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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궤적 시리즈)/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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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궤적 시리즈 키아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

2. 크로스벨 자치주 편

2.1. 떡밥

파일:kea_zero.jpg 파일:KeA_Ao.png
제로의 궤적 일러스트 벽의 궤적 일러스트

능력 문단에서 '척도를 잴 수 있는 거의 모든 능력이 또래 아이들은 물론 어른이나 그 분야의 프로조차 능가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라고 서술하고는 있으나, 제로의 궤적 4장 도입부에서 로이드와 함께 파스타를 만들 때 몸에 희미한 푸른 빛이 감도는 장면[1]으로 보아 이러한 능력들은 단순히 키아의 신체 능력에서 기인했다기 보단 후술할 정체와 연관되어 발현하는 능력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벽의 궤적 인터미션 당시 레이크 비치에서 금세 수영을 익혔다지만 수영 속도는 또래 아이들 수준이었으며, 이후 기본 상태에서의 신체 능력도 전투에 부합하는 수준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등 키아가 보여주는 능력은 주로 지식과 기능적인 면모 위주였다.

각종 분야에서 또래 아이들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지만 어쨌든 평소에는 밝고 천진난만한 소녀이기에, 당초 로이드 일행은 렌과 티오와 마찬가지로 키아도 D∴G 교단의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교단에서는 키아를 무녀[2]라고 불리며 아티팩트를 연구했던 연금술사들의 기술로 500년 전부터 잠들어 있었던 듯 하다.

교단의 간부사제 요아힘 귄터가 키아를 대하는 태도로 보면 그들의 입장에선 거의 예수같은 존재인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요아힘은 키아의 힘 앞에 자신의 힘은 비교 대상도 안된다고 했을 정도. 사태의 중심점에 서 있는 인물이라는 것은 확실한데 작중에서 관련 비밀이 밝혀진 게 하나도 없으므로 본 문단 안에서는 더 이상 쓸 수 있는 내용도 없다.

제로의 궤적 종료 시점에서 로이드 일행의 도움으로 크로스벨 자치주의 일요학교 학생으로 다니게 되며, 일요학교 수업이 없는 날에는 자신의 방에서 공부를 하거나,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거나, 마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버스를 타고 우르술라 의과대학에 입원해 있는 시즈쿠 매클레인의 문병을 가거나 한다...고는 하는데, 실제 게임 내에선 마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우르술라 병원에 혼자 찾아가는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대체로 자기 방에서 공부하거나 도서관에 가 있다.
파일:attachment/키아/KeA.jpg
제로의 궤적 Evolution 오프닝 무비

벽의 궤적 첫 공개 무비에서 존재감을 매우 강하게 어필하고 있으므로 벽의 궤적의 이야기는 키아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대놓고 홍보했으며, 실제로 키아의 진정한 정체나 비밀도 벽의 궤적에서 풀렸다.

2.2. 정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웅전설 벽의 궤적 - Aoki Shizuku(푸른 물방울)


영웅전설 벽의 궤적 Evolution - Aoki Shizuku(푸른 물방울)


영웅전설 벽의 궤적 - The Azure Arbitrator(푸른빛의 중재자)[3]


영웅전설 벽의 궤적 Evolution - The Azure Arbitrator(푸른빛의 중재자)
파일:attachment/키아/Zero_no_KeA.jpg
파일:attachment/키아/벽의대수.png
제로의 지보로 각성한 키아 / 푸른 거목의 출현

그녀는 인간이 아니었다. 1,200년 전에 스스로 사라진 칠지보 중에서 환의 지보 데미우르고스를 대체하기 위한 제로의 지보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무녀로, 크로이스 가문의 500년 간의 연구 끝에 만들어진, 새로운 지보의 핵으로 만들어진 호문쿨루스였던 것이다.[4] 게다가 이안 그림우드 마리아벨 크로이스가 계획한, '푸른 제로의 계획'을 시동하기 위한 열쇠로서의 역할도 주어져 있었다.

지보로서의 힘은 일단 섬궤까지 나온 궤적 시리즈까지는 모든 존재 중에서도 최강이다. 작중에서는 키아의 능력을 두고 여신에게 필적할지도 모른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원리적으로 가능할지도 모르는 일까지 포함하면 여신조차 불가능한 일도 가능하다는 모양.

마리아벨의 설명에 따르면 지보로서 가지는 힘은 7속성 중에서도 상위 3속성인 환(幻)속성, 공(空)속성, 시(時)속성이다[5]. 게임에서 환속성은 인과율을 조율함으로서 모든 일의 원인과 그 결과를 알아내는 '전지의 능력'으로 나타나며[6], 공속성은 공간 이동와 시공 추방[7]등 공간에 간섭하는 능력으로, 시속성의 힘은 미래와 과거등 시간에 간섭하는 능력으로 나타난다.[8] 원래 요아힘에게 특무지원과 전원이 전멸, 사망했던 것을 뒤바꾼 것이 바로 '환'과 '시'속성에 따른 것이다. '환'의 능력을 통해 특무지원과가 요아힘에게 전멸당한 원인[9]과 그를 뒤바꿀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고, '시'의 능력을 통해 과거에 개입하여 특무지원과가 에스텔, 요슈아, 렌과 인연을 쌓을 수 있도록 한 것. 아이온 3기를 기동한 능력이나 영수(靈樹)를 피우는 것은 어느 능력에 해당하는 지는 불명. 마리아벨이나 이안 변호사의 말에 따르면, 키아의 힘이 제대로 발휘되면 아예 지금까지의 역사를 통째로 바꿔서 크로스벨이 제국과 공화국을 지배하는 맹주국으로 군림하는 세계로 재창조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한다.[10] 그야말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 존재.[11]

다만 작중에서 언급되는 힘들은 모두 '최대한' 발휘될 경우 '원리적으로' 가능하다고 언급되는 일들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작중에서는 키아의 힘이 '현 시점에는' 그 정도는 아니라서 종을 이용한 증폭이 있어야 크로스벨 전 지역에 결계[12]를 유지하는게 고작이었고, 그 외의 힘의 발현도 신기라는 매개채를 통해서나 가능했다. 로이드가 사망하는 과거에 간섭한 것도 마리아벨이 말하듯이 매우 국소적인 차원에서 그쳤을 뿐이다. 따라서 실제로 키아의 힘이 그 정도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차이트의 말에 따르면 데미우르고스가 그랬듯이 그만한 힘을 '키아라는 인격'이 계속 제어가 가능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고 하며,[13] 그 말대로라면 키아의 힘이 그 정도 수준까지 성장하기 전에 한계가 와서 소멸해버릴 가능성도 있고, 푸른 제로의 계획이 성공했을 시 마리아벨과 이안 변호사의 역할이 바로 키아가 버틸 수 있도록 보조[14]하는 것이었다.

아리오스 매클레인이 헤이위에와 르바체 쪽에게 들키지 않게 태양의 요새 지하에서 검은 경매회에 낼 로젠베르크 공방의 인형과 바꿔치기해[15] 마리아벨에게 넘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 중간에 로이드 일행이 구해줘 같이 행동하게 된 것이다.
파일:attachment/키아/진실.jpg
제로의 지보로 각성하게 된 사건

본래대로라면 제로의 궤적에서 로이드 일행은 최종보스인 요아힘 귄터와의 전투에서 전원 사망할 운명이었으나 그들을 구하기 위해 렌, 에스텔과 요슈아와의 인연이 있는 새로운 세계를 만들었다.[16] 인과율에 간섭한다는 것은 이렇게나 무서운 일이다. 그야말로 현실개변. 아슈발꿈

벽의 궤적에서 원래 기억을 되찾지만 로이드 일행이 또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우로보로스와 크로스벨 간부들의 계획에 가담하게 되고 제로의 지보로서 완전히 각성한다. 덧붙여, 이 때부터 키아는 마냥 밝고 긍정적이던 각성 전과는 딴판으로 거의 웃지 않게 된다.
파일:attachment/키아/nono.jpg
파일:attachment/키아/finalboss.jpg
벽의 데미우르고스로 변한 키아

그 후 푸른 거목을 피워내지만 로이드 일행의 설득 끝에 마음을 돌리려는 찰나, 키아가 누구에게든 사랑받는 것이 제로의 지보의 힘을 통한 인과율 조작의 결과라고 마리아벨이 폭로[17]해버린다. 예컨데 자기도 모르게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을 좋아하도록 만들고 있었던 것.[18] 자신이 가장 감추고 싶었던 사실이 폭로되자 키아는 폭주하여 벽의 신수와 결합, 벽의 데미우르고스(벽의 허신)이 된다.[19]
파일:attachment/키아/가족.jpg
로이드의 설득으로 본래의 키아로 회귀

그러나 주인공 일행이 벽의 허신마저 격파하자 키아는 하얀 빛이 뿜어져나오는 공간을 만들어 내 그 속에 존재하는 무(無)의 세계로 틀어박혀서 혼자 고뇌[20]하는데, 이내 그녀를 구하기 위해 뒤따라 들어온 로이드와 만나게 된다. 로이드는 자신들이 설령 지보의 힘에 의해 조종당했을지 몰라도,[21] 동료들과 키아가 보낸 시간들은 '거짓'이 아니라 '진실'이며 그 진실이 있는 한 어떤 고난이 닥쳐온다고 해도 지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키아 혼자서 모든 것을 짊어 질 필요는 없다는 말에 감정이 북받쳐 올라온 키아는 제로의 지보의 힘을 버리고 평범한 소녀로 돌아와 그동안의 서러움을 털어내기라도 하듯 있는 힘껏 울음을 터뜨린다. 여담이지만 메인 이벤트의 모든 대사가 음성지원 되는 벽의 궤적 에볼루션이나 벽의 궤적 Kai에서 이 장면을 감상한다면 담당 성우인 쿠기미야 리에의 절륜한 연기력을 느낄 수 있다.

이렇듯 평범한 소녀로 돌아왔지만 엔딩에서의 묘사를 보면 지보의 힘을 버렸음에도 여러 조직들에게 쫓기는 듯하다. 팔콤에서도 키아가 계속 쫓기는 이유에 대해 떡밥을 뿌려놓기도 하였다. 인간의 손에 만들어져서 기존의 지보를 능가하는 위력을 발휘하였으니, 그 힘을 잃었다하더라도, 재현을 위한 '샘플'이나 '실험체'로서 확보하려는 심중을 짐작할 수 있다. 단 로이드와 아리오스가 그녀를 호위한 덕택인지 엔딩 마지막 즈음에는 조금 더 성장한 모습으로 무사히 재회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그 2년 동안 제국과의 악연이 정리되는 건 확실하지만 쫓겼던 이유까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D∴G 교단은 에이도스를 부정하고 키아가 신으로 떠받들었으나, 정작 키아는 에이도스가 내린 지보 중 하나가 인간의 손에 의해 재현된 존재다. 즉, 키아는 교단의 무녀였기도 했으나 동시에 교단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확인시켜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게임 클리어 이후 열리는 Extra메뉴에 가보면 2년간 성장한 키아의 모습을 볼수있다. 목소리도 조금 차분해지고 옷도 새로 입었다.

3. 에레보니아 제국 편

파일:sen4 kea.png
섬의 궤적Ⅳ 일러스트
서로가 서로의 빛이 되어 간다면
몇배건, 몇십배건 강해질 수 있으니까!
[22]

섬의 궤적은 제로의 궤적처럼 후반부에 나오는 장면을 오프닝 파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데, 영궤와 마찬가지로 오프닝 파트에서는 없었던 인물이 본편 스토리에서는 파티에 참여하고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섬의 궤적도 무언가 키아가 행한 인과율 변동의 영향을 받은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었다. 키아가 일으킨 현실 조작이 전세계적으로 미치는 능력이고 또한 그 순간이 경우에 따라 키아가 현실 조작을 할 이유가 충분히 생길 수 있는 타이밍인 걸 생각하면 가볍게 넘어갈 대목이 아닐지도 모른다.[23] 섬의 궤적3에서도 프롤로그에 스포 방지용으로 동일한 연출이 사용되어 1 역시 스포 방지용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으나 단순히 스포 방지용이라기에는 섬의 궤적 뮤지컬에서 열차포가 공포탄 없이 발사되었다는 내용과 인 게임 프롤로그 연출과 동일하게 밀리엄, 크로우가 없는 것으로 보아 1에서의 연출은 스포 방지와 동시에 인과율 변동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섬의 궤적 3에서 랜디를 통해 로이드의 성을 따라 '키아 배닝스'를 자칭하고 있다는 것이 언급되며, 그녀의 출생과 행적에 대해 아는 이들에게 '제로의 무녀'라고 불리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섬의 궤적 4에서 제대로 등장한다. <지보>의 힘은 잃었으나 인지를 초월한 지식은 여전해서, 궤적 시리즈 최대의 떡밥 중 하나인 "바깥쪽"을 언급하는 장면도 있고, 인과를 조작하는 능력은 더 이상 없지만 인과를 "가시화"하는 하는 능력은 가지고 있으며, 제국 정부가 그녀를 추적했던 이유는 이것 때문이라는 듯 하다. 콘도 사장이 직접 '제국의 이야기를 좌우하는 중요인물'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막상 열고보니 비중이 크지는 않다. 다만 인과를 가시화 하는 그 능력으로 주변에게 도움은 되는 쪽.[24]

흉악한 귀여움은 여전해서(?) 귀여운 여자들만 보면 정신 못 차리고 달려들어 껴안는 안젤리카 로그너를 불편해 하지 않고 나도 안젤리카가 좋아라고 말하며 격침 시켜버린다.(...)

4. 시작의 궤적

특무지원과가 크로스벨을 위사대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는 것을 돕는다. 이후 재독립이 무산되면서 모두가 뿔뿔이 흩어진 뒤, 차오 리 가르시아 로시, 일리야 플라티에가 키아를 가둔 태양의 요새에서 로이드 일행에게 구조된다.

종장에서 거울상의 바벨전을 앞두고 엘리시온과의 마지막 전투까지 일행과 함께 시스템 종료를 돕는다.

5. 영웅전설 계의 궤적 -Farewell, O Zemuria-

작중에선 미등장. 키가 많이 자라서 알티나의 키를 거의 따라잡았다고 언급된다.


[1] 키아가 또래 아이들보다 월등히 높은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첫 번 째 묘사였다. 다만 이 때 로이드가 키아의 몸이 빛나고 있음을 전혀 눈치채지 못 한 점이나, 이후엔 메인 스토리와 관련된 장면을 제외하면 이러한 묘사가 없었던 것으로 미루어 '키아에게 스토리 상 떡밥이 있다'는 점을 플레이어에게만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장치로서 표현했을 가능성이 높다. [2] 정식 한국어판에서는 윗사람의 딸을 높여 이르는 호칭인 '영교(令嬌)'라고 번역했다. [3] 벽의 데미우르고스 테마곡. 시작의 궤적 진 몽환회랑 최종보스 전에도 사용되었다. [4] 또한 크로이스 가가 검은 공방한테 훔친 기술을 토대로 요람을 만들어 키아의 육체를 500년간 요람 안에 안치해 키아의 혼과 자아를 연성하였다는 것이 시작의 궤적에서 밝혀진다. 알베리히의 말에 의하면 "지맥을 이용한 혼의 자기조직화"로, 섬의 궤적에 등장하는 기신들과 Oz의 자아도 이 기술을 통해 만들어졌다. [5] 7속성 전부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특히 저 3속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6] 차이트의 설명으로는 정신 인식은 물론 인과율을 관장하고 조작하는 힘이라고 한다. 데미우르고스도 스스로 소멸을 택하기 전까지 원하는 현실을 만들어냈다. [7] 제국의 열차포를 통째로 소멸시켰다. [8] 최종 보스 전투에서 아군이 맥스 가드같은 절대방벽 버프를 거는 즉시, 보스가 무려 전투 시스템을 씹고 난데 없이 기술을 시전하는데, 바로 버프가 걸린 즉시 삭제시켜 버린다! 지보의 특징을 전투에서도 잘 반영해놔서 애로사항이 꽃핀다. [9] 최후의 순간에 특무지원과를 구해줄 수 있는 조력자가 없었던 것. [10] 사실 모든 일의 원인과 결과를 파악하여 원하는 현실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환'의 능력만 가지고도 충분히 무시무시한데, 키아의 경우에는 '시'와 '공'의 능력을 통해 '환'의 능력이 미치는 범위를 모든 과거(미래에도 개입 가능한지는 불명)와 대륙 전토로 확장할 수 있다. [11] 후속작인 섬의 궤적에서 땅과 불의 지보가 융합한 '거대한 하나'가 끼친 영향을 감안하면 '영의 지보'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 할 것이다. [12] 이 결계는 동시간대인 섬궤 2에서도 크로스벨을 둘러싼 모습으로 등장한다. [13] 이 말에 로이드는 더더욱 키아를 해방시켜야 한다고 다짐했다. [14] 사람들의 감정을 혼자서 감당해야 했던 전대 지보와 달리, (자신들이 원하는) 올바른 세계에 부합하는 형태로만 세계를 변경하여 키아의 정신력이 버티도록 보좌, 조언하는 것. 인위적이긴 하나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말에 동료들도 한 순간 흔들렸으나, 로이드 만큼은 지금까지 모두가 열심히 살아온 이 세계를 부정하게 됨은 물론 그런 터무니 없는 일을 능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천진난만한 어린 여자 아이 한 명 에게 강요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다는 사실을 강조하여 흑막들의 정곡을 찌름과 동시에 동료들이 마음을 다잡게 해 주었다. [15] 물론 이 인형도 다른 집단의 이목을 피하기 위해 마리아벨 크로이스가 준비한 것이다. [16] 키아가 제로의 지보로서 각성한 것은 로이드 일행이 죽었을 때였다. 그러므로 제로의 궤적 게임 시작 부분에 뜬금없이 어딘가를 탐색하는 로이드 일행이 나오다가 키아의 목소리(날 찾아줘)가 나온 뒤 장면이 전환되고 로이드가 꿈을 꾼 것 같다는 연출로 나오는데, 바로 이 때 로이드 일행은 전멸했던 것이고, 기차에서 눈을 뜨는 부분부터 키아가 리셋한 세계인 것. 이전의 세계에서 변한 건 에스텔, 요슈아, 렌과의 인연이 생기고 벽의 궤적으로 간 것. [17] 생판 남이었던 특무지원과가 키아에게 껌뻑 죽었던 것이나, 마물들과 교단이 키아에게 해를 끼치는 데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이 이 때문. 이 때의 회상 화면으로는 제로의 궤적에서 마피아들이 사역하는 마수들 머리에 '땀이 삐질'하는 아이콘이 나오는 것. [18] 다만 그랬을 지도 모른다는 발언을 보면 그러한 힘의 여부는 둘째로 하고 딱히 로이드 일행의 애정은 그와 별개였을 수도 있다. [19] 전투에 들어가기 직전, 티오가 (벽의 허신)의 중추부에 키아가 있다고 동료들에게 설명하는데, 이러한 신체 구조는 신영웅전설Ⅳ 주홍물방울의 최종 보스 오크툼과 유사하다. 오크툼도 주인공 어빈의 여동생 아이멜을 코어에 넣어 부활했다. [20] 자신의 소멸 여부를 결정하던 것이다. 정확히는 전대 데미우르고스가 결정했던 '인과율에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인데, 이에 대해서는 데미우르고스 문서 참조. 전대 데미우르고스의 소멸에 대해 알고 있었던 와지 헤미스피어가 최종 전투 파티에 있을 경우 이 상황을 보고 '설마 전대 지보와 같은 결정을 한 건가.'라고 말 한다. [21] 조종당했다는 실감도 없고, 조종당했다해도 상관없다. 사람이 새끼 고양이나 인간의 아기를 봤을 때에 생기는 애정이 생기는 정도의 힘이 아닐까? 라며 키아의 힘이 자신들에게 아무런 해악이 없다고 설득했다. [22] 특무지원과가 인연의 힘으로 자신의 폭주를 막은 기적을 경험한 그녀다운 말이라고 한다. [23] 테러리스트들이 열차포를 강탈해서 서 제무리아 통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크로스벨의 오르키스 타워를 노리려고 했었다. 본편에선 실패했지만 성공했다면 테러리스트들의 목적인 오스본 재상뿐만 아니라, 경비 목적으로 그곳에 있던 특무지원과 멤버들과 절친인 시즈쿠의 아버지 아리오스까지 모조리 죽었을 것이다. 키아랑은 별 상관없지만 그 외에도 플레이어블 캐릭터 등 목숨 건진 중요 캐릭이 많다 [24] 섬궤4가 제대로 된 결말을 도출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비록 토발, 베릴과 함께 조언했다지만 이들의 조언이 없을 경우 꿈도 희망도 없는 노말엔딩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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