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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18:01:04

크발칸 법국

파일:캘러미티.jpg

クバルカン法国

1. 건국 배경2. 루나모어 법왕청3. 국가 원수4. 정치 제도5. 국력6. 구성원

1. 건국 배경

행성 캘러미티 고더스의 그레이트 숄티 대륙 서쪽에 위치한 대국으로, 다스 란트 연합제국이 숄티 대륙 전체를 통치하던 시기에는 크발칸 기사연합국가(クバルカン騎士連合国家)로 불리던 지역이며, 다스 란트가 동서로 분열될 때 사야스테가(サヤステ家)와 스트라우스가(ストラウス家)가 다스리던 광대한 영지를 기부하면서 건국될 수 있었다. 영세 중립국을 표방하고 있으나 두 가문 모두 검성을 비롯하여 강력한 기사를 여럿 탄생시켰으며 크발칸 군대는 필모어의 뒤를 바짝 쫓는 강대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성단력 2006년 5월에 열린 건국 발표에 참가했던 기자의 메모에서 발췌하면, 크발칸 법국은 "자비"와 "자기 희생"을 기본 이념으로 삼고 있는 크발칸 정교의 총 본산이다. 그때까지 정치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성단의 무대에 앞서지 않던 크발칸 정교였으나, 성단 곳곳의 일부 국가에서 종교를 금지시키고 신도와 성직자들을 억압하는 조치들이 이어지자 초대 법왕이 중심이 되어 성단 각지에서 모여든 지원 세력의 협력에 의해 종교국가로 독립했다. 그후로도 종교적 난민으로 유입되는 신자들을 흡수해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났고 암암리에 망명을 지원하는 활동도 계속 해오고 있다.

건국 이래 신자로만 구성된 국가 운영 조직이 최근에 성단 곳곳에서 분쟁이 증가하는 추세로 인해 난민이 증가하고 있어 비신자의 수도 1% 정도를 점유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크발칸 내무부는 국내에서 행해지는 다른 종교 활동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의 제한을 두지만, 종교의 자유는 허가하는 취지의 정책을 내놓고 있다.

파일:スパンダ法王.png

2. 루나모어 법왕청

크발칸 법국의 남쪽 끝, 오하이네해 연안에 위치한 수도 루나모어(ルナモア)에는 법왕의 공무 집행 기관으로 알려진 루나모어 법왕청(ルナモア法王庁)이 자리하고 있어 법도(法都)라고도 불린다. 루나모어란 AD세기 말기에 캘러미티 고더스의 숄티 대륙 서부에 있었던 기사 국가였다. 당시는 사야스테 왕국(サヤステ王国), 숄티 공화 기사국가(ショルティ共和騎士国家), 스트라우스 공국(ストラウス公国), 아이레스크(アイレスク) 등의 국가와 함께 주변 일대를 크발칸 지방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란트 필모어 제국으로부터 분리-독립할 때 이들 국가들이 모여 루나모어를 중심으로 연합 체제를 구축해서 기사 연합 국가로서 새롭게 크발칸 법국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교황청 교황의 공무 집행 기관을 말하지만, 군사 대국 필모어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강대국인 크발칸답게 관련 각 부처를 수용하는 거대한 건물 자체가 하나의 도시로 기능하는 상태에 이르렀다. 다른 강대국에서 말하는 '왕성'에 해당하는 곳이지만, 많은 왕성이 기사단과 GTM을 수용하는 거성이나 우주선 도크 등 복잡한 구조를 이루고 있는 반면, 루나모어는 백악질의 새하얀 첨탑과 성벽, 그 안쪽의 건물군 등 평면적으로 넓게 펼쳐져 있다. 언뜻 보기에 군사적 요소를 찾아볼 수 없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성이다. 참고로 실제 바티칸의 교황청도 10개의 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성의 수장은 추기경 직위를 가진다.

3. 국가 원수

로마 교황과도 같은 법왕(法王)이 모든 성직자들을 이끌고 있으며 동시에 국가원수이다. 종교 국가인 크발칸에서 법왕의 권위는 절대적이며 반드시 기사 중에서도 국민의 신뢰를 받는 인물이 선출되고 있다. 법왕은 (法)과 (徳)이라는 국가 체제 아래 법국을 총괄하고 있다. 이 경우 법이란 기사의 책임과 권한을 명시한 법률인데, 크발칸의 룬 기사는 다른 기사나 타국의 일반인들보다 훨씬 엄격한 법률과 교리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덕은 크발칸의 기사는 항상 국민의 모범이 되는 모델로 법에서 규정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 충절을 보이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법왕의 직무와 권한에 관해서 작중에서 묘사된 적은 드물지만, 아마 바티칸 교황처럼 입법 · 행정 · 사법의 전권을 행사할 권한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4. 정치 제도

국가 운영의 수반은 법왕이며 그 아래로는 7명의 추기경이 있고 또 각 추기경은 각자 10명 정도의 주교를 두고 합의제를 시행하여 국정을 이끌어나가는데, 모든 정책은 계율에 따라 정해지므로 이런 합의 방식으로도 외견상으로는 잘 이끌어나가고 있다. 건국 이전에는 소국간에 의견을 조정하는 작업에 너무나 많은 시간과 국력이 낭비되었던 탓에, 법국의 국민들도 현재의 정치 제도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수도 루나모어에 있는 고위 성직자들로 구성된 공회에서 회의를 거쳐 교리를 해석하고 국가 운영에 관한 중요 사항을 결정하고 있다.

공회의 주요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

뮤즈 반 레이박 (법왕)
산 크리스토 발엘 프린시페 수석 추기경 (국무장관)
발타가스 세리든 코네쇠르 추기경 (내무부 장관 겸 크발칸 기사단 필두 기사)
쟝 마르프로칼 대추기경 (내무부 행정 장관)
볼스 파르페 다물 추기경 (내무부 농림부장)
샤르토류스 벨 2세 추기경 (내무부 공보부장)
로리코 화이트 추기경 (순례/선교부 장관)
고든 트라이튼 추기경 (교리성 장관)

5. 국력

크발칸이 필모어 이스트에서 분열하여 건국될 때만 하더라도 종교 국가인 탓에 전통적인 신자들의 기부와 헌금으로 국가 예산을 충당하였지만, 영토와 인구가 대폭 확장된 현재는 최소한의 이익을 목표로 하는 산업을 일으킬 필요가 커졌다. 또한, 건국과 동시에 대량으로 유입된 신자들의 직장 확보라는 당면 목표도 생긴 탓에 국내에 각종 공장이 건설되었고, 현재는 법국 내에서 모터헤드까지 생산이 가능할 정도로 충분한 산업 인프라가 갖추어졌다. 비록 기기인 파열의 인형 룬 기사단이 주력기로 운용하고 있는 모터헤드 스틸코어 시스템 칼리굴라의 힘을 빌려 전력화시켰으나, 현재는 자체적으로 모터헤드를 생산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크발칸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99%는 순례 목적이라고 한다. 특히 1년에 한 번 법황이 손수 집전하는 미사에 참석하는 것은 교인들에게는 꿈이다. 새로 즉위한 뮤즈 법황은 국내 인프라가 미비하다는 구실을 들어 법황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신자들과 자유롭고 격의없는 소통을 시도하고 있어, 신선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마도대전에는 난민 구제라는 형태로 개입을 시작했지만, 실제로 그 목적은 필모어와 마찬가지로 보오스성으로 이민할 발판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6. 구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