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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06:02:54

초인 킨타맨

쿤타맨에서 넘어옴
超人 キンタマ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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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등장인물3. 한국어 해적 표절판

1. 개요


만화가 타테이시 케이타(立石 佳太)가 소학관의 아동용 만화잡지 '월간 코로코로코믹'에서 연재한 개그만화.
1981년 4월호에 게재한 1페이지짜리 특별기획이었으나 반응이 좋아서 같은 해 11월부터 87년 12월까지 6년동안 장기연재한 작품으로서, 당대 인기작품들을 패러디한 개그를 잘 살려 마지막까지 초등학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며 단행본 전10권으로 완결되었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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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주인공으로 원래 이름은 킨타맨. 우리말로 풀자면 불알맨. 이래서 1권부터 지구로 와서 이름을 밝히자 죄다 어이없어 했다. 쿤타맨이라는 이름은 우리나라 해적판에서 붙인 것인데 당시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국 드라마인 뿌리의 주인공인 쿤타킨테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 드라마는 KBS에서도 방송한 적이 있다. 개명한 이유는 왜색적인 이름이라서 개명했을 가능성이 높다.

울트라맨을 패러디한 녀석인데 무지무지 약하다. 머리에 난 건 머리카락이 아니라 부메랑인데[1] 주무기지만 전혀 위력이 없다. 극중에 이걸 쓰면 그냥 맞고 아퍼하지도 않기 일쑤이고, 심지어 젓가락으로 쉽게 잡는 사람도 나올 정도이다. 그밖에 쿤타맨 빔을 발사하지만 역시 위력이 없으며 킨타맨의 능력을 설명하는 페이지에서는 파리 날개를 태울 정도라고 나온다. 에게 이걸 썼지만 쥐는 아 따뜻해~이러고 그냥 갔다. 다만 몇몇 에피소드에선 갑자기 강해진 듯 나와서 사람 몇 명을 아주 감전시킬 정도로 위력이 강해지기도 한다. 더불어 이걸 남발하다가 가스폭발로 이어져서 집이 통째로 날아가가버려 히요코에게 "이 바보야!" 욕먹는다. 주먹은 케이크를 부수는 정도. 비행을 할 수 있으나 뜰 수 있는 높이가 지상 30cm 정도밖에 안 된다. 이 때문에 능력 소개 페이지에도 '하늘이 아니라 공중을 난다. 지상에서 30cm밖에 뜨지 못하니까'라고 설명되어 있다. 단 몇몇 에피소드에선 더 높이 하늘로 멀리 날아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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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라이더, 정확히는 쇼와 라이더를 패러디했는데 그냥 중년아저씨.그 정체는 초기 마을축제에 나온 가면파는 아저씨가 아닐까 했지만 나중에는 설정이 바뀐듯하다. 그나마 외계인인 쿤타맨과 다르게 그냥 가면을 쓴 평범한 아저씨다. 거기다 콧털과 주름살을 보시다시피 나이도 제법 먹은 중년이라서 분재 등 약간 고상한 취미도 있지만 항상 고혈압과 허리결림, 기타 갱년기 장애들로 고생하고 있다. 필살기는 허리치료를 위한 '쑥뜸'. 뜸을 놓으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상대의 전의를 상실시킨다. 그리고 쓸개질환으로 인한 발작증세는 지진으로 착각할 정도의 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히요코도 지진인지 알고 기겁했다가 이걸 알자 놀랐다면서 신나게 두들겨 패줄 정도이다. 또한 라이더1호 의 전용기 사이클론호를 본뜬 전용 세발자전거 '디사이클론호'도 보유하고 있다. 가면 속 얼굴은 엄청난 추남인 듯. 쿤타맨이 강철팬티의 열쇠를 삼켜버리자 가면을 벗어서 쿤타맨에게 맨얼굴을 보여주고 토하라고 한다. 그러나 뒤돌아본 모습이라 맨얼굴이 드러나지 않았고 쿤타맨은 토하는 게 아니라 기절해 버려서 실패했다. 이 에피소드에서 히요코가 응가가 있는 킨타맨을 변기에 억지로 쑤셔넣어버리고 물내리며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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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번 얼굴이 드러나긴 했는데 이 아저씨가 그였다는 확언을 주는 것까지는 아니다. 뒷머리만 보면 틀림없는데... 이후에도 메뚜기가면맨의 맨얼굴은 전혀 등장하지 않으니 결국 진실은 저 너머에.

극중 딱 1번 이런 것도 나왔다. 몸에 좋은 약재를 키우고자 했지만 잘 되지 않아 이걸 키우면 좋다고 한 히요코에게 버럭거리며 씨앗을 파본다고 하는데 웬걸. 엄청난 근육질이 되어 땅을 다 파곤 "자아! 다른 곳 팔 곳 있냐?! 라고 소리치는 통에(킨타맨과 바카라스는 이때 파버린 흙에 묻혀서 버둥거리고 있었다.) 히요코가 '그 약재 필요없잖아..'.라고 멍때리며 그 에피소드가 끝났다. 이 때만 이렇고 보통은 허리 아프고 몸아프다고 투덜거리는 그냥 중년 아저씨로 나온다. 히요코에게 이 녀석도 된통 처맞는게 일상사. 그래도 에피소드에 따라 손재주가 무척 좋아서 킨타맨이랑 판박이인 로봇도 만들고 분재가 취미. 연재당시 한 애독자에게 중년은 꺼져! 라고 욕하는 엽서가 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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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판 이름이랑 같은 로봇. 초기 이름도 오건담(オガンダム)인데 이는 '기도하다'의 オガム과 건담(ガンダム)을 합친 이름이다. 하지만 결국 이름이 디자인도 건담과 비슷해 저작권 문제가 있어서인지 한번 세탁기에 휩쓸려 박살났다가 부활했다는 설정으로 '바카라스'로 이름을 바꾸며 디자인도 약간 변경되었다. 극중에 히요코가 오건담에게 "킨타맨이 그러던데 넌 건담을 베껴 만든 것이니 잘난척하지마라고 하던데?" 라는 대사까지 나왔으니 말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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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나올 때 이름이 오건담일 때 모습. 그야말로 건담을 그대로 썼다고 할 정도로 비슷했다.
연재판에서만 이렇게 나오고 단행본에선 나오지 않다보니 단행본을 베낀 해적 표절판에선 나오지 않았다. 첫등장 때는 안에 기계부품도 있었지만데 나중에는 그냥 속이 텅텅 빈 프라모델로 설정이 바뀐다.무게가 2톤[3][4] 이나 되고 일단 쿤타맨 일행에서 가장 강한 편인데 로봇 주제에 오줌도 누고 도 누고 심지어 고추도 달려있다. 더불어 십자가 망치 마늘이니 염주를 넣고 다니며 무슨 일을 벌일때 염주를 꺼내 기도하곤 한다. 주무기는 바카라스 바주카. 건물 하나를 펑 날려버리기도 하지만 위 이미지처럼 그냥 벽을 뚫은 정도로 약해지기도 한다. 형인 로봇 비키리스도 있는데 얜 바보 로봇이라 종일 헤헤 웃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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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킨타맨 일당 중 유일한 여자아이지만 이 만화 최강의 캐릭터. 킨타맨이 지구에 와서 처음으로 만난 최초의 지구인들 중 한명으로서, 그에게 머리를 울트라맨 형태로 깎이거나 아프리카 원주민 코스프레를 당하지 않나 팬티가 가장 많이 노출되지 않나...온갖 수모를 다 당한다. 그뒤로도 메뚜기가면맨과 바카라스 등 멍청한 자칭 초인들을 차례차례 만나며, 어째서인지 한 집에서 같이 지내며 식사와 빨래 등 집안일을 맡는 위치가 되는데 그 과정은 그냥 명랑만화답게 뭉뚱그려서 처리했다. 극중 최강이라 화나면 바카라스고 뭐고 거리낌없이 아주 박살낸다.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킨타맨 일행이 귀신보다 더 무서워했다.

그러나 에피소드에 따라 킨타맨 일당에게 처절하게 처맞는데 이를테면 집에서 말썽을 부리던 쥐를 잡고자 킨타가 암컷로 여장시켜 쥐를 쫓게 했더니만 킨타맨 일당이 미처 알아보지 못하고 공격한다. 그래서 "나야, 히요코라고!" 다급하게 말하지만 킨타맨의 반응은 "거짓말마! 히요코는 너보다 못생겼어!" 라며 실컷 두들겨 패고 십자가에 묶어서 아버지에게 대령하는 통에 킨타가 뒤집어진다.. 그리고 '그건 쥐가 아니야!' 라고 말하던 킨타 머리에 쥐가 올라오자 킨타맨이 쥐잡는다고 아버지 머리도 쳐버리고 가스파이프까지 쥐잡는다고 끊어두고 킨타맨 광선을 남발하다가 그만 가스가 새어버린 집이 또 폭발과 같이 날아가버린다. 다들 시커멓게 타버린 상황에 쥐가 의기양양하게 이들 앞에 나오면서 에피소드가 끝났다. 작품 상에서 드물게 히요코가 처맞으며 끝나는 드문 줄거리.

신체적 특징이 어처구니없는데 방귀의 화신이다. 방귀를 뀌어서 그 추진력으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수준으로 수영장에 추락하게 되었을 때 죽을 힘을 다해 방귀 난사를 해서 그 추진력으로 추락속도를 늦춰서 천천히 착지해 살아났는데 문제는 수영장에 있던 사람들이 죄다 히요코의 방귀로 인해 기절했다.

원피스를 입은 단발머리+리본 소녀에 이름을 봤을 땐 블랙잭 피노코를 패러디한 캐릭터. 에피소드 중에 사촌 언니가 나오는데 얼굴이 판박이지만 아주 거인이다. 거인족 수준으로 키가 큰데 딱 1번 나왔다.
해적판에선 마피아로 나오는 조폭들에게 쫓겨다니던 로봇(?). 몸통이 팩맨에 나온 유령들 비슷하고 집게발에 다리가 작게 달려있다. 초능력을 쓰기에 유능해 보이고 이런 점 때문에 마피아에게 쫓기지만 장르가 장르이다보니 쿤타맨 일행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래도 가끔은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은데 그 정반대도 많다. 이를테면 위기 순간에 레이저 검을 소환하니 그냥 삽이 나온다든지. 미래를 본다고 하지만 아리송하게 나와[6] 일행들에게 엿먹이게 한다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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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타맨 아버지인데 이름이 저래서 지구로 와서 이름을 소개하자 킨타맨을 빼고 다들 자빠졌다. 물론 해적판은 뿌리에 나오는 쿤타킨테 이름을 본떠 지었지만. 바보 초인 킨타맨 아버지답게 역시 얼간이 초인. 헌데 어머니는 꽤 미녀.저 뿔이 킨타별 제왕의 상징이라고 하는데 여러번 도난당한다든지 코믹 소재로 더럽게 자주 쓰인다. 이를테면 뿔을 훔쳐간 악역[7]들이 이 뿔이 뭔고하면! 대장이 말하자 부하가 얼른 "화장실 변기 뚫을 때 딱이네요!"라며 뿔을 들고 변기를 뚫을려고 한다든지. 작은 아들인 쿤타보이(해적판에서는 푼타맨과 이 쿤타보이라는 이름이 번갈아 나온다)가 있으며 킨타맨에게 할아버지도 있지만 해적판에서는 이름만 지나가는 식으로 쿤타킨테쿤테맨으로 언급되고 등장은 하지 않았다.

3. 한국어 해적 표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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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해적출판사인 다이나믹콩콩 코믹스에서 80년대 후반에 '쿤타맨'이란 이름으로 유령작가 성운아 이름을 달고 여러 부분을 고쳐서 표절하여 나와 인기를 끌었으며 그때 우리나라 치과서도 아이들을 위해 이 책들을 들여놓은 곳이 많았다고. 덕분에 원작에서 기모노를 입힌 걸 한복을 입히거나 여러 수정이 되었으나 1권에선 수정 및 표절을 아예 깜빡한 건지 해적판 특유의 발수정이 발휘되어서 기모노입은 모습이나 스모를 하곤 태극기를 흔드는 어이없는 장면이 그대로 나온 바 있었다.

곳곳에 여러 패러디가 되지만 이게 국내에 나오던 80년대 후반에는 제대로 소개되지 않다보니 대충 나오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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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킨타맨 아버지를 노리고 온 외계인 악당으로 바로 남두하골권의 후계자인 켄시로 짝퉁이 나오지만 당시 북두의 권이 나오지 않은 터라 해적표절판에서는 이름이 두주먹이라고 나온다. 바로 권법소년이란 제목으로 역시 다이나믹 콩콩에서 내놓은 이치게키덴 주인공 사카모토 이치게키(일격)를 한주먹으로 나온 것 패러디를 한 셈. 킨타를 보고 우주에서 이름높은 너를 죽이러 지구에 왔다고 삿대질하는데 피요코가 보고 "저 손가락은!"라고 놀라더니 콧구멍 청소에 딱이라며 그 손가락을 잡고 코딱지를 파는데 엄청나게 나온다. 이 짝퉁 켄시론 그야말로 개그 캐릭터이다. 킨타맨에게 비공을 찔러 "너는 3초 뒤에 몸이 부풀어 터져죽는다!" 라는 말을 하지만 킨타맨 옷이 부풀어오르더니만 쑝 킨타맨 동생이 나온다. 킨타맨이 화내면서 "하필 내 팬티 안에서 자고 있어?"라고 화내자 형 옷 속이 따뜻해서 자고 있었다니 뭐니라고 하고 이를 본 저 짝퉁 켄시로는 "뭐야? 이럴 리 없는데?" 당황해하고 하는 짓이 개그맨이다. 마지막에는 도쿄 타워 위에 올라가서 숨은 킨타 마이지로를 죽인다며 땅바닥에 손가락을 내리꽂아 땅이 쩍 갈라지는데, 급하게 달려온 피요코와 킨타맨이 와보니 킨타 마이지로는 안전하게 무너지는 도쿄타워에서 빠져나오고 정작 이렇게 만든 저 짝퉁 켄시로는 갈라진 땅바닥 사이로 두 다리가 벌려진 채로 매달려서 울며불며 "살려줘!!!"라고 애원하고 있었기에 킨타맨이 확 떨어져버려라~ 라고 곁에서 약올리면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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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건 혜성 샤아. 바카라스의 라이벌이라고 하는데 연재본에서는 나왔으나 역시 샤아 아즈나블 저작권 문제 때문인지 단행본에서 나오지 않았다. 물론 해적판에서는 그대로 나오는데 이름이 스어 파인애플. 같은 출판사의 해적판 기동전사 간담 대백과에 나온 스어 아즈나브르 이름을 쓴 셈.

그리고 똥 개그가 엄청 많이 나오고 성적 개그도 많이 나온다. 이런 부분이 해적판에서도 좀 나오긴 했다. 자고 있던 바카라스를 개조하여 리모트 콘트톨로 조종하게 할때 여고생 앞에서 고추가 드러나게 하여 경찰이 추격하게 한다든지 , 피요코 팬티를 보게 한다든지(해적표절판에서는 여자애 배꼽 보기!라고 치마를 들췄다).


[1] 정확히는 울트라 세븐의 필살기 아이 슬러거의 패러디이다. [2] お面. 가면(카멘)의 다른 말. [3] 한 에피소드에서 우주선을 타고 일행이 나오다가 우주선 과적이라 가장 무거운 것을 제거해야 한다고 경고가 뜬다. 이때 다들 바카라스를 바라보며 네가 가장 무거우니 너 안됐지만 희생해야겠다라고 하여 바카라스는 울며불며 안된다고 하다가 기어코 붕붕이 제거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우주선이 제거되는데 붕붕이 "아, 우주선이 가장 무거운 거였어!" 이러면서 다들 우주에서 떠다니며 버럭거리고 에피소드가 끝났다. [4] 다만 이게 해적 표절판에선 몸무게가 2톤으로 나오다가 다음 편에선 600킬로그램이라고 나오는 등 이랬다 저랬다 한다. [5] 가지를 자르지 말라는 글을 보고 그럼 나무를 통째로 자르면 되겠네라고 톱으로 나무 자르는 것. 저 자른 나무를 홀로 등에 매달고 간다. [6] 해적판에선 맞는다! 맞는다! 메뚜기 가면맨은 틀림없이 맞는다! 라고 미래를 예언하는데 가면맨은 복권을 산 터라 "내가 맞는다면 당첨되는 거구나!"라고 좋아라했더니 시계가 떨어져 머리에 맞는 거였다. 혹이 난 채로 뻗은 가면맨을 보고 "내 예언이 맞지, 틀림없이 맞았다고!"라는 말을 한다. [7] 종족 이름이 사탄클로스 성인인데 그 이름듣고 산타클로스로 듣고 피요코와 쿤타맨이 선물받으러 가자고 기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