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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발행 부수3. 정치적 성향

1. 개요

Daily Express

1900년 아서 피어슨(Sir Arthur Pearson, 1st Baronet)[1]이 설립한 영국의 전국 단위 일간지이다. 타블로이드 신문으로, 보수 우파 성향을 견지하고 있다.

2. 발행 부수

2019년 2월 기준으로 321,146부가 발행되었다. 이는 함께 영국의 5대 보수 신문으로 분류되는 더 타임스, 데일리 텔레그래프, 데일리 메일, 더 선과 비교해 가장 적은 부수이다.

3. 정치적 성향

보수 우파 성향인 것과 함께, 유럽회의주의 브렉시트 지지 성향 또한 강한 편이다. 원래 영국의 보수 신문들은 대부분 유럽회의주의적인 성향이 있기는 하지만[2], 익스프레스 지는 그들 중에서는 유별난 편이다. 영국의 주요 일간지들 중에 유럽연합에 대해 가장 비판적인 논조를 갖고 있으며,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이루어지기 훨씬 이전부터 브렉시트를 주장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제56회 영국 총선 당시, 다른 4개의 주요 보수 신문들은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보수당을 지지한 반면, 익스프레스만큼은 영국독립당 나이젤 패라지 대표를 지지했다.[3]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취임한 테레사 메이에 대해서도 결코 확고한 지지를 보내지는 않았다. 제57회 영국 총선에서는 메이 총리의 보수당을 지지하기는 했으나, 메이가 추진한 브렉시트 합의안들에 대해서는 유럽연합과의 관계를 너무 가깝게 설정한 합의안이라며 강력하게 반대하였다.

메이가 브렉시트 정책의 실패로 인해 사임하여 보리스 존슨이 총리로 취임하고 나서부터는 보수당에 대해 매우 우호적인 논조로 바뀌었다. 애시당초 존슨 총리는 취임 이전부터 대표적인 브렉시트 찬성파 인사인데다가 하드 브렉시트를 주장해왔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존슨의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해서도 적극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으며, 제58회 영국 총선에서도 존슨의 보수당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여 본 신문의 독자들이 브렉시트당[4]으로 이탈하는 것을 매우 경계하는 논조를 띠었다.
[1] 아서 피어슨이 작위를 받은 것은 1916년이다. [2] 타임스와 런던의 지역 일간지인 이브닝 스탠더드 제외 [3] 그렇기 때문에 캐머런의 총선 승리 소식을 다룰 때, 다른 4개 신문들은 모두 캐머런의 총선 승리를 축하하고 환영하는 논조의 해드라인을 건 반면, 익스프레스는 캐머런이 유럽연합 탈퇴 여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를 공약한 것에 주목하여 이 국민투표를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해드라인을 걸었다. [4] 영국독립당의 대표였던 패라지가 세운 신생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