垂水藤太
1958년 8월 29일 ~
1. 개요
일본의 영화배우. 한국에서는 초신성 플래시맨의 진/ 레드 후뢰시으로 잘 알려져 있는 사람이다. 방영 당시에도 만 28세로 30대에 가까운 나이라 나이가 적지 않은 편이었다.홍콩의 유명 배우 양조위와 닮았다는 의견이 있다. 잘 모르고 보면 양조위가 초신성 플래시맨에 출연한 것 아닌가 하는 오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은근히 닮았다. 물론 두 사람은 각각 한족과 일본인으로 민족부터 다르며 양조위가 타루미보다 한참 어린 편이다.
2. 일생 및 가족
1958년 8월 29일 일본 도쿄도에서 원로배우이자 아버지인 타루미 고로의 2남 1녀 중 차남이자 막내로 태어났다. 타루미의 아버지인 고로는 1910년 후쿠시마현에서 농부의 맏아들로 태어난 일본의 원로배우다. 타루미가 태어났을 땐 배우 활동을 위해 상경했을 때다.1971년 패션모델로 데뷔를 하게 되며 이후 무명배우 겸 모델로 살았다. 그러나 초신성 플래시맨으로 배우 인생이 변하게 되었다. 1986년 제작 및 방영되고, 한국까지 수출되어 한국에서 인기를 크게 끌었다[1]. 전작의 포스에 밀렸지만, 일본본토 흥행도 나쁜 편은 아니어서 스타덤에 오른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 할 출연작이 없이 잊혀졌다. 플래시맨 종영으로 부터 몇년 후 특경 윈스펙터에서 악역인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으나, 이 또한 특촬물이고 플래시맨과 같은 회사 작품이었다. 이후 연기자를 은퇴하고 다시 모델로만 활동 중이며 세계 각국을 여행하러 다녔다. 그리고 2007년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초신성 플래시맨 팬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하였다.
2012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독도 방문 때 일시적으로 혐한 의혹을 받긴 했으나 애초 그는 우익도 아니다. 오히려 우익들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에 줄곧 서 있던 사람이었다. 동종업계 종사자 치바 레이코가 무려 네오나치 단체[2]에 가입한 것과 달리 타루미는 우익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2017년 또다시 가진 인터뷰는 다시금 한국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정상적인 발언이었다.
가끔 요리를 하기도 하고, 여행도 다니며 살고 있다. 일본 요리에 일가견이 있다. 취미가 운동과 요리인데 간간히 여행도 다니는걸 보면 여행도 취미라고 볼 수 있을듯 하다.
2020년 현재 모델 에이전시 마드모아젤에 속해 있다. 전자전대 덴지맨에서 덴지 핑크로 출연했던 코이즈미 아키라(현 유미 아키라)가 같은 소속사다.
2024년 1월 17일 날짜로 근황올림픽 인터뷰에 출연하여 근황을 전했다. 플래시맨으로 이름을 날렸으나 그 이후로는 전술했듯 배우 활동이 뜸해지고 모델 활동이나 직장을 다니며 생활했다고. 몰래 온 손님 격으로 블루 플래시 역의 이시와타 야스히로가 깜짝 출연했는데 플래시맨 이후로도 타루미 토타와 오래토록 인연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제빵 사업을 하고 있으며 타루미 토타가 빵을 좋아하여 이시와타 야스히로의 가게에 자주 들른다고. 끝으로 적게는 30대, 많게는 50대가 되었을 그 시절의 청소년들에게 무언가를 잘하고 못하고는 오롯이 자기 자신에게만 달린 것이니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이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3. 루머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일본문화가 막 개방된 지 얼마 안 되던 시점이라 일본의 정보를 제대로 접하기 힘들었고, 토타는 한국에서만 슈퍼전대 시리즈의 스타라서[3] 여러 루머가 있었다.3.1. 하기와라 사요코와 결혼했다?
당연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사요코와 타루미는 직장 동료 관계였을 뿐이었다. 사요코는 세 아이를 두며 살고 있다.[4] 타루미 본인은 철저한 독신주의자로 절대 결혼할 생각이 없음을 여러번 밝혔었다.3.2. 암 투병설
그의 나이가 나이인지라 사실 타루미가 암투병중이라 활동을 못하며 심지어 시한부 목숨이라는 헛소문도 퍼졌으나 2007년 한국 언론과의 첫 인터뷰에서 아주 멀쩡한 모습으로 나와 소문을 일축했다. 건강을 해칠만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지병이 있는 것도 아닌지라 헛소문일 뿐이다. 플래시맨 이후 활동이 없어 생긴 오해인 듯하다.3.3. 혐한 및 우익설
전술했듯 사실이 아니다.자세히는 2012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후 여러차례 한국을 비판하는 투의 글을 올렸으나 그는 우익도 혐한도 아니다. 오히려 해당 글에서 자국 혐오적인 요소가 많아서 넷우익을 비롯한 우익들에겐 좌파 배우로 비판 받았다. 우익 혐한 논란은 억울할 법하다. 타루미는 우익들을 여러 차례 직설적으로 비판하던 사람이다. 그의 화법은 매우 직설적이라 말을 돌려하지 않고 바로 찌르는 스타일이며 우익들을 전쟁 때 자신들은 호의호식하며 편안한 지휘소에 웅크리고 일본 젊은이들은 사지로 내몬 파렴치한들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문제는 독도 관련 발언 시기가 해적전대 고카이저의 국내 방영으로 과거 전대들에 대한 향수가 다시 떠오르기 시작할 무렵이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그의 발언이 국내 슈퍼전대 팬덤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더욱 자세한 것은 타루미 토타의 블로그 참고
2017년 9월에 중앙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는 우익 논란을 의식했는지 이 부분에 대해 많이 신경쓰며 다시금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발언을 하여 우익 논란은 사실상 쉰 떡밥이 되었다.[5]
[1]
한국에서 인기가 더 많았다. 일본에서는 플래시맨보다 1년 먼저 나온 전작 체인지맨과 플래시맨 바로 다음 작인 마스크맨이 더 인기있었다.
[2]
진짜
네오나치. 혐한을 넘어 거의 인류의 적을 선언한 것과 같다. 그녀의 이름은 한일 양국에서
볼드모트 처럼 금지어가 되어버렸다.
[3]
또 한 명은
레이 네펠 역을 맡은 미녀배우
하기와라 사요코다.
[4]
전 남편과 이혼 후
과학전대 다이나맨에서
다이나 옐로로 출연했던 토키타 유우와 재혼했다.
[5]
참고로 2007년경에 당시 블로거였던 조진형이 타루미 토타를 취재하러 직접 일본으로 건너갔는데 그가 중앙일보에 입사해서 쓴 기사가 바로 저 인터뷰다. 즉, 타루미 토타를 인터뷰했던 이가 10년 뒤에 또 한번 인터뷰를 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