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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7:49

크로우 암브러스트/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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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궤적 시리즈 크로우 암브러스트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

2. 영웅전설 섬의 궤적

파일:attachment/섬궤23.jpg
섬의 궤적 일러스트
일하느라 수고한다── 어때, 잘 돼가냐?

서장에서 자신들이 시험 운영했던 특과 클래스 7반이 정식으로 출범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첫 등장. 그 후로 속임수로 린의 50미라를 뺏는 것부터 시작해서 존재감이 남다르다.

2장 방과 후 이벤트에서 정식으로 자신을 소개한다. 이 다음 자유행동일부터 크로우에게도 인연 이벤트를 볼 수 있는 아이콘이 뜬다.

4장에서는 엘리제 슈바르처 수색에 합류, 린을 도와 구교사에서 올 가디아를 쓰러뜨린다. 이 때 린의 숨겨진 힘을 보게 되지만 비밀을 지켜주었다. 제도의 하지제에도 도박을 하기 위해 셋째 날 참가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결과는 처참히 털린 듯. 같은 날 테러 사건까지 발생한다.

5장부터 밀리엄과 함께 본격적으로 특과 클래스 7반에 합류한다.[1]

6장에서는 그 답지않게 센티멘탈한 기분이라며 노을지는 교실에 혼자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연 이벤트를 확인하면 뭔가 고민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무엇인지 밝히지는 않는다. 그리고 다음 날, 학원제 준비에 2학년은 참견하기 뭣하다며 방관자적인 태도를 보이던 그가 돌연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로 하면서 7반 무대의 전반적인 프로듀스를 맡게 된다. 참고로 크로우는 1학년 때도 토와, 안젤리카, 죠르쥬와 함께 밴드를 결성해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낸 적이 있다.

루르 특별 실습에 린과 같은 조로 참여. 크로우 혹은 피에게 퀘스트로 무기를 만들어 줄수 있지만 그냥 피에게 만들어주는 것을 추천한다. 제국해방전선에 의한 철광산 습격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7반 멤버들이 광산에 잠입할 때 광부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역할을 맡아 파티를 잠깐 이탈한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동굴이 무너져서 길이 막혔다는 연락을 하고, 결국 일행들은 크로우 없이 제국해방전선의 간부 V, 그리고 후에 나타난 리더 C를 연달아 상대하게 된다.
결국 크로우는 우회로를 통해 올리발트 황자 일행과 합류한 채로 무사히 도착했는데, 이 시점에서 C를 비롯한 제국해방전선 멤버들은 난데없이 정체불명의 저격 한 방에 죄다 몰살당한 직후였다(…).

이 사건으로 제국은 제국해방전선의 간부들이 전멸한 것으로 판단, 이 사건의 지대한 공헌을 한 7반에게 포상을 주고 휴가를 다녀온다.[2]

크로스벨의 독립선언 및 자본 동결로 뒤숭숭한 와중 치러진 학원제에서는 린, 엘리엇과 의기투합하여 7반 공연을 프로듀스한다. 크로우가 처음 디자인한 의상은 노출이 심했지만 린과 엘리엇이 타협한 것이 지금의 의상.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후야제에서 린에게 빌렸던 50미라를 돌려주었다.

후야제 상태로 선택되면 린에게 조언을 해주는데 내용은 "알겠냐? 아무쪼록 친구를 소중히해라, 친구란건 학교생활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재산과도 마찬가지야. 이 다음에 졸업해서 뿔뿔이 흩어지더라도 그 녀석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아. 그런 녀석을 한 명이라도 좋으니까 확실히 사귀어두라고."

10월 30일, 오스본의 공개 연설 중계가 예정된 가운데 크로우는 주변을 정리하고 사라진다. 구교사 지하에서 발견한 밀리엄과 함께 크로우를 찾던 린은 기차역에서 크로우가 제도로 향했다는 정보를 듣게 된다.[3]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제국해방전선의 맴버
C G S V
크로우 기데온 스칼렛 발칸

궤적 시리즈의 일곱 기신 기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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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의 기신
조아 길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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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크로우 암브러스트/crow.jpg
섬의 궤적 인게임 일러스트
길리아스 오스본: " 훌륭하다, 《C》.... 크로우 암브러스트..."[4]
전투 BGM
영웅전설 섬의 궤적 - The Decisive Collision(결정적인 충돌)

사실 크로우의 정체는 바로 제국해방전선의 리더, C였다. 이에 대해선 해당 항목의 스포일러 부분을 참고할 것. 8년 전 제국에 병합된 나라인 줄라이 시국 출신으로 테러리스트 활동은 그 때의 일이 계기였는 듯. 실력을 숨기고 있었으며, C로 활동해 본래 실력을 드러낼 때는 A급 유격사인 사라급의 전투력을 보여준다.[5]

연설중이던 오스본을 라이플로 저격하는데 성공하고, 뒤늦게 나타난 클레어 리벨트에게 헬멧이 부서져 정체가 드러난다. 그를 체포하려던 클레어였지만, 그 순간 그는 어디서부턴가 나타난 크고 푸른 모빌슈츠 기사인형에 올라타고 사관학교로 날아간다. 그렇다. C=크로우 또한 기신을 조종할 수 있는 라이저였던 것이다. 이 기신의 정체는 다름아닌 "푸른 기신 오르디네".

이후 사관학교를 공격하는 귀족 연합에 가세한 채 등장. 막 기신을 조종할 수 있게 된 린과 본 작품의 진 최종보스전을 벌인다. 여기서 결국 린에게 밀렸지만, 3년이라는 린보다 압도적인 조종 경력을 바탕으로 한 기신의 숨겨진 힘을 발동하여 린을 궁지에 몬다.[6] 결국 7반 멤버들이 린을 도피시키기 위해 크로우를 막아서고 기신은 도주하면서 린의 그만둬어어어!!와 함께 섬의 궤적은 끝.

크로우의 정체를 알고 게임을 플레이하면 팔콤이 상당히 많은 장면에서 크로우의 정체에 대한 암시를 넣어놨다는 걸 알 수 있다. 오프닝 부터 c가 나오고 까마귀가 나오는 걸 보면... 예를 들어 4장 제도 헤임달에서 실습 1, 2일차에는 아무일도 없다가 3일차에 크로우가 오자마자 알핀 라이제 아르노르와 엘리제가 납치당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사라 교관의 연락을 받고 온 토와 회장과 안젤리카와는 달리 겜블이라는 핑계로 홀로 제도에 왔는데 크로우가 주인공 일행에 접근하자마자 크로우가 온 방향부터 하수도가 터지기 시작하며,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어야 할 놀라운 상황에서도 크로우답지 않게 침착한 데다, 이 장면의 대사는 '하수도가 터질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뉘앙스이다. 5장에서 크로우가 간 실습 지역이 줄라이였는데, 이곳에 대해 모르는 척 하면서 은근히 많은 걸 설명하고 있는 등 여러모로 수상한 점들이 있다. 또한 C가 가면을 쓰고 있는 점을 미루어 주인공 일행과 면식이 있는 사람이고, 제국해방전선의 간부인 S, V, G가 각자 이름의 이니셜을 따온 것이라는 걸 생각하면 의외로 쉽게 맞출 수 있다. 더군다나 섬의 궤적 주요 등장인물 중 C로 시작하는 이름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다.[7] 마지막으로 배우는 크래프트 카오스 트리거의 연출 역시 C의 S크래프트인 "데들리 크로스"와 상당히 유사하다.

후야제 이벤트에서 크로우를 선택하면 푸른 기신과 최종전을 벌이기 전에 린과 크로우의 대화가 더 추가된다.
크로우 : "마지막으로 하나만 충고해두지. 네가 아직도 날 소중한 악우라고 여기고 있는 거라면, 그런 생각은 지금 여기서 버려라."
린 : "!!!"
크로우 : "죽일 각오로 덤벼라, 그렇지 않으면 죽을거다!!"
린 : "...크로우...!"

후야제 때 린에게 50미라를 돌려준 이유는 그간 린을 비롯한 사관학교의 학생들에게 진 마음의 빚(정, 인연 등)을 전부 청산하고 C로서의 본분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간접적인 표현이었다. 마지막 전투 때의 대사로 추정하자면 사관학교에 입학한 이유는 위장 신분을 얻기 위해서였던 모양이다. 그러나 이 학교에서 친구들을 사귀고 그 밖의 학생들과도 즐거운 학교 생활을 보내면서 성격이 다소 물러진 듯.[8]

3. 영웅전설 섬의 궤적Ⅱ

파일:attachment/크로우 암브러스트/Crow2.jpg
섬의 궤적Ⅱ 일러스트
이게 현 시점의 명확한 "힘의 차이"라는 거다.
전투 BGM
영웅전설 섬의 궤적Ⅱ - Blue Destination[9]

사용 무기가 쌍권총에서 더블 세이버로 변경되었다. 섬의 궤적 1 엔딩에 이어 2에서도 귀족파 측에서 활약하며 린 일행의 강력한 적으로 등장. 그러나 린과 싸울 때 사실은 봐주고 있었다거나, 서장에서 토발 랜도너에게 린의 위치를 알려준 사람이 크로우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등 여러모로 정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

1장과 2장 사이의 막간에서 린이 귀족파에 잠시 억류되었을 때 같이 식사를 하면서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해준다. 크로우의 조부는 줄라이 시국의 시장으로 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동시에 부모를 일찍 잃은 크로우에게 있어서도 유일한 육친이자 여러가지를 가르쳐 준 스승과 같은 존재였다. 10년 전, 제국의 제안과 시 의회의 열렬한 찬성으로 직통 철로를 뚫고 거대 자본이 흘러들어오면서 줄라이는 노던브리아 이변으로 축소됐던 경제에 숨통이 트이는 동시에 각종 문제점을 안기 시작한다. 이를 자각한 조부가 나름의 대책을 강구하던 중 철도폭파사건까지 발생하게 되고, 이를 본 제국은 줄라이의 안보 체제를 지적하며 자본을 인상해버린다. 범인도 찾지 못한 채로 줄라이는 혼란 상태에 봉착. 여기에 지나치다 싶게 좋은 타이밍으로 길리아스 오스본 재상이 찾아와 제국에 병합되는 것을 조건으로 철도폭파사건을 수습해주겠다고 제안해 온다. 당연히 조부는 이를 경계하여 대항책을 내놓으려 하지만…. 자본의 개방으로 돈맛을 본 시 의회 사람들과 계속되는 제국측의 달콤한 제안, 철도폭파사건의 범인으로 돌연 시장이 지목되는 등의 사건들이 더해져 조부는 시민들에게 쫓겨나는 것과 다름없는 형태로 시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물러난 날 줄라이는 에레보니아 제국에 합병되었으며 이후 조부는 은거하던 중 몸이 망가져 덜컥 사망한다. 무서운 점은 이때 시민들은 철도폭파사건의 범인이 사실은 시장이 아니라는 것도,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도 알았지만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모른 척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오스본은 그런 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이용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다시 말해 이 모든 게 오스본의 시나리오였단 얘기. 이 사건으로 크로우는 모든 인연을 뒤로하고 줄라이를 떠나며, 떠돌던 중 카이엔 공작을 만나 후원을 받아 제국해방전선을 결성하고 비타 클로틸드의 인도로 올디스 지하에 잠들어있던 오르디네와 조우했다고 한다. 당시 비타에게서 무기 강화 정도의 도움만 받으며 기동자 시험을 혼자서 돌파했다고. 크로우 본인은 린의 과거에 비하면 별 것도 아니라며 가벼운 투로 얘기했지만 조부의 삶과 의의를 송두리채 빼앗아 실의 속에서 죽게 만든 길리아스 오스본을 향한 복수심과 집념의 깊이는 보통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10] 물론 이런 사연이 있다고 해서 제국해방전선의 행동이 정당화될 순 없지만 그런 활동이 생겨나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오스본의 정책에 부당함이 가득함을 알 수 있다. 그 후 자신의 저격을 시작으로 내전이 발발한 만큼 이를 빨리 종결시키기 위해 귀족파에 남아 협력 중임을 밝히며 린에게는 자신에게 끌려다닐 필요는 없으니 무엇을 위해 검을 휘둘러야 할지 생각해보라고 조언한 뒤 자리를 뜬다.[11] 여담으로 이 이야기를 하면서 고향의 명물이라며 피쉬버거를 만들어주는데 그래서인지 린의 특기 요리 중 하나가 피쉬버거이다.

12월 31일의 황마성 정상에서 비타 클로틸드와 전술 링크를 활성화한 뒤 린 일행과 전투를 벌인다. 승리하면 바로 기신전으로 넘어가며 약점은 섬의 궤적 1에서의 약점과 동일하다. 이 전투까지 연달아 승리하면 시원스럽게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며 홀가분한 모습을 보인다. 7반이 관철해온 의지 또한 인정한 것으로 7반의 일원으로 돌아가는 것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언하던 그의 내면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추측된다. 물론 그가 저지른 테러는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중죄이지만 죄값을 치르는 것과는 별개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을 위한 꿈을 가져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변화라 할 수 있겠다. 그러던 중 카이엔 공작에 의해 엔드 오브 버밀리온의 봉인이 풀리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린의 발리마르와 함께 싸운다.[12] 이 마지막 전투에서 오르디네에 탑승한 크로우를 조작할 수 있다. 린과 크로우의 협력기인 창패십문자가 볼거리.[13] 전투가 끝나면 세드릭 황태자를 삼킨 핵을 꺼내기 위해 본체에 발리마르를 접근시키려 분투하는데, 도중 공격을 받아 기신의 콕핏 부분이 꿰뚫리면서 치명상을 입고 만다.[14] 전투가 끝나면 자신의 부상을 인과응보라며 받아들이는 모습과 함께 린과 특과 클래스 7조 멤버들 앞에서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그런데...

정작 크로우가 죽고 난 후 귀족연합의 총참모인 루퍼스 알바레아 아이언 브리드의 필두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살아있는 길리아스 오스본이 나타나 제국 내전 최후의 승리를 장식한다. 심지어 길리아스 오스본과 아이언 브리드는 자신들을 위협했던 테러리스트가 바로 옆에 죽어있든 말든 신경도 쓰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크로우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했던 일 대부분이 오스본의 손바닥 안이었음을 처참하게 보여주는 장면. 결국 린이 울분을 견디지 못하고 뛰쳐나가 오스본의 멱살을 잡고 "...어째서... 어째서 당신이 살아 있는 거야!? 크로우한테 저격당해서 죽었잖아!? 할아버지의 원수도 갚지 못하고...! 당신한테 한 방 먹이지도 못하고...! 크로우가... 그녀석이 한 일이! 그녀석의 인생이, 전부 무의미했다는 거야!?"라고 절규했을 정도.

후일담에서는 린 일행이 또다시 발현한 구교사의 시련을 극복하고 그간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는데, 그것을 지켜보며 조용히 웃는 그의 유령(?)이 잠시 나타나기도 했다. 엔딩 후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가면 7반 동료들 모두가 학교 옥상에서 앞을 바라보고 있고, 뒤에서 그들을 등지고 선 크로우의 모습이 잠시 비쳤다 사라진다.
파일:Gq57ztc.jpg
섬의 궤적Ⅱ 인게임 이미지

종장 제목인 "그저 한결같이, 앞으로"는 바로 크로우가 7반 모두에게 남긴 유언.[15] 참고로 이 유언은 섬의 궤적 2 타이틀 화면 배경음의 제목이기도 하다. 그런데 1.03패치 후 2회차 몽환회랑 추가 이벤트에서 크로우가 "그럼, 또 보자. '최종막'을 목표로 모쪼록 분발하도록 하자고"라고 말하는 바람에 또다시 떡밥이 뿌려졌다.

4. 영웅전설 섬의 궤적Ⅲ

파일:푸른 지크프리드.jpg
섬의 궤적Ⅲ 일러스트
정말... 이런 타이밍에 기억하게 될 줄이야...

섬의 궤적 3에서 '암약하는 자들'이란 분류로 비타 클로틸드, ' 붉은 로젤리아'와 함께 '푸른 지크프리드'란 인물이 공개되었는데, 눈가를 가리는 가면같은 걸 쓰고 있기는 하나 크로우와 비슷한 외모인지라 크로우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었다.[16]

결국 플레이어들의 예상대로, 크로우가 맞았다. 솔직히 가면 씌운 거 치고는 바이오하자드 5 질 발렌타인 마냥 지나치게 티가 났다.2 당시, 확실하게 사망한 크로우였지만, 검은 공방의 힘으로 인하여 부활,[17] 푸른 지크프리드란 이명으로 암약하는 자들의 일원이 되었던 것. 다만, 제대로 된 부활 경위가 밝혀지지 않아 호문클루스니 뭐니 하는 논란이 좀 있었다. 여담으로 구 7반 인원들은 그가 가면을 쓰고 있거나 말거나 보자마자 크로우가 아니겠냐고 바로 의심을 했지만, 그의 시신을 묻는 모습까지 지켜봤기 때문에 완전히 확신하지는 못했다. 다만 기억이 지워졌기 때문인지 7반들에 대해서 지식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조르쥬가 물었을 때나 7반을 보게 되었을 때도 별다른 감정적인 동요는 없었다.

그리고 종장에서 린의 폭주로 성수를 죽이고 저주가 퍼지게 되면서 돌연 기억을 되찾았고, 성수를 죽인 후 폭주해 오스본을 죽이려는 린을 막기 위해 오르디네를 소환해 발리마르를 뒤에서 붙잡아 막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폭주를 했지만 어쨌든 원수인 오스본을 죽이려고 하던 린을 말린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팬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18] 거기다 일단 기억을 되찾았다고 해도 이어질 4에서 린의 아군이 될지 적이 될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이다. 거기에 일단 크로우가 기억을 찾은 건 조르쥬가 한 것처럼 보이기도 해서 뭔가를 더 해놓았을 거란 가능성 역시 버릴수 없다.

엔딩 영상 이후 나오는 나레이션이 누구의 대사인가를 두고 일본에서는 잠시 설왕설래가 있었는데, 빌어먹을(クソッタレ)이란 표현을 두고 크로우의 것으로 추측된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마침 엔딩 직전에 크로우가 내뱉은 대사이기도 하다. 나레이션을 맡은 것도 그렇고, 차기작에서도 상당히 핵심적인 포지션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3 작중에 나오는 소설 중 린과 크로우의 관계를 빗댄 듯한 것도 있다.

5. 영웅전설 섬의 궤적Ⅳ

파일:sen4 crow.png
섬의 궤적Ⅳ 일러스트
그러니까 말했잖아? "이자"는 갚겠다고
"세계"의 밑바닥이 무너지려는 이 상황에・・・・・・ "끝나 버린" 녀석 상대로 우물쭈물 주춤하고 있을 때냐!?[19]

단장에서 린이 탈출할 때 뒤바리와 함께 도와준다. 이후 린과 첫 상극 상대로 싸우지만 패배하고 오르디네가 발리마르에게 흡수되며 소멸하려 했으나 신구VII반의 설득과 린의 일갈, 발리마르가 오르디네를 권속화 함으로써 다시 아군으로 돌아온다. 몇년 전의 50미라의 이자까지 갚으라는 것은 덤 이후 린의 상극 파트너로서 끝까지 아군으로 활약한다.

섬의 궤적 4에 등장하는 구 7반 남성 동료 캐릭터 중에서는 드물게도 인연 이벤트가 두 개 준비되어 있는데, 두 번째 인연 이벤트에서 각지를 순회하며 제국해방전선 시절 동료들의 뒤처리를 맡는 모습을 보여준다.

C나 푸른 지크프리드 시절은 반흑역사 취급되는지 이걸로 놀림받는 소소한 개그신이 있다. 팡타그뤼엘에서 이명을 가진 멤버들과 정보교환하는데 린이 지크프리드라고 하거나, 스타크와 린이 합심해서 C가면을 보여달라고 할 때마다 아픈 부분을 찌르지 말라며 난감해 한다(...) 섬궤4 최종전 직전 크로스벨 미슐람에서 전인원이 최종전을 대비해 휴식을 가질때 기존 학생회였던 죠르쥬, 안젤리카, 토와랑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토와는 3편부터 이 직전까지 크로우도 죽고 안젤리카도 죽은줄로 알고 있던데다가 죠르쥬가 적이라 사실에 심리적으로 힘든 것도 있는 상황서 폭발한 나머지 술을 꽤 마시고 만다. 취기로 인해 용기 100배 얻은 모양인지 안젤리카, 죠르쥬한테 따끔하게 한마디 하는 와중 그 불똥이 크로우에게 튀었고 "크로우는 아직 졸업 못 했으니까 이 일이 끝나면 학생복을 입혀서 복학시킬거다."라는 말에 질색하는 반응을 보이지만 토와의 그동안 맘고생을 이해하기에 얌전히 들어는 준다.

최종막에서 맥번이 떠나갈 때 크로우의 이름을 부르며 친숙하게 인사했던 것으로 미루어보아 그럭저럭 친분이 있었던 듯하다. 전투 승리 후 거점에서 말을 걸면 실제로 함께 술을 마시기도 했다고 말한다. 이 부분을 린이 질책하자 토르즈 입학 당시에 나이를 속여 학교에 들어와 내전 당시에는 이미 성인이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섬의 궤적 4 시점의 정확한 나이는 불명.[20]

크로우도 밀리엄처럼 노멀 엔딩, 진 엔딩에 따라 결말이 갈리는데 노멀 엔딩에서는 이슈멜가의 저주를 안고 우주로 가는 린을 따라 오르디네와 함께 우주로 승천한다. 이후 엔딩 스탭롤에서 밀리엄과 같이 잠들어 있는 모습이 확인된다. 진 엔딩에서는 위대한 황혼이 끝나고 밀리엄과 함께 소멸하려 했지만 지정과 마녀의 두 수장과 기신들의 도움으로 완전히 부활한다.[21] 이후 다같이 검은 공방에서 밀리엄의 부활을 지켜보고, 엔딩에서 친구들과 함께 올리비에와 셰라자드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 완전한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6.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

줄라이 특구에서 벌어진 일을 위해 스타크랑 잠시 제국을 비운 사이 크로스벨 독립 사건 이후 어떻게든 소식을 접했는지 스타크에게 일을 맡기고 제도로 향한다. 이후 신생제국해방전선의《C》가 나올 곳을 미리 예측하여 이들과 대치하는데 《C》가 "초상권이라도 주장하거나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려고?" 라고 말하며 도발하자 그러고 싶지만 본인한테도 흑역사라고 말하며 가면의 센스를 지적받자 그런건 본인이 제일 모르는 거라고 나중에 가서 틀림없이 머리를 쥐어뜯게 될 거라며 자학한다.

이후의 등장은 린 루트 4장이며 피, 라우라, 셀린과 함께 합류한다. 비중은 대폭 줄어들었지만 거울의 성에서 함정에 빠졌을 때 린을 통수치려던 자신의 가짜를 거울 너머에서 저격하며 린을 구해주는 소소한 활약을 보여주기도 하였다.[22]

모든 사건이 해결되고 몽환회랑에서 말을 걸면 자신이 부활한 이유를 찾아 자아성찰을 위한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한다. 저 너머에서 지켜보고있을 오르디네에게 부끄럽지 않을 멋진 인생을 선보이겠다고. 이것이 그 나름대로의 속죄의 인생을 살겠다는건지, 내전의 방아쇠를 당긴 것을 잊고 자기 갈길만 가겠다는 건지는 팬들 사이에도 논란이 있지만 적어도 앞으로도 빌런으로 등장할 일은 확실하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

린과의 링크 승리 대사 중에서 이쯤되면 빚 다 갚은거 아니냐는 크로우가 린에게 아직 이자가 좀 남은거 같아라는 답변을 듣을 수 있다.이자율 초당 1000% 악덕 고리대금 업자 슈바르처

섬궤4에서 선배조 4명의 술자리 중 술에 취한 토와가 중퇴생인 크로우를 제ll분교에 복학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놔서인지 DLC로 추가된 복장 중에 제ll분교 복학생버전 크로우가 있다(...) 이걸로 언제든 복학할 수 있겠다는 멘트가 압권.

7. 영웅전설 여의 궤적 II -CRIMSON SiN-

직접적으로는 등장하지 않지만, 토와와 연락을 주고받는 장면이 나온다. 공화국 내부에서 이것저것 조사하기 위해 둘이서만 먼저 공화국에 들어온 것으로, 아크라이드 해결사 사무소 일행이 토와가 조사하는 수상한 NPO를 다른 루트에서 조사하다가 협조하게 되었을 때 그들에게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사건 해결에 일조하기도 한다.

8. 영웅전설 계의 궤적 -Farewell, O Zemuria-


[1] 잘 보면 역사 수업 때 맨 뒤에서 뻗어있다…. [2] 작품 내에서는 크로우와 밀리엄도 함께 간 것으로 나와있으나(심지어 섬의 궤적 2 본편에서도!) 드라마CD에는 초회 특전이라 먼저 재생해보는 사람들의 누설 방지 목적이 있었는지, 함께 가지 않은 것을 전제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3] 역 직원이 크로우같은 사람을 본 것 같다고 말하고, 오는 길에 패트릭이 크로우를 목격. [4] 오스본 스스로도 표적이 된 건 알고 있었으나, 저격하는 것까지 예상한 건 아니었기에 훌륭하다고 말한 것이라고 패미통 인터뷰에서 밝혀졌다. 설정상 저격거리가 3km가 넘는데, 실제로 현실에서는 사거리 3km 수준의 저격총은 아예 없으며 맞춘 기록도 2500m가 채 안된다. 검은 공방에서 제작한 비상식적인 제품이라 하더라도 탄도학의 이해와 저격수의 솜씨가 손꼽히는 수준이 아니라면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이건 제아무리 군 출신의 오스본이라 해도 예상못할 만 하다. 자세한 건 저격수 항목 참조. 단, 현실에서 2017년 캐나다의 저격수가 3540m거리의 저격을 성공하였다. [5] 그와는 별개로 저격수로서의 솜씨도 엄청난 수준인데, 무기가 받쳐줬기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3000아쥬 떨어진 곳에서 정확히 심장을 꿰뚫어내는 짓을 해냈기 때문이다. [6] 그리고 사실 이 때는 완전히 봐줬다는 게 섬의 궤적 2에서 밝혀진다. 당시 귀족파의 목표는 인질 확보였으며 린은 처음 기신과 동기화한 상태였으므로 적당히 상대하려고 했던 모양. 실제로 이후 린과 재회해 기신으로 다시 싸웠을 때는 숨겨진 힘을 꺼내지도 않고 린을 발라버린다. [7] 성과 이름을 모두 포함해 C가 들어갈 만한 인물은 엘리엇 크레이그, 피 클라우젤, 클레어 리베르트, 칼 레그니츠. 이 중 엘리엇, 피, 클레어는 6장에서 C와의 전투 현장에 있었다. 게다가 독일어에서 보통 칼은 Karl로 표기하므로 칼 역시 후보에서는 벗어난다. 그 밖에 카시우스 브라이트라는 농담도 있다 [8] 안젤리카의 말에 따르면 처음 만났을 땐 가볍고 유쾌했지만, 자세히 보면 공허함 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안제는 툭하면 크로우와 싸웠다고. [9] 참고로 이 곡은 외전에서 린과 이 인물의 대결에서도 쓰였다. 제목에 들어간 Blue의 의미와, 종장 시점 상황에서 저 둘이 처한 상황이 대조적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또한 린과 크로우 역시 작중에서 정반대라고 공인할 정도로 대칭점이 많은 인물이라는 점도 생각해 볼만하다. 여러모로 절묘한 곡명. [10] 제작진 코멘트에 의하면 갈레리아 요새의 열차포 탈취 시도 당시, 오스본을 죽일 수만 있다면 무고한 사람들은 물론 친구인 토와조차 죽게 되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또한 작중에서도 크로우의 집념은 여러 번 언급된다. [11] 이때 크로우는 린이 탈출할 것을 처음부터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크로우와의 전투 후 팡타그뤼엘에서 탈출한 린의 품에서 블레이드2가 나오는데 여기에는 이걸로도 실력을 잘 갈고 닦아두라는 크로우의 쪽지가 함께 들어있었다. 다만, 잿빛기신과 푸른기신의 상잔은 환염계획의 중요한 부분인데 둘 다 귀족파에 협력할 경우 싸울 명분도 사라지고 모양새도 안 나기 때문에 이를 탐탁찮게 여긴 비타 클로틸드가 어느 정도 개입한 상황일 가능성이 높다. [12] 전투전에는 7반 멤버들의 활로를 열기위해 비타에게 무기강화 서포트를 부탁하고. 데들리 크로스를 날려 엔드 오브 버밀리온의 틈을 만들어내는 활약도 보였다. [13] 참고로 원문은 相ノ太刀・蒼覇十文字斬り 상의 태도.창패십문자 가르기(베기)지만 로컬라이징 과정에서 어색하다고 여겼는지 창패십문자 라고만 표기되었다. 전투 중 대사로는 확실하게 そうはじゅうもんじぎり로 들린다. [14] 공교롭게도 크로우가 꿰뚫린 부분은 섬궤 1에서 길리아스 오스본이 저격당한 곳과 같은 위치. 사실 이 부분도 의미심장한데, 크로우가 입은 상처는 비타만큼은 아니나 엄연히 마녀인 엠마 밀스틴이 고통을 없애는 정도밖에 못했고, 마녀로서 초일류 수준인 비타 클로틸드조차 치료할 수 없다고 판단할 정도였다. [15] 사실 해당 대사는 종장에서 2번 나오는데, 한번은 황마성 돌입 이후 탐색을 시작하기 전에 린이 일행들에게 말하고, 나머지 한번은 바로 크로우의 유언으로 나온다. [16] 말투는 C로 위장했을 때와 비슷하다. [17] 부활인지 소생인지 말하기가 굉장히 애매한데 이유가 일단 부활이라고 설명을 해놓기는 했지만 인터뷰에서는 소생을 한것은 아니라며 부정했다. 저주에 의해서 불사자로서 다시 살게 된 것은 맞지만, 생명을 얻은 것은 아니므로 중의적인 의미가 들어 있었다. [18] 기억을 되찾고는 기신 7기의 시스템에 대해 뭔가 알았다는 투의 말을 한 것을 보면, 아마도 그게 오스본을 죽이려는 린을 굳이 막은 이유일 것으로 추정된다. [19] 원문은 ”世界”の底が抜けようっていうこの状況で・・・・・・[ruby(終わっちまった, ruby=・・・・・・・)]ヤツ相手にウダウダ足踏みしてる場合かよ!? [20] 다만 주계과의 스타크와 4살 차이라는 점을 미루어보아 아무리 늦게잡아도 22~23세 정도로 추정된다. [21] 이 때 머리색이 백발에서 본래의 회색을 띤 은발로 돌아온다. [22] 여담으로 그걸 지켜본 셀린은 거울 속 크로우가 가짠줄 알고 불덩이 날렸으며 진짜 크로우는 그걸 가뿐히 피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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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궤적II 회상에서 나왔던 쥴라이에서 지내던 시절과 비슷한 복장이 되었고, 쌍인검이 개조된 것인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띄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