 마지마에게 선물받은 물건이[27] 있다는 점이다. 이 정도면 거의 여자만 다르지 복붙을 한 수준이다.

생애에 당연히 2명의 여자를 사랑할 수 있으나, 배경 시점이 적절치 않아 충돌하는 부분이 있기에 올드 유저들에게 제로를 하면 마지마가 가벼워 보이고, 제로로 입문한 신규 유저들에겐 5편을 하면 마지마가 가벼워 보이는 상황인 소위 가불기에 걸린지라 이걸 해결하려면 루머처럼 제로와 1편 사이를 다루는 작품이 나와서 박미려와 관련된 설정 교통 정리가 필요해보인다.

도지마 소헤이, 시마노 후토시처럼 스토리와 상관없이 딜리버리 서비스로라도 등장하길 기대했으나 6편, 7편에서도 완전히 등장하지 않았다. 물론 해외로 떠났기에 등장하는게 무리라고 한다면 간접적인 언급이라도 나와 근황이라도 알려줬으면 하는 팬들의 아쉬움이 크다. 다만 떠났다는 해외가 미국이라면 8편에서 어떻게든 엮어서 등장 시킬 수는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있었지만 역시나 출연하지 않았다. 다만 마지마 고로가 본격 단독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용과 같이 8 외전이 출시되면서 여기서 출연할지의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1] 작중 지난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나레이션도 맡고 있다. [2] 정작 본인은 용과 같이 시리즈에 대해서 쿠로다 타카야를 통해서 들어만봤지 어떤 작품인지는 정확히 몰랐으나 이번 제로를 통해 확실히 알게 되었다고. [3] 사실 리웬하이는 한국계 조직에 침투한 삼합회 청부살인업자였지만 자신을 구해준 은인으로 착각한 마코토가 진심으로 고마워하자 장님이자 병으로 세상을 떠났던 딸이 생각난 리웬하이는 마코토를 지키기로 결심한다. [4] 사실 이 남자 마지마 고로는 동성회 복귀 조건으로 마코토를 죽이라는 지령에 따라 들이닥쳤으나 마코토를 남자로 알고 있었다. 그리고 진짜 마코토임을 모르고 그녀를 자기가 왔다는 걸 입막음하려고 독한 마음으로 죽이려 들었으나 맹인임을 알자 순간 마음이 흔들려 죽이지 못한다. [5] 이후 밝혀진 바로 마코토의 외조부가 언젠가 돌아올 딸이 남부럽지 않게 살아갈 수 있도록 고의적으로 만들어둔 땅이었다. 안타깝게도 이 호의가 이빨을 드러내 외손녀인 마코토를 위협하는 상황이 된 것. [6] 댓가로 마지마가 사온 타코야키를 받으라고 했다... [7] 좀 더 상세히 말하자면 어차피 내버려둬도 재개발 사업의 시공 자체에 차질은 없지만 나중에 소송을 해오거나 하면 뒤처리가 성가셔지고 심할 경우 계획 자체가 백지화될 수도 있다고 친절히 설명해준다. [8] 그것도 동성회 내에서 규율을 어긴 야쿠자를 감금해 고문하는 창고(아나구라)에다 박아놨다. 마지마에게 그런 놈을 쉽게 죽여서야 되겠냐고 평온하게 설명해주는 세라의 태도가 오히려 소름끼칠 정도. 마지마도 더 이상은 군말 안 하는데, 본인이 시마노 후토시에 의해 거기서 1년을 보냈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9] 그녀가 본 마지마는 흐릿한 실루엣 뿐이고 마지마 본인도 마코토에게 자신의 이름을 가르쳐주지 않았다. 마코토가 알고 있는 마지마는 오직 '목소리' 뿐이지만 마지마는 그녀를 위해(더 이상 야쿠자/뒷세계와 얽히게 않게 하려고) 앞에서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다만 마지마의 한쪽 눈이 없는것을 아는 마코토가 마지마의 눈을 보고도 딱히 의식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아 다소 부자연스러웠다는 의견이 많다. 일단 마코토 앞에서 마지마는 '사람 하나 못 죽이는 암살자' 였지 야쿠자라고 밝힌 적이 없고, 마코토는 마코토대로 자신의 은인을 야쿠자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것이라 커버할 수는 있는편이다. [10] 목소리도 제로 때에 비하면 살짝 연륜이 묻어나게 연기했다. 그렇다 보니 목소리가 많이 낮아진 분위기. 제로 때는 20세의 이제 갓 성인이 된 나이였지만 극 2는 그보다 18년이나 뒤로 마코토도 곧 40을 앞둔 연령대니. [11] 마지마의 부하가 동성회 간부를 살해한 후 오사카로 도주했는데 이 부하가 동성회에 오기전 단골이었다고한다. 마지마도 설마 했지만 다시 재회하리라곤 생각 못했다. [12] 마지마는 원래 마사지를 받을 생각은 없고 카운터 직원에게 몇가지 질문만 했는데 직원이 질문만 하고 그냥 가는게 어딨냐고 성을 내서 마지못해 가장 싼 코스를 받은 것 [13] 얼굴은 제대로 안 나오지만 성우가 동일하다. 마코토의 성이 타테야마로 바뀌었으니 자연스럽게 의사이자 남편 성도 타테야마. [14] 이때 마지마는 어딘가 후련해진 웃음을 짓는다. 18년 전에 마코토가 겪은 아프고 괴로운 과거를 마코토가 스스로 이겨내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일 것이다. [15] 마코토를 등진 상태로 왼눈의 안대가 보이지 않도록 고개를 오른쪽으로만 슬쩍 돌려서 그녀를 쳐다본다. [16] 마코토는 20년쯤이라며 애매하게 기억하고 있었지만, 마지마는 18년인 것을 정확하게 기억하며 한시도 잊지 않고 있었다. [17] 한국어 자막에서는 표현되지 않았지만 일본어 자막을 보면 'おかげで18年もののコリがとれたわ'라고 표기되는데, 안마를 받아 피로(コリ)가 풀림과 동시에 마코토가 행복하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마음 속에 쌓아두었던 걱정(残り) 역시나 사라졌다는 중의적인 의미가 담긴 대사다. [18] 갈색 가죽으로 된 손목시계줄. 제로에서 마지마가 고쳐준 그 시계와 짝인 물건이 맞다. 제로 엔딩으로부터 2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터라 시계의 가죽줄이 낡아버렸는데, 똑같은 물건을 구하지 못해 안어울리는 색깔(청록색)로 바꿔서 사용 중이였다. 즉, 마지마가 과거에 고쳐준 것과 동일한 줄을 마코토에게 이별 선물로 준 것. [19] 무의식중에 손목시계 이야기를 하게 된 사람이라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일수밖에 없다. 게다가 18년 언급도 그렇고, 손목시계줄의 원래 색에 대해 이야기를 안했는데 정확히 가져왔다 [20] (서브 스토리에 나오는 여캐들을 제외한 메인 스토리만 봤을 때)키류는 일단 하루카가 용과 같이 6에서 그 꼴이 나는 바람에 유미 & 니시키와 상반되게 키우려던 목적에서 일단 절반을 실패했다. 남편이 마지마였던 박미려도 좋은 결말을 맞이하지 못했으며, 니시키를 연모하여 그를 돕다가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니시키를 죽이려다 오히려 죽음을 맞이한 레이나 등과 비교하면 마코토는 그래도 영영 그런 암흑가에서 벗어난 생활이 가능해졌다. 그 외에는 그나마 사야마 카오루 정도뿐이다. [21] 난이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처음 그녀를 보호하며 도망칠때 보호하기가 상당히 어렵고 손이 많이 가는데다 쉽게 죽어서 이때부터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22] 사실 이런 문제는 마코토 뿐만이 아니라 용과 같이 시리즈에 나오는 대부분의 주요 여성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용과 같이 시리즈의 주요 전제인 야쿠자는 행복해서는 안 된다에 너무 집착하는 바람에 다른 걸 신경쓰지 못한 까닭이 크다. [23] 물론 마코토는 사랑에 빠진 사이고 유키와는 연애 감정이 없는 친한 친구 사이에 가까운지라... [24] 예를 들면 마작방의 무면허 의사와 그 동료들 [25] 마코토가 말한 마사지샵에서 계속 일하면 마지마를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대사는 5편에서 박미려가 콘서트를 하면 헤어진 남편이 보러 와주지 않을까 하는 대사와 거의 일맥상통한다. [26] 박미려는 한국인이며 마코토는 완전 외국인은 아니어도 중국인 일본인의 피가 섞인 혼혈이다. [27] 박미려는 만년필, 마코토는 손목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