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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리 잰슨/선수 경력/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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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리 잰슨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6년 2017년 2018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정규시즌 총평
4. 포스트 시즌5. 시즌 후6. 시즌 총평7. 관련 문서

1. 개요

켄리 잰슨의 2017 시즌을 정리한 문서다. 이 문서에 나오는 날짜는 한국 시간이라는 명시가 없다면 현지 시각(PDT)을 기준으로 작성되어있다.

2. 시즌 전

2.1. WBC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4강 푸에르토리코전부터 지명투수로 네덜란드 대표팀에 합류했다.

4강전 9회말 동점상황에서 등판해 단 9구를 던져 삼자범퇴로 틀어막는 깔끔한 피칭을 보였으나 투구수 제한이 걸려서 그런건지 연장전에는 등판하지 않았고, 결국 팀은 승부치기까지 가는 혈전끝에 11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탈락했다. 피칭 영상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5일 홈에서 펼쳐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9회초 등판. 1이닝을 깔끔하게 막으며 시즌 첫 등판에서 세이브를 했다.

4월 9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10-4로 앞선 9회말 등판해서 1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4월 10일 컵스 원정에서는 2-2 동점 상황인 9회말, 세르지오 로모가 1사 2루 위기를 만든 상황에서 투입됐다. 첫 타자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삼진 처리했으나, 2루 주자에게 도루를 허용해 2사 3루로 이어졌고, 다음 타자 앤서니 리조에게 좌전 끝내기 적시타를 맞으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4월 12일 컵스전에서는 2점차 리드 상황에 나와 1이닝을 막고 시즌 2세이브 째를 올렸다.

4월 15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는 8회 2사부터 등판해 1.1이닝을 3K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4월 19일 콜로라도 원정에서도 8회부터 등판했고, 1.1이닝 2삼진 무실점 세이브에 성공했다.

4월 25일 자이언츠전에서도 8회 2사부터 나와 1.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했다. 3경기 연속 1.1이닝 세이브.

4월 27일 자이언츠전에서는 1-1 동점 상황인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고, 팀은 10회초 4점을 뽑아내며 5-1 승리. 시즌 첫 승을 챙겼다.

5-3으로 앞선 4월 28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 등판. 1이닝 3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세이브에 성공.

4월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전에서는 5-1로 앞선 상황에서 9회 등판한 그랜트 데이턴이 2사 후 투런 홈런을 맞으며 5-3이 됐고, 1아웃을 막기 위해 등판.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날은 류현진의 시즌 첫 승이자 973일만의 승리.

3.2. 5월

5월 3일, 1-4로 뒤진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9회 등판해 1이닝 3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

5월 6일 샌디에이고 원정에서는 5-1로 앞선 8회말 2사 만루 상황에 등판해 헌터 렌프로를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막았다. 이어진 9회초 공격에서 팀이 대거 5점을 보태 10-1의 리드를 만들었기에 쉽게 마무리 짓나 싶었으나, 9회 2아웃을 잡는 동안 피안타 2개와 3루수 터너의 실책으로 비자책 실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리드가 갑자기 벌어져서 긴장이 풀린 탓인 듯 싶다.

5월 9일 피츠버그 전에서는 3-3 동점 상황인 10회초 등판해 1이닝 2K 무실점을 기록. 팀은 이어진 10회말 공격에서 오스틴 반스의 끝내기 2루타로 승리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5월 12일 콜로라도전에서는 9회말 4점차 상황에 나와 1이닝을 막았다.

5월 13일 콜로라도전 역시 9회말 4점차 상황에 나와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으로 마무리. 4월 30일 이후 좀처럼 세이브 기회가 없다.

5월 18일 마이애미전에서 5-2로 앞선 8회초 1사 1,2루 상황에 나와 9회까지 4타자 연속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 류현진의 시즌 2승도 지켰다.

시즌 개막 후 5월까지의 페이스는 확실히 좋다. 젠슨의 짧지 않은 커리어를 통틀어도 이렇게 피칭이 좋았던 기간이 없었을 정도. 5월 19일 기준 16게임에 나와 16이닝을 던지고 8세이브 1홀드, ERA 1.13, 삼진 32개, 무볼넷 무피홈런을 기록 중. 볼넷과 피홈런이 없어서 FIP 는 0점 밑으로 뚫고 나가 -0.96을 기록 중이다(...). 팬그래프 기준 WAR 은 16이닝만 던지고도 1.3을 기록. 젠슨이 이 페이스를 유지하며 여느 시즌처럼 65이닝 정도를 던진다고 가정하면 5.2라는 불펜 에이스를 넘어 1선발급 WAR 을 기록할 수 있다. 물론 이 페이스는 좀 많이 미친 페이스라 이렇게 시즌 내내 던질 수는 없겠지만, 그만큼 잰슨의 시즌 초 컨디션이 좋은 건 사실. 이보다 더 좋아지거나 이를 유지할 수는 없겠지만 절정에 오른 컨디션을 시즌 후반까지 어떻게 최대한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5월 21일 마이애미 전에서는 6-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했다.

5월 23일 1-1 동점 상황인 10회초 등판해 1이닝을 막았다. 팀은 13회말 로건 포사이드의 끝내기 2루타로 2-1 승리.

5월 28일 컵스 전에서는 9-4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마무리했다.

5월 30일 세인트루이스 전에서도 역시 9-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5월 들어서 세이브 기회가 좀처럼 안 나고 있다(...). 5월 한 달동안 올린 세이브가 꼴랑 1세이브(...).[1] 이유는 팀 타선이 5월 한 달 동안 너무 열심히 일을 해대서 완승을 거두는 경기가 많아졌기 때문. 덕분에 세이브 상황이 아닐 때 올라오는 경기도 많았고, 이에 대해서 타자들이 세이브 기회를 못 만들어줘서 미안하다라며 잰슨에게 과자 등을 선물하는 웃픈 일이 나오기도 했다. # 이에 대해 켄리 잰슨은 과자를 선물해 준 타자들에게 고맙다는 말로 대신했다고.

잰슨의 커터는 메이저리그 콜업 후 6643구를 던지는 동안에도 피안타율이 .173에 불과하다. 그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약한 타구 유도에 쓰이는 다른 투수들의 커터와는 달리, 잰슨의 커터는 헛스윙 유도용으로도 쓰인다. 2017년 잰슨의 커터는 헛스윙 비율 15%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단일 구종 부문 헛스윙 비율에 있어 압도적인 1위다.[2] 그러니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욱여넣어도 타자들이 당해낼 도리가 없다. 실제로 올해 잰슨은 76.5%에 달하는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과 53.1%에 육박하는 Zone%[3]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20이닝 이상 던진 투수 가운데 전체 1위/모든 투수 전체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하지만 아무나 이렇게 한다고 해서 평균자책 1.11을 기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필라델피아의 빈스 벨라스케스는 Zone%가 전체 5위(53.2%)임에도 불구하고 평균자책점이 5.58이며, 9이닝당 볼넷 비율은 3.8개에 달하고 있다. 그 원인 가운데 하나는 던진 공 가운데 78.9%가 컨택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패스트볼이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수준이고,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벨라스케스가 이 정도다. 반면 잰슨은 벨라스케스와 비슷한 비율로 커터 하나를 스트라이크 존에 욱여넣고 있지만, 컨택률은 68.7%밖에 되지 않는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20이닝 이상을 소화한 325명의 투수 가운데 이정도 수준의 Zone%와 컨택률을 동시에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크레이그 킴브럴과 잰슨 뿐이다. 그런데 올해 33.2%의 비율로 커브볼을 던지는 킴브럴과는 달리, 잰슨의 슬라이더 비율은 7.1%에 불과하다.

3.3. 6월

6월 2일 밀워키전에서는 1-1로 맞선 11회말 등판했고, 12회초 코디 벨린저의 역전 홈런이 터지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그리고 12회말에도 나와 경기를 마무리.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드디어 6월 3일 밀워키전에서 세이브 상황이 만들어졌다. 6-8로 뒤진 9회초 크리스 테일러의 극적인 만루 홈런이 나와 10-8로 역전했고, 이어진 9회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올렸다. 5월 18일 이후 첫 세이브.

6월 7일 워싱턴 내셔널스 전에서 8회 2사 3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아웃 카운트 4개를 잡아내면서 2-1 승리를 지켰다. 시즌 10번째 세이브로, 6시즌 연속 두자릿 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또한 개인 통산 199번째 세이브를 기록하게 되면서, 이제 세이브 1개만 추가하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49번째로 200세이브 달성 투수가 된다.

6월 11일 신시내티 레즈 전에서 9회초 삼자범퇴로 메이저리그 역대 49번째 개인 통산 200 세이브를 달성했다. 다저스 투수가 200세이브를 달성한것이 처음이라 구단에게도 개인에게도 의미있는 기록이었으나 그 의미가 담겼던 공을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처리했던 중견수 크리스 테일러가 관중석으로 던져버렸다고 한다(...). #

6월 13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7-5로 앞선 9회말 2사에 등판.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6월 14일 클리블랜드전에서는 6-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3타자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6월 16일 신시내티 레즈 원정에서 9회말 팀이 3:1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 등판하여 첫 타자 빌리 해밀턴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이후 잭 코자트, 조이 보토, 애덤 듀발을 전부 삼진으로 처리하여 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경기로 3개의 탈삼진을 추가하며 시즌 개막후 48탈삼진 무볼넷으로 MLB 역사상 개막기준 무볼넷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애덤 웨인라이트가 가지고 있던 35탈삼진 기록을 뛰어넘어 어디까지 무볼넷 탈삼진 기록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6월 18일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9회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탈삼진 0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2탈삼진을 추가해 시즌 개막 이후 50탈삼진-0볼넷,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이날 신시내티전까지 29⅔이닝 무볼넷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6월 22일 메츠전에서는 8회초 2사부터 등판해 1.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6월 24일 기준으로 시즌 30경기에 나서 31이닝을 소화하며 4승 무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0.87 무사사구로, 블론 세이브는 단 한 개도 없었으며 삼진을 50개나 잡아내는 동안 볼넷으로 단 한 명의 주자도 1루에 내보내지 않고 있다.

6월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3차전 8회초 1아웃 7-6 리드 상황에서 등판했고, 8회말 빅이닝이 나왔을 때 마무리 그렉 홀랜드를 상대로 적시 2루타를 치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2루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9회초에 놀란 아레나도와의 승부에서 연속 무볼넷 기록[4]이 깨졌지만 세이브를 달성했다.

6월 29일 LA에인절스 전에서도 역시 8회 2사부터 등판. 1.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6월 들어 적립한 세이브만 10개.

3.4. 7월

7월 4일 애리조나전에서 4-0으로 앞선 9회초, 브랜든 모로우가 1사 1,3루 위기를 만들며 내려가자 뒤를 이어 등판했고, 첫 타자를 내야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다음 타자 대니얼 데스칼소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 이어 제이크 램에게도 볼넷을 허용했지만 크리스 허먼을 삼진 처리하며 위태롭게 세이브를 챙겼다.

하루 뒤 5일 경기에선 1-0 상황에 나와 깔끔하게 막으며 어제의 부진을 만회했다.

7월 7일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는 4-1로 앞선 9회초에 나와 1이닝 세이브를 거뒀다.

7월 8일 경기에서는 4-4 상황인 9회에 나와 1이닝을 막았다. 팀은 연장에서 코디 벨린저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5-4 승리.

7월 14일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는 9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극적인 역전 스리런으로 만들어진 6-4 리드 속에 등판. 1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7월 16일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는 8회말 2사부터 등판해 1.1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달성.

7월 2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전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잘 던지던 바에즈가 갑자기 내려가고 1.1이닝을 막다가 9회초 2사 1,2루에서 맷 아담스에게 동점 스리런 홈런을 맞고 말았다. 방어율은 1.49로 폭등.. 시즌 첫 블론세이브. 그나마 다행히 팀은 10회말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7월 24일 미네소타 트윈스 전에서는 무실점 세이브를 달성했다.

7월 26일 미네소타 트윈스 전에서는 승리투수가 되었다.

7월 28,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연속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3.5. 8월

8월 8일 기준으로 출루 허용(피안타 28개, 볼넷 5개)보다 탈삼진(75개)이 두 배 이상 많다. 장타보다 내야 뜬공이 많다. 그만큼 압도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1994년 이후 100개 이상 탈삼진-한 자릿수 볼넷을 기록한 선수는 2013년 앤드류 밀러 우에하라 고지 둘 뿐인데, 올해 잰슨이 이에 도전하고 있다.

8월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원정에서 삼자범퇴로 시즌 30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로써 잰슨은 4년 연속 30세이브 달성한 유일한 다저스 선수가 됐다.

25일까지 8월에 6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8월 28일 기준 불펜투수 fWAR 순위
3.0 - 켄리 잰슨
2.8 - 크레이그 킴브럴
2.7 - 로베르토 오수나
2.6 - 코리 크네블
2.0 - 앤드류 밀러

8월 28일 기준으로 올 시즌에 탈삼진/볼넷 비율 15.50(90삼진 6볼넷)을 기록 중인 잰슨은 1989년 데니스 에커슬리가 기록한 18.33[5]의 50이닝 투수 최고 기록과 지난해 클레이튼 커쇼가 만들어낸 15.64[6]의 100탈삼진 투수 최고 기록에 모두 도전하고 있다. 잰슨은 커터의 평균 구속은 지난해 94.2마일에서 93.7마일로 떨어졌지만, 분당 회전수는 2583회에서 2599회로 늘었다. 메이저리그 커터의 평균 회전수는 2331회로, 잰슨은 메이저리그에서 회전이 가장 많이 걸린 커터를 던지는 투수다. 평균 0.5마일의 구속 하락이 가져온 또 다른 변화는 제구가 더 좋아졌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 잰슨은 마리아노 리베라의 피칭 비디오를 더 열심히 보고 있으며, 팬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구사하는 공의 종류가 6가지라고 설명했다. 간간히 던지는 투심, 슬라이더와 함께 바깥쪽 낮은 코스와 높은 코스, 몸쪽 높은 코스와 낮은 코스의 네 가지 커터로, 리베라로 나아가는 다음 단계라 할 수 있는 커터의 정밀한 제구에 도전하고 있는 것. 실제로 잰슨은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한 가운데 커터의 비중이 눈에 띄게 준 반면 모서리 네 곳으로 들어오는 커터의 비율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따라서 최근 높은 코스를 요구하는 야스마니 그랜달의 제스처와 달리 잰슨의 커터가 우타자의 바깥쪽 낮은 코스로 들어오는 장면은 반대 투구가 아닌 의도된 피칭일 가능성이 높다.

3.6. 9월

9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에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9월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9월 1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세이브 기록.

9월 2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에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9월 2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도 세이브.

9월 30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는 세이브를 기록했다.

3.7. 정규시즌 총평

2017년 페넌트레이스 최종 성적은 68.1 이닝 109 삼진 7볼넷 2사사구 5피홈런 5승 무패 41 세이브 1 블론세이브, 방어율 1.32 FIP 1.31 팬그래프 WAR 3.5. 명실공히 정규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불펜이자 마무리 투수였다. 그리고 잰슨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 되었다.

4. 포스트 시즌

4.1. NLDS

10월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NLDS 1차전에서 9-4로 리드중인 9회초 등판. 1이닝 동안 내야안타와 볼넷, 유격수 실책이 겹쳐 1실점으로 불안하게 막았다.

10월 7일 2차전에서는 8-5로 리드중인 8회초 1사 상황에 등판. 1.2이닝 2K 퍼펙트로 막으며 팀은 시리즈 전적 2-0으로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0월 9일 3차전에서는 3-1로 앞선 9회말 등판. 안타 1개를 맞았지만 2K 무실점으로 세이브에 성공. 팀은 시리즈 전적 3-0으로 2년 연속 NLCS 무대를 밟는다. 특히 마지막 타자 폴 골드슈미트를 삼진 처리했을 때 커터의 무브먼트는 이날의 백미. 영상

4.2. NLCS

10월 14일에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NLCS 1차전에서 5-2로 앞선 8회초 2사에 등판. 1.1이닝 동안 4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세이브에 성공했다. 영상

10월 15일 2차전에서는 1-1로 팽팽히 맞선 9회초에 나와 1이닝 2삼진 퍼펙트로 막았고, 팀은 이어진 9회말 공격에서 저스틴 터너의 끝내기 스리런으로 승리하며 본인도 승리를 챙겼다. NLCS 전적을 2-0으로 만들며 월드 시리즈 진출 전망이 매우 밝아졌다. 영상

10월 17일 3차전에서는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6-1로 앞선 9회말 로스 스트리플링이 무사 2,3루 위기를 만들며 강판됐고, 뒤를 이어 올라와 1이닝 2K 퍼펙트로 막으며 단 1점도 헌납하지 않는 철벽투를 과시했다. 시리즈 전적도 3승 0패가 되며 WS 진출까지 1승만이 남았다. 영상

10월 19일 NLCS 5차전에서는 11-1 리드 상황에서 팀의 WS 진출을 확정짓기 위해 등판했고, 1이닝을 마무리하며 팀은 29년만에 WS 무대로 향하게 된다. 영상

4.3. WS

10월 24일에 펼쳐진 WS 1차전에서 3-1로 리드중인 9회초에 올라와 1이닝 1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오늘까지 포스트 시즌 성적은 9이닝 13K 무실점. 그야말로 철벽인 듯 싶었으나.....

10월 25일 2차전에서 3-1로 앞선 8회초, 브랜든 모로우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루 상황에서 등판.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를 2루 땅볼로 처리했으나, 다음 타자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고, 9회초 마윈 곤잘레스에게 동점 홈런을 맞으며 블론세이브를 하고 말았다. 두팀 합쳐 연장에서 5개의 홈런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고, 결국 11회까지 간 끝에 7-6으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은 동률이 됐다. 2차전 승리가 눈앞이던 상황에서의 블론이라 상당히 뼈아팠다. 시리즈를 거듭하며 피로가 누적됭 여파인 듯 하다. 10회초 조쉬 필즈가 난타당하며 남은 시리즈에서 못쓸 카드가 나왔다는 점, 다저스 필승조들의 피로가 누적됐음을 상대에게 노출했다는 점이 뼈아픈 부분.

10월 28일 4차전에서는 6-1로 앞서던 상황에서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불안감을 남겼다.

10월 29일 5차전에서는 9회 12:12 상황에서 올라와 9회는 막았지만 연장 10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전날 홈런을 맞은 브레그먼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팀도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벼랑에 몰리게 됐다.

10월 31일 6차전에서는 본래의 압도적인 모습을 다시 보여주면서 2이닝을 세이브에 성공. 시리즈를 7차전까지 끌고 오는데 성공했다.

11월 1일 7차전에서는 선발 다르빗슈 유가 일찌감치 무너지며 세이브 상황 따질 것 없이 당장의 실점을 막아야했고, 7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타선은 이날 잔루만 무려 20개를 남기는 답답한 공격력을 보였고, 결국 다저스는 7차전을 1-5로 패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5. 시즌 후

2016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마무리 상인 트레버 호프먼 상을 수상했다.

6. 시즌 총평

1이닝 이상의 세이브가 자주 있을 수 있을 것이라는 구단의 요청에 따라 그에 걸맞게 몸을 만드는 것을 흔쾌히 수락하면서 시즌을 준비했고, 그 결과 트레버 호프먼 상까지 받는 영예를 누렸음에도 마지막이 너무 아쉬웠던 한해.

7. 관련 문서



[1] 5월에 다저스가 적립한 팀 세이브가 단 3개뿐이다. 한 번은 조시 필즈가 달성한 세이브, 나머지 하나는 류현진이 달성한 4이닝 세이브. [2] 2위 앤드류 밀러 슬라이더 12.7% [3]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던진 비율 [4] 무볼넷 기간동안 32.1이닝 50탈삼진. [5] 55삼진 3볼넷 [6] 172삼진 11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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