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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트로이트에 있었던 야구장
구장의 97년 역사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비디오 (1999)
1912년부터 2008년까지 미시건 주 디트로이트 시에 있었던 야구장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과거 홈구장이었다. 다른 이름은 브릭 스타디움(Brigg Stadium). 타이거스의 월드 시리즈 우승은 모두 이 구장을 홈으로 쓰던 시절에 이룩한 것으로 현재 디트로이트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도 이 구장에서 확정지었다.[1] 과거 디트로이트가 자동차 산업으로 한창 잘나갔을 때의 홈구장이라 이 구장이 존재하던 기간 중에는 "타이거 스타디움"하면 미국의 스포츠 팬들은 밑에 있는 미식축구장보다 이 구장을 더 먼저 떠올렸었다.
한편 밑에 있는 구장은 미식축구 전용구장이지만 이 구장도 꽤 오랜 기간동안 미식축구 구장으로도 사용되었는데 NFL의 디트로이트 라이언스가 194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이 구장에서 셋방살이를 하면서 홈구장으로 쓰기도 했다. 라이언스는 1974년 돔구장인 폰티악 실버돔 완공 이후 그 쪽으로 홈구장을 옮기면서 비로소 독립하게 되었고 지금은 포드 필드를 홈으로 쓰면서 타이거스와는 길 건너 이웃이 되었다.
라이언스와 동거했던 세월 때문인지 외야펜스가 다소 네모 반듯했는데, 미식축구장 규격에 맞게 펜스를 맞추다보니 좌측 340피트(103.6미터)-좌중간 365피트(111.3미터)-중앙 440피트(134.1미터)-우중간 370피트(112.8미터)-우측 325피트(99.1미터)로 담장을 넘기기는 쉽지않은 구장이었다. 파울지역도 넓어 대체적으로 투수 친화적인 구장으로 손꼽혔다. 그래서 그런지 1971년 올스타전에서 레지 잭슨이 어퍼덱 최상층으로 타구를 꽂아버린 장면이 가끔 최장비거리 홈런 사례로 자주 등장하곤 한다. 참고로 당시 레지 잭슨이 날린 홈런 비거리는 539피트(164.3미터).
2001년 코메리카 파크의 완공과 함께 타이거스가 새 구장으로 옮기면서 주인 없는 빈집이 되었다. 때마침 디트로이트가 미국 자동차 산업의 부진으로 하락세를 면하지 못하던 중이라 마땅한 재활용 계획도 세우지 못하고 2008년까지 방치되다가 결국 철거되었다. 스타디움 건물이 모두 철거되고도 야구장이 있었던 자리는 보수를 거쳐서 유소년 야구와 소프트볼 팀들에게 임대하는 운동장으로 유지하고 있었다. 이후 2014년에 재개발 계획이 승인이 났고, 2018년에 재건축이 완료되어 코너 볼파크라는 이름으로 디트로이트 경찰 체육리그의 사무국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굿즈를 판매하는 스토어, 구단 기념관 등이 경기장 한쪽에 함께 들어서는 형태로 개장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 루이지애나 주에 있는 미식축구장
세계에서 가장 수용 인원이 많은 경기장 TOP 10 (2024년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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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구장 | 국가 | 종목 | 소재지 | 수용 인원 |
1위 | 나렌드라 모디 스타디움 | 크리켓 | 인도 구자라트 아마다바드 | 132,000 | ||
2위 | 릉라도5월1일경기장 | 종합 | 북한 평양 | 114,000 | ||
3위 | 미시간 스타디움 | 미식축구 | 미국 미시간 앤아버 | 107,601 | ||
4위 | 비버 스타디움 | 미식축구 | 미국 펜실베이니아 스테이트 칼리지 | 106,572 | ||
5위 | 스포티파이 캄 노우 | 축구 | 스페인 카탈루냐 바르셀로나 | 105,000 | ||
6위 | 오하이오 스타디움 | 미식축구 | 미국 오하이오 콜럼버스 | 102,780 | ||
7위 | 카일 필드 | 미식축구 | 미국 텍사스 칼리지 스테이션 | 102,733 | ||
8위 | #s-2 | 미식축구 | 미국 루이지애나 배턴루지 | 102,321 | ||
9위 | 네일랜드 스타디움 | 미식축구 | 미국 테네시 녹스빌 | 101,915 | ||
10위 | 대럴 K 로얄-텍사스 메모리얼 스타디움 | 미식축구 | 미국 텍사스 오스틴 | 100,119 |
LSU 타이거스 | |
타이거 스타디움 Tiger Stadi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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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 West Stadium Road |
홈구단 | LSU 타이거스 (NCAA, 1924년~) |
개장 | 1924년 11월 25일 |
건설비용 |
1,816,210 달러 (1936년)[2] 1억 8,300만 달러 (리노베이션) |
수용인원 | 102,321명 |
잔디 | 천연잔디 |
2.1. 소개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의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캠퍼스에 위치한 미식축구 경기장이다. 과거에는 타이거 스타디움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에 있는 야구장을 떠올렸으나 그 야구장이 해체된 지금은 이 쪽이 타이거 스타디움의 대명사가 됐다.1924년에 개장했지만, 1936년에 터치다운 라인쪽 관중석을 설치하면서 기본적인 경기장 형태를 갖췄고 이후 확장을 계속하면서 관중 수용규모를 늘려나갔다. 가장 최근 확장은 2014년에 있었으며 현재는 102,321석이 설치되어서 전세계에서 8번째로 많은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2.2.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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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
허리케인 카타리나로 초토화된
슈퍼돔을 대신해서
뉴올리언스 세인츠가 홈 4게임을 이곳에서 펼쳤다.
그리고 전부 패배했다. - 이 경기장의 골대는 현대적인 'Y' 스타일[3]과는 대조적으로 독특하게 'H' 스타일로 되어 있다. 이는 대학 미식축구 경기장에 종종 있는 스타일의 골대로 라이벌 대학과의 경기 중 골대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한다.(...) 실제로 1997년 플로리다 대학교, 2000년 앨라배마 대학교와의 경기가 끝나고 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하며 이 골대에 매달려 골대가 무너진 적이 있었다. 이후로도 몇번 더 라이벌 대학 학생들이 이 골대에 달려들었지만 땅에 기둥을 아주 깊게 박아 놓았는지 골대는 더이상 무너지지 않았고 2022년에는 이 사태로 인해 LSU는 25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