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fff> 키메라 Kime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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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김홍희 |
생년월일 | 1954년 1월 10일 ([age(1954-01-10)]세)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본관 | 경주 김씨 |
가족 |
딸 멜로디 아들 아미르 |
학력 |
성신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 / 학사) 파리 제3대학교 (불문학 / 석사) |
데뷔 | 1985년 "The Lost Ope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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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0년대에 유럽에서 활동한 대한민국의 팝페라 가수 이다. 한국명은 김홍희 이다.
성신여대 불문과를 졸업한 후 프랑스로 유학( 소르본느 누벨대학교대학원 불문학 석사)을 떠나 대학을 다니던 중 레바논 출신 대부호인 레이몬드 나카시안을 만나 결혼하였다. 관련내용
키메라가 추구했던 음악 스타일은 '팝페라'라는 장르이며 키메라가 이 장르의 창시자이다. 키메라는 당시 한국 가수치고는 드물게 국외에서 주로 활동을 했는데, 주 무대는 스페인과 프랑스였다.
키메라는 자신의 성씨 Kim과 Opera를 합성해서 만든 이름이다. Kim+Opera=KIMERA
2. 활동
1980년대 당시 아직 팝페라의 개념도 없던 시절, 클래식 가곡과 댄스 테크노를 결합한 음악을 선보여 한국인 가수로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많지 않은 뮤지션 중 하나였다.1985년 당시 영국의 ' 데일리 익스프레스'지는 'The Lost Opera'에 대해 "한국에서 온 팝페라(popera)의 프린세스'라고 소개하면서 세계 최초로 '팝페라 (pop+opera)'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그 시절 활동할 때도 매우 파격적인 분장 때문에 한국에서 어렴풋이 기억하는 가수 키메라는 얼굴을 이상하게 화장하고 노래했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저렇게 화장을 한 이유 자체가 활동명이 신화 속의 괴물 이름이기 때문에 그에 맞춘 것이다. 다만 무작정 괴물의 이미지 때문만은 아니고 자세히 보면 화장의 문양들에 한국적인 요소를 많이 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딸 납치사건과 은퇴
1987년, 딸인 멜로디가 괴한에 납치를 당한 사건이 있었다.
괴한들은 작은 트럭을 이용해 학부모인척 딸 멜로디를 납치했고, 이 괴한들은 멜로디가 감금당한 사진을 보내는가 하면 머리카락을 잘라 보내기도 했다.
또한, 당시 가치로 한화 230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였다.
국내 TV에서 스페인의 휴양지에 위치한 키메라의 집을 방문해 그녀를 취재하면서 그녀가 직접 한 이야기인데, 딸이 납치당했을 때 너무 슬퍼 아이가 돌아올 때까지 식음을 전폐하자고 부부끼리 약속했는데, 다음날인가부터 남편이 밥도 꾸역꾸역 잘 먹고 잠도 잘 자길래 뭐 하는 거냐고 화를 냈더니 남편이 단호하게 "범인들과 싸우려면 체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범인들의 요구가 들어오자 당시 남편은 방송에 출연해 역으로 "너희들이 요구한 내 딸아이의 몸값은 너희들에게 못 준다. 대신 네놈들의 현상금으로 내걸겠다."라고 선언했다.
마침 이웃에 거물 무기상이 살았는데 얼핏 외모가 흡사해 범인들이 남편을 그 무기상으로 오해해 겁을 먹었다고 한다.
실제로 유괴범들이 요구한 230억 원 이상의 현상금을 걸고 유괴범들을 수배하였고, 다행히 딸은 프랑스와 스페인의 경찰 특공대에게 11일만에 무사히 구출되었다고 한다.
유럽 전역을 떠들썩하게 한 이 사건으로 인해 키메라는 음악 활동에서 은퇴하였다.
후에 더 알려진 바로는 딸 멜로디가 엄마가 노래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오랜 기간 노래하지 않았다고도 한다.
3.1. 납치 사건의 영화화?
멜 깁슨 주연의 영화 《 랜섬》의 실제 주인공이라고 알려졌는데 아니다.키메라가 프랑스 유학 중에 만나 결혼한 남편은 레바논 귀족 출신 대부호였는데, 딸이 유괴당해 당시 가치로 한화 230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몸값을 요구당한 사건이 있었다는 점이 영화와 비슷하다. 다만, 딸은 영화와는 달리 경찰 특공대에게 무사히 구출되었다.
영화 랜섬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엉터리로 알려졌는데 영문 위키를 빌려오면 다음과 같다.
"The original story came from a 1954 episode of The United States Steel Hour titled "Fearful Decision". In 1956, it was adapted by Richard Maibaum and Cyril Hume into the feature film Ransom!, starring Glenn Ford, Donna Reed, and Leslie Nielsen. The film was also influenced by Ed McBain's police procedural novel King's Ransom."
"원래의 이야기는 1954년 미국 스틸 아워의 에피소드 "Fearful Decision"에서 유래되었다. 1956년 리처드 마이바움(Richard Maibaum)과 시릴 흄(Cyril Hume)이 글렌 포드(Glenn Ford), 도나 리드(Donna Reed), 레슬리 닐슨(Leslie Nielsen) 주연의 장편 영화 랜섬(Ransom!)으로 각색되었다. 이 영화는 에드 맥베인의 경찰 절차 소설 킹스 랜섬의 영향도 받았다."
"원래의 이야기는 1954년 미국 스틸 아워의 에피소드 "Fearful Decision"에서 유래되었다. 1956년 리처드 마이바움(Richard Maibaum)과 시릴 흄(Cyril Hume)이 글렌 포드(Glenn Ford), 도나 리드(Donna Reed), 레슬리 닐슨(Leslie Nielsen) 주연의 장편 영화 랜섬(Ransom!)으로 각색되었다. 이 영화는 에드 맥베인의 경찰 절차 소설 킹스 랜섬의 영향도 받았다."
이 이야기는 1954년 티비 드라마에서 먼저 등장하였고 Ransom!(1956), Ransom(1974) 이라는 동명의 영화가 앞서서 2개나 존재한다. 오히려 키메라의 남편이 영화보고 따라했다는 것이 맞겠다. 소설 King's Ransom(1959)도 있다. 위의 사건이 영화의 모티브가 되었다기 보다 그냥 있을 법한 이야기로 서로 겹친 부분이다.
4. 근황
은퇴 후 한동안 근황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2008년 네버엔딩 스토리라는 프로에서 키메라가 살고 있는 스페인으로 찾아갔으며, 은퇴 후 근황을 알렸다.[1]당시 영상에서 숀코네리가 이웃에 살고 있고 키메라의 팬이라고 이야기 했다 당시 영상을 보면 키메라와 숀코네리가 웃으면서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이 방송에 나왔었다.
네버엔딩 스토리에 출연해서 딸의 납치사건 당시의 심경도 밝혔다. MBC '기분 좋은 날'에도 출연해서 아들 아미르 등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딸의 납치사건을 계기로 가수 활동을 접었다가, 딸과 남편의 권유로 15년만에 공백을 깨고 2007년 11월 6집 앨범 With love caruso를 내며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2008년 창작 서페라 ‘카르마’의 메인 테마를 노래하였다. 기사
5. 앨범
- 대표 앨범
- 1집 Lost Opera (1985)
- 2집 Opera Express (1986)
- 6집 With love caruso (2007)
6. 여담
- 1985년에 삼성전자에서 국내 최초로 하이파이 VCR을 출시했는데 당시 CF 모델로 키메라를 내세웠으며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에 등장하는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속에 끓어오르고(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시 하이파이 VCR 한 대 가격이 90만 원대였는데 80년대 당시 물가를 생각하면 놀라울 따름이다. 이후 삼성 TV CF에도 등장하였다.
- 2014년, 남편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