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예익의 유스티아의 등장인물.피오네 실바리아의 친오빠이며, 방역국 강제 집행부 특별 재해 지역대의 전 대장이다. 피오네와 마찬가지로 청렴결백한 아버지의 영향에 미쳐 대장으로서의 성품이 뛰어났다고 한다.
2. 상세
피오네가 카임 아스트레아의 검은 날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회상으로 언급된다.피오네 실바리아가 유년기 시절때 검술, 공부와 이외 사소한 것들을 모두 오빠에게 배웠고 흉내낼 정도로 잘 따랐다고 한다. 피오네가 어렸을 때부터 그리고 살아있는 지금까지 존경의 대상으로 여길 정도로 그녀의 인생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하지만 어느날 돌연히 자취를 감췄다고 한다. 방역국 임무 도중의 순직으로 처리됐으며 시체조차 남지 않았기에 생사조차 불분명하다고.
3. 작중 행적
3.1. 1장
감옥의 슬럼가에서 보이는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한다는 소문이 퍼졌던 검은 날개의 정체가 바로 크가 실바리아 본인이다.당시 방역국에 소속된 크가는 임무를 수행하면서 우화병 치유원에 대해 의문을 품게되고 독단적으로 조사에 들어가게 된다.[1] 그러나 치유원을 조사하는 도중 사로잡히게 되고, 어느 약국[2]의 지하실에서 생체 실험을 받게된다.[3] 얼마동안 계속 생체 실험을 받다가 도중에 약국에 화재가 발생하고, 크가는 화재를 틈타 지하실에서 빠져 나오는 데 성공하나 오래된 생체 실험의 결과로 흉측한 검은 날개로 변하게 되었고 이성을 거의 잃어버리고 말았다.
검은 날개로 변한 뒤, 크가는 머릿속에서 들려오는 누군가에게 이성의 대부분을 빼앗기며 보이는 인간을 무차별 학살을 하면서 살아온다. 그러던 도중 자신의 은신처에 적혀진 피오네의 메세지를 읽고 카임과 피오네에게 접촉하는데 성공한다. 처음에는 이성을 잃고 피오네를 죽이려고 했으나, 피오네의 호소에 약간씩 이성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성을 찾기 시작하는 그 순간 방역국과 불식금쇄 구성원들에게 발견되어 독 화살을 맞게 되고, 본능적으로 독에 의해 약해진 상태에서 도주를 감행하게 된다. 마지막에는 카임과 1:1로 대면하여 싸우게 되지만 여기서 카임이 손에 들고있는 '은사의 검'[4]을 보고 잠깐 이성을 되찾게 된다. 그 후, 이성을 유지하기 위해 고통스러워 하면서 필사적으로 카임에게 우화병 치유원에 대한 진실을 알려준다.
치유원에선 치료를 목적으로 우화병 환자를 격리하는 것이 아닌 생체 실험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장소로, 당연하게도 치유원에 잡혀갔던 우화병 환자들은 전원 사망했다는 것이다. 이는 방역국에서 우화병 환자들을 격리하는 행위 자체가 비인도적인 일임을 깨닫고 카임에게 진실을 알려준 뒤 피오네에게 아버지나 자신에게 붙잡히지 말고, 피오네 자신의 길을 찾아내라는 말을 대신 남기고 결국 이성을 잃어버린다.
뒤이에 쫒아온 피오네에게 카임은 검은 날개로부터 치명상을 입으면서까지 시간을 벌고 은사의 검을 던지면서 크가의 진심을 전하고 마음을 잡은 피오네는 은사의 검을 제 손으로 치명상을 입히는 데 성공, 죽기 직전 이성이 돌아온 크가는 미소를 지으며 피오네에게 은사의 검에 휘둘리지 말고 자신이 생각하는 올바른 길을 걸어가라는 유언을 남긴 채 죽는다.[5]
4. 기타
성우는 카타오카 다이지로.
[1]
치유원에는 수많은 환자들이 격리되었으나, 이제까지 살아서 돌아온 환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카임 아스트레아 역시 이 부분을 의심했었고 크가 실바리아 또한 의문에 사로잡혀 조사를 진행한 것이다.
[2]
이 약국은 감옥에서 하층과 상층에서 주로 유통되는 독약을 제조하던 곳으로, 어느 시기에 돌연히 화재로 인해 불타버렸다고 한다. 이를 악용하는 귀족들의 손에 의해 세간에 밝혀지기 전 일찌감치 손을 쓴 것이다.
[3]
이때 실험에서 크가에게 사용된 약품이 폐허가 된 약국의 지하실에서 카임이 획득한 검은 가루. 이 가루는 천사의 힘을 강제로 추출해서 정제시킨 것이다.
[4]
피오네의 아버지가 받은 국왕에 대한 충성을 상징하는 검으로 실바리아 가문에 있어서 자부심이 깃든 검이다.
[5]
진 루트를 진행할 경우 결심한 피오네의 손에, 피오네 루트를 진행할 경우 전의를 상실한 피오네를 대신해 카임의 손에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