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 Lapangan Terbang Antarabangsa Kota Kinabalu Kota Kinabalu International Airpo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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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코드 | |
IATA | BKI |
ICAO | WBKK |
개요 | |
위치 |
[[말레이시아| ]][[틀:국기| ]][[틀:국기| ]] 사바 주 코타키나발루 |
종류 | 민간공항 |
운영 | Malaysia Airports Holdings Berhad |
고도 | 3m (10 ft) |
좌표 |
북위 5도 56분 13초 동경 116도 03분 04초 |
활주로 | |
주 활주로 | 02/20 (3,780m × 45m) |
홈페이지 | |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 홈페이지 | |
지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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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말레이시아 사바 주 코타키나발루에 위치한 국제공항이다. 말레이시아 본토와 따로 노는 사바 주의 관문이다.공항 규모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에서 두 번째로 바쁜, 제2의 공항이다.[1]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로 구성되어 있는데 통상적인 경우와 다르게 제1터미널이 아니고 제2터미널이 더 오래된 터미널이다.[2] 원래 에어아시아에서 주로 쓰던 제2터미널은 2015년 연말 쯤에 폐쇄한 뒤 화물기만 수용하는 터미널로 사용 중이다. 가끔 VIP 이용객의 전용기가 들어오기도 한다.
2019년 이후 이 공항 이용자들은 무조건 제1터미널을 이용하게 된다.
착륙 영상.
2. 역사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의 공군기지였던 제슬턴 비행장이 그 시작이다. 일본군의 패퇴 후, 1957년에 기존의 잔디 활주로 대신 아스팔트 활주로를 놓고 상업적 목적의 공항으로 탈바꿈했다.1960년대부터 이용객이 늘어났으며, 1967년에 캐세이퍼시픽항공의 홍콩행 노선이 신설되었다.[3] 투입 기종은 CV-880이었다.
3. 항공 노선
대한민국 노선은 모두 LCC에서만 운항하고 있다. 코타키나발루는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달리 휴양지여서 상용 비즈니스 수요는 드물고 대부분 관광 수요이기 때문이다.서울(인천)발 노선은 제주항공, 진에어[4], 티웨이항공, 에어아시아에서 운항 중이며 부산(김해)발 노선은 에어부산, 진에어 에서 운항 중이다. 모든 항공사의 인천과 김해 노선에서 전량 협동체가 투입되고 있다.[5]
한국 대도시들에서 여기까지는 약 5시간 정도가 소요되어 중거리 정도는 되는 항공로이며 마일리지가 꽤 적립된다.
3.1. 국제선
항공사 | 편명 | 취항지 |
아시아나항공 | OZ | 전세편: 서울(인천) |
제주항공 | 7C | 서울(인천), 부산(김해) |
진에어 | LJ | 서울(인천) |
티웨이항공 | TW | |
에어부산 | BX | 부산(김해) |
에어아시아 | AK | 서울(인천), 광저우, 항저우, 홍콩, 마카오, 선전, 싱가포르(창이), 타이베이(타오위안), 우한, 베이징(다싱), 닝보, 상하이(푸둥) |
바틱 에어 | ID | 자카르타 |
세부 퍼시픽 | 5J | 마닐라 |
중국남방항공 | CZ | 광저우 |
말레이시아 항공 | MH |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타오위안), 도쿄(하네다) |
바틱에어 말레이시아 | OD | 창사, 청두, 광저우, 타이베이(타오위안), 싱가포르(창이), 시안, 정저우 |
에어아시아 필리핀 | Z2 | 마닐라 |
로열 브루나이 항공 | BI | 반다르 세리 브가완(브루나이) |
춘추항공 | 9C | 상하이(푸둥) |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 자카르타(하타), 발리(덴파사르) | |
샤먼항공 | MF | 푸저우 |
3.2. 국내선
4. 사건사고
- 1976년 6월 6일 사바 항공 차터편 항공기가 하강 도중 추락해 사바 주 총리였던 툰 푸아드 스티븐스를 포함, 11명의 사망자를 냈다.
- 1991년 9월 4일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걸프스트림 항공기가 착륙 도중 언덕을 들이받고 승객 전원이 사망했다.
5. 문제점
지도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활주로가 시내를 향하고 있다. 활주로가 시내보다도 훨씬 긴데 하필 저 방향이다. 그러다보니 모든 비행기가 북동쪽 시내에서 진입할 수 밖에 없고 남서쪽에서 이륙하게 된다.[6]이러다 보니 시내의 확장이 어렵다. 공항의 안전한 이착륙을 위해 주변 건물들이 고도제한 크리를 먹게 되는데, 하필 활주로가 저 꼴이니 건물이 올라갈 수가 없다.
코타키나발루가 휴양지로 뜨는데다 말레이시아에서 나름 중요한 지역인 만큼 동남아시아의 두바이로 띄워도 될만한 지역인데, 저렇게 고도제한 크리를 먹으면 발전이 더딜 수밖에 없다.[7] 더더욱이나 옆으로는 호텔과 집, 그리고 탄중아루 해변가까지 있으니 저 소음이 얼마나 마이너스 요소가 될 지는 뻔하다.
그런데 문제는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옆으로는 그것도 유명한 해변인 탄중아루가 있고 또 필립 왕자 공원도 있고 집도 있어 추후 확장하려면 저걸 또 밀어서 바다를 메꿔야 하는데, 문제는 그러면 관광객들이 등을 돌릴 위험이 있다. 그렇다고 ㄴ자로 꺾어서 확장하기에는 모양이 이상해지고(...)해서 난감하다. 그러면서 항공편은 많다보니 24시간 운영중.
2005년 공항 정비 사업으로 활주로 길이를 늘리고(2,988 > 3,780m) 1터미널을 확장한(34,000 > 87,000m^2) 덕분에 A380 취항도 가능할 정도의 규모는 되았지만 그뿐이다. 2023년부터 다른 개수 작업 진헹 중이지만 내부 시설 정비 위주다.
여하튼 대한민국의 제주국제공항과 유사한 위치이기 때문에 추후에는 확장하는 대신 신공항을 짓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넓은 평야가 있어 공항 신설과 확장이 용이한 지역으로는 남부의 봉아완, 쿠알라픈유 일대가 있지만, 94.1㎞ 거리라 말도 안 되게 떨어져 있어서 접근성이 떨어진다.[8][9] 평지가 동부의 산다칸 쪽에도 있고 여기에 만들면 산다칸 국제공항도 대체할 수 있어 일석이조긴 하지만 이건 아예 막장인데다가 민다나오와 접해 있어 안보 문제가 걸려 있다.[10] 그래도 가장 가까운 곳은 투아란도 있고 코타블루드 쪽은 나리타와 비슷한 거리이긴 한데, 그러면 농촌 사이에 촘촘히 있는 건물들을 밀어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해안 쪽에 몇 안 되는 평지가 사실은 농사를 짓는 데 굉장히 중요한 띵이라 신공항을 만들기에는 불리하다.
최후의 방안으로 섬과 섬 사이 바다를 메워 만든 인천국제공항이나 홍콩 국제공항처럼 툰쿠 압둘 라만 해상공원 일대 사이를 메꿔 만들거나 걍 산을 아예 밀어버리는 방법뿐이지만, 그러기에는 코타키나발루의 소중한 자연이 아깝다. 특히 전자는 태국 푸껫처럼 유명한 관광지인데 저걸 메꿔버리는 순간 관광객 수가 폭락해서 안하느니 만도 못하게 될 것이다. 현재로서는 지금의 공항으로도 충분해 보이니 근시일 내에 가시화될 사업은 아닌 듯 하다.
일각에서 간사이 국제공항처럼 인공섬으로 하자고 제안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도 쉽지 않다.
공항 확장이 불가능하다보니 공항 내부 시설(면세점, 식당 등)도 많지는 않다.
거기에 공항 라운지는 2023년 11월~2024년 6월 공사 중이다.
6. 기타
명칭이 워낙 길다 보니 줄여서 KKIA라고 많이 부르는데 이는 영어명인 'Kota Kinabalu International Airport'의 줄임말이다.[11]국제선 탑승구 근처에서 보안 검색이 한번 더 이루어진다. 오즉하면 옆 국수 가게에서 ‘음식은 들고 갈 수 없다’고 안내할 정도. 해당 가게는 ‘무료 좌석 없음’과 같은 한국어 안내 문구도 써놓았다. 술 파는 면세점이 떡하니 있고 공항 구조상 출입국 통로가 공유되어 있으니 주의 필요.
7. 관련 문서
[1]
첫번째는 당연히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2]
현지에서는 오래된 공항이라는 뜻의 에어포트 라마라고 부른다.
[3]
당시 일주일에 2번 운항했으며
마닐라를 경유하는 노선이었다.
[4]
대한항공
코드셰어
[5]
가끔씩
진에어에서
광동체인
보잉 777기를 투입하기도 한다.
[6]
바로 옆 브루나이에 오가는 항공편도 이 때문에 이 공항에 가려면 가야 섬 쪽으로 크게 돌아야 한다.
[7]
사실 공항 때문에 고도제한이 생겨서 문제가 터진 경우는 또 있다. 과거
홍콩 시내에 있던
카이탁 공항 때문에 주변 건물들이 제대로 못 올라가 지역 발전을 저해한 경우가 있었다.
[8]
일본의
나리타 국제공항보다도 더 심한 수준.
[9]
1985년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의 관문이었던
비라코푸스 국제공항과 비슷한 거리였다. 결국 최악의 접근성이 문제가 되어 시내 인근 비행장을 신공항으로 개항하기에 이르른다.
대한민국도 처음에는 신공항을 120㎞ 이상 떨어진
청주시에 지으려는 무리수를 둘 뻔했다가
인천국제공항을 지었다.
[10]
만약에 이게 실현되면 332㎞라는 어마어마한 거리가 떨어지게 되는데, 현재
김포국제공항에서
김해국제공항까지의 직선거리가 약 328km 정도이다(...).
[11]
비슷하게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도 긴 명칭 탓에 KLIA로 줄여서 많이 부른다. 여긴 아예 공항 청사 입구에 KLIA라고 적힌 구조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