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12:42:00

켠김에 왕까지/41~50회

파일:켠김에 왕까지 로고.png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방영 목록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1~10회 11~20회 21~30회 31~40회
41~50회 51~60회 61~70회 71~80회
81~90회 91~100회 101~110회 111~120회
121~132회 133~140회 141~150회 151~160회
161~170회 171~180회 181~190회 191~200회
201~210회 211~220회 221~230회 231~240회
241~250회 251~260회 261~270회 271~280회
281~290회 291~300회 301~310회 311~316회
기록실 }}}}}}}}}


1. 41회 - 언차티드 2 ( 2010년 10월 12일)

허준 & 강성민 & 조현민이 기다리자 강성민과 조현민은 허준과 다른 장소에서 게임했고 허준 혼자서 따로 게임을 했다. 중간에 류경진이 왔고 그러다가 라따뚜이 편에 출연했던 배우 이중문이 와서는 허준이 쉬는 동안 게임을 하면서 꽤 많이 진행했으며 중간에 이중문은 오래 못 있고 가 버렸다.

이 날의 목표는 스토리모드 클리어. 늘 그랬듯이 허준은 빨리 집에 가려고 매우 쉬움 모드를 하는 희대의 꼼수를 작렬했지만[1] 당연하지만 이쯤부터 허준이 살짝 맛가기도 했다. 지금 상태가 10시간을 알려드립니다. 꾸에엑

방송 후반부에 류경진이 부른 이동엽이 오고는 게임은 안하고 류경진과 같이 구경하다가 야구선수 이대호와 전화 통화를 했다... 사실... 원래는 이대호에게 응원을 받으려고 전화를 걸었지만 오히려 자기가 응원을 했다. 녹화를 한 시기는 아마도 2010 한국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기간 직전인 듯하다. 이대호 답게 정말 시크하게 대답. 제작진의 '마음의 벽' 자막이 적절하게 느껴질 정도. 특히 이대호의 전화가 걸려오자 옵저버가 더 좋아하였다.

걸작이라 칭송받는 게임답게, 불평불만 많은 허준도 '정말 잘 만든 게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평소엔 게임에 관심이 없던 류경진도, 바느질하는 것도 잊고 몰입할 정도였다.[2] 13시간 10분만에 깼지만 모두 만족하며 종료. 그가 처음으로 즐기면서 했던 게임이다.

이날의 자막 애드립은 ~~차. ex)) 점프했.

2. 42회 - 프린세스 메이커 2 ( 2010년 10월 19일)

경진: 몇시간 됐냐?
막내작가: 스무시간 반이요.
경진: (울컥) 쉽게 나오냐, 그말이?

2010년 10월 19일부터 밤 10시 30분으로 옮긴 뒤 첫 방영 게임이다. 사용된 버전은 PS2판 리파인[3]었고 강성민이 도전했다.[4] 게임 자체의 명성인지 모두들 한 번씩 해 본 탓인지 처음에 보자 모두 기가 막혀했다.[5] 강성민이나 허준이나 많이 해 본 듯 강성민은 '내용은 아는데 말이 쉽지'라고 화를 내고 허준은 아예 육성 시 발생하는 문제를 꿰고 있었다. 허준이 굿엔딩을 한번도 못 봤다는 걸 알게 된 건 덤

목표는 역시나 여왕 만들기.

처음 키운 딸의 이름은 머라이어 배산임수.[6] 여러가지로 시도를 해보며 예법과 무용 등을 가르치려고 했으나 돈이 없고 병까지 걸린다. 그렇다. 시작부터 꼬였다... 첫 딸이 "나는 훌륭한 어머니가 되고 싶어요."란 대사에 불안감이 엄습. 이에 조현민은 "어머니는 가정의 여왕"이라는 유교철학적이고 이 시대의 가정상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의미심장한 의견을 내놓는다. 결국 머라이어 배산임수는 요리만 줄창 하다가 현모양처가 되었다. 강성민이 요리대회만 줄창 시킬 때부터 눈치챘어야 했다. 아니 애초에 꼬였을 때 여왕은 포기하고 이미 요리테크를 탄 것 같다. 가정의 왕 주부가 되었다. 끝 드립이 나왔다.

그렇게 두번째로 키운 딸의 이름은 선덕여왕. 중간에 이중문도 공략을 보고 알려주려고하나 알려주면 안되는줄 알고 마임으로 가르쳐주다 동.모.마 완성. 그리고 키우다가 꼬인다 싶었는지 리셋해달라고 하는데, 그 말을 하는 강성민의 무미건조함이 오히려 더 무서울 정도. 그 이후로 계속 삽질만 하다가 결국 옵저버가 투입되어 도와준다. 중간에 조현민과 류경진이 웃긴 분장을 하나 그것을 보고 무심하게 대한다.엄청난 근성결국 조현민과 류경진은 뻗었으나 강성민은 혼자서 딸을 키웠다. 결국 날을 세고 20시간이 넘어가게 플레이하며 키워놨더니 드디어 여왕이!!!... 되나 했는데 그건 옵저버가 키운 켠김에 옵저버였고 강성민이 키운 켠김에 왕까지는 왕궁 화가가 되었다.

이 딸은 무사수행에서 보스도 잡고 무력은 거의 최대치, 무투대회 우승도 여러번. 여왕이 되지 못하면 장군이라도 되는게 정상으로 보일 상황이었다. 방송에서 보여준 장면들은 전부 무사수행, 무투대회였는데 엔딩은 너무 뜬금없이 화가.[7][8][9] 이 엔딩이 나온 순간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사실 궁정화가가 찾아온 그 상황에서 빡종하지 않은 것만 해도 이들의 멘탈 클래스를 알 수 있을 정도. 이와중에 강성민은 한번 더(!) 하겠다는 걸 주위에서 겨우겨우 말렸다는 후일담이 있다고(...). 실제로 마지막 부분을 잘 보면 강성민이 패드를 다시 고쳐잡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류경진의 "넌 또 이걸 한다는거야? 얘도 제정신이 아니네"는 덤...

18살 된 딸내미를 스카웃하러 온 궁정화가의 말을 보면서 강성민은 딱딱하게 굳어버린 정지화면이 되어버렸고 뭐 원래 정지화면이긴 하지만 류경진은 "선글라스를 벗고 니 눈을 보면서 얘기 좀 하고 싶다. 완벽하다면서...온갖 무술 대회에서 우승한 화가 본 적 있어!? 이거 화가 시킬려고 20시간을 얘가 이러고 있었던 거야!"라는 말과 함께 폭발.[10] 류경진이 옵저버에게 '이게 이상한 게임은 아니지?'라고 묻자 옵저버가 "이상한 게임이에요!"라고 자포자기할 정도. 결국 온게임넷의 진정한 왕은 시청자 여러분이라며 포기. 근데 사실 초보자가 여왕을 만든다는 것 자체는 당연히 무리다. 차라리 더 쉬운 3편[11]을 하거나 프린세스를 하지. 매년 1월 말에 궁에서 왕자만 만나주면 된단 말이다.

이날의 자막 애드립은 ~~세스. ex)) 시작부터 동모형이세스. 날 세스. 그리고 이번 주 자막은 '왕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방송입니다.'

허완욱의 개인방송에서도 " 강성민이 너무 잘해줘서 몰입해버린 나머지 팁 주는 것을 잊어버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이후 내가 한 게임보다는 준비를 많이 한 게임을 골라야겠다"라고 느낀 점을 말하기도 했다.

포모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당시의 실수에 대해 언급했다.

3. 43회 - 해저대전쟁 ( 2010년 10월 26일)

이번 회 출연진은 조현민, 이신애(몸살로 인해 도중 하차). 허준은 게스트로만 등장했다. 여기서는 수출판 제목인 In The Hunt(인 더 헌트)로 소개되었다.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이신애가 구멍이라는걸 알게 되고 이후로는 대부분 조현민이 혼자 플레이. 그러나 세시간 넘게 1스테이지도 못깨고 좌절했다. 7시간이 지나자 조현민이 고유스킬 '협상시도'를 시전하지만 이신애의 태클로 실패. 정작 이신애는 제작진이 '혼자서 1스테이지를 깨면 보내주겠다'는 협상안에 근성으로 클리어, 먼저 퇴근하는데 성공했다. 이후로는 그 직전에 들어와 있던 염따가 합류, 조현민과 꽤 잘 맞는 호흡을 보여주었으나, 4스테이지 보스인 삼두룡에서 번번이 게임오버.

조현민은 처음에 세이브가 되는 줄 몰랐다가[12] 나중에 이걸 알게 되고 급 좌절.[13] 아무래도 마메에서 지원하는 강제 세이브기능이 아닐까? 그리하여 '4스테이지 세이브 및 400원으로 증가' 버프를 받고 수 차례 도전하여 간신히 클리어에 성공했다.

이날의 자막애드립은 인 더 ~.[14] 처음으로 앞과 중간에 붙는 자막애드립이 나왔다. ex))인 더 주저 앉음. 신애는 아직 인 더 1판.

어찌된 이유인지 이 43회의 VOD는 온게임넷 유튜브 채널 VOD에서 빠져있다.

4. 44회 - 라스트 가이 ( 2010년 11월 2일)

도전자는 허준, 강성민. 그 외 류경진, 조현민, 이신애도 왔다 갔다. 신애도 이제는 고정[15] 방송 시작 전부터 허준이 분장하고 도중에 뜬금없이 야구 의상을 입으면서 게시판에 시청소감은 안 쓰고 게임추천만 하냐고 시청자들에게 불만을 토론했다(...).[16]

그리고 허준과 강성민이 같이 앉으면서 일부러 어색한 척을 연기하며 즐거워 하면서 서로가 친하다는 걸 인증했다. 아마도 그동안 방송 내내 둘이 대화가 있는 장면이 거의 없어서 사이가 안 좋아진 게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소감을 들은 모양이다.[17] 또 초반부터 게이드립이 터졌는데 옵저버가 게임을 소개할 때 허준이 이번 게임의 제목인 라스트 가이를 라스트 게이라고 읽어버렸다...

이미 주지되어 있다시피 롯데 자이언츠의 광신도나 다름 없는 완욱이옵저버를 꼬시기 위해 허준이 황재균과 전화연결을 시켜준다. 그 결과 성민이 도와줄 수 있겠냐고 묻자 옵저버가 물심양면으로 도와드리겠다며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힌트를 가르쳐 준다. 롯데의 광신도 완욱이

그 덕분에 욕도 하고 약 11시간 반이 지났을 때 구조인원 계산을 깜빡해 단 2명 차이로 마지막 스테이지(3,000명 목표)를 실패하는 등 정신줄도 놓을 만큼 놓는 모습도 보였지만 다른 때와 달리 비교적 빠르게 클리어했다. 클리어했을 때의 시간이 12시간이었는데 만약 옵저버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20시간까지 갔을지도 모르는 일. 이 정도면 빨리 클리어한 거다.

이 회의 드립은 ~가이. ex) 시작이가이

5. 45회 - 원더보이 ( 2010년 11월 9일)

도전자는 올라이즈 밴드 우승민. 사실 DJ MAX Trilogy편에서 원더보이 1번도 안 죽고 깬다고 자뻑을 했었기 때문인지 플레이할 게임은 원더보이. 자신있는 발언을 했던 우승민은 시작시에 원더보이를 만만하게 보고 200원만으로 클리어 가능하다고 자뻑을 하고 여기다가 추가 협상없음을 걸어버린다. 입이 방정이다.

시작한 지 14분 만에 스테이지 3까지 가는 등, 초반에는 무난했지만 그 이후로 한계를 느꼈고, 결국엔 자기가 걸은 조건이 발목을 잡아 자기 돈을 주고 코인을 구입한다.[18]

폭풍과 같은 코인 러시로 인해 클리어는 성공했으나 들어간 돈이 무려 16600원... 출연료 망했어요. 과연 말은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끝나고 나서 우승민이 하는 말 '대리운전 불러주세요'... 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의외로 재밌어서 데프콘처럼 가끔 출현할지도 모르겠다.

중간에 3명의 갤러리가 등장했으나 사기만 올랐지 진척에는 문제가 있었다. 염따는 시도 실패. TB도 타래도 잉여. 공략을 위해 적어둔 게 위력을 발휘하긴 했지만...[19]
하다하다 4스테이지 얼음지대에서 너무 밀리자 중간에 염따가 농담을 삼아 말했던 것을 제작진이 제안한다. 중간에 놀러왔다가 다들 돈은 왕창 뜯기고 우승민은 코인을 모아 달려들게 된다. 그리고 하다하다가 8천원부턴 돈이 없어 외상으로 하는 처지가 된다. 이후 외상을 갚았는지는 불명.[20]

이날의 자막 애드립은 ~~더. ex)) 성공했.

염따의 깨달음대로 원더보이는 과학이었다. 스스로 공략집을 작성해버린 그들...

6. 46, 47회 -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Wii ( 2010년 11월 16일, 11월 23일)

46회 / 47회
켠김에 왕까지 1주년 특집으로 46, 47화 방영.

도전자는 허준, 허준, 허준의 허준 세 명[21] 강성민. 허준이 " YB의 허준씨, 이 방송 보고 계시면 연락주세요."라고 드립. 이러다 의성 허준 모셔올 기세 암튼 강성민이 케익을 사와서 네 사람이 초 하나에 불붙이고 생일축하 노래도 불렀다. 강성민이 "1주년을 맞이한 기분이 어떠세요?"라고 묻자 허준은 대뜸 "그지같습니다"라고 받아쳤다. 그 후에 나온 자막은 '좋은 거 다 안단 말이오'. 참고로 허준 세 명이 등장했을 때의 자막드립은 ~허준. 켠왕 최초로 사람 이름을 활용한 애드립이 등장했다. ex)비슷허준

1주년 기념회로 제1화에 했던 슈퍼 마리오 갤럭시를 기념하여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Wii가 준비되었다. 방송에선 게임 제목을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라고 하였으나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는 엄연히 전작의 제목으로 본작은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Wii라고 해야 한다. 사실 이렇게 줄여쓰는 사람이 꽤 있긴 하다. 그리고 회차의 자막 애드립은 제1회와 같은 ~말이오. 월드 4까지를 방영한 후 그 다음주에 클리어 장면까지 보여주었다.

처음에 허준이 혼자 삽질과 발컨(골 바로 앞에서 괜히 왔다갔다하다가 타임오버로 죽는 장면까지 있었다.)을 보여주며 월드 1을 클리어한 시간은 2시간 남짓. 시계를 보고 '2X8=16'이라며 좌절. 허준x3=??? 그런데 정말 16시간이 걸렸다. 얼마 후 허준 세 명이 모여서 월드 2 클리어 후, 브라운 아이즈의 '벌써 1년'이 깔린다. 그 후 등장하는 곳은 얼음이 배경인 스테이지. 제1화의 진주인공 얼음 마리오를 기념한 듯? 그때처럼 시간을 잡아먹지는 않았지만 출연진들 모두 서로 헷갈려 하며 발컨과 삽질을 반복하는 훈훈한(?) 장면을 보여주었다.

완욱이옵저버가 A버튼을 눌러 방울을 타고 다니는 날로 먹는 기술을 가르쳐주자, 조금 어렵다 싶으면 너도나도 A남발. 모든 플레이어가 방울을 타면 터트려줄 플레이어가 없기 때문에 게임아웃되는데, 서로 플레이하기 싫어서 시작하자마자 전원 A를 눌러 방울을 탔다가 게임오버되는 참사가 발생. 전부 다 방울 타면 안 된다는 말이오 심지어 삽질하다 책상에 킥을 날린다던가, 5스테이지 보스전에서 "빠샤! 빠~샤! 야이! 야이! 야이! (삐삐~삐! 삐삐삐삐~!!!!)"라고 속사포 욕을 나리고 포수 허준과 성민은 그야말로 크게 웃어대면서 포복절도했다. 오랜만에 허준이 거룩한 분노를 폭발시키며 망가졌다. 결국 역시 켠왕은 출연자가 절망하고 분노해야 제맛.이란 것을 보여준 상황. 이후 저녁식사를 하면서 잠시 쉬기로 했는데 저녁식사 중 포수 허준은 마리오가 야구보다 어렵다고 고백하기도 하였다.

저녁식사 후 포수허준은 집으로 도주(?)하고 에이스기자 허준이 컴백, 그리고 월드 8에는 1주년 기념 선물로 완욱이옵저버도 합류. 허준 2명과 강성민은 편하게 물방울 상태로 있고 옵저버 혼자서 진행하자 옵저버는 3명 다 가만히 있어서 너무하다고 하고 허준과 강성민은 그런 옵저버를 무시한다. 그런데 이번엔 옵저버가 있음에도 상당히 고생했다. 너무 놀다 보니 실력이 떨어진 모양이다. 마지막에 거대 쿠파를 피하는 스테이지에서 계속 미스를 하다 보니 여러 가지 좌절이 나오게 되었다. 쿠파, 그리고 인생의 모든 감정 그래도 시간이 지나자 두 명의 허준이 스위치를 밟아서 거대 쿠파를 물리치고 피치를 구출, 월드 8를 클리어하면서 환호했다.

걸린 시간은 16시간 50분. 월드 9으로 넘어가는 모습이 띄었지만 이미 클리어를 했다는 생각에 넘어가버렸다. 어차피 월드 9는 엔딩 특전이니 목표와는 상관없는 부분이기도 하다.[22] 이거 강성민 보고 처음부터 다 깨라고 해봐라....[23]

1주년 특집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켠김에 왕까지 레전드 에피소드 중 하나이며 발컨과 거기에서 나오는 팀킬 본능 그리고 터져나오는 드립 등 거를 타선이 없었던 에피소드다.

여담이지만 76화 강성민이 뽑은 하이라이트 편에서 언급된 바로는 이후 허준 기자는 제작진을 피해다녔고, 허준 선수는 또 나오라는 문자에 땀(;;;) 표시를 한가득 보내는 등 켠왕에 트라우마가 생겼다나.. 그래도 기자 본인이 정성들여 켠왕 수기(...)를 기사로 작성도 하셨다. ##

이번 주 자막은 '일 년이 지나도 허준이 왕까지 가는 방송입니다.' 역시 켠왕은 허준이 망가져야 제맛

7. 48회 - 툼 레이더: 디 엔젤 오브 다크니스 북두무쌍 ( 2010년 11월 30일)

플레이어는 데프콘.

처음에는 툼레이더: 디 엔젤 오브 다크니스를 돌렸는데 친절하게 한글로 설명해주는데도 불구하고 올라가지 못하는 등 발컨을 보여주었다.[24] 2시간 53분이 되도록 튜토리얼도 깨지 못한 데프콘은 결국 순순히 게임을 바꿔주시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하다가 잘 안 되니까 유혈사태는 일어날 것입니다. 라고 하며 옵저버와 협박 및 폭행협상하여[25] 한 판 씩 깨고 왕 나오고 떨어져도 죽지 않는[26] 북두무쌍으로 바꾸었다.

데프콘의 취향과 맞는지 곧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간에 제이스가 와서 폭력적이고 거친 면이 닮았다고 평하였다. 그러나 툼레이더와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올라가지 못해 여러 만행을 저지르기도 하였다. 그리고 피니쉬 입력을 제이스가 잘못 읽어준다고 구박하기도 하였다. 이들을 구원한 사람은 매니저. 이번 화에서 전반에 걸쳐 만능의 활약을 보여줬다. 일명 데프콘의 절대반지.

결국 게임기를 켠 지 18시간 28분만에 제이스의 태클이 있었지만 라오우를 잡는데 성공했다.[27]

이날의 자막 애드립은 두개로 툼레이더 플레이시 ~~툼 ex)시작했

북두무쌍 플레이시 ~~두 ex)마음에 쏙 들

사람의 이름을 활용한 애드립이 다시 등장했다. 초반에 옵저버가 참치를 사달라는 말에 참치 사줘버라고 나오고, 바로 다음에 데프콘이 말하는 장면에서 참치 사줄께, 게임 바꿔주콘이라고 나왔다.

8. 49회 - 댄스 센트럴 ( 2010년 12월 7일)

지스타 2010 특집. 지스타 첫날에 녹화한 분량. 이번화는 XBOX 360 키넥트 게임인 댄스 센트럴. 플레이어는 성은. 벌써 4번째 출연이다.

중간에 남자친구인 LJ도 출연. 단국대 현대무용과 출신이며 12년간 무용을 해왔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게임은 잘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역시 현실의 능력과 게임의 능력과는 큰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증명한다.덕분에 여자친구인 성은을 도와주기는 커녕 발목만 잡아 그녀에게 안좋은 소리란 소리를 듣고 도망갔다.나중에 의리 어쩌구 하면서 돌아오기는 하지만 이에 성은의 냉정한 한마디 "그래서 도망가셨나요?" 이말에 LJ는 폭풍변명을 했지만 성은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지스타 현장에서 촬영한 만큼 일반 관객 100명을 이기는게 목표였다. 방송 내내 지쳐가는 성은의 모습을 보면 안쓰러울 정도... 그래도 댄스가수 출신인데다 8시간 내내 하다보니 경험치가 쌓여, 나중에는 어마어마한 점수차로 관객들을 바르곤 했다. 문제는 체력 뿐... 역시 100명은 무리였는지 중간중간 부스의 스탭들이라든지 고수들을 이기면 3명이나 5명분으로 인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스파 4 고수인 풍림꼬마 이충곤도 출연했는데... 깔끔하게 패했다. 리갤러 KEUM도 나왔는데 이때 리갤 게시판의 반응은 나왔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6시가 지나서 지스타가 끝나버렸는데 그래도 아직 87승. 결국 마지막에 옵저버와 승부하여 이기면 채우지 못한 13명을 채우는 조건으로 아슬아슬한 점수로 승리[28], 8시간만에 목표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참고로 옵저버는 단 한 판 해봤다고 하는데 8시간 가량 연습한 성은과 거의 비슷한 점수가 나오는걸 보면 역시 남다른 게임실력의 소유자인 듯. 역시 켠김에 옵저버

애드립은 ~~럴 ex) 시작이

이번 주 자막은 '보통때보다 약 4.6배 힘들게 해야 하는 방송입니다.'[29]

9. 50회 - 카트라이더 ( 2010년 12월 14일)

지스타 특집 2부. 플레이어는 허준, 강성민, 조현민, 류경진, 그리고 게스트들.

당시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대저택 시나리오 4개를 클리어 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았다. 각자 10단계씩 있으므로 총 40단계. 하지만 허준이 중간에 스케줄로 인해서 조현민에게 바통을 넘겨야 했는데 시나리오 하나 추가로 합의. 그런데 추가된 시나리오는 19단계라서 사실상 2개 분량인게 함정.[30]

성승헌(성캐)과 온상민(온님)이 방문을 했는데 성승헌은 구경하고 온상민은 중간중간에 허준을 방해하는가하면 직접 플레이하면서 이런저런 사고를 치는 모습을 보인다.

허준이 계속해서 대쓰요! 하는데, 이것은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 분이다.

게임하던 중간에 지스타 부스걸 분이 동모형의 초대를 받았는데 그 부스걸이 허준을 모르다보니 허준이 '동네 노는 형'과 '프로게이머'가 되는 굴욕을 겪었다. 때문에 허준이 엉뚱한 류경진한테 화풀이를 했다.

그 외 특별 게스트로는 스타걸 최은애와 서연지가 잠깐 출연했고[31], 당시 카트라이더 개발팀장이었던 박용규가 등장해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는 글쎄... 그리고 중간에 목표 달성을 위해서 카트라이더 계정을 가진 아이들을 이용하기도 했다. 목표가 온라인 10연승이었는데 아이들이 열 판 져 줬다.

지스타 기간에 했기 때문에 관람이 끝나는 시간인 오후 6시에는 촬영도 같이 종료했다. 이틀간 걸쳐서 18시간 1분만에 다 깨긴 했는데 마지막 직전 챕터를 깬 이후 허강조류 주변엔 아무도 없었다. 관람 시간을 한참 지나있었기 때문에 안전요원의 권유협박로 인해서 하루를 더 할뻔 했으나, 극적으로 마지막 미션을 깨면서 끝났다.

참고로 이때 현장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켠김에 왕까지를 즐겨보고 응원해 주는 것을 알게 된 출연진들이 살짝 기고만장해졌다고.

이번주 자막은 '관람객은 많아도 왕은 직접 깨야 하는 방송입니다.' 아니 그럼 DJMAX TECHNIKA는?

애드립은 ~~ 다오 ex) 시작이다오

10. 41~50회의 클리어 기록

EP. 게임 이름 목표 플레이 시간
41 언차티드 2 스토리모드 클리어 13시간 10분
42 프린세스 메이커 2 여왕 만들기 약 20시간
43 해저대전쟁 D.A.S. 기지 시스템 파괴 15시간 41분
44 라스트 가이 민간인 구출 12시간 5분
45 원더보이 여자친구 구출 16시간 47분[32]
46,47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Wii 피치공주 구출 16시간 50분[33]
48 툼 레이더: 디 엔젤 오브 다크니스 스토리 엔딩 보기 -[34]
북두무쌍 라오우 격파 18시간 27분
49 댄스 센트럴 100명 이기기옵저버 이기기 8시간 13분
50 카트라이더 모든 에피소드 깨기 18시간 1분[35]


[1] 그런데 옵저버가 사전에 플레이하고, 난이도 제약은 안 넣은 듯하다. 실제로 매우 쉬움임에도 10시간을 가뿐히 넘겨버렸다. [2] 액션 어드밴처 장르이지만 중간에 등장하는 컷신 등 영화와 같은 요소들이 많이 첨가된 것이 주효했다. 컵헤드가 '게임으로 즐기는 만화영화'라면 언차티드는 '게임으로 즐기는 영화'란 컨셉인 셈. [3] 기기 리셋 후 플스2 스타트업이 나온다. [4] 동모형 도전이긴 했으나 조현민은 패드를 한 번도 잡지 않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강성민 단독 도전이었다. [5] 대사를 옮겨 보자면, "프린세슼ㅋ메이컼ㅋㅋㅋ? 진짜롴ㅋㅋ?" 와 "하하하하하하하하"... [6] 머라이어 캐리+배산임수. 강성민이 제안했다. [7] 엔딩보기 마지막주전 화면을 캡처해서 보면 모든 평가가 460이상에 가장 높은 사교평가도 480대인데 예술이 248로 파란색으로 표시되는 패러미터 중 가장 높다. 이렇게 되면 예술엔딩으로 가게 되고 이쪽계열 엔딩은 배드엔딩 계열인 업보계열을 제외하면 다른 엔딩들보다 우선순위가 더 높기 때문에 결국 여왕 패러미터를 다 맞추었다 하더라도 화가가 되는 것도 모른 채 좌절하기 일쑤. [8] 프메2 본 항목에도 소개되어 있는 명장의 붓(개당 예술+50, 중복가능) 팔아치우기 전법도 이 상황에선 해결책이 안 되었던 것이, 사교평가도 50이 떨어져 여왕 엔딩에 필요한 사교평가 수치를 맞추지 못했을 스탯이었다. 최소한 371 이상에 가장 높은 평가의 수치랑 50이상 차이가 나면 안 되기 때문. 짤방대로라면 일단 1개까진 버려도 평가는 맞출 수 있지만 그래도 예술이 198로 그 다음으로 높은 요리 수치인 182보다 높기 때문에 여왕 엔딩은 절대로 불가능. 옵저버가 새로 플레이해서 여왕 엔딩을 따로 본 것도 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9] 진짜 최후의 방법으로 마지막 날까지 마실 나가면 딸래미에게 도전을 걸어대는 애들을 모두 무시하고 집에 가는 노가다로 전사평가와 마법평가를 깎을 수 있지만, 문제는 이렇게 하더라도 가사평가만큼은 운명의 날에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 [10] 정작 강성민 본인은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고 76화에서 이야기했다. [11] 실제로 초보자는 3편을 먼저 할 것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다. [12] 아케이드 게임이라 그렇게 생각할 만도 하다. [13] 좌절보단 분노와 허탈함에 가깝다. 현민의 심정을 대변하는 중간 BGM은 피아의 '행복한 꿈의 나라' 도입부. 22~24초 구간이다. [14] 수출판 제목인 'In The Hunt'를 기준으로 한 것. [15] 신애의 경우는 근처에서 해저대전쟁을 하고 있어서 우정출연했다는 게 맞을 듯. 해저대전쟁 편에서도 허준이 나왔었고 라스트 가이의 애드립도 나왔었다. [16] 이때 방송에 나온 자막은 ※허준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17] 사실 이렇게 보여도 제작진이 동영상 댓글과 게시판을 수시로 확인한다. 시청자들이 올리는 게시판에 운영자의 덧글이 자주 올라오는게 그 증거. [18] 이 때 하는 말이 '돈 내던 때랑 틀리네...' [19] 얼음구간. 차도남. 이게 뭔 도움이 되냔 말이다! [20] 5개월 후 우승민이 다시 출연했던 66회 파이트 나이트 챔피언 편에서 외상 언급이 없는 걸로 보아 원더보이 편 녹화 후 우승민이 개별적으로 제작진과 연락해 갚은 걸로 추정된다. [21] 한 명은 우리가 잘 아는 그 "허준". 물론 나머지 두 허준은 히어로즈의 포수 허준과 데일리 게이게임 기자 허준(도중에 던파 리그 취재 때문에 잠시 자리를 비웠다.) [22] 참고로 9월드 스테이지는 각각 월드의 스타코인을 모두 모아야 각각 한 스테이지를 플레이 가능해 그 말인 즉슨 9월드 스테이지 모두를 클리어하려면 모든 월드의 스타코인을 전부 모아야 한다. [23] 강성민은 5월드부터 들어서 물방울 상태로 계속 있었고, 5-성과, 8-6스테이지에서 물방울을 타고 편하게 있다가 누군가한테 방울을 터트려 용암에 빠져 죽은 꼴을 볼 수 있다. [24] 근데 이건 데프콘이 발컨이라기보단 디 엔젤 오브 다크니스가 원래 조작감과 카메라 시점이 최악인 탓이 크다. 실제로 이 작품은 툼레이더 시리즈 중 가장 평이 안 좋은 작품이다. 얼마나 안 좋냐면 AVGN 툼 레이더 게임들 에피소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을 정도다. [25] 옵저버가 요구한 것은 참치. 그러나 데프콘이 사준 것은 참치 샌드위치와 동원참치. '뻘건 참치요~'를 외치며 절규하였으나 바로 현실에 순응하고 잘 먹었다. [26] 데프콘의 요구사항이었다. [27] 자막엔 '라오'라고 나왔고 성우도 그렇게 불렀다. [28] 성은 539,081점/옵저버 535,697점으로 겨우 3,384점 차이였다. [29] 게임 할 때보다 춤 출 때 칼로리가 약 4.6배 더 많이 소모되기 때문. [30] 이 때 옵저버가 디지니의 목소리 연기를 하는 부분은 최고의 컷 중 하나라고 평가된다. 이 화 전체에서 제일 빵 터진 부분. [31] 최은애는 댄스 센트럴 편에서도 잠깐 나왔다. 서연지의 카트 실력은 정말 낮다. [32] 정확히는 16시간 47분 59초. [33] 끝난 이후 월드 9가 풀리는 장면이 지나갔지만 애초에 조건이 사실상 '월드 8 클리어'라서 묻혔다. [34] 2시간이 넘도록 튜토리얼도 통과를 못해서 교체. [35] 이틀에 걸쳐서 낸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