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스 로드 クロスロオド CLOTH RO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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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모험, SF |
작가 |
스토리:
쿠라타 히데유키 작화: OKAMA |
출판사 |
슈에이샤 학산문화사 |
연재처 | 울트라 점프 |
레이블 |
영 점프 코믹스 울트라 학산 코믹스 |
연재 기간 | 2003년 12월호 ~ 2011년 6월호 |
단행본 권수 |
11권 (2011. 06. 17. 完) 11권 (2011. 11. 11.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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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쿠라다 히데유키가 스토리를 맡고 OKAMA가 작화를 맡은 일본 만화.2. 특징
부모에게 버림 받고 따로 떨어져 자랐다가 재회한 쌍둥이 남매인 퍼거스와 제니퍼를 중심으로 두 남매의 여행과 세계적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환타지적 성향이 강한 SF물. 쿠라타 히데유키의 어두우면서도 밝은 독창적인 세계관을 OKAMA 특유의 화법으로 그려나가며 기발한 소품과 옷들, 장면의 대담한 구도와 화려한 작화 등이 눈에 띄는 작품이다.하지만 너무나 이질적이라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설정, 급격하게 커지는 스케일, 괴물같은 능력의 조연 등으로 주인공들이 제대로 성장하는 모습 등은 묻혀버렸다는 전개상의 문제가 있었고, 오카마의 그림 역시 일러스트레이션으로는 화려하고 대담한 형태의 생략 등이 장점이었지만 흑백의 만화에서는 난잡하게 느껴져 읽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 때문인지 좀 급하게 완결된 감이 있다.
완결 후 비슷한 소재를 다룬 킬라킬이 방영되면서 다시 언급되기도 했다. OKAMA 같은 경우엔 킬라킬 제작진과 어느정도 연이 있는지라...
3. 세계관
극도로 발달한 나노기술에 의해 컴퓨터는 소형화 되었고 이윽고 옷과 융합될정도로 발달하였다. 실은 반도체 기반이 되어 옷 자체가 컴퓨터인 것이다. 따라서 옷 브랜드의 영향력은 엄청나게 높아졌고, 옷의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모델과 그 옷을 제작하는 디자이너는 시대의 총아가 되었다. 반면에 빈부의 격차는 더욱 커졌고, 빈민가에서는 시류에 뒤쳐진 2류나 3류 모델과 디자이너들이 벌이는 패션쇼와 격투가 합쳐진 워킹(WAR-KING)이 인기를 끌고 있는 세계.4. 인물 및 단체
4.1. 주인공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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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스
태어나자마자 버려져서 디자이너인 구스타프 밑에서 자랐다. 구스타프에게 가르침을 받았고 구스타프가 알코올 중독에 빠진 뒤로는 콜로넷의 빈민가에서 벌어지는 워킹에서 디자이너 일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좌절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지만 구스타프가 구형 나노머신에 침식되어 쓰러지고 헤어져서 살았던 쌍둥이 남매 제니퍼와 만나게 된다. 구스타프 사후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헤어진 부모를 만나기 위해 제니퍼와 여행을 떠난다. 로열 카스트라트에서 버려질 때 감싸져있던 천인 오로마리아 때문에 로열 카스트라트에 억류되고 아버지인 가멘트의 스승이었던 토거를 만난다. 토거에게 디자이너로서의 수련을 본격적으로 받게 되어 상당한 실력을 가지게 되었다. 성격은 빈민가에서 자란 배경 탓인지 네거티브하고 진지한 성격으로 제니퍼와는 완전한 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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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퍼거스와는 떨어져서 양모인 크로슈 밑에서 자랐으나, 크로슈가 죽고 퍼거스를 만나기위해 구스타프에게 가면서 퍼거스는 물론 자신의 운명까지 크게 바뀌게 되었다. 구형 나노머신의 침식으로 쓰러진 구스타프를 치료하기 위해 워킹에 참가하게 되지만 탁월한 신체 능력에 반해 모델로서 지녀야 할 우아함이나 기품은 전혀 없었다. 어찌어찌 첫 출전에서 승리하였지만 구스타프는 결국 사망하고 이를 계기로 퍼거스와 함께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로열 카스트라트에서 퍼거스가 억류됨에 따라 홀로 남게 되지만 여행 중 만났던 쥰 메이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했으나 거부당하고 쥰 메이의 저택 정문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다 쥰 메이의 눈에 띄어 그녀의 제자가 되었다. 엄청난 특훈으로 모델로서의 기본기를 충분히 갖추긴했지만 여전히 기품이나 우아함과는 거리가 멀은 듯.[1] 10권에선 그딴게 무슨 모델이냐며 가멘트에게 까였다. 퍼거스 왈 이게 평범한 사람의 방식이라고 말한다. 성격은 자란 배경 탓인지 하염없이 포지티브. 사실 초반에는 그냥 말괄량이라는 느낌이었지만, 작품이 진행될 수록 열혈 성향이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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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트
중고 워킹클로젯 팬서의 관리 오토마톤. 서양 인형의 모습을 하고 있다. 퍼거스&제니퍼 남매의 아버지인 가멘트가 세라쿠의 기술을 응용하여 설계하였고 어머니인 아르잔느가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거의 사람과 같은 수준의 AI를 가졌으며 두 남매를 이끌어주는 역할. 퍼거스를 변태 취급하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4.2. 코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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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퍼거스의 양부. 퍼거스를 키우며 디자이너로서의 기본적인 교육도 행했다. 말년에 알코올 중독에 빠지고 구형 나노머신의 침식으로 사망한다. 코로넷의 빈민가에서는 사람들의 옷을 만들어주고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어 나름 존경받는 인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본디 로열 카스트라트에 속한 디자이너였으나 가멘트의 사상에 환멸을 느끼고 로열 카스트라트에서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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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린
콜로넷에서 창녀 일을 하는 여성. 본디 로열 카스트라트의 톱 모델이었지만 약물 사용이 들통나 전락하고 말았다. 퍼거스의 첫사랑이자 짝사랑 상대. 구스타프가 쓰러지고 좌절한 퍼거스가 스스로 일어날 수 있게 해주고 워킹에 나가기 위한 옷을 제니퍼에게 제공해주었다. 이후 창녀를 그만두고 식당을 차린다.
4.3. 비스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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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카테로 물리네
물리네 자매 중 언니. 자칭 초울트라슈퍼그레이트스페셜 디자이너로 퍼거스가 가진 오로마리아에 흥미를 가지고 그것을 뺏기 위해 워킹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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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물리네
물리네 자매중 동생. 자칭 초울트라슈퍼그레이트스페셜 모델로 언니와는 정반대로 차분한 성격이다. 모델로서의 실력은 수준급으로 언니와의 콤비로 비스코스에서는 워킹에서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4.4. 로얄 카스트라트
로얄 카스트라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권력을 쥔 7대 브랜드 중에서도 최고의 위치를 차지한 브랜드. 대체로 모델들을 위한 화려한 드레스 같은 옷을 만든다. 작품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모티브는 영국.-
스코프
쥰 메이의 집사로 메이에게 바치는 충성심은 가히 절대적. 쥰 메이에게 꼬이는 사람들을 물리치는 역할도 겸하고 있으며 사용하는 무기는 길고 가는 가위. 가위는 분리가 가능하며 투척하는 무기로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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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쉬&칩스
쥰 메이의 메이드. 쌍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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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거
가멘트의 스승. 구스타프와는 친구. 별을 감싸는 옷을 만드는 계획의 디자이너이기도 했다. 로열 카스트라트에 억류된 퍼거스에게 디자이너로서의 능력을 키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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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잔느 워즈워스
퍼거스와 제니퍼의 어머니. 과거 로열 카스트라트의 톱 모델이었다. 환경오염의 심화로 지구 전체의 위기가 닥치게 되며 별을 감싸는 옷을 만드는 계획에서 생체 코어로 참여하고 별을 감싸는 옷에 동화되어 인간의 형태를 거의 잃어버린 상태.[2] 작중에서는 이미 한계에 달하여 오래 버티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9권에서 아르잔느의 옛 모습을 어느 정도 볼 수 있는데 엄청난 천재였다.[3]오오 여신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버려진 고양이들을 주워다 기르고 있었다. 그 수가 어마어마해서 밥값만으로도 엄청나, 워킹에 참가하며 돈을 벌고 있는 형편. 거기에 고양이와 세트 룩에 넘어가 옷을 어마어마하게 사기도 한다.어머 저건 사야해!워킹에서 토거와 구스타프의 눈에 띄게 되어 후에 로열 카스트라트에 스카우트된다. 쥴리엣과의 듀얼코어로 만들어 아르잔느의 부담을 줄인다는 가멘트의 계획이 실패한 후,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 스스로 옷 속으로 녹아들어가는 것을 선택한다. 여담으로 가면서 가멘트 개쌍놈도 데려가는데 가멘트 입장에서는 매우 행복한 결말. 가멘트와는 달리 자신의 아이들을 매우 사랑했고, 가멘트가 아이들을 자신의 보조 부품으로 쓸 계획이란 걸 알고는 아이들을 풀어줘 입양보냈다. 그리고 마지막에 다시 나타나 아이들을 끌어안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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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스케
세계를 돌아다니는 산업스파이 겸 스카우터. 남성이지만 여성옷만 입고 다니는 오카마다. 평상복은 긴 소매에 짧은 치마인 기모노 차림이지만 서양풍의 드레스나 중동풍의 옷을 입고 있는 경우도 있다. 자신도 모델로서 톱모델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한 실력자. 쥴리엣의 실력을 알아보고 스카우트 하여 로열 카스트라트의 톱모델이 되게 했다. 제니퍼의 첫 워킹 상대이기도 하다.
4.5. 세라쿠
7대 브랜드 중 하나로 근대 일본이 모티브인 브랜드. 근래까지 쇄국 정책을 유지했다고 하며, 덕분에 다른 나라랑은 사상 자체가 틀리다. 옷의 재료도 인공물이 아닌 자연의 것을 가공한 재료를 사용하며, 기계 장치도 컴퓨터도 사용하지 않는다.-
겐나이
세라쿠 제일의 옷 제작자. 포류하여 떠내려온 가멘트를 키웠었다. 가멘트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그를 세라쿠에 묶어두기 위해 금기된 기술까지도 보여주며 성장시켰지만 결국 가멘트를 붙잡아 두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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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킨
세라쿠의 톱모델. 평상시엔 큰 키의 미남자지만 싸움에 임할 때는 덩치를 엄청나게 불려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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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부
포세트의 언니 격인 인형. 제작 모델은 겐나이의 죽은 딸이다. 스스로 움직이며 생각하는 것이 가능하다. 제작이 중지된 상태였지만 가멘트에 의해 하루만에 완성되었고 시키부의 설계를 바탕으로 포세트와 팬서가 제작되었다.
4.6. 그라운드 다크
7대 브랜드이긴 한데, 딱히 옷과는 관련이 적어보이는게 특징. 특기는 냄새를 다루는 능력으로, 페로몬을 통해 통신도 가능하며 적을 조종하거나 환각을 보여주는 것도 가능하다. 만드는 옷은 위장복이나 냄새를 증폭시키거나 막아주는 계열.-
페로 프레그란스
그라운드 다크의 톱모델로 엄청나게 큰 코가 특징. 외견은 모델이라고 생각되지 않고 거지 같이 생겼고 체취 또한 엄청나지만 향수를 다루는 능력이 특출나 향수의 조합을 사람들에게 환각을 보이고 정신 지배를 하는 것이 특기.
4.7. 니케
7대 브랜드 중 하나로 운동복 브랜드. 따라서 움직임을 빠르고 강하게 하는 옷을 만드는데 최적화되어 있다.-
마츄피츄
니케의 톱모델로 뛰어난 운동신경을 갖췄다.
4.8. 체리어트
7대 브랜드 중 하나로 중세 기사풍 옷을 만드는 브랜드. 모티브는 서유럽, 특히 독일에서 따온 듯하다. 옷 브랜드라지만 까놓고 그냥 갑옷&총화기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화력 중독자들 집단. 구성원들은 군대식의 계급을 가지고 있으며 '무적함대'라는 대규모 함대도 가지고 있다. 군사력은 7대 브랜드 중 톱.-
아돌프 아르바로 아우디
체리어트의 톱모델. 기사도 정신이 특출나지만 어딘가 어긋나 보이는 기사도 정신. 체리어트의 외교관 역할도 하고있지만 기본적으로 강경한 태도를 버리지 않아 위태위태한 편. 슈르츠의 남동생. 본래 지는 것을 싫어하여 그 탓에 어릴 땐 기사도를 포기할 거라며 싸우는 것에서 도망쳤다. 그러나 그의 누나인 슈르츠에 의해 그녀의 지휘를 받아 강해져 재능에 눈 뜨게 된다. 하지만 너무 우직한 성품 탓에 몇 년이 지난 후에도 어릴 적 동경하던 누나의 지휘만을 따라해서 슈르츠가 아르바로를 이끌 결심을 할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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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비히 슈르츠 아우디
아르바로의 누나이자 군인. 계급은 대령이나 직위는 장군에 준하는 것으로 보인다. 본래 체리어트의 장래에 톱모델이 될 것이라며 촉망 받았으나, 남동생인 아르바로가 재능으로 자신을 추월한 탓에 사관학교에 입학하고 도망친다. 하지만 아르바로가 어릴 적 동경했던 슈르츠의 지휘를 못 버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너무 우직하다며 그를 계속 이끌어줄 것을 다짐한다. 쥰 메이를 '메이 님'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쥰 메이의 팬인 듯...
4.9. 유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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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슬 콜뷰세
유니즘의 톱모델. 복장은 거의 항상 정장 차림으로 다른 톱모델들에 비하면 수수해 보일 정도. 항상 미소를 띄우고 존댓말을 사용하지만 속내는 의외로 음흉한 구석이 있다. 유니즘은 일부다처제를 인정하기 때문에 9명의 부인과 21명의 자식이 있으며, 자신의 몸은 개인의 것이 아닌 유니즘의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4] 가멘트 전에서 기습을 당해서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된 상태에서도 적을 찢어죽이는 등 활약하고,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국민들이 살아달라고 통곡하자 모두를 위해서 살겠다고 말한 직후 운명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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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코 벤실
유니즘의 디자이너. 카피슬의 옷을 제작한다. 유니즘 특유의 몰개성한 작업복이나 생활복의 제작에 약간 염증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화법이 상당히많이직설적이고 무례하다.
4.10. 모노리스
세계 7대 브랜드 중 하나. 주요 특징은 컴퓨터와 기술력. 주로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옷에 부가되는 기능을 만드는 것에 주력하는 듯. 7대 브랜드 중에서 가장 존재감이 없는 집단으로 컴퓨터나 인터넷 오타쿠들의 집단. 이야기의 중심에서도 완전히 벗어나 있다.-
시피유
모노리스의 톱 모델. 그러나 전투 능력이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아보이며, 다른 톱 모델과는 다르게 어떤 감투를 쓰고 있지도, 엄청난 권력을 가지지도 않은듯. 애초에 설명부터 '모노리스의 아이돌 같은 존재'이다. 전투 시 특기는 안테나에서 전류를 방전해 공격하는 것이다.
4.11. 가멘트 일당
맴버들의 이름은 주로 열대어에서 따온 듯 하다. 간간히 제브라 → 쟈브라 등의 발음상 소소한 차이가 보인다.-
가멘트
퍼거스와 제니퍼의 아버지. 천재(天才)이자 천재(天災)로 세계 최악의 범죄자이자 수배자. 별을 감싸는 옷을 만드는 계획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고 옷의 코어로 살아있는 인간을 쓰자고 제안한 사람이다. 일신의 능력이 너무 뛰어나 천재만 받아들이며 범인을 증오한다. 퍼거스와 제니퍼를 처음 만났을 때 너무 평범하여 찾지 않길 잘했다고 할 정도. 너무나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르잔느를 사랑하여 오로지 아르잔느를 위한 것만 생각하고 아르잔느를 위해서라면 세상을 멸망시키는 것도 거리낌없이 할 인물. 9권에선 아르잔느가 투옥 중인 가멘트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아래와 같은 말을 했다.
"저 사람! 저기서 꺼내주면 안 돼! …아주 까맣고 무섭고… 슬픈 분위기가 나…!"
마지막에는 아르잔느가 데려갔다. 희대의 개쌍놈치고는 매우 행복한 결말. 가멘트 자신도 웃으면서 옷 속으로 녹아들어갔다. 그대로 옷 속으로 안 들어갔으면 원한을 가진 전세계 사람들에 의해 인간 취급도 못 받으면서 살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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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엣
비비스케가 발굴한 최고의 재능을 가진 모델. 쥰 메이가 인정한 천재. 고아로 서커스단에 납치되어 곰 조련사로서 활동하게 되는데 이를 질투한 기존 조련사에 의해 곰은 중상을 입고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되었다. 유일한 친구였던 곰을 무대에서 죽이는 것을 견지디 못했고 이때 찾아온 비비스케의 도움으로 서커스 단원들을 거의 다 죽이고 빠져나오게 된다. 비비스케가 사준 곰 인형을 매우 소중히 여겨 곰 인형을 찾아준 제니퍼를 친구로 여기기도 했다. 로열 카스트라트 붕괴 후 비비스케와 니케에 갔다가 가멘트의 눈에 띄어 가멘트 일당에 들어갔다. 스카이 드레스에 짜넣기 직전에 가멘트가 머리를 어떻게 주물러놓은건지 평범한 아이가 되어버린 채로 제니퍼에게 달라붙어있다.[5] 윳쿠리처럼 머리만 남은 상태로(…).몸 좀 달아줘라 이것들아참고로 머리에 달린 끈으로 싸우는 것은 한국 사물놀이의 사모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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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브라
가멘트가 데리고 다니는 12명의 아이들[6] 중 리더. 마지막까지 몸을 아끼지 않고 필사적으로 가멘트를 지켰으나 돌아오는 말은 "응, 이제 죽어도 돼."였다. 쓰러지며 흘리는 눈물이 참 처절하다.그리고 쥰 메이와 쌍둥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본인이 한 번 그렇게 말한 것 외엔 언급되지도 않고 쌍둥이끼리 왜 다른 길을 걷고 있는지도 전혀 설명이 안 되어있다. 왜 나온지 모를 설정실제로 쌍둥이(双子) 발언은 10권에서 쟈브라가 아르바로와 슈르츠 남매와 격돌 직전 한 대사이며, 본 대사의 풀버전[7]의 앞뒤 문맥을 미루어 보아 메이가 자신의 쌍둥이란 의미가 아닌 아르바로와 슈르츠 남매를 싸잡아 부른 것일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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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
가멘트가 데리고 다니는 12명의 아이들 중 한 명. 5:5 가르마로 된 긴 머리를 하고 있으며 다른 아이들에 비해 정신적으로 조숙한 편으로 보인다. 머리 끝에 달린 눈을 포함해 총 4개의 눈으로 사방을 감시할 수 있는 듯 한데 이 비주얼이 좀 그로테스크하다.(...) 눈알이 각기 다른 방향을 보고 있다. 마지막 메이와의 전투에서 쟈브라에게 가멘트를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자폭하여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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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 코리드라스
가멘트를 납치하기 위해 냄새로 모습을 숨기고 쳐들어 온 니케의 마츄피츄와 그라운드 다크의 페로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쟈브라가 '죽어' 라고 자폭 명령을 내렸고 둘 다 아무런 이의도 없이 자폭하며 리타이어. 자폭하는 순간 뼈가 드러나고 육편이 낭자하는 장면이 상당히 트라우마감이며 이후부터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고어 연출의 향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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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라
분명 꽃단장[8] 전에는 말쑥한 청년의 모습이었는데 꽃단장 후에는 웨딩 베일같은 머리장식에 여캐로 착각할 만큼 곱상한(?) 미모를 하고 있다. 카피슬, 비비스케 VS 다트니오, 앵그라 이렇게 태그매치를 하던 도중 혼자만 전투 집중 고양에 빠지지 않아 카피슬의 허를 찔러 상반신과 하반신을 두동강 내버린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카피슬이 마지막 힘을 짜내어 상반신으로는 다트니오를, 하반신으로는 앵그라를 끔살해버리는 할 말을 잃게 되는 연출과 함께 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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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니오
밥상머리에서도 게임기를 들고 게임을 하다 파로스에게 한 소리 들을 정도로 상당한 게임 중독으로 보이는 소년(?). 심지어 전투 중에도 게임 관련 용어를 남발한다. 앵그라와 페어를 이루어 카피슬과의 결전에 임했으며 앵그라에게 당해 두 동강이 난 카피슬의 상반신(!)에게 위 아래턱을 잡아 뜯겨 끔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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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츄
말 끝에 '츄'를 붙이며[9]머리에 롤빵 같은 장식을 두 개 달고다니는 여자아이. 아주 연한 고무로 이루어진 문어 모양의 옷...이라고 부르기도 뭐한 인형탈에 가까운 것을 입고 메이에게 달려들었으나 메이가 내부에서 삶은 뒤 꽃을 던져 생체 수분을 말려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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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티
앞머리 없는 머리에 각각 11시 방향, 2시 방향으로 시계침같이 짧은 바보털이 뻗어있다. 파로스 왈 맴버 중 가장 약한 듯. 끝까지 살아남는 듯 했으나 메이에게 추격당해 살해당한다.
5. 등장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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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옷의 컴퓨터화로 프로그래밍 능력과 옷을 제작하는 능력을 다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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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디자이너가 제작한 다양한 기능을 가진 옷을 완벽하게 다룰 수 있는 신체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총칭. 각 브랜드에 속해진 모델 중 최고의 실력을 가진 모델은 톱모델이라 불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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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WAR-KING)
모델들이 패션쇼에서 행하는 WALKING에서 따온 듯한 동음이의어로 '전쟁의 왕'이라는 의미도 가진다. 실제로는 2류나 3류 모델이나 디자이너가 먹고 살기 위한 일종의 격투 시합으로 굉장한 인기 스포츠. 각 지역마다 룰은 다르지만 공통의 룰은 코어 버튼을 빼앗기거나 파괴당하면 패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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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버튼
나노 머신으로 이루어진 옷을 조작하는데 필수적인 버튼으로 옷의 군데군데있는 터미널 버튼에 명령을 내려 옷의 동작을 제어하는데 쓰인다. 워킹이나 클로스 로드에서는 해당 버튼을 빼앗기거나 파괴되면 패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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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버튼
코어 버튼의 명령을 받아 옷의 세부적인 변화를 주는 버튼. 옷에는 보통 10개 내외의 터미널 버튼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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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틀렛 미싱
디자이너가 옷을 제작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로 한쪽 손을 감싸는 건틀렛의 모양을 하고 있다. 손가락 끝에서 실이 뿜어져 나오며 옷을 제작하는데 팔만한 사이즈부터 집채만한 크기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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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클로젯
수십 벌에서 수천 벌까지도 수납 가능한 걸어다니는 옷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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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스 로드
4년에 한 번 7개의 톱 브랜드 간의 우위를 정하기 위한 대회로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7명의 톱모델이 하나의 무대에서 배틀 로얄로 자웅을 겨루는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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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복식화 생명 (피지컬 가메스트)
가멘트에 의해 창조된 존재. 옷의 기계회로와 사람의 신경회로를 일체화하여 만든다. 크기는 어지간한 건물만한 것부터 사람만한 것까지 다양하며, 메이에 의하면 옷도 사람도 아닌 다른 무언가.
[1]
예를 들어 카피슬과 강제혼이 걸린 경기에서 맨 마지막에 경기용 운동복의 실 한올에까지 기능을 넣어둔 퍼거스를 믿고 굳이 그거까지 이용해서 역전승을 거둔다. 그 직후 알몸이 되긴 하지만.
[2]
이 모습을 처음 본 퍼거스는 충격받아 그녀를 괴물이라 부르고 말았고 이에 아르잔느는 오랜 세월이 지나 드디어 만난 자식이 한 말에 충격받아 표정이 일그러지고 비명을 지르며 눈물을 흘렸었다. 줄곧 이를 후회한 퍼거스는 마지막에 사과하기도 한다.
[3]
얼마나 천재였냐면, 당시 로열 카스트라트 최고의 디자이너로 꼽히던 토거가 만든 의복의 반응 속도보다 본인의 반응 속도가 빨라서 코어를 조작할 때 의복의 반응을 잠깐 기다렸다 조작하는 장면이 나온다. 기계인 옷의 반응속도가 아르잔느의 속도를 따라오지 못했던 것. 이런 엄청난 재능 때문에 좌절감을 느낀 토거가 가멘트에게 매료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4]
톱모델이 된지 이미 몇년이 지났음에도 항상 오차 없이 같은 체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디자이너나 옷감 생산자들에게 있어서 낭비를 줄이기 위함이다.
[5]
자신을 잘 대해주는 가멘트에게서 친구로서의 무언가를 기대했기에 협력했지만 가멘트가 쥴리엣 자신의 의지는 아예 지워버린 채로 짜넣으려는 것을 알자마자 죽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가멘트를 더 이상 친구로 보지 않게 되었다.
[6]
재능있는 아이들이라고 가멘트가 데리고 다니는 애들이기는 하지만 가멘트도 그렇고 다른 톱모델들의 언급을 보면 다른 톱모델들과 비슷하거나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 이전에 가멘트에 의해서 옷을 입혀진 것에 가깝다고 카피슬이 평했고, 게다가 쥴리엣이 페로 프레그란스와 마츄피츄를 죽일 때 그들에게 들은 '더 이상 나가면
살인자이지 모델이 아니다'라는 말은 후반부 전개를 보면 이 아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7]
"내 상대는 쥰 메이야! 불쾌하기 짝이 없는 쌍둥이! 너희 같은 잔챙이가 아니야!"
[8]
도시에서 깽판치게 하기 전 가멘트가 맴버들에게 해주는 무장을 뜻한다.
[9]
전 권의 식사 신에서는 딱히 이런 말투는 없었다. 급히 추가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