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如月恭華. 크리미널 걸즈의 등장인물로 애칭은 키사라기(キサラギ). 성우는 하세가와 아키코.게임 시작과 동시에 만나는 최초 4인 중 한 명으로 죄인번호 267번의 반죄인이다. 악세사리나 고가품에 관심을 보이는 등 처음부터 된장녀스러운 분위기를 조금씩 풍기는데, 모든 물건에 값어치를 매기며 가격이 싼 물건은 무조건 하찮게 보는 모양. 7대 죄악 중에서 탐욕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말투가 딱 일본의 불량소녀들이 쓰는 말투이며 요리를 더럽게 못하고, 금발의 트윈테일이라는 외견에 맞게 츤데레 기질이 있는 등 메인 히로인의 정석과 사도 사이를 어중간하게 오가고 있다. 하지만 메인히로인으로서의 보정은 제대로 받고 있는 편으로(크리미널걸즈 오프닝 "I Can Fly"도 키사라기의 성우가 불렀다거나), 개별루트에서 데이트라는 단어를 대놓고 쓰는 유일한 캐릭터.
키사라기의 기사화 모습. 수위가 아슬아슬한 게임답게 기사화중에서도 탑클래스의 수위를 자랑한다.
2. 캐릭터 성능
사용하는 무기는 검이고 밸런스 잡힌 공방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전형적인 근접 메인 딜러가 아니라 오히려 도적 스타일이 짬뽕된 보조형 딜러에 가깝다. 사용하는 스킬들도 독이나 마비를 거는 디버프계 위주이며 OP나 아이템을 훔치는 것은 물론이고 아예 체력을 훔쳐서 라이프 드레인까지 한다. 그리고 필드 스킬도 파티원이 위치한 층의 남은 보물상자 개수를 알려주는 스킬과 OP 습득량을 증가시켜주는 스킬 등 철저하게 보조적인 위치에 맞춰져 있다.상태이상이 상당히 유용한 게임이고 특히 맹독은 매턴 체력의 일정%를 줄여주기 때문에 졸개 처리보다 보스전에서 빛을 보는 캐릭터. 마비 쪽도 일반적인 다른 RPG계와 달리 보스에게도 통하기 때문에 보조 데미지 딜러로서는 뛰어난 효율을 지니고 있다. 다만 전체공격 스킬은 "베놈 버스터"단 1개다.
종합적으로는 일반몹을 상대로는 초반이 아니고서야 거의 쓰이지 않고 보스전에서도 공격력은 나름 높지만 공격기술들이 죄다 보조 특화라 제대로된 딜링기술이 없어 딜링기 위주로 짜여진 사코나 토모에에 비하면 한참 떨어진 딜링을 보여준다. 사실상 상태이상만 걸고 빠지거나 파티원들이 죽어 어쩔수 없을 때 대타용으로나 쓰이는 정도. 당연히 키사라기를 주력으로 키우기는 매우 어렵다.
3. 걸즈 오더
주인공에게 자신을 치장할 수 있는 악세사리를 구해 달라고 부탁한다.처음에는 유리제 목걸이를 구해다 주는 것, 두번째는 붉은 보석으로 된 귀걸이를 구해다 주는 것이다. 두 번째 걸즈오더 이후, 주인공에게 비싸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라는 말을 듣고는, 세 번째 걸즈오더에서 동물 봉제인형을 만드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밝히고는 솜과 천을 구해달라고 말한다. 네 번째 걸즈오더에서는 솜이 다 떨어졌다며 솜을 구해 달라고 하는데, 주인공은 솜 대용으로 혹한의 시련의 만년설을 구해준다. 키사라기는 그것을 보고는 감탄하며 그 자리에서 바로 토끼 봉제인형을 만들어 주인공에게 선물한다.
4. 반죄인이 된 이유
아버지를 열심히 설득해서 상류층 여학교[1]에 무리해서 들어갔으며, 다른 급우들에게 얕보이지 않기 위해 가짜 명품을 사서 모으기 시작했으나 얼마 안 가 그게 들통나 버렸다. 결국 진짜 명품을 사들이기 위해 잘못되었다는 걸 알면서도 가명을 쓰며 원조교제 비슷한 것[2]을 했고, 그것이 반죄인이 된 원인이었다. 이때 쓴 가명은 쿄우코.반죄인이 된 것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죽지 않고 계속 명품을 사 모으게 된다면 진짜로 원조교제의 길에 빠져 물질만능주의에 쩔어버려서 인생이 파탄났을 거라는 설정이다. 실제로도 명품 때문에 물장사로 뛰어든 여성들이 많이 있고, 원조교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것을 감안해 보면 상당히 아슬아슬한 시점에 죽어서 반죄인이 된 것 같다.
그녀의 죄의 그림자가 있는 곳에서는 온갖 메이커들의 물품들을 얻을 수 있는데 이를 보면서 과거 자신의 모습을 조금씩 고백하고 아무리 진짜를 사봤자 자신은 텅 빈 가짜였다며 학교에서 점점 비참해질 뿐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가짜 키사라기 쿄카가 나타나 메이커 물품들을 빼앗고는 키사라기를 가짜라고 매도하는데 이에 속죄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메모리를 지워야한다고 중얼거린다. 이에 토모에가 겪은 것 처럼 죄와 연관된 물건을 찾아야된다고 생각한 동료들이 이를 찾기로 하며 키사라기에게 대화를 하면 "옛날의 나 같은건 얼어붙어 버리면 좋았을텐데... 그 얼음의 미궁 한가운데에..."라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키 아이템은 쿄우코로서 활동할 때 쓴 휴대전화로,[3] 힌트인 얼음의 미궁 한가운데는 얼음의 시련 3층으로 휴대전화를 주워서 가져 오면 자신이 했던 잘못을 고백하면서 가짜 이름으로 불릴때마다 스스로 가짜라고 광고하는 것 같았다면서 허세를 부려도, 가명을 썼던 것이 약한 자신을 감추기 위한 속임수였다고 모두에게 고백한다.
그리고서 물건값에 얽매여 진짜 가치를 모른척 했고 늘 허세를 부렸지만 누구보다 약한 인간이었다고 자기자신을 인정하는데 가짜 키사리기는 가짜라는 것을 이제서야 알았냐면서 디스하는데 이에 자신도 가짜 키사라기도 진짜 가치를 모른다고 하자 진짜 가치를 돈에 사면 그만이라고 하지만 키사라기는 그런 것은 살수 없으고 그러니 가치가 있다고 반박하면서 모두의 인연은 돈으론 절대 살수 없면서 스스로 모두에게 부끄럽지 않은 진짜 자신이 될 것임을 선언한다.
그리고 휴대폰을 반으로 쪼개버림으로서 스스로의 각오를 보인 뒤 가짜 키사라기에게 도전하게 된다. 가짜 키사라기의 강력한 맹독 속성 전체공격에 주의. 다만 대미지는 그리 강하지 않기에 유코에게 큐어만 익혀주면 손쉽게 클리어 가능하다. 전투 전과 끝이 난 후에 대사는 진정한 친구를 만나고나서야 알게 된 것과 자신이 만들어낸 허영과의 이별이다.
전투 전 : 난, 깨달았어...!
전투 끝 : 바이바이, 쿄우코...
전투 끝 : 바이바이, 쿄우코...
전투가 끝난 후 모두에게 여태까지 허세부리고 거짓말해서 미안하다면서 스스로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스스로 혹평하지만 주인공이 자신에게 소중한 학생이라는 위로에 눈물을 흘리면서 이에 감사하고 자신도 친구들도 모두 소중하게 대할 것임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